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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얘기를 듣고 싶어

청년, 다문화 세상과 만나다
다문화사업단 더불어 총서 2
호밀밭 · 2018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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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얘기를 듣고 싶어』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권오경)에서 기획한 다문화콘텐츠제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이자 학생들과 산학협력 전문가가 협력하여 만든 [더불어 총서]의 두 번째 창작물이다. 사업단은 외국어대학교의 특성상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낼 수 있도록 좋은 선례들을 남기고 있는데 [더불어 총서]는 특히 학생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만의 입장이 아니라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보다 주도적인 문화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남희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김보라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김지수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도티밍응엣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박제용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박형준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백기림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서동하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윤정원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주현민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저자(글) 최보은

출간작으로 『네 얘기를 듣고 싶어』 등이 있다.

2016년 여름,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의 일환으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이 직접 다문화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청년들의 다문화감수성을 증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자는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학생 중 박제용, 김남희, 백기림, 서동하, 주현민, 김지수, 도티밍응엣, 윤정원, 김보라, 최보은이 참여했고 지도교수로 박형준이 함께 했다.

목차

  • 프롤로그 서정시 / 박제용

    1부 - 로컬, 차이, 문화 : 부산 도시철도와 함께 하는 다문화 여행
    1호선, 부산의 척추, 문화 다양성의 중추 - 김남희
    2호선, 길을 걸었지, 누군가 곁에 있다고 - 백기림
    3호선, 부산의 야구팬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서동하
    4호선, 멈춘 시간 속에 흐르는 문화 - 주현민

    2부 - 젠더, 민족, 정체성 :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
    가장 신나는 색, 무지개 - 김지수
    내게 그런 한국이 있었다 - 도티밍응엣
    통일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 윤정원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아 - 김보라

    사진, 문화의 경계로 넘다 - 최보은
    에필로그 에세이 / 박형준

책 속으로

“부산 1호선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찾으러 다녀보고, 조사도 하면서 다문화 교육에 대해서 현재 배우고 있는 학생이지만 ‘너무 교실에서 이론적인 것만 배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현장에 나가서 보니 그들의 문화가 한국에 정착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고, 또 아직까지도 완전하게 정착한 것이 아닌 한국사회의 한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의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 25p,「1호선, 부산의 척추, 문화 다양성의 중추」에서

“문화는 곧 삶이고 생활이다. 곧 문화의 다양성은 우리 생활의 다양함 그 자체다. 다양한 양상이 한데 모여 생활을 나누며 '공존'하는 것. 그래서 키워드는 '공존'이 됐다. 다양함이 둥글게 뒤섞인 상태로, 우리는 길을 걷는다. 그곳이 어디든, 누군가는 곁에 있다.”
-35p,「2호선, 길을 걸었지, 누군가 곁에 있다고」에서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지나쳤던 것들이 어떤 이에겐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색다른 문화가 되고, 이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수용하는 것이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가장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타인을 만나 새롭게 받아들이는 모든 경험과 감동이 바로 문화다양성의 정수인 것이다.”
- 46p,「3호선, 부산의 야구팬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서

“‘우리는 지금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이 말을 믿는다. 믿고 있을 뿐 아니라 보고 느끼고 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말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21세기라서, 현대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이제는 대답할 수 있다. 우리는 예로부터 다문화란 이름을 가진 이야기 속에서 살고 있었다. 다문화는 이 땅에 뿌리를 박고 꽃봉오리를 맺었다. 우리가 느끼는 지금의 다문화는 오래전부터 심겨 있던 다문화가 피워낸 하나의 꽃일 것이다.
- 59p,「4호선, 멈춘 시간 속에 흐르는 문화」에서

“퀴어문화축제의 최종 목표는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성별, 성 정체성, 성 지향성, 장애 여부, 혼인 여부, 국적, 피부색, 나이, 학력, 출신지역 등등 개인을 규정짓는 모든 기준에서 벗어나 개인 그 자체로 모두가 자유로울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한다. 그런 세상이 오려면, 특히 한국에서는 먼 훗날의 일이겠지만, 그런 세상을 하루라도 더 앞당기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가야 한다.”
- 75p,「가장 신나는 색, 무지개」에서

“여기까지 쓰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했던 이야기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내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이 베트남 유학생의 한국생활에 대해 다양한 관심과 시선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우리에겐 타지인 이 곳 한국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가 어떻게 극복했는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말이다. 내 이야기를 보고 베트남이란 나라, 그리고 베트남 사람을 더 이상 무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 좋겠다.”
- 87p,「내게 그런 한국이 있었다」에서

출판사 서평

귀 기울이지 않아야 하는 말과 삶은
어디에도 없다

문화다양성을 바라보는 대학생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부산외국어대학교 다문화사업단 ‘더불어총서’의 두 번째 책이 출판됐다. 한국은 이미 다문화 국가로 진입한 지 오래다. 또한 노동과 결혼이주를 포함한 국제이주는 약탈적 금융자본주의와 지배 권력의 통제 속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 인종, 민족,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국가적 자본은, 국민국가의 강력한 장벽을 허물고 농어촌과 노동시장의 이주민 유입과 체류를 급증시키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 사회의 다문화 현상을 바라보는 동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사유를 기록한 포토 에세이집 ?네 얘기를 듣고 싶어?를 내놓는다. 이 책의 청년 저자들은 기득권 사회나 기성세대가 일방적으로 규정하거나 왜곡해 놓은 다문화주의가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한 다문화 이야기를 담기 위해 내밀한 경험을 토해내거나 직접 취재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독자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차(視差)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다양성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타인에게 동정이나 관용을 표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 삶의 가장 깊은 곳까지 우리의 마음을 내려 보내는 일이다. 그러므로 문화 다양성 기획저서 ?네 얘기를 듣고 싶어?는 설득적 발화가 아니라, 오히려 예민한 청취로부터 출발한다. 귀 기울이지 않아야 하는 말/삶은 어디에도 없다!

부산 도시철도를 타고 퀴어문화축제까지,
8인 8색, 다르지만 함께 걷는 이야기

1부 '부산 도시철도와 함께 떠나는 다문화 여행'에는 4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우선 김남희의 [1호선, 부산의 척추, 문화 다양성의 중추]는 다양한 종교건물이 밀접하게 붙어있는 부산 남산동과, 차이나타운이 있는 초량역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백기림의 [2호선, 길을 걸었지, 누군가 곁에 있다고]는 지게골의 아우르미 카페와 전포동의 카페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서동하의 [3호선, 부산 야구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사직구장을 중심으로 부산만의 독특한 야구문화 이야기를 담았고, 주현민의 [4호선, 멈춘 시간 속에 흐르는 문화]는 일본과의 오랜 교류가 있었던 동래를 중심으로 다문화 이야기를 담았다.
2부 '젠더, 민족, 정체성, 차이 :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에도 4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우선 김지수의 [가장 신나는 색, 무지개]에는 제1회 부산퀴어문화축제 기획단으로 활동한 이야기를 담았고 도티밍응?의 [내게 그런 한국이 있었다!]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베트남 유학생의 다양한 경험과 충격, 그리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윤정원의 [통일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는 남북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느낀 감정과 이야기를 담았고, 마지막으로 김보라의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아]는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한 자신의 경험과 제1회 부산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소감을 담았다.

더불어 총서 2권, 그 희망찬 발걸음의 시작점

『네 얘기를 듣고 싶어』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권오경)에서 기획한 다문화콘텐츠제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이자 학생들과 산학협력 전문가가 협력하여 만든 [더불어 총서]의 두 번째 창작물이다. 사업단은 외국어대학교의 특성상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낼 수 있도록 좋은 선례들을 남기고 있는데 [더불어 총서]는 특히 학생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만의 입장이 아니라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보다 주도적인 문화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일면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배우고 익히는 존재로서의 학생이 아니라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생산해내는 존재로서의 저자가 되는 경험은 그 자체로 이미 의미 있는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더불어 총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책속으로 추가]

“먼저 내가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 의식이 성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다. 다양한 만남과 체험을 통해 내외적인 성장을 이루고 좋은 정보는 콘텐츠나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우리가 건강한 정신으로 통일 사회를 바라보면 건강한 통일을 이뤄갈 것 이며 이는 남북통일, 더 나아가 전 세계 평화로 이어질 거라 확신한다.”
- 96p,「통일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에서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이성애자가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그 결과가 그대로 시스젠더 이성애자일 수도, 또는 성소수자일 수 있다. 모두가 자신의 성정체성과 성지향성을 고민하고, 커밍아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그 날까지 나는 여전히 아무렇지 않게 양성애자라 밝히며 살 것이다. 나는 양성애자이다.”
- 110p,「인정받지 않아도 괜찮아」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8937812
발행(출시)일자 2018년 02월 26일
쪽수 136쪽
크기
145 * 216 * 13 mm / 23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다문화사업단 더불어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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