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곤궁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 카를 마르크스 (Karl Marx, 1818∼1883)
카를 마르크스는 1818년 5월 5일 독일 트리어에서 태어났다. 트리어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1835년에 본대학에 진학해 법학을 전공했다. 그 후 베를린 훔볼트대학으로 옮겨서 철학과 역사 방면 공부에 몰두했다. 1841년에 예나대학에서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의 자연철학의 차이점>이라는 논문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받은 후 ≪라인신문≫을 창간해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프로이센 당국의 언론 탄압으로 1843년 신문이 폐간되고, 그는 1844년 프랑스로 망명했는데 이때 엥겔스를 만났다. 프랑스에서 사회주의자들과 교류하며 국제적인 사회 변혁 운동 조직을 만들려고 애썼고, 프루동과도 교류했다. 1848년 2월에 <공산주의자 선언>을 발표했다. 자본주의 경제와 경제학에 대한 연구를 축적해 1850년대 후반부터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해≫(1859) 등 당시의 고전 정치경제학을 비판하는 저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867년에 자본주의 경제 구조에 대한 연구를 종합한 ≪자본≫의 제1권을 출간했다. 그 후 제2권, 제3권의 출간을 위해 그동안의 원고를 가다듬는 작업을 하던 중 1881년부터 기관지염 등으로 고생하다가 1883년에 숨을 거두었으며, 제2권(1885)과 제3권(1894)의 출간은 엥겔스에게 맡겨졌다. 잉여가치에 관한 이론들을 정리한 자본 제4권에 해당하는 부분은 20세기 초 카를 카우츠키에 의해 출간되었다.
역자 이승무
서울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19세기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서유럽 경제사상사, 경제학에서 확률적 방법론의 발달, 사회보험 등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LG환경연구원 등에서 환경 분야 정책 연구를 했으며, 폐기물과 자원 순환 정책 연구, 그리고 순환형 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관한 연구를 위해 순환경제연구소를 만들어 활동해 오고 있으며, 사회자본연구원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순환경제의 미시경제적 조건으로서의 기업과 노동 형태, 지역 단위의 물질 순환적 경제 모델, 이를 위한 사회적 제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화를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 조건과 평화적 통일의 경제 모델을 찾아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믿는 세상≫(에른스트 슈마허, 문예출판사, 2003), ≪그리스도교의 기원≫(카를 카우츠키, 동연, 2011), ≪일본의 순환형사회 만들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구마모토 가즈키, 순환경제연구소, 2012), ≪농촌 문제≫(카를 카우츠키, 지식을만드는지식, 2015), ≪정치경제학의 민족적 체계≫(프리드리히 리스트, 지식을만드는지식, 2016), ≪새로운 사회주의의 선구자들≫(카를 카우츠키, 동연, 2018) 등이 있으며, ≪순환경제학 첫걸음≫(사회자본연구원, 2015)과 ≪일터민주주의 100≫(밥북, 2017)을 썼다.
목차
- 차례
I. 과학적 발견 3
1. 효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대립 3
2. 구성된 가치 내지 종합 가치 22
3. 가치 비례성 법칙의 적용 80
II. 정치경제학의 형이상학 120
1. 방법 120
2. 노동 분업과 기계 154
3. 경쟁과 독점 181
4. 소유권 혹은 지대 195
5. 파업과 노동자들의 단결 213
부록 1. 카를 마르크스가 평가한 프루동 229
슈바이처(J. B. Schweitzer)에게 보낸 편지 229
존 그레이와 노동 물표 243
자유 교환 문제에 관한 연설 249
부록 2. 마르크스와 프루동의 서신 교환 276
친애하는 프루동에게 276
마르크스 선생께 280
부록 3. 엥겔스 서문 287
부록 4. ≪철학의 곤궁≫과 ≪자본≫ 311
색인 342
해설 347
지은이에 대해 356
옮긴이에 대해 359
책 속으로
프루동 씨의 변증법 전체는 어디에 있는가? 사용가치와 교환 가능한 가치, 공급과 수요를 희소성과 풍부성, 쓸모와 의견, 둘 다 자유의지의 기사들인 생산자 대 소비자 같은 추상적이고 모순적인 관념들로 대체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 나중에 가서 그가 멀리했던 요소들 중 하나인 생산 비용을 사용가치와 교환 가능한 가치의 종합으로 도입할 수단을 장만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의 눈에는 생산 비용이 종합적 가치 내지 구성된 가치를 이룬다.
-22쪽
역사가 진보하고, 역사와 함께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이 더욱 명확히 그려짐에 따라 그들은 더 이상 머릿속에서 과학을 추구할 필요가 없으며, 그들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을 고려하고, 그 기관이 되기만 하면 된다. 그들이 과학을 추구하고, 체계만을 만드는 한, 그들이 투쟁의 초기에 있는 한, 그들은 곤궁 안에서 곤궁만을 보고 거기서 옛 사회를 뒤엎을 혁명적, 전복적 측면을 보지 못한다. 이 순간부터 역사적 운동에 의해 생겨나고 원인에 대한 완벽한 인식으로 이에 결합하는 과학은 교조적이기를 중단하며, 혁명적이 된 것이다.
-153쪽
출판사 서평
1846년에 프루동이 ≪경제적 모순들의 체계 혹은 곤궁의 철학≫을 발간했다. 그 책을 읽은 카를 마르크스는 1847년 7월에 ≪철학의 곤궁≫을 출간했다. 프루동의 책을 비판하는 형식으로 작성한 것이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프루동과 마르크스, 아나키즘과 마르크시즘이 사회 변혁 운동에서 완전히 분열하게 되었다.
프루동을 비판하는 형식이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마르크스 경제 이론의 기초가 되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관점이 제시된다. 프루동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는 것이 이 책을 쓴 목적이었음이 드러난다. 특히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관계,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 구조가 형성되기까지의 역사적인 발달 과정과 경제 관념의 변천 과정, 노동자 계급의 사회 변혁 투쟁 등에 관한 마르크스의 명제를 명확히 볼 수 있다.
프루동에 대한 비판은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리카도의 노동 가치론을 토대로 한 브레이, 로트베르투스 등 리카도파 사회주의자들의 논리를 비판하는 것이다. 이는 엥겔스가 쓴 독일어판 서문에서 잘 나타난다. 프루동이 리카도파 사회주의자들의 범주에 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잉여가치가 정상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를 몰랐다는 비판이다.
둘째는 프루동이 역사적인 제도들의 발달 과정을 관념적, 논리적인 계기성에 따라 순서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역사적인 사실과 상충되는 부분들을 지적하는 것이다. 화폐, 분업, 기계, 경쟁, 독점 등의 발생을 관념적으로 설명하면서 오류를 범한 것을 지적한 것인데, 이를 통해서 마르크스는 자신의 생산력과 생산 관계 개념으로 전개되는 유물론적 역사관의 타당성을 재확인하게 된다.
셋째는 프루동이 운하라는 느린 운송 수단에 대한 대안으로 철도를 부설하는 데서 사회적 이해관계와 개인적 이해관계 사이의 상충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산술적인 관념의 미흡함으로 오류를 범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러한 산술적인 문제의 취급에서 프루동의 글 곳곳에 약점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넷째는, 프루동이 경제 법칙의 절대성을 지나치게 강조해 프롤레타리아 노동자들의 투쟁이 별 소용이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한 점을 비판한다. 이는 프루동이 가격 형성 과정에 대해 별로 명확한 논리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물론 이는 프루동이 프티부르주아 입장을 가진 이론가라는 것과 연결된다.
모두가 일리 있는 비판이지만 어떤 점에서는 프루동의 논리적 허점을 포착하고 파고들어 비판하면서 자신의 이론을 내세울 기회로 삼는 방법을 취했다고도 볼 수 있다.
둘 중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판정할 필요성이 이 책을 읽으려는 동기는 될 수 있지만, 독자들이 이 두 책을 직접 읽고 비교해 본다면, 그러한 판정을 하기까지, 설령 판정이 명확히 나오지 않을지라도, 책을 읽고 상반되는 관점을 지닌 이들의 생각을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현대 경제를 바라보는 데 중요한 실마리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28832048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04일 | ||
쪽수 | 360쪽 | ||
크기 |
132 * 190
* 25
mm
/ 38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지식을만드는지식 사상
|
Klover 리뷰 (3)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4)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공통예찬10% 26,100 원
-
인간과 언어10% 21,600 원
-
반시대적 객체10% 26,100 원
-
문학 속의 자득 철학 3: 문학으로 철학하기10% 25,200 원
-
문학 속의 자득 철학 2: 문학끼리 철학 논란10% 25,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