장미와 찔레 2
저자는 1권의 독자 1000여명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물었고, 그렇게 답장 받은 내용들을 하나하나 차분히 읽어보고 정리해 소설 속에 담아냈다. 주인공 미주의 이야기와 성 교수의 특강이 교차 편집되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1권을 뛰어 넘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작가정보
저자 조동성은 서울대 상과대학 경영학과 졸업
하버드 경영대학원 박사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유학을 앞두고 집안이 무너져 혈혈단신 맨손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태권도 사범, 음식점 기도, 눈길 청소, 병원 잡역 등
다양한 일을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고,
졸업 후 걸프오일과 보스톤컨설팅그룹을 거쳐
1978년에 서울대 교수 발령을 받고 귀국했다.
경영전략, 경쟁력, 윤리경영, 경영디자인, 창조경영 등
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마음속 열정까지 시들게 하진 못한다’라는
사무엘 울만의 싯구를 좋아하는‘이순(耳順)청춘’의 ‘젊은’ 학자이다.
저자(글) 김성민
저자 김성민은 (주)아이웰콘텐츠 대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헬싱키경제대 Executive MBA 졸업
사업가의 꿈을 안고 경영학과에 진학하나
현실적 난관과 유혹에 부딪혀 고민하던 중,
스승인 조동성 교수가 수업시간에 들려준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어 창업을 결심한다.
이후 조 교수를 찾아가 그 교훈을 모티프로 한 책을 제안하고
함께 협의하며 주제를 이야기에 녹여내는 작업을 한다.
그렇게 쓰여진 [장미와 찔레]를 가지고 2007년 아이웰콘텐츠를 설립하며
사업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단편역사소설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를 조동성, 이태진 교수와 공저했고,
브랜드 스토리 [SHOW], [블랙야크], 경영교양서 [20대를 위한 경영이야기](전자책)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작품활동을 하고 있고,
창업 7년만에 [장미와 찔레 2]를 발표하게 되었다.
목차
- 프롤로그. 몇 년 후
1. 위기
2. 과제
3. 구상
4. 박살
5. 악몽
6. 질시
7. 침몰
8. 진짜 문제
9. 도전
10. 힌트
11. 접근
12. 대결
13. 재개
에필로그
엔딩크레딧
책 속으로
우리 사회에는 꿈에 대한 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꿈이란 것 자체가 사치였습니다. 사회에서도 꿈에 대해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다들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을 찾아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도에 따랐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그런 식으로 제 진로를 선택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분위기가 정반대가 되어, 모든 사람이 다 꿈에 대해 묻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가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은 뭔가 근사한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리학 교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꿈이 없는 것이 정말 부끄러운 일인지.
그랬더니 이런 대답을 들었습니다.
“평생 구체적인 꿈을 한 번도 가져보지 않는 사람이 30%가 넘는다. 하지만 그렇게 살았다고 해서 그들의 인생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특별한 꿈은 없지만, 하루하루 주어진 삶을 성실히 살며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꿈도 결국은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꿈이 떠오르지 않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억지로 떠올리지 않아도, 여러분의 인생은 충분히 의미 있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인생 역시 확고한 꿈은 없었지만, 항상 부지런히 노력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들이 쌓이고 어우러지면서 저는 무척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행복하고 감사한 삶을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삶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꿈을 가져야 한다’ 조차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앞에는 단 한 가지 길이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길이 펼쳐져 있고, 모든 길에 다 나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확고한 꿈을 가지고 계시면 좋겠지만, 만약 없다면 꿈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을 계발하고 옵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십시오. 충분히 멋지고 보람 있고 행복하고 뿌듯한 그런 인생을 사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여러분만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보너스. 꿈이 없으면 어떤가? 中》
출판사 서평
60만 독자(전자책 포함)의 사랑을 받은
자기계발소설 [장미와 찔레], 7년만의 후속작!
선택으로 끝나는 일은 없다. 모든 성취는 선택 후에 겪게 되는 생각보다 길고 험난한 과정을 묵묵히 견뎌낸 끝에야 비로소 주어지기 때문이다.
2007년 가을, 학계의 거장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제자 김성민 학생으로부터 소설 공저를 제안받는다. 조 교수가 평소 수업 시간에 들려주는 교훈들을 소설로 만들어 전국의 모든 젊은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이야기. 조 교수는 젊은 제자의 당돌한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고, 이후 두 사람은 몇 달간 대화와 토론을 거듭하며 소설형 자기계발서 [장미와 찔레]를 출간한다. 그리고 제자 김성민은 그 책을 가지고 출판사 [아이웰콘텐츠]를 설립하며 사업가의 길로 나선다.
이후 [장미와 찔레]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을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실감나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서울문학상 신인소설상을 수상한 후 중국에도 수출되었다. 또한 2010년부터 전자책으로 무료공개되어 6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동성 교수와 김성민 대표가 7년 만에 다시 손을 잡고 선보이는 [장미와 찔레 2]는 1권보다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김성민 대표가 7년 동안 사업이라는 도전을 하며 겪은 경험과 교훈이 스토리 속에 스며들어 있고, 조동성 교수가 경험한 철학적 성장 역시 담겨 있다. 예를 들면 꿈, 1권에서는 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꿈을 찾는 법을 조언했다면, 2권에서는 꿈이 없어도 괜찮다는, 꿈도 인생의 수단일 뿐 목적은 아니라는 보다 높은 차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뭔가 거창한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사회적 압박에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반갑기 그지 없는 메시지인 셈.
이 책은 소설 형식이지만, 김성민 대표가 경험한 청춘의 도전이 담긴 생생한 기록이고, 2014년 2월 정년을 맞이하는 조동성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서 청춘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기도 하다.
[장미와 찔레]는 오랜 구직난을 뚫고 중소기업에 취직한 여주인공 ‘미주’가 겪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담고 있었고, ‘미래를 바꾸는 두 가지 선택’을 설명했다.
[장미와 찔레 2]는 그런 인생의 선택을 한 후에 그 선택의 끝에 있는 성취를 이루려면 겪어야 하는 생각보다 길고 생각보다 험난한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부제 역시 ‘선택 후에 겪게 되는 일들’이다.
주변과의 비교, 거듭되는 난관, 힘 빠지는 참견 등을 견디며 생각보다 길고 생각보다 험난한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장미와 찔레 2]는 뭉클한 응원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55570869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12월 25일 |
쪽수 | 296쪽 |
크기 |
137 * 206
* 20
mm
/ 38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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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53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젊은 대리님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와 대학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강의식으로 조언해주는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등장하는 형태. 강압적이거나 유한 보스 밑에서 일할 때의 장단점이나, 여타 회사생활에서 맞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조언과 연인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도 등장한다. 아마도 20대 후반~30대의 5년차 정도 회사원들을 타겟으로 쓰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의주씨였나? (주인공 이름이 벌써 가물가물...) 여튼, gamification 전략을 활용한다든가 하는 모습은 꽤나 트렌디해 보였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 사이에서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기도 한다. 회사생활에 대한 내용이 주가 아니었다면 어린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10년 후에 추천하고 싶은 이야기식 자기계발서.
[자기계발] 장미와 찔레. 2조동성 | IWELL(아이웰콘텐츠)2013.12.25
직장인 교본이라 할 수 있는 "미생"을 읽어 보았는가?
왠만한 직장인이라면 "미생"을 읽으며 무척이나 직장생활의 애환을 공감했을 것이다.
"장미와 찔레2"는 나에게 "미생"에서 받은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멋진 책이다. 전권인 "장미와 찔레"가 60만부가 읽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입증 해준다고 생각된다.
전권인 "장미와 찔레"에서 주인공 장미주는 얼마되지 않은 직장생활에서 갈등을 느낀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자신의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이번 "장미와 찔레2"에서는 그런 장미주가 어느덧 대리가 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위기를 겪게 되고 가장 큰 산이라고 할 수 있는 직장 내 직원 간의 갈등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마도 상사가 아닌 어중간한 대리라는 직위가 가져오는 압박감이나 회사의 위기를 위해 TF(Task Force)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모습, 새로 들어온 깐깐한 팀장과의 갈등 관계들이 직장생활뿐 아니라 모든 조직에서 한번쯤은 느껴봤음직한 현상이며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 역시 "장미와 찔레", "장미와 찔레2"를 모두 읽으며 백번 공감하고 "미생"과도 비교할만큼 직장인들이나 혹은 조직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권하고픈 심정이다.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인은 자기를 사랑해주는 이를 위해 화장을 한다.<36쪽>
'칭찬은 공개적으로 지적은 개인적으로'라는 부하관리의 기본<107쪽>
'메기효과'란 말이 있다. 미꾸라지 수조에 천적인 메기를 한 마리 넣으면 미꾸라지들이 바싹 긴장해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덕분에 더 생생하고 건강해진다는 이야기<120쪽>
진흙길, 진창길, 늪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어야, 여러분이 꿈꾸던 곳에 도착할 수 있어요.<137쪽>
계속 마음이 허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아닌데 싶다는 건, 회사생활의 의미를 못 찾고 있다는 거잖아? 왜 의미를 못 찾을까? 지금 여기서 보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도움이 안 된다고 느끼기 때문 아닐까? 그럼 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할까?
성취가 없고 성과가 안 나오니까 의미부여가 안 되는거지. 오늘이 어제와 똑같았는데, 내일도 오늘과 똑같을 것 같다면, 신이 나겠어? 실력이든 인격이든 뭐든 하루하루 더 성장해가야 하는데, 그 자리에 머무르고 있고 심지어 후퇴하는 것 같다면, 누구라도 열정이 식겠지.<153~154쪽>
단순히 어느 회사에 오래 남아있기만 한다고 해서 신뢰가 쌓이고 이직하면 사라지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그보다는 그 회사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그 시간의 질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자기가 몸 담고 있던 회사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취들을 이루어냈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고. 그러면 그런 사람은 회사를 옮겨도 또 계속 그렇게 멋진 걸 만들어내지 않겠어? 즉 어디에 있더라도 계속 자신의 최선을 다할 그런 사람, 그게 정말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아닐까? 누구라도 함께 일하고 싶어할.<157쪽>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말들이 많고,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등등의 얘기도 너무 많지만, 결국 제가 결론 내린 '인생을 가장 행복하고 후회 없게 사는 방법'은 이거더라고요. '자기 성향,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 늘 자기 성향과 스타일을 고수할 수만 있다면, 시시한 인생이란 없는 것 아닐까요?<256쪽>
최근 저자 강연회를 서울에 이어 부산까지 한다고 하니 마음 같아서는 달려가서 함께 하고 싶지만 책으로 나마 다시금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혹시 지금 조직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의 애로를 겪고 있는 사람, 혹은 어떤 직장생활을 해야할지 고민이라면 꼭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