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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누아르 1: 3월의 제비꽃(북스피어X)

필립 커 저자(글) · 박진세 번역
북스피어 · 2017년 04월 25일
9.5
10점 중 9.5점
(24개의 리뷰)
고마워요 (52%의 구매자)
  • 베를린 누아르 1: 3월의 제비꽃(북스피어X)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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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필립 커의 데뷔작 『베를린 누아르』 제1권 《3월의 제비꽃》. ‘베를린에 필립 말로가 있었다면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 작품은 '전쟁의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1936년의 베를린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프랑스 미스터리 비평가 상과 프랑스 모험소설 대상을 받았다.

「베를린 누아르」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인 《3월의 제비꽃》은 1933년 3월 23일, 히틀러가 나치 독일 정권에 입법권을 위임한 전권 위임법을 통과시킴으로써 독재자의 자리에 오르자 앞 다투어 나치당에 입당했던 기회주의자를 뜻하는 말로,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36년의 어수선한 독일 사회 분위기를 암시하며 작품의 복선으로 작용한다.

역사상 범죄가 가장 노골적으로 자행된 1930년대의 베를린. 베른하르트 귄터는 사라진 사람을 찾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경찰 출신 사립탐정이다. 그런 그에게 철강 재벌 직스는 딸 부부를 살해하고 보석을 훔쳐간 범인을 찾아, 경찰보다 먼저 보석을 되찾아 달라는 의뢰를 한다. 사건의 실마리는 나치 친위대였던 직스의 사위, 파울에게 집중되는데…….

이 책의 시리즈 (4)

작가정보

저자(글) 필립 커

저자 필립 커(Philip Kerr, 1956~)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버밍엄 대학에서 법학과 법철학을 공부했다. 1989년, 히틀러 정권 초기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경찰 출신 탐정 베른하르트 귄터가 활약하는 소설 『3월의 제비꽃』으로 데뷔한다. 이 작품은 이후 이어지는 『The Pale Criminal』, 『A German Requiem』과 함께 ‘베를린 누아르 3부작’이라 불리며, 나치 치하에서 냉혹하고 비정상인 것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하드보일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3월의 제비꽃』으로 필립 커는 프랑스 미스터리 비평가 상과 프랑스 모험소설 대상을 받았고, 영국 대거 상 처녀작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09년에는 이어지는 베르니 귄터 시리즈로 영국 범죄소설가 협회에서 선정하는 엘리스 피터스 역사소설 상과 스페인의 RBA 인터내셔널 프라이즈에서 선정하는 범죄소설 상을 받는다.

베른하르트 귄터 시리즈 목록
1. March Violets (1989)*
2. The Pale Criminal (1990)*
3. A German Requiem (1991)*

*펭귄북스에서 <베를린 누아르> 합본으로 재출간
4. The One From the Other (2006)
5. A Quiet Flame (2008)
6. If The Dead Rise Not (2009)
7. Field Grey (2010)
8. Prague Fatale (2011)
9. A Man Without Breath (2013)
10. The Lady From Zagreb (2015)
11. The Other Side of Silence (20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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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는 손목시계를 보고 남은 맥주를 들이켠 다음 내 다리를 다독이더니 따뜻하게 덧붙였다. “즐거웠네, 베르니. 옛 생각이 나는걸. 쥐어 패거나 세간의 이목을 끄는 걸 수사라고 여기는 부류가 아닌 사람과 수사 이야기를 나눠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군. 지금 있는 곳은 여전히 그렇지. 알렉스를 그만두게 될 날도 머지않았네. 우리의 위대한 크리포 경찰국장 아르투르 네베가 나를 쫓아내려고 해. 또 다른 늙다리 보수파를 쫓아낸 다음에.”
“박사님이 정치에 관심이 있는 줄 몰랐군요.”
“없지.” 그가 답했다. “애당초 히틀러가 선출된 게 그런 거 아니겠나? 누가 나라를 통치하든 관심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우습게도 난 전보다 더 관심이 없어졌네. 3월의 제비꽃들에게 가담할 생각은 조금도 없어. 하지만 난 떠나는 데 미련이 없네. 크리포의 지배권을 놓고 지포와 오르포가 싸우는 꼴을 보기도 이제 지쳤네. 보고서를 제출할 때가 되면 우리의 오르포 제복 친친구들에게도 제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주 혼란스럽지.”
___본문 중에서(pp.91~92)

출판사 서평

국가가 범죄에 앞장서던 시대,
베를린에 탐정이 나타났다!


‘베를린에 필립 말로가 있었다면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쓴 필립 커의 데뷔작이다. 챈들러 특유의 활달함과 유머를 고스란히 따랐지만 철저한 역사연구와 디테일한 묘사로 “전쟁의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1936년의 베를린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프랑스 미스터리 비평가 상과 프랑스 모험소설 대상을 받았다.
베를린 누아르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인 ‘3월의 제비꽃’은 1933년 3월 23일, 히틀러가 나치 독일 정권에 입법권을 위임한 전권 위임법을 통과시킴으로써 독재자의 자리에 오르자 앞 다투어 나치당에 입당했던 기회주의자를 뜻하는 말로,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36년의 어수선한 독일 사회 분위기를 암시하며 작품의 복선으로 작용한다.
역사상 범죄가 가장 노골적으로 자행된 1930년대의 베를린. 베른하르트 귄터는 사라진 사람을 찾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경찰 출신 사립탐정이다. 그런 그에게 철강 재벌 직스는 딸 부부를 살해하고 보석을 훔쳐간 범인을 찾아, 경찰보다 먼저 보석을 되찾아 달라는 의뢰를 한다. 사건의 실마리는 나치 친위대였던 직스의 사위, 파울에게 집중되는데…….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8791667
발행(출시)일자 2017년 04월 25일
쪽수 376쪽
크기
143 * 228 * 26 mm / 524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Berlin Noir-March Violets/Philip Kerr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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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오랜만에 이런 느낌 읽고파서 주문했어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1989년 작품이라니...나머지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좋아요 ㅎㅎ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신선하고 인상깊은 느와르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재밌게 읽겠습니다 기대돼요
10점 중 10점
정말 특별한 책인 것 같습니다 문고X라는 시리즈로 제목을 가리고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구매를 하게 만든 책 재밌는 이벤트였습니다 아직 읽지를 않아서 내용에 대해 잘모르지만 처음보는 저자인만큼 문고X의 이벤트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재밌게 읽어볼 것 같습니다
10점 중 10점
/공감돼요
셜록홈즈이래 이정도의 섬세한 표현과 진행 그리고 뜻밖의 전개ㄷ들이 머릿속 상상을 정말 흥미롭게 변화시키고 읽는 시간동안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10점 중 5점
/재밌어요
제목도 저자도 내용도 장르도 그 어떤것도 알수 없는 상태에서 책을 선택한다는것은 큰 재미를 주는 일이기도 하고 새로운 작가와 장르의 소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정한 저자와 장르만 고집하는 독자에게는 특히 좋은 기회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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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재미있어요 역시 믿고읽는 북스피어 책입니다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제목 발표하는 날 뜯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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