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을 위한 진혼곡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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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하루짜리 가짜에게 소중한 정인은 무슨.”
밀라이아는 페르디난드 공작과 느닷없이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평소와 다른 그의 행동이 무척이나 이상하기만 한데...
“맞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예요? 뭐가 맞는데요?”
“질투하는 거냐고 하신 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공작의 말에
당혹스럽기만 한 밀라이아.
하지만 끔찍하기만 한 예지몽이 다시금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과연 두 사람의 마음은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까?
작가정보
저자 정유나
항상 위안과 행복을 드리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작가연합 2월의 월계수 소속
출간작
버림 받은 황비
출간예정작
모연루(가제)
목차
- 제3곡. sequentia(속송)
8부 facies post personam(가면 뒤의 얼굴) Ⅱ
9부 velo coopertae(베일로 가려진)
10부 te nihilominus amo(그럼에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책 속으로
“그러니까 말입니다. 신이 어쩌자고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어차피 이리 될 것, 하루 빨리 인정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
‘뭐가 이렇게 진지해? 설마 진짜인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그동안 그가 보였던 태도가 걸렸다. 좀 전에 공작에게도 말했듯이, 제가 뭐가 모자라 그녀 같은 여자와 만나겠느냐며 질색한 것이 불과 두 달 전 얘기 아니었느냔 말이다.
아니, 따지고 보면 굳이 그때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었다. 한 달 전만 해도 혹시 제게 반하면 곤란하다며, 그러잖아도 가장 유력한 국서 후보였기에 그녀와 엮이지 않으려면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고 얘기했던 사람이 바로 그였으니까.
어디 그뿐인가? 혹시라도 저와 엮일까 봐 가짜 연인을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제 와 갑자기 사랑 고백이라고? 흥,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코웃음을 친 밀라이아가 말했다.
“웃기지 마요. 언제부터 공작이 내게 관심이 있었다고 그런 소리예요? 이제 그런 얘긴 그만해요. 재미없으니까.”
“…….”
툭 내뱉은 말에 공작은 침묵했다.
-본문 중에서
기본정보
| ISBN | 9791126442980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4월 30일 |
| 쪽수 | 388쪽 |
| 크기 |
141 * 212
* 21
mm
/ 478 g
|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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