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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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러셀의 여정을 통해 미국 소도시의 팍팍한 삶을 따라가며, 이미지와 꿈의 시퀀스가 최면적으로 펼쳐지는 카프카적 성장담을 목격하게 된다. 괴롭힘과 공격성 그리고 성적 호기심은 새 학교에 가본 누구에게나 너무 익숙한 광경이다. 새로운 곳에 받아들여지기를, 구타당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감수성 예민한 러셀은, 자신보다 더 거친 소년 무리의 구슬림과 허세에 굴복한다. 그리고 어느 날, 아빠마저 사라져 버린다.
이 황량한 시골 마을에 가족도 없이 버려진 러셀은 비밀 통나무집과 네온 조명의 화려한 포스터 식당으로의 방문을 통해 어른이 되어 간다. 통나무집 친구들인 쉽게 욱하는 커트와 마음 착한 윌리 외에도 러셀은 먼지 날리는 시골에서 여러 인물과 조우한다. 끔찍하게 기괴하지만 동시에 희미한 희망의 빛이 비치는, 스산한 심리적 통찰로 가득한 『나 혼자』는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매혹적인 묘사로 현대 소설과도 같이 기억에 남는 성장통을 되살린다.
작가정보
David Small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예일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미시간 대학교와 뉴욕 주립 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에스콰이어』, 『플레이보이』 등의 간행물에 삽화를 그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좋은 책을 알아보는 안목도 뛰어나 『뉴욕 타임스』의 서평 전문 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마흔이 가까워서야 비로소 어린이책을 내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진짜 예술가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1998년 『리디아의 정원』과 2013년 『엘리엇에게 엉뚱한 친구가 생겼어요』로 두 번의 칼데콧 명예상을, 2001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로 칼데콧상을 수상했다. 아내이자 작가인 세라 스튜어트와는 『리디아의 정원』을 비롯해 『도서관』, 『돈이 열리는 나무』, 『한나의 여행』, 『이사벨의 방』 등 여러 그림책을 함께 만들었다. 2009년 자전적 작품 『바늘땀』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전미 도서상 최종 후보, 그리고 미국 도서관 협회의 알렉스상을 수상하며 그래픽노블 분야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바늘땀』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나 혼자』는 작가 줄스 파이퍼의 표현처럼 〈그림으로 그린 시〉와 같다. 주변 사람들의 상실을 차례대로 겪으며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는 스몰의 단순하지만 섬세한 그림과 만나 더욱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스산한 심리적 통찰로 가득한 『나 혼자』는 한 편의 현대 소설처럼 우리 기억에 남은 성장통을 되살린다. 그는 현재 아내와 함께 미시간주 세인트 조지프강 근처의 188년 된 고택에서 살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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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첫 문장
그날 밤, 비명과 고함이 시작됐다. 마치 부모님의 진짜 목소리를 처음 듣는 것 같았다.
출판사 서평
데이비드 스몰의 무르익은 그림, 거기에 담긴 고요는
이제 막 시작되는 젊음의 혼란을 다시 한번
포착하여 내 입 속에 넣어 준다. ─ 잭 갠토스, 뉴베리 대상 수상 작가
과거를 상기시키는, 가슴 아프고 단순하며 순수한
〈그림으로 그린 시〉. ─ 줄스 파이퍼, 퓰리처상 수상 작가
기억에 오래 남는 〈성장통〉에 관한 섬세한 그래픽노블
엄마가 지역 풋볼 스타이자 아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올리 잭슨과 집을 나가 버리고, 열세 살 러셀 프루잇에게는 안절부절못하는 아빠 마이크 외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이혼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아빠는 쓸 만한 직업을 얻어 보고자 러셀을 데리고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의 집을 떠나 햇볕 쨍쨍한 남부 캘리포니아를 향해 서쪽으로 떠난다. 『워싱턴 포스트』가 〈히치콕에 견주어도 좋은 앵글과 무성 몽타주〉라고 평한 데이비드 스몰의 그래픽노블은 변화무쌍한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우리는 러셀의 여정을 통해 미국 소도시의 팍팍한 삶을 따라가며, 이미지와 꿈의 시퀀스가 최면적으로 펼쳐지는 카프카적 성장담을 목격하게 된다. 괴롭힘과 공격성 그리고 성적 호기심은 새 학교에 가본 누구에게나 너무 익숙한 광경이다. 새로운 곳에 받아들여지기를, 구타당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감수성 예민한 러셀은, 자신보다 더 거친 소년 무리의 구슬림과 허세에 굴복한다. 그리고 어느 날, 아빠마저 사라져 버린다.
이 황량한 시골 마을에 가족도 없이 버려진 러셀은 비밀 통나무집과 네온 조명의 화려한 포스터 식당으로의 방문을 통해 어른이 되어 간다. 통나무집 친구들인 쉽게 욱하는 커트와 마음 착한 윌리 외에도 러셀은 먼지 날리는 시골에서 여러 인물과 조우한다. 햄버거와 함께 가시 돋친 말도 서빙을 하는 섹시한 웨이트리스, 이웃들의 편견에도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이끈 자식 없는 중국인 마 씨 부부 웬과 장, 인정 많은 할머니와 살지만 방황하는 소년 워런.
〈과거를 상기시키는, 가슴 아프고 단순하며 순수한〉 데이비드 스몰의 〈그림으로 그린 시〉는 잊을 수 없는 상실을 겪은 한 소년의 이야기를 사춘기의 롤러코스터 같은 삶에 대한 보편적 우화로 바꾸어 놓는다. 끔찍하게 기괴하지만 동시에 희미한 희망의 빛이 비치는, 스산한 심리적 통찰로 가득한 『나 혼자』는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매혹적인 묘사로 현대 소설과도 같이 기억에 남는 성장통을 되살린다.
어젯밤은 어젯밤, 오늘은 다른 이야기
〈유년기를 다룬 대부분의 이야기가 화자의 성장을 도모하거나 포착한다. 어떤 이들은 책을 덮은 다음 『나 혼자』의 주인공에게도 유의미한 깨달음이나 변화가 찾아왔다고 판단할 것이다. 물론 내면의 변화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너무 많은 일을 겪었으니까. 하지만 러셀이 진정으로 깨달은 것은 이 모든 것이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냉혹한 현실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이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단순히 여운에 빠지는 대신 새겨들어야 할 교훈을 얻는다. 누군가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누군가는 누군가를 보호해야 한다. 누군가는 누군가의 곁이 되어야 한다. 어제는 잘 곳이 없어 참 괴로웠지? 결코 그 괴로움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그건 이제 어젯밤이란다. 누군가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해 줘야만 한다. 어젯밤은 그저 어젯밤이란다. 『나 혼자』를 그저 단순히 1950년대의 미국, 캘리포니아 변두리의 기억으로 읽어 내는 독자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21세기 한국에서도 너무 많은 차별과, 가부장적인 폭력, 전쟁의 기억이 살아 숨 쉬고 있으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바뀐 게 너무 없으니까. 이 이야기를 너도 나도 겪었던 유년 시절의 괴로움, 끔찍한 사회상으로 소비하기도 쉬울 것이다. 그래서 바람이 하나 있다면. 『나 혼자』를 만난 독자들이 다들 이렇게 말해 보면 좋겠다. 어젯밤은 그저 어젯밤. 오늘은 달라. 유기견도, 불쌍한 고양이들도 줄어들 거야. 어젯밤은 어젯밤. 오늘은 달라. 오늘의 어둠 속에는, 《위험에서 벗어나는 강하고 분명한 발동작뿐》. ─ 김승일(시인), 「옮긴이의 말」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55352502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2월 15일 | ||
쪽수 | 416쪽 | ||
크기 |
182 * 233
* 41
mm
/ 103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그래픽 노블
|
||
원서명/저자명 | Home After Dark/Small, Dav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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