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음악사

전인평 저자(글)

아시아문화 · 2017년 11월 15일

책 소개

▶ 한국창작음악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인평

1945년 5월 23일 충북 영동 출생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고, 인도 뉴델리 음악학교에서 인도음악을 연구하였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창작음악학과 교수, 국악대학장, 중앙음악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동아음악콩쿨 심사위원, 문화재청 전문위원, 유네스코 실크로드 연구 조정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국립극장 자문위원, 국립국악원 자문위원 역임했고, 아시아음악학회 대표, 영문학술지 Asian Musicology 발행인, 한국음악평론가협회 회장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거문고 협주곡 〈왕산악〉, 관현악곡 〈쿠쉬나메〉, 〈실크로드의 노래〉 등 80여 편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 새로운 한국음악사 』, 『 아시아음악 오디세이 』, 『 동북아시아음악사 』, 『 한국음악 선구자들의 삶과 음악 』 등 25권이 있다. 1981년 문화공보부 대한민국 작곡상, 1996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 수상했다.

목차

• 서론: 창작음악사를 논라기 위하여
  
  첫째 시대: 창작음악의 태동기(1939~1961)
  작곡가와 작품 연구(Ⅰ)
  <증언> 서울음대 국악과 초기의 형편
  
  둘째 시대: 창작음악의 실험기(1962~1987)
  작곡가와 작품 연구(Ⅱ)
  나의 삶, 나의 음악(Ⅰ)
  
  셋째 시대: 창작음악의 발전기(1988~2000)
  작곡가와 작품 연구(Ⅲ)
  나의 삶, 나의 음악(Ⅱ)
  
  넷째 시대: 창작음악의 대중화 및 월드뮤직 진출기(2001~2011)
  작곡가와 작품 연구(Ⅳ)
  나의 삶, 나의 음악(Ⅲ)
  
  다섯째 시대: 국악과 양악의 융합기(2012 이후)
  작곡가와 작품 연구(Ⅴ)
  나의 삶, 나의 음악(Ⅳ)
  
  맺음말: 창작음악의 미래를 위하여

기본정보

ISBN	9788998671129
발행(출시)일자	2017년 11월 15일
쪽수	1108쪽
크기	192 * 261 * 55 mm / 2228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2)

[ap***]

한국에서 창작국악의 생성 발전 현황을 알려 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중용하게 생각한다. 이 책은 신악회의 생성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신국악예술인회는 1963년 서울음대 국악과 첫 졸업생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악운동을 위해 만든 단체였다. 그래서 작곡 전공만 모인 것이 아니고 전 졸업생이 참여하여 이론 전공, 작곡 전공, 연주 전공들이 함께 협업을 하였다. 이제 50년이 지난 지금은 국악계는 양적으로 팽창하면서 분화되어 지금은 신악회는 작곡 전공들만 모이는 단체가 되었다. 앞으로 이러한 책을 쓸 사람이 상당 기간 동안에는 없을 것이라는 일종의 사명감이 작용하였다는 점과 ‘이 책은 오늘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조선왕조실록󰡕처럼 후세 사람을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썼다는 점에 대하여 유의하고 싶다. 이 책의 기록은 뒷날 후학들이 한국에서 20세기에 한국에서 진행된 창작국악의 자취를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하는 바이다.

[da********]

그 동안 발간된 작곡 관련 역사서는 주로 서양 클래식음악 영역에 속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간된 [한국창작음악사]는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우리 한국의 작곡 역사, 그 중에서도 전통 국악 방식이나 또는 전통 국악을 소재와 주제로 창작된 음악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요컨대, 우리 한국의 주체적인 작곡 역사를 담은 최초의 음악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전인평 교수는, 그 동안 한국적이고 동아시아적인 음악 학술서적을 여러 권 집필 출간하였다.
이번에도 주체적인 한국 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할 만한 역작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이미 작고하신 김기수, 김동진, 윤이상 등 1세대 작곡가부터 강은영, 양미지 등 30대의 젊은 작곡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기할 만 한 것은, [나의 삶, 나의 음악]이라는 항목에서는 작곡가 자신이 직접 집필한 원고를 수록하여 제3자인 저자의 시각에서만 기술한 기존의 집필 방식과 차별화를 하였다. 
즉, 자전적인 부분의 내용은 해당 작곡가가 직접 쓴 원고를 수록하여 현장감과 정확도를 더 높인 것이다.
1109쪽이나 되는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이다.
하지만, 한국의 작곡가나 작곡학도들은 물론이고, 음악 전공자나 그밖에 음악 관련 종사자나 애호가들이라면 반드시 구입하여 두고두고 읽을 가치가 있는 명저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옥에 티라면, 교정과 편집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적은 예산과 부족한 인력으로 책을 출간하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것이 열악한 우리 출판계의 현실인 것 같다.
 
한국 음악 발전에, 나아가 동아시아의 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역작을 출간하신 저자 전인평 선생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