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 유수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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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4년 10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김성우
저자 김성우는 대구한의대학교 관광레저학과 교수
목차
- ㆍ 간행사 ㆍ 실학연구총서를 펴내며
ㆍ 이 책을 내면서
ㆍ 농암의 생애와 정치개혁론 | 정만조 |
1. 머리말
2. 가계(家系)와 학적 배경
3. 정치활동과 『우서』의 저술
4. 정치개혁론
5. 대역부도죄(大逆不道罪)로 복주(伏誅)
6. 맺는 말
ㆍ 조선시대 사회구조의 변화와 농암의 신분제 개혁론 | 김성우 |
1. 머리말
2. 조선시대 사회구조의 변화에 대한 유수원의 인식
3. 유수원의 신분제 개혁론
4. 개혁 모델 : 동 시기의 중국
5. 수용과 변용
6. 맺음말 : 국가 주도의 개혁을 통한 중국 따라잡기
ㆍ 『우서(迂書)』에 나타난 농암 경제사상의 기본 구조 | 이헌창 |
1. 머리말
2. 상업진흥론으로 집약되는 경제정책론
3. 경세론의 토대로서 학문관
4. 부의 긍정과 경제합리주의
5. 가난의 문제의식과 부국론(富國論)
6. 경제발전의 원리
7. 영리 추구의 긍정과 농본주의의 극복
8. 시장, 자본주의적 생산관계 및 도시문화의 옹호
9. 국가와 시장
10. 농암이 구상한 경제체제와 그 시대적 적합성
11. 농암과 동시대 관료 지식인 사이의 경제사상 수준차
12. 맺음말
ㆍ 『우서(迂書)』에 드러난 농암의 농정론 | 김태영 |
1. 문제의 제기
2. 농업 개량론
3. 호적제(戶籍制)와 균부론(均賦論)
4. 액전법론(額田法論)
5. 영농론(營農論)
6. 맺음말
ㆍ 농암의 과거제 및 학교제도 개혁론 | 김선경 |
1. 서론
2. 유수원 개혁론의 사상적 기반
3. 과거제 개혁안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원칙
4. 과거제와 학교제도 개혁론의 특성
5. 결어 : 유수원 과거제 및 학교제도 개혁안의 의미
ㆍ 이 책을 마치며
ㆍ 유수원 연보 및 사료초
ㆍ 성호 연구논저 목록
ㆍ 찾아보기
책 속으로
ㆍ 농암은 자기가 살던 시대의 국가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국허민빈(國虛民貧)에 있다고 파악하였다. 그리고 그 원인은 사민(四民)을 분별하여 각자가 맡은 일에 전념하게 하지 못한 데 있고, 다시 그것은 사민 중의 한 부분을 이루는 사인(士人)을 특권 신분으로 두었기 때문이라 하였다. 이런 사민불분과 사인특권 문제의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면 치체정규(治體政規)로 말해지는 정치의 잘못에 이른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었다
|‘농암의 생애와 정치개혁론’ 중에서 ■
ㆍ 『우서』에서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정책 목표가 제시되고 있는데, 그 한 예를 들어본다. “산림을 기르고 민산(民産)을 마련하는 논설이 어찌 그리도 우활(迂闊)한가.”라는 말을 듣고서, “길어야 몇 년이면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인데, 어찌하여 우원하다고 하는가. 그대처럼 생각한다면 100년 동안 덕을 쌓아야 예악(禮樂)이 흥하게 될 것이라는 교훈 역시 우활하다 하여 믿지 않겠는가.”라고 응답하였다.
|‘『우서』에 나타난 농암 경제사상의 기본 구조’ 중에서 ■
출판사 서평
농암 유수원과 『우서(迂書)』의 개혁론
농암(聾庵) 유수원(柳壽垣)은 비교적 늦게 실학자의 대열에 합류한 인물이다. 『우서(迂書)』가 1960년대 말에 와서야 그의 저술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우서』는 조선 후기 사회의 폐단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 투철한 견해로써 학계에 일찍부터 알려졌다. 다만 그 저자가 누구인지 몰라 주목을 받지 못했을 뿐이었다. 저자가 밝혀지자 『우서』에 실린 개혁론에 대한 연구는 본격화된다. 이를 통해 그 개혁론의 내용이 사족지배체제에 토대를 둔 조선사회 전체를 흔들 만큼 혁신적이고, 국가경제와 민생안정의 방법으로 제시한 상공업진흥론이 같은 시대의 어떤 학자의 주장보다도 독창적이라고 말해지면서, 저자인 유수원도 단번에 실학의 이용후생적 측면을 대표하는 북학파의 선구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였다.
이 책은 실학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실시학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발간하는 ‘실학연구총서’의 여덟 번째 책으로서, 농암 유수원과 그의 문제작 『우서』를 정치ㆍ사회신분ㆍ상업ㆍ농업ㆍ교육의 다섯 분야로 나누어 심층 탐색한 결과물이다.
각 논문의 개요
정만조의 「농암 유수원의 생애와 정치개혁론」은 그 개혁론의 배경 이해를 위해 자료를 더 보강하여 그 생애를 재구성하고, 지금까지 단일 주제로는 연구되지 않았던 정치적 측면을 다룬 것이다. 여기서 그의 학문이 큰할아버지인 유상운(柳尙運)에게 배우고 현실과 실리(實理)를 추구하는 남구만(南九萬)과 윤증(尹拯) 등 소론의 학풍과 부국안민에 주력하던 김육(金堉)의 경세론(經世論)에 연원하였음을 밝혔다. 또 『우서』가 임금을 비롯한 당시 사대부층에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영조 13년 일시 집권한 소론이 『우서』를 통해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그의 관제개혁안은 정책에 반영될 정도로 결실을 맺지만, 그러나 그에 따른 명성은 오히려 그 정치적 전도에 족쇄가 되어 노론의 엄중한 감시 하에 결국 역모혐의로 처형된다고 보았다.
김성우는 「조선시대 사회구조의 변화와 유수원의 신분제 개혁론」에서 유수원이 구상하였던 사회신분제 개혁론의 특징과 그 한계를 함께 검토하였다. 이 논문에 의하면 유수원은 사회적 병폐를 불러오는 기본요인을 사족(士族)의 자폐적(自閉的) 엘리트로의 전환과 문벌사회 형성으로 진단하고, 그 해결책으로서 사민분업(四民分業)의 실현에 의한 양천제(良賤制) 사회구조의 회복에 따른 사족의 상업종사 허용을 주장했다고 한다. 직업의 평등과 이동을 보장하는 사민분업이 이루어지면 사족이면서도 상업을 꾸려가는 계층, 곧 사상층(士商層)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이 ‘사상층’의 존재는 종래의 연구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헌창은 「『우서』 경제사상의 기본구조」에서 『우서』에 나타난 유수원의 경제사상을 상업론을 중심으로 그 사상적 토대와 경제논리를 추출하고 이를 오늘날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그의 경제사상은 우선 주자성리학을 중심으로 한 유학사상의 기본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중시하며 때로는 관자(管子)ㆍ한비자(韓非子)의 주장까지 수용하는 열린 자세의 경세관(經世觀)을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그 위에서 전개된 개혁론의 기본원리는, 부(富)의 긍정과 경제합리주의, 물질적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인간관으로서 유학의 약점을 보완한 가난의 문제의식과 부국론(富國論), 사회적 분업과 직업제의 확립ㆍ기술도입ㆍ상업자본과 교육을 통한 상업인구의 축적ㆍ제도개혁을 내용으로 하는 경제발전의 원리, 영리 추구의 긍정과 사족(士族)의 상업종사를 통한 전통적 농본주의의 극복, 시장ㆍ자본주의적 생산관계 및 도시문화의 옹호, 재정과 세원(稅源)ㆍ시장을 통한 재분배의 국가적 경제관리 등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제논리는 오늘날의 상업원리와 상업세 제도를 논한 데 해당하며 상학(商學)을 정립하려고 한 시도로서, 그런 면에서 그의 개혁론은 시민혁명 이전의 유럽 중상주의자(重商主義者)의 구상에 가깝다고 평가하였다.
김태영은 「『우서』의 농정론(農政論)」에서 농업분야에서 드러나는 유수원의 개혁론을 다루었다. 유수원은 흔히 상공업을 통한 경제개혁을 추구한 실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농업 또한 국가의 독자적인 산업분야로 탄생시켜 농ㆍ공ㆍ상업이 병진(竝進)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위한 농업 진흥 방안으로 중국으로부터 농법과 농사기술의 도입, 중국 제도에 따른 일종의 가호별(家戶別) 종합소득세 성격의 수세 방안 제시, 모든 전토(田土)를 호조(戶曹)에 귀속시키는 국가재정의 일원화, 전결의 숫자를 한번 정해 놓고 항구적인 기준으로 삼는 액전법(額田法)의 도입 등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중에서 특히 두 번째의 가호별 수세는 균요전(均.錢)ㆍ균요미(均.米)와 잡부(雜賦)를 일괄 타결하는 방안으로 세의 징수를 통한 균산(均産)을 도모하는 독특한 정책이어서 이채롭다고 하였다.
정순우는 ?유수원의 과거제 및 학교제도 개혁론?에서 유수원 개혁론의 사상적 기반에 대한 탐색부터 출발하였다. 그 결과 실용성(實用性)ㆍ공리성(功利性)ㆍ사회관리능력을 중시하는 순자(荀子)의 법치적(法治的) 사고와 양명학파(陽明學派)의 신사민론적(新四民論的) 요소가 그 토대가 되었음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그의 개혁안이 영조 대의 교육정책을 배경으로 하여 학교ㆍ과거제의 일원화 원칙 아래 양인을 양성함으로써 양반관료제의 기본 틀을 바꾸고자 한 것으로, 이를 위해 명(明)의 생원제(生員制)를 모방한 학생정원제로써 무분별하게 늘어난 사(士)의 범위를 확정하고, 거인(擧人)과 공거제(貢擧制)로써 과거제를 보완하려는 방안이었다고 하였다. 이러한 그의 개혁안에서 주목되는 것은 사민(四民)의 자제(子弟)는 누구나 재능에 따른 교육을 받아 과거에 응시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것과, 고퇴생원(考退生員)을 평민이 되게 한 제도로서 조선 신분제의 근간을 흔드는 혁명적 발상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개혁안은 시행을 뒷받침할 사회경제적 조건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고, 그가 모델로 삼은 명대(明代) 학제ㆍ과거제가 청초(淸初)의 학자들로부터 비판받았던 점을 보면 그 현실성에 의심이 들지만, 평민의 삶을 회복시키고 실사(實事)ㆍ실정(實政)에 근거했다는 면에서 위대한 지적(知的) 실험이었다고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실학연구총서를 펴내며... 지금 여기, 실학의 의미를 되묻다
최근 학계 일각에서 ‘실학’의 역사적 실체에 대한 의심과 회의의 시각이 거센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근대’에 대한 반성에 수반하여, 실학이 단지 근대 국가를 지향하던 시기에 지식인들의 한시적 관심 위에 구성된 허구적 가상물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구체적인 연구의 심화에 따라, 실학자들의 경학 혹은 자연학 상의 학술적 성취에 대해 회의적 견해가 표명되기도 한다. 이러한 의심과 회의의 시각 앞에서 연구자들은 다시 한 번 실학 연구에서 실학의 ‘태도’와 실학의 ‘방법’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즉 실학자들이 취하였던 개혁적이고 실천적인 태도와 관심, 개방적 실용주의의 관점, 그리고 실사구시의 정신 등이 그것이다. 그것은 곧 실학에서 근대학문으로 이어지는 우리 학문의 역사를 주체적으로 구성해내는 길이 될 것이다. 실학에 대한 의심과 회의가 결국 실학에 대한 더욱 견고하고 풍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자원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55500804 ( 1155500806 )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9월 25일 | ||
쪽수 | 607쪽 | ||
크기 |
153 * 223
* 20
mm
/ 102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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