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새로운 세대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8년 11월 4주 선정
이 책의 총서 (20)
작가정보

대학에서 미학을 공부했고 소설 『소수의견』, 『디 마이너스』,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를 썼다. 영화 「소수의견」의 각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24회 부일영화상 각본상을 받았다.
그림/만화 성립
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했다. 최소한의 선과 여백으로 일상의 크고 작은 순간을 절제된 감성으로 그리고 있다. 꾸준히 전시 활동을 하며 또 뮤지션들과도 협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드로잉 에세이 『생각하는 오른손』와 플립북 『73분』이 있다.
목차
- 문학의 새로운 세대 09
작가 인터뷰 67
책 속으로
예심
이것은 말 그대로 활자로 쌓아 올린 구조물이다. 수백의 작가, 수천의 이름, 수만의 문장, 수십만의 어휘, 수백만의 음운이 그 설계에 동원되었다. 서로를 짓누르고 질식 시키는 언어들의 물리적 층간에서 문학의 오랜 투쟁은 비로소 선명한 의미가 되었다. 남은 문제는, 누가 당선되느냐이다. * 9면
<예를 들면 <정> 같은 양반. 아, 그분 방대한 지식은 저도 존경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쓰는 글은 상상력이 결핍되어 있어요. 제가 A와 B를 말하면 A는 동의하지만 B는 미심쩍다고 지적하는 수준이지요. 절대로 C를 내놓지 못해요. 겨우 그런 게 평론이 할 일이라면, 이런 말이 좀 과할진 몰라도, 평론은 그만 사라져도 됩니다.> 선전 포고와 함께 2차전이 시작됐다. * 19면
정의 발언을 접한 추는 노벨 문학상을 김진명에게 빼앗긴 고은처럼 격분했다. 그날 일을 추에게 전한 장본인이자 이번 신춘문예 심사 위원이기도 한 김의 말에 따르면, 당장이라도 정을 만나 따지려는 추를 여러 차례 말려야만 했다고 한다. 그 후로 오늘까지 추와 정은 사석에서 마주 치면 눈인사조차 나누지 않았다. * 22면
「뭐라던가요.」 「정 선생님께서 제게 <초벌구이>로 함께 가자 부탁하실 거라더군요.」 「아직도 그러네. 참 정치적인 사람이야.」 「두 분 사이 문제에 대해선 전 잘 몰라요.」 「이건 그 양반과 나 사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 사람 심사를 하러 온 건지 나랑 대결을 하려고 온 건지 모르겠어. 문학을 생각해야지. <야만 대 야만>, 괜찮아요. 하지만 류 선생도 알 거야. 신춘문예가 어떤 의미인지. 수많은 예비 작가들이 당선작을 읽고 고쳐 쓰면서 연습하게 돼요. 그게 그럴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읽힙디까?」 * 46면
「정 선생, 너무 <구태의연한> 틀로 판단하려 하지 말아요. 우리 같은 사람의 사고 틀에 갇혀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 작가를 <문학의 새로운 세대>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입니다.」 추와 정은 서로를 째려보았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로서는, 방금 추의 입에서 나온 가시 돋친 말에 담긴 역사성을 눈치챌 도리가 없었다. 그저 막연하게 위험한 느낌을 감지했을 뿐이다. 도리어 담당 기자 강은 추의 말을 문자 그대로 독해하여 깊은 인상을 받기까지 했다. 「문학의 새로운 세대라…… 굉장히 좋은데요. 그 구절을 이번 수상작의 타이틀로 잡아도 되겠습니까?」 * 51면
출판사 서평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그들이 구축한 촘촘한 이야기의 세계를
<테이크아웃>으로 나눈다
미메시스는 2018년 6월부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을 출간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매달 2-3종, 총 20종이 예정되어 있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인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지나간 세대 권력으로 선택되는
문학의 새로운 세대를 보며 던지는 뼈 있는 농담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의 열두 번째 이야기는 손아람과 성립이 전하는 「문학의 새로운 세대」이다. 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의문을 고민하고 글로 써내는 작가 손아람이 이번에는 한 신문사의 신춘문예 수상작을 고르는 과정 속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담았다. 짧은 시간과 좁은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기성 작가와 평론가 그리고 신세대 작가의 어긋난 틈 사이에서 솟아나는 미묘한 갈등과 욕망이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적의 없는 농담을 일러스트레이터 성립이 유연한 선과 날카로운 도형의 모서리에 세워 아슬아슬한 시치미를 더욱 증폭시켰다.
기본정보
ISBN | 9791155351420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10월 01일 | ||
쪽수 | 88쪽 | ||
크기 |
117 * 168
* 12
mm
/ 115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테이크아웃(Take Out)
|
Klover 리뷰 (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열을 가린다는 것, 경쟁을 통해 승리자를 선별하는 건 지금 우리 일상이다. 문학이 다룰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아마 작가와 독자의 생각이 미치는 모든 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거기에 '시합'이 등장하는 건 필연적이다. 문학이 가려 뽑은 '수상자',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