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투자

불확실한 미래의 성공투자해법

허준영 저자(글)

박영사 · 2021년 08월 05일

책 소개

우리는 2020년도에 원유의 배럴당 가격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였다. 자산의 가격이 휴지조각이 된다는 말은 들어 봐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생소한 것이었다. 원유의 거래는 파생금융상품이 선물의 형태로 거래된다.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선물은 만기시점 이전에 반대거래를 통하여 청산하기 때문에 실제 선물계약을 만기에 실행하여 실물을 거래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만기가 임박하였는데도 반대매매가 되지 않을 경우 손해를 보더라도 선물을 만기 이전에 청산할 수밖에 없다. 만기에 실물 원유를 인수하면 원유 보관창고를 확보하는 데 청산 손실 이상의 돈이 들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기업이 호황을 누렸으니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는 대면기업이 좋아질 것이라고 한다. 과연 그러할지는 따져볼 문제다. 비대면기업은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낸 글로벌 기업들이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4차산업은 지속될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면 이에 대한 답을 금방 구할 수 있다.

앞으로 10년 뒤 혹은 그보다 더 이후의 세상을 상상해 보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있으면 투자의 방향도 보일 것이다. 우리는 이 전염병이 언제 완전히 사라질지 앞으로 또 다른 전염병이 언제 어떤 형태로 출현할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염병이 없는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는 것이고, 인간은 이런 세상에서 보다 나은 방식으로 생존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그 답을 구할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 놓았고,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방식도 바꿔 놓았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렇게 바뀐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 방향을 제대로 읽고 10년 뒤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성장을 이어 나갈 기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여러분의 투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허준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1997)
The University of Sydney, Master of Banking & Finance(2003)
전북대학교 경영학박사(2018)
한국공인회계사(1997)
미국공인회계사(2000)
한영회계법인(EY Korea) 감사부분장(2018)
㈜쿠쿠홈시스 감사위원장(2019)
㈜쿠쿠홀딩스 감사위원장(currently)
㈜지엠비코리아 감사위원장(currently)
삼덕회계법인(currently)
중앙대학교 지식경영학부 겸임교수(currently)

목차

• CHAPTER 1 국제포트폴리오 1
  CHAPTER 2 파생금융상품 I 23
  CHAPTER 3 파생금융상품 II 41
  CHAPTER 4 금융시장에서의 의사결정 61
  CHAPTER 5 국제무역 83
  CHAPTER 6 국제수지 101
  CHAPTER 7 국제통화체제 119
  CHAPTER 8 환율 137
  CHAPTER 9 환율결정이론 155
  CHAPTER 10 개방경제이론 175
  CHAPTER 11 국제균형이론 195
  CHAPTER 12 국제인수합병 I 213
  CHAPTER 13 국제인수합병 II 233
  CHAPTER 14 국제금융위기 255

책 속으로

머리말

4차 산업혁명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금융시장의 국제화도 가속화하였다. 투자의사결정은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이다. 우리는 국내시장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누구나 아는 투자의 기본원칙은 있다. 분산투자, 장기투자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기본원칙들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들을 정리한 것이다. 이러한 이론들은 실제 국제금융투자에서 접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틀을 제공할 것이다.

투자의사결정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의사결정이다.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경제주체들은 미래에 대한 각기 다른 기대와 판단을 하기 때문에 투자의사결정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몇 가지 원칙은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에 필요한 어떤 물건을 구입한다고 하자. 이 경우 우리는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정보를 검색한 후 최종 구매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금융자산에 투자할 때 단순히 주위의 소문만 듣고 투자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몇 만원의 물건을 구입할 때에는 가능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는 반면에 거액의 자본을 투자하면서 소문에만 기초하여 투자한다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평생 모은 재산을 날릴 수 있는데도 말이다.

한국의 금융시장은 이미 선진화되었다. 어떤 금융상품이라도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투자의사결정하기에 필요한 정보들이 접근 가능한 곳에 존재한다. 그런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 금융상품이라면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맞다. 투자의사결정을 위해서 가능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여야 하고, 그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여야 한다.

우리는 2020년도에 원유의 배럴당 가격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였다. 자산의 가격이 휴지조각이 된다는 말은 들어 봐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생소한 것이었다. 원유의 거래는 파생금융상품이 선물의 형태로 거래된다.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선물은 만기시점 이전에 반대거래를 통하여 청산하기 때문에 실제 선물계약을 만기에 실행하여 실물을 거래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만기가 임박하였는데도 반대매매가 되지 않을 경우 손해를 보더라도 선물을 만기 이전에 청산할 수밖에 없다. 만기에 실물 원유를 인수하면 원유 보관창고를 확보하는 데 청산 손실 이상의 돈이 들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기업이 호황을 누렸으니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는 대면기업이 좋아질 것이라고 한다. 과연 그러할지는 따져볼 문제다. 비대면기업은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낸 글로벌 기업들이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4차산업은 지속될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면 이에 대한 답을 금방 구할 수 있다.

앞으로 10년 뒤 혹은 그보다 더 이후의 세상을 상상해 보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있으면 투자의 방향도 보일 것이다. 우리는 이 전염병이 언제 완전히 사라질지 앞으로 또 다른 전염병이 언제 어떤 형태로 출현할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염병이 없는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는 것이고, 인간은 이런 세상에서 보다 나은 방식으로 생존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그 답을 구할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 놓았고,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방식도 바꿔 놓았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렇게 바뀐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 방향을 제대로 읽고 10년 뒤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성장을 이어 나갈 기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여러분의 투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2021년 5월 13일(음력 4월 2일)
허 준 영

기본정보

ISBN	9791130313436
발행(출시)일자	2021년 08월 05일
쪽수	280쪽
크기	153 * 225 * 19 mm / 427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an******]

금융투자를 안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자신의 투자에 확신을 갖는 경우 또한 드물 것이다. 소중한 자산 누구도 투자에 경솔해선 안될 것이니 넓은 안목과 체계적 지식을 갖고자 한다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