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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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IMF와 함께 찾아온 따스한 바람과 화창한 꽃이 만개한 1998년 5월 10일 태어났다. 현재 거주하는 곳은 전북 고창이 자랑하는 청정지역 구시포해수욕장 앞이다. 영선중학교 재학 중인 열여섯 살, 좋게 말하면 순박한 시골소년, 결국 ‘촌놈’이다. ‘촌놈’인 저자는 꿈이 많다. 대학 졸업 후 하루 한 개씩 우리나라에 있다는 2만 개의 직업을 모두 체험해 보는 게 저자의 꿈이다. 하루는 카메라를 벗 삼아 지구를 여행하는 어리지 않은 어린왕자로, 독자에게 웃음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작가로, 내 집을 스스로 짓는 건축가로,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쌀을 기르는 농부로, 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이른 새벽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한적한 거리를 쓰는 환경미화원으로, 그렇게 365일을 살아가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오늘 이렇게 출간되는 이 책을 통해서 2만여 개 중의 하나인 내 꿈을 이루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작가의 꿈을 이뤘으니, 이제 꿈은 한 19,999개 남은 건가? 54년 정도의 시간이면 꿈을 이룰 수 있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웃음’이라는 키워드를 여러분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사실 우리에게 웃음이란 별 의미 없는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우리가 그냥 말 그대로 웃고 지나가는 통에 웃음이란 감정, 표정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독자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서 먼저 웃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 나아가서는 웃음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자신에게 웃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보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1999년 8월 16일,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은 역사적인 날의 다음날에 태어났고, 현주소는 김제이다. 하지만 자립심이 남보다 일찍 키워져서인지 자율중학교인 고창 영선중학교 기숙사를 집으로 여기며 생활하고 있는 영선중 2학년 학생이다. 어렸을 때부터 뼛속까지 문과였던 저자는 지금도 사회, 역사, 언어 부분을 가장 좋아하고, 그와 관련된 여러 대회 출전, 전라북도 기자단 활동 등을 통해 아직 확실하지 않은 미래를 위해 여러 경험들을 쌓고 있다. 글쓰기와 언어 분야에 소질이 있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지만, 아직 본인의 수준을 정확히 평가받지는 못했기 때문에 정말 그런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아직은 꿈도, 미래도 본인에 대한 파악이 덜 되어 있어서 텅 빈 도화지 같기만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우선’이라는 특유의 가치관으로 정말 내가 원하고 있는 꿈은 무엇인지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2000년 10월 23일 순천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노참비’라는 이름은 엄마께서 지어주셨다고 한다. 헤아릴 ‘참’, 이룰 ‘비’로, 하고 싶은 것은 다 이루면서 사람들을 배려하며 어울려 살라는 뜻이라고 한다. 화순에서 살다가 여섯 살쯤 광주로 이사했고, 일곱 살 때에는 다시 광양으로 이사를 갔다. 광양의 한 초등학교에 다녔으며 2학년 때 선생님의 지도로 책과 글 쓰는 것이 좋아졌다.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글쓰기 상과 그림 상을 많이 받았다. 6학년 2학기 거의 끝나갈 쯤에 친구의 추천으로 고창 영선중학교에 원서를 보내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 고창 영선중학교 기숙사에서 생활 중이고 인문사회 영재학급 시험에 합격하여 활동하고 있다. 취미는 그림그리기와 글쓰기, 시 쓰기, 피아노 치기 등이 있고, 곤충과 동물을 좋아한다. 장래희망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미래의 내가 행복해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1998년 11월 30일 늦가을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늦어버린, 초겨울이라고 부르기에는 12월이 되지 않아 부르기가 애매한 날에 태어났다. 태어난 병원도, 거주지도 모두 인천으로,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인천을 벗어나서 살아본 적이 없는 인천 토박이 여자아이다. 아니, 토박이라고 하기엔 저자의 생일처럼 애매한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저자는 현재 전북 고창에 위치한 영선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그곳에서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에게 있어 글은 가장 친한 친구이며, 고마운 연인이다. 여섯 살 때, TV프로그램에 나온 그림동화책 만들기를 따라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의 세계에 빠져 들었다. 그림동화는 점차 소설로 변화해 갔고, 저자의 연습장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저자에게 있어서 그 연습장은 아직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보물로, 저자에게 소설이라는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열어준 열쇠와도 같은 존재이다 그렇게 글을 써오다 보니, 저자도 모르는 새 소설쓰기는 저자의 취미가 아닌 특기로 변화되어 있었다. 2013년도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저자는 이 시점에서부터 공부만을 재촉하시던 부모님 몰래 글을 쓰는 것을 청산하고 당당히 글을 쓰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물들의 웃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동물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살짝 다르게 바라보고 그들의 웃음을 재해석해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고, 더불어 억지웃음도 웃음인지에 대해 의문점을 남겼다. 이 의문점에 대해 이제 독자들이 대답을 해야 할 차례이다.
1999년 1월 21일 나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태어났다. 줄곧 전북 부안에서 자라왔으며 현재까지도 부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고창 영선중학교에 지원하게 되었고, 지금은 영선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친구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여러 소설책과 자기계발서, 상식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고 있지만 최근 1년 간 가장 많이 읽은 책의 장르는 판타지 소설이 아닐까 싶다. 현실에서는 하고 싶어도 경험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소설 속에서는 자유롭게 펼쳐진다. 그 매력에 빠져 아직까지도 헤어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한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늘 공상을 하고는 한다. 오늘 있었던 일을 되짚어 보기도 하고 얼마 전 읽었던 책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가끔은 작가가 되어 보기도 한다. 나는 현재 학생의 신분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내가 바라는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쓴 이 책이 이러한 나의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00년 2월 10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2002년 동생이 태어남과 동시에 유치원을 다니게 됐고, 2006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6학년 때 학교 홈페이지에서 영선중학교를 본 후 영선중학교에 원서를 써서 합격했고, 2012년 영선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현재 2013년 영선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평소에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듣는 것, 책읽기 등을 좋아한다. 손재주는 없지만 만들기도 좋아한다. 음악은 주로 일본노래, 영어노래, 한국노래를 섞어서 듣는 편이며, 책은 여러 종류의 책을 읽지만 특히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평소 보던 잡지에서 릴레이 동화쓰기를 보고 글을 써 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마침 학교에서 진행하는 〈인문출판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목표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잡고 있다. 평소에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를 알려주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 알아갈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 꿈이 고등학교 때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특기 계발에도 더 힘쓰고 싶다. 또 그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중학교 생활을 보내고 싶다. 앞으로 더욱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999년 10월 12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에 익산으로 옮겨가 생활했기 때문에 내 유년의 추억은 익산에 남겨져 있다. 지금은 다시 전주에 살고 있다. 나는 놀고먹기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다. 모든 것이 원만하고 순탄하던 내 학창시절 중 특별한 것이 있다면 집을 떠나 고창에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이다. 공부에 있어서는 평범하고 싶지 않았던 나이기에 고창 영선중학교에 다니기를 소망했고, 현재 실제로 재학 중이다. 나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그저 잘하고 싶었지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 탓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장단점이나 꿈 등을 물어본다면 참 곤란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엄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부터 굳이 너의 꿈을 확정지을 필요는 없어. 아직 너는 경험할 것이 많고, 안목도 그리 넓지 않아. 한정지으려 말고 다양한 것들은 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단다.” 맞는 말이었다. 물론 목표가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꿈이 없는 사람은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나는 해볼 것들이 아주 많다. 엄마의 말씀을 들은 이후로부터 나는 이것저것 도전해 보기에 힘썼다. 이번 출판프로젝트에 참여한 것도 그렇게 시작한 것이다. 글을 특출나게 잘 쓰지는 않지만 글씨 하나하나에 열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나에게 글의 세계로 내딛는 한 걸음이기에 매우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다.
2000년 4월 14일 광주에서 태어나 주 예수님의 은혜라는 뜻인 ‘주예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현재 고창 무장면에 있는 영선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책을 읽는 것은 아는 것이 별로 없던 세 살 무렵부터 좋아했고, 책을 쓰는 것에 대한 관심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생겨났다. 그 결과 그때부터 문구점에서 원고지를 사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책 쓰는 것에 너무 빠져서 엄마가 걱정하실 때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원고지로 쓰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던 차에, 컴퓨터로 책을 쓰면 어떨까 생각하고 그 날로부터 컴퓨터로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 컴퓨터 파일에 저장되어 있는 책들이 네 권 정도 된다. 어렸을 때는 되고 싶었던 것이 정말 많았다. 그렇게 꿈을 키워나가면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즈음 마음이 자꾸만 흔들리고 있다. 의사가 나와 맞는 일인지 의문이 들었다. 뭐랄까, 마음을 치료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만 들었다. 그렇게 한참 생각하다가 지금 나는 검사를 꿈꾸고 있다. 꿈이란 건 다시 바뀔 수 있는 것이지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면서 살기로 했다. 이 책의 주제는 ‘웃음’이다. 평소에 나는 잘 웃는 편인데, 웃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웃음에 대한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
1999년 4월 12일에 태어났다. 우선 나의 꿈은 과학자가 되는 것이다. 평범한 과학자가 아닌 인류에 도움을 주고 지금까지 내가 살아갈 수 있었던 사회에 도움을 주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 좀 더 분명하게 지구과학을 전공하여 대학교수로 연구하는 연구관이 되고 싶다. 사실 초등학교때까지만 해도 내 꿈은 의사였다. 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중학교에 들어왔을 때. 학교천문대, 과학실, 발명동아리, 천문동아리 등 많은 과학 활동에 참여하면서 내 꿈이 의사로부터 조금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학자가 되기 위해 나는 앞으로 전북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다. 물론 지금처럼 놀면서 공부한다면 힘들 거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안 될 것도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카이스트에 입학할 것이다. 사람들은 카이스트란 이야기만 나와도 참 멀게 느끼고 있다. 나 또한 카이스트에 가기란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전북과학고도 입학할 사람이 못할 것이 뭐가 있냐고 생각한다. 전북과학고등학교에서는 보통 다른 일반 고등학교보다 2년 조기졸업을 할 수 있다. 조기 졸업을 하려면 내신을 잘 관리해야 한다. 나는 내신을 잘 관리해 카이스트에 입학하고 싶다. 카이스트에서 열심히 공부한 다음 아버지처럼 대학원에 들어가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하고 싶다. 그 다음은 한 연구원에서 연구관으로 일하고 싶다. 물론 지금 중학생의 꿈은 연구관이지만, 연구관이 되어 있다면 그때의 꿈은 한 대학교의 교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나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2000년 11월 1일에 태어났다. 집 근처 병원에서 엄마를 며칠간 고생시키다 태어났다고 한다. 돌잔치 때는 연필을 잡고, 사회자의 마이크를 뺏어 노래에 맞추어 옹알이를 하며 춤을 추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할아버지의 고향인 영주에 희방사도 가고, 박물관에도 많이 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다. 2007년 예일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처음으로 교복을 입고, 책상에 앉으니 매우 설레고, 학교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학교에 가고 싶어서 일찌감치 준비를 한 기억도 난다. 3학년 때 지금은 교장선생님이 되신 담임선생님이 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글을 많이 썼다. 일기를 매일매일 쓰고, 글쓰기 대회도 많이 나갔다. 그때부터 글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6학년이 끝나갈 때쯤 근처에 있는 일반중학교에 가기 싫은 나는 부모님께 부탁하여 중학교를 알아봐 달라고 했다. 그 결과 영선중학교에 지원하여 합격하고, 아직까지 재미있게 중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성격도 조금 변하고, 친구관계나 공부에 대해서도 더욱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재미있는 일들, 힘든 일들도 겪어보고, 많은 일을 하면서 이곳에서 나를 하나하나 찾아나가고 있다.
목차
- 004 펴내는 글
006 소개의 글
웃음1
013 웃음의 기원 - 웃음,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_조원재
021 웃음과 울음 - 웃으면 복이, 울면? _김예은
030 웃음에 관한 인터뷰 -“나의 웃음이 다른 이들의 웃음 되길”_김예은
037 웃음과 고통 - 웃음, 고통스러움의 경계에 서다 _이서현
044 웃음에 관한 인터뷰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 항상 웃게 해 주세요”_이서현
049 웃음의 전이 - 웃음, 어떻게 우리 사이에 스미는가 _유금비
057 웃음에 관한 인터뷰 - 밝은 미소 속에 닮긴 삶의 애환 _유금비
웃음2
065 웃음과 사진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웃음이! _최현민
072 웃음에 관한 인터뷰 -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웃음 _최현민
077 웃음과 동물 - 너희들, 웃고 있는 거지? _안윤주
086 웃음에 관한 인터뷰 - 웃음 뒤에 가려진 슬픔도 읽어주세요 _안윤주
089 웃음과 인상 - 당신은 정말 웃고 있나요? _이다예
096 웃음에 관한 인터뷰 - 진짜웃음과 거짓웃음 사이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 _이다예
웃음3
101 웃음과 건강 - 기적을 일으키는 웃음 _주예은
106 웃음에 관한 인터뷰 -“아이들의 웃음이 내 웃음의 원천”_주예은
109 웃음과 치료 - 웃음은 가장 값싸고 효과적인 만병통치약 _현예나
116 웃음에 관한 인터뷰 -“웃음의 생활화, 저절로 즐거워져요”_현예나
웃음4
121 웃음실험보고서 - 웃자, 우리 모두 함께 웃자 _노참비
137 웃음에 관한 인터뷰 -“어떡해요, 화가 나도 웃어야죠”_노참비
141 함께 만든 친구들
책 속으로
웃음의 기원_웃음,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역사적으로 봐도 웃음은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온화한 불상의 미소, 신라의 웃는 기와 등 예부터 우리는 웃음과 밀접한 삶을 살아왔다. 고삿상 위에조차 액운을 방지해 준다고 믿어 웃고 있는 돼지머리를 올리기도 한다.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다. 웃음은 특정한 사회적 약속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고대 유물에서 웃음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2010년 4월 23일 경북 울진군에서 사람의 얼굴로 추정되는 토기 3점을 발견했는데, 신기하게도 발견된 유물의 표정이 웃는 표정이었다고 한다. 7,500년 전의 유물로 추정된다는데, 위의 사실에 따른다면 이미 7,500년 전의 우리 조상이 웃음, 즉 바깥으로 표출되는 웃는 표정이 하나의 감정이라는 것을 인식했다는 의미가 된다.
웃음과 울음_웃으면 복이, 울면?
웃음과 울음은 우리가 느끼기에는 상반된 느낌이지만, 몸에서는 똑같은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 웃음과 울음이 부족한 탓에 일어난 결과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이에 덧붙여 하나를 더 생각해보자. 웃음과 울음이 사람의 수명과 관계가 있을까?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수명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빌 프레이 박사는 남자의 평균 수명이 여자보다 짧은 이유를 덜 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울음을 참는 것, 이러한 행위는 건강에 엄청난 피해를 초래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실제 여성의 85%, 남성의 73%가 울고 난 뒤 심신의 상태가 좋아짐을 느낀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기들에게 울지 말라고 가르쳤던 부모들의 말은 틀린 것일까? 살짝 의구심이 든다.
웃음과 고통_웃음, 고통스러움의 경계에 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웃음과 고통 사이의 미묘한 선이라면, 나는 ‘간지럼’을 말하겠다. 간지럼은 과연 고통일까, 웃음일까? 간지럼은 자신의 자발적인 의사가 아니지만 웃음이 나오고, 지속되면 고통이 느껴지기도 한다. 우선 간질이면 왜 웃게 되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간지럼은 우리 몸의 통점을 통해서 느껴지는 감각이다. 통각을 감지하는 신경세포가 몸을 간질일 때 자극을 느낀다. 이 때 웃음을 유발하는 이유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함에 있다.
웃음의 전이_웃음, 어떻게 우리 사이에 스미는가
어떤 신경과학자들은 다른 사람이 웃으면 따라 웃게 되는 것은 우리의 뇌에 웃음소리에만 반응하는 웃음 감지 영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의 가설에 따르면 하품은 모습에, 웃음은 소리에 반응하는 뇌의 영역이 있다. 따라서 하품을 할 때 그 옆 사람들까지 하품을 하게 되는 것은 시각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에 하품하는 모습에만 반응하는 부분이 있어 하품을 감지하게 되고, 하품을 일으키는 영역으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웃음의 경우, 다른 사람들이 웃으면 우리의 웃음소리를 감지하는 뇌의 영역이 흥분을 일으키게 되고, 그 신호가 웃음을 발생시키는 영역으로 전달되어 웃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의 가설처럼 웃음소리를 듣게 되면 뇌가 반응하여 웃음이 나오는 것일까? 그럼, 소리 없는 웃음은 전염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갓난아기들의 미소에 나도 모르게 웃게 되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일까?
웃음과 사진_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웃음이!
사진을 찍을 때마다 사진사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웃으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그리 쉽게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억지웃음을 짓고 그 순간 찍히는 것이다. 그럼, 왜 사진사는 우리에게 웃음을 요구하는 것일까? 앞에서 말했듯이 사진은 영구적으로 남는 것이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늘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우리들은 그 순간이 어떻든지 간에 사진을 찍을 때는 웃는 모습으로 찍는다. 혹은 웃는 모습으로 찍힐 것을 강요당한다. 나중에 웃는 얼굴의 사진을 보면서 당시의 맥락과는 관계없이 그때 행복했었구나, 느끼게 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왜 저런 무표정한 혹은 슬픈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 사회에서 찾은 크고 작은 웃음의 모양!
직업진로가이드까지, 청소년 인문출판 프로젝트
청소년들이 찾아가 만난 웃음,
감정표현으로 웃음부터 감정노동의 웃음까지!
청소년 인문출판 프로젝트, 『웃음, 꽃피다』
청소년 스스로 생각 알갱이를 찾아내고 그 알갱이를 구체화해가는 프로젝트이다. 고창 책마을해리가 함께한다. 기획부터 집필, 편집-디자인과 제작까지, 출판의 전과정을 공부하면서 체험해간다. 그 사이 필요한 독서과 인터뷰, 관련 체험이 채워진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한권의 책, 『웃음, 꽃피다』이다.
웃음, 우리 인류가 찾아온 가장 근본적인 감정체계
10명의 청소년이 꼽은 책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알갱이는 ‘웃음’이었다. 웃음이 어떻게 우리 삶에서 작용하는가,에 관심을 갖고 그 기원부터 작용, 현재의 모습을 찾아보았다.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웃음으로부터 억지로 지어보이는 웃음까지 그 사이에서 우리사회 매커니즘을 자연스럽게 엿보게 되었다.
웃음이라는 키워드로 인류의 현재와 만나다
웃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디로 가는가? 발생과 귀결, 사이에서 저자들은 감정의 표현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영향을 받는지를 찾아보았다. 가면극과 삐에로 분장으로부터 취업면접을 잘 치르기 위해 받는 입꼬리수술까지 번져간다. 감정노동의 웃음은 암울한 우리 사회를, ‘억지로 지어보이는’ 웃음이라는 상징으로 빗대어 보여주게 된다.
치유하는 기제로서 웃음에 대한 보고서
한편 웃음은 다치고 병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독일에서 시작해 우리나라까지 조금씩 자리잡아가는 〈웃음클럽〉에서 알 수 있다. ‘어떻게 웃음이 치유로 작용하게 되는가’에서부터 실제 웃음클럽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10여 차례 꼭같이 체험하고 그 과정을 분석해보았다.
『웃음, 꽃피다』 감정노동 웃음 인터뷰, 자연스런 직업체험
우리사회에서 직업상 웃음을 지어야하는 감정노동 종사자는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서비스직종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교사로부터 상담원, 미용사, 스투어디스 등 다양한 형태의 감정노동 웃음을 만나 인터뷰했다.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직업의 상당한 부분이 감정노동 직업군이었다.
바닷가 책의 공간 〈책마을해리〉에서 청소년 인문출판 프로젝트와 함께
연안습지와 내륙습지를 잇는 생명과 생태의 근본자리 책마을해리에서 청소년들의 인문출판프로젝트를 돕는다.
[펴내는 글]
웃음으로 피어난 1년간의 출판프로젝트
평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해 왔는데, 우리 학생들 손으로 만든 책이 나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문출판프로젝트〉를 통해서 책을 만든 것은 아마 우리 학교 우리 학생들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것도 각기 다른 주제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웃음”이라는 주제로 서로 토론하고 조사하고, 체득하여 쓴 글이라서 더욱 대견하고 저에게 행복과 기쁨을 줍니다. 행복해서 눈물이 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행복하면 즐겁고, 즐거우면 웃음이 가득합니다. 마음이 좋지 않을 때마다 이 책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올 것 같습니다. 벌써 전염된 것일까요?
우리 인간의 DNA에는 웃음보따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한국인은 예로부터 노래와 춤을 즐겼다고 합니다. 노래와 춤을 추며 울지는 않았겠지요. 이렇듯 본디 웃음이 많은 민족인데, 외국 관광객들의 눈에는 한국인이 무표정하여 무섭게 느껴진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감정을 많이 억제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웃음이 줄어든 걸까요? 실제로 많이 울고 웃는 연속극의 시청률이 높은 경우 그 시기에 자살률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울고 웃는 것을 좋아하며 그 속에서 마음이 정화됨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 우리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니며 까르르깔깔 웃음이 멈추지 않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항상 웃는 저를 보고 닮아서 그런다 생각했는데, 웃음클럽을 만들어 실험을 하더니 많은 친구들에게 전염을 시켜서 그런가 봅니다. 감정노동자들의 인터뷰에서는 그들의 직업정신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감정노동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내면의 감정을 숨기고 웃음 짓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어쨌든 이 책을 보고 느낀 점은 웃음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점을 생각하며 많이 웃고 또 기왕이면 같이 웃을 일을 만들어 웃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출판프로젝트에 참여한 조원재, 안윤주, 김예은, 이서현, 유금비, 최현민, 이다예, 주예은, 현예나, 노참비와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 또 기꺼이 삽입그림을 그려준 황유진, 이아람, 안수연, 이우현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또 이 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고창 책마을해리 이대건 촌장께 감사드립니다.
2014년 1월
웃을 때 더욱 예쁜 영선중학교 교장 김정애
[소개의 글]
‘일요일 밤의 글쓰기’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일요일 밤의 글쓰기!’ 우리가 만난 지 1년이 넘었어요. 우리 몸 둘레로, 생각 주변으로 나이테 하나를 더 두르는 순간이에요. 나이도 한 살 더, 학년도 한 해 더, 표지에 이름이 쓰인 원재랑 윤주 두 친구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요. 나이테 하나 더 생겼으니, 우리 몸이나 생각, 마음은 또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친구들 못지않게 저도 몹시 궁금해요.
이 책 『웃음, 꽃피다』는 지난 〈인문출판프로젝트〉 1년, 노는 게 절반이었던 그 시간 동안 실타래 풀 듯 ‘웃음’의 실마리를 찾아본 결과예요. 실타래의 처음은, 우리에 대해 찾아보는 일이었어요.
나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는 과연 어떨까? 〈동양의 용과 서양의 용은 어떻게 다른가?〉 우리가 편을 지어 서로 겨루며 풀어본 문제, 생각나죠? 나로부터 가족과 학교를 관통하는 동안 그 ‘나’는 우리가 되고, 세계가 되었어요.
‘한 권의 책은 잘 짜인 한 개의 세계’, 이윽고 우리는 페뎀(PEDeM, 기획부터 편집·디자인, 제작과 마케팅까지)이라는 출판 생태계 안으로 발을 들였어요. 그 가슴 설레던 순간, 아직 기억하나요?
출판기획서 예를 풀어보면서 책의 구조를 살폈어요. 그리고 우리가 품어왔던 생각 알갱이를 펼쳐보았어요. 그리고 기획안 겨루기! 여러분의 수많은 생각 알갱이 가운데, 윤주가 풀어내놓은 ‘웃음’이라는 주제가 우리 선택을 받았죠. 하나씩 하나씩 웃음이라는 낱말에서 파생되는 많은 갈래들을 찾았어요. 웃음의 기원부터죠. 생리적인 웃음은 어느덧 우리 사회 안에서 엿볼 수 있는 수많은 웃음들로 넓혀졌어요. 마침내는 감정노동으로 웃음,에 까지 이르렀죠.
우리가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글을 지어내는 동안 옷이 얇아졌다 두꺼워졌다, 어느덧 해가 바뀌었어요. 그 사이 그림을 그리는 벗들이 힘을 보태, 글에 색이 입혀졌고, 현민이가 특기를 발휘해 사진을 보탰어요. 그리고 한 권의 책, 『웃음, 꽃피다』!
책 안에 담긴 무거운 웃음을 살짝 가릴 요량으로 표지는 활짝 피어나게 만들자고 부탁했어요. 꽃 피듯 말이에요. 그렇게 피어나듯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입꼬리 수술을 해서라도 억지웃음을 지니는 세상 말고, 살면서 절로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세상 말이에요. 이 책이 나중에 여러분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었을 때, 여러분의 10대 한순간을 추억하며 미소 짓게 하는 책이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 덕분에 여러분의 삶이 조금 더 부드럽고 촉촉해졌으면 좋겠어요.
고마워요, 열 명의 친구들! (여러분 덕분에 내 삶도…….)
2014년 1월
고창 책마을해리 촌장 이대건
책속으로 추가
웃음과 동물_너희들, 웃고 있는 거지?
도대체 동물들이 웃음을 짓는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는지 말이다, 사람의 웃는 표정과, 강아지, 고양이의 웃는 표정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물론 몇몇 동물들은 사람의 웃는 모습과 흡사한 모습을 띠고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사람의 웃는 모습과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외면적으로 웃는 것처럼 보이고 이를 웃음이라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겉모습은 웃지만 속마음이 괴롭다면 이는 웃음이라고 부를 수 없듯이,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웃음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한다. 웃음의 정확한 의미를 생각하고 그들을 표정을 바라본다면 그것이 웃음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그들의 상황을 고려해서 그들의 표정을 살펴본다면 그들의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웃음과 인상_당신은 정말 웃고 있나요?
우리는 지금 신입사원을 뽑는 자리에 심사위원으로 있다. 당신 앞에는 두 명의 면접자가 있는데, 한 명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여자이고, 다른 한 명은 새침하고 날카롭게 생긴 여자이다. 두 명 다 학력이나 수상경력이 같다고 할 때, 당신은 과연 누구를 뽑을 것인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여자를 뽑을 것이다. 서글서글한 인상은 사람으로 하여금 호감을 끌게 하고, 이야기하고 싶게 만들어 준다. 반면 입꼬리가 일자인 사람은 화가 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입꼬리가 쳐져 있는 사람은 우울하고 기운 없게 보인다. 최근에는 이런 인상까지도 취업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바로 ‘입꼬리 성형수술’이다.
웃음과 건강_기적을 일으키는 웃음
사람이 아름다워 보이는 경우는 많겠지만 사람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웃고 있을 때라고 합니다. 웃을 때에는 암을 이길 수 있는 성분인 인터페론이 200배나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기쁜 노래를 할 때는 ‘다이돌핀’이라는 성분이 엔돌핀의 4,000배나 나온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진심이든 거짓이든 통쾌하게 웃으면 몸이 건강해집니다. 웃음은 자신도 행복하게 해주지만 상대방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웃음과 치료_웃음은 가장 값싸고 효과적인 만병통치약
웃음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매력적이다. 사람의 건강을 더 좋아지게 하고, 살도 빠지고, 웃음치료라는 하나의 치유법과 웃음치료사라는 하나의 직업을 만들어낸 파고 파헤쳐도 끝이 없는 매력덩어리이다. 태어나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배우게 되는 웃음이 치료로도 쓰여서 우울증이나 각종 질병, 심지어 암치료에도 쓰인다.
웃음치료에 대해 아직도 반신반의해 있는 사람들은 오늘 하루만 어떤 일이 생겨도 웃어보자. 되도록 크고, 밝게 웃어보자. 하루 종일 웃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침대에서 잠들기 전에 생각해보자. 오늘 나에게 나쁜 일이 일어났는지, 혹시 나쁜 일이 일어났더라도 나의 기분은 어떠했는지, 내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친구들과, 선생님과, 직장동료들과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만약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내일도 오늘만 같기를’이라는 생각으로 바뀐다면 웃음의 효과를 톡톡히 맛보게 된 것이다.
웃음실험보고서_웃자, 우리 모두 함께 웃자
웃음은 우리 생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담당하며 수명의 길이도 늘릴 수 있습니다. 생활에 활기가 넘치게 해주며 피로를 덜어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웃음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웃음이 점차 줄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를 위해 웃음클럽이 생겨났습니다. 웃음클럽은 방갈로르, 인도에 본사를 둔 웃음클럽의 국제적인 후원 아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소셜 클럽의 전 세계 네트워크입니다.
웃으면 좋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웃음’이라는 주제로 출판캠프를 진행한 우리들은, 캠프 말미 우리도 웃음의 효과를 한번 체험해보자는 제안에 따라 웃음클럽을 만들어 실험해 봤습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웃음클럽의 행동규칙과 기법에 따라 대여섯 차례 웃음클럽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점차 웃음이 자연스럽고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또 웃음의 플러스 에너지가 웃음클럽을 진행하는 내내 흘러 넘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웃음클럽을 진행한 우리들의 소감을 들려 드립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8850012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2월 22일 |
쪽수 | 152쪽 |
크기 |
154 * 225
* 20
mm
/ 26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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