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도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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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강태희
저자 강태희는 2004년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세 살도 되기 전에 아빠가 모스크바로 유학을 가서 엄마랑 외가에서 살았어요. 학교에 들어가기 전 '공동육아'를 했고, 다섯 살 때, 아빠와 살기 위해 모스크바에 갔어요. 그때는 러시아어를 꽤 잘했지만, 지금은 전혀 기억을 못 해요. 서울에 돌아와 한글도 제대로 모른 채,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학원도 다니지 않고 놀기만 했어요. 수학도 못했고, 영어는 더 못했어요. 3학년이 되어서 슬로베니아로 이사를 왔어요. 슬로베니아어를 한마디도 못했지만, 씩씩하게 지냈어요. 지금은 류블랴나에서 아빠, 엄마와 즐겁게 살고 있어요. 세계를 돌아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목차
- prologue
01 서울에서 태어나다
서울에서 태희가 / 제 딸의 이름은 강다롱입니다 / 아빠 마음대로 태교동화 / 태어나지도 않은 딸에게 전하는 엄마의 사과 / 콘 헤드 혹은 고구마의 탄생 / 아프지만 또 안고 싶어 / 아빠 무릎 위에서 터진 첫 번째 웃음 / 아기 돌보기 시간표 /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그리고 아저씨 / 공동육아와 시장골목 / 한겨울에 수영복 / 전화기 속으로 들어갈래요 / 꿈과 토끼와 발레리나 / 스크린 너머로 생일 축하합니다 / [인터뷰] 태희에게 묻겠습니다: 공동육아 편
02 모스크바는 춥지만 멋져
모스크바에서 태희가 / 딸 그리고 바실리 성당 / 한글학교에서 유일하게 한글을 모르는 한국인 / 인생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을 표현한 노래 / 먹보가 생각하는 배의 의미 / 뽀뽀의 기술 / 휴지통을 뒤지는 딸 / 아빠가 죽으면 어쩌지 / 엘리베이터에서는 밝힐 수 없는 ‘참’ 좋은 이유 / 진짜로 아빠의 삶이 영원할 수 있다면 / 이것이야말로 바로 진짜 선물 / 화장실 좀 만들어 주세요 / 큰맘 먹고 간 아프리카 여행의 기억 / [인터뷰] 태희에게 묻겠습니다: 모스크바 생활 편
03 다시 서울
다시 서울에서 태희가 / 할아버지의 행차 / 왕따의 추억 / 아무리 그래도 0점은 좀 / 2학년 2반 회장님 / 창피할 게 뭐 있어? / 정확도 0 / 식성은 다르지만 괜찮아 / 개콘 단체 관람 / 딸이라는 이름의 안경 /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 / 아빠(가 가장 많이 하는) 말 / 무겁지 않은 아령 / [인터뷰] 태희에게 묻겠습니다: 가족사랑 편
04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 류블랴나
류블랴나에서 태희가 / 여름학교 / 키신이 누구? / 장구치고, 징을 치고, 노래하고 / 달걀을 던지고 싶은 사람 / 이기적인 아빠 / 블레드 호수에서 인형 놀이를 / 세월호 그리고 함께 죽음 / BFF, 베스트 프렌드 포에버 / 수학 천재의 등장 / 같이 뛰는 마라톤 / 비 오는 날 / 슬로베니아식 생일 축하 / 에곤 실레는 괜찮아요 / 그림에 소질 / 성적표의 의미 / 스쿠터를 타고 느끼는 바람 / 수영의 중요성 / 미니언이니까 괜찮아 / 여행의 의미 / [인터뷰] 태희에게 묻겠습니다: 슬로베니아 학교생활 편
epilogue
추천사
-
인생은 뚜벅뚜벅 걸어가는 긴 여정이다. 소설가 강병융과 그의 딸, 그의 가족이 함께 걸어가는 걸음을 따라 걷다 보면 그들의 아름다운 걸음에 함께 미소 짓고 함께 눈물짓는다. 그것은 그들의 걸음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느끼며 사랑하는 바로 우리 자신의 걸음이기 때문이다. 사랑스러워도 너무 사랑스러운 이 특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우리가 묵묵하게 삶이란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는 근본의 힘이 바로 가족이라는 사실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가족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보고 느껴야 할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
태희와 아빠가 12년간 나눈 대화를 읽는 동안, 나의 아버지가 미처 내게 하지 못한 말들을 들었다. 자식은 부모의 길을 막는 존재가 아니라 존재 자체로 부모에게 힘이 되는 응원군이고, 추억은 매 순간 함께 만드는 것이며, 네 인생이 너에게 최고의 놀이였으면 좋겠다는 말. 그렇게 아버지는 딸에게 속삭인다. 이 이야기는 가족이 함께 읽으면, 당장 노트를 한 권 사서 따라 쓰기를 시작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부모와 자식은, 함께 달릴 때 느꼈던 바람을 잊지 말자고 손가락을 거는 베스트 프렌드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따뜻한 책…….
책 속으로
"나는 아빠 싫어! 아빠는 없어!" 그림책 속 가족사진을 보면서 등장인물들이 누구냐고 물으면,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저씨!" ‘아빠’ 대신 ‘아저씨’라고 툭 말해버린 후 책을 덮었다고 한다. 그리고 (떠난) 아빠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엄마를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늦었지만 아빠는 딸의 추억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01 서울 중에서)
"아빠, 나는 아빠 딸 같은 딸을 낳을 필요가 없어! 절대! 왠지 알아?" 이번엔 아빠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아빠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아빠는 어떤 표정과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 순간, 딸이 한 말. "나한테는 아빠가 있잖아! 아빠! 아빠면 충분해!" (02 모스크바 중에서)
보기 싫은 것을 억지로 보며 살지 말자. 보고 싶은 것만 보기에도 우리 삶은 짧잖아. 보기 싫은 것을 볼 시간에 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03 서울 중에서)
딸아, 네가 갖고 싶은 것을 아빠에게 줄 수 있다니 정말 감동이다.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그 사람이 ‘대신’ 가져도 괜찮다면, 그 두 사람은 꽤 멋진 사이라는 뜻이거든. (04 류블랴나 중에서)
출판사 서평
'함께여서 행복한 아침’ 지콜론북 가족 에세이 시리즈 출간!
어느새 혼자가 익숙하고 편한 세상이다. 고독을 즐기고 벗 삼는 세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콜론북 가족 에세이 시리즈는 조용히 말하고 있다. 가족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만큼 자신의 아이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부모가 귀하게 여겨야 할 존재는 우리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과 가족 모두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라며 이 에세이 시리즈를 출간한다.
소설가 아빠와 그의 딸이 서울, 모스크바, 류블랴나에서 만든,
12년간의 사랑과 행복이 고스란히 담긴 가족 에세이
소설가 강병융은 ‘고마운 사람들’을 테마로 책을 써왔다. 부모님께 바치는 소설 『알루미늄 오이』, 아내에 관한 『아내를 닮은 도시』에 이어 딸과 함께 쓴 이 책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까지. 그에게 고마운 사람,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은 가족이었다. 고독을 즐기는 나홀로 생활이 이제 익숙해진 사회이지만 그 근간이 가족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가족의 존재에 대한 감사함을 절절히 깨닫고 글을 쓴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의 태희는 0점짜리 수학 시험지가 전혀 부끄럽지 않았던 아이다. 구구단을 줄줄 외우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태희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딸바보’ 아빠의 직업은 작가이자 교수. 2004년 서울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2013년부터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사는 태희와 태희네 가족은 러시아를 넘어 조금은 낯선 슬로베니아라는 이국적인 곳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한국의 여느 가족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단지 좀 특별하고 다른 것이 있다면 태희의 아빠는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지 마라! 하지 마라!”라는 말 대신 “놀아라! 놀아라! 그만하고 자라! 그만하고 자라!”라는 말을 더 많이 한다는 것. 이들의 12년간 일상이 차곡차곡 담긴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를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더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이유는, 이 책이 부모와 아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마법 같은 이 책은 아빠가 딸에게, 딸이 아빠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의 묶음이다. 또 부모와 자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흔들리는 이 시대, 우리들의 인생 책이 될 만큼 소중한 책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아빠가 딸에게, 딸이 아빠에게
마법처럼 행복을 건네는 대화와 깨달음의 시간
작가 아빠 강병융과 그의 초등학생 딸 태희가 서로에 관한 글을 쓴 책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가 출간되었다. 태희의 가족은 서울, 러시아 모스크바, 다시 서울,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를 거치면서, 잠시간 소통의 부재가 있었지만 ‘가족은 함께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배워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사라진 후에야 소중함을 깨닫는 일상. 공기 같은 일상에 감사하며 앞으로 펼쳐질 날들도 있는 듯 없는 듯, 그러나 소중하고 한결같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 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
둥글고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며
때론 빠르고 강하게 때론 느리게 흘러가지만,
결국엔 몰고 가는 선수에게 달린 것! (본문 중에서)
인생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태희는 "인생은 축구공이지 뭐!"라고 말한다. 그 대답을 듣고 감명받은 아빠는 딸에게 한 수 배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져 뭐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얻는다. 그리고 딸에게 다시 그 말을 돌려준다. "네게도 인생이 ‘공’이었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것. 네 인생이 너에게 최고의 놀이였으면 좋겠다."라고.
가장 가까운 일촌 사이임에도 몰랐던 점이 많았고 앞으로 더 알아갈 일도 많다는 것, 무엇보다 가족 사랑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아 말하는 두 사람의 탈고 후기는 흡사 쌍둥이 같다. 그러나 쌍둥이처럼 많이 닮았어도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아빠 강병융은 이런 차이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점도 이해하는 것이 사랑이고, 사랑하면 다른 점도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가족은 서로를 다독인다. 때로는 속상함을 내비치기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격려를 하면서. 작가 강병융은 덧붙여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것을 '함께' 하도록 노력하고, 그 함께는 나중이 아닌, '당장'하자고.
서울, 모스크바, 류블랴나…….
장소가 어디든 함께이기에 행복한 나날들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는 딸 태희가 태어난 2004년부터 시작하여 세 곳의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다. 1장 ‘서울에서 태어나다’는 태희가 태어나기 전 모습부터 시작한다. 무엇이든 처음이었기에 겪었던 시행착오, ‘세 가족’이라는 말이 점점 익숙해지는 모습이다. 2장 ‘모스크바는 춥지만 너무 멋져’에서는 엄마와 딸이 유학 중이던 아빠를 만나 함께 지내며 그동안 부재의 벽을 허무는 날들의 과정이고, 3장 ‘다시 서울’은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친척 가족과 만나며 생활한 이야기, 마지막 4장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 류블랴나’는 아빠의 임용을 따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로 건너간 후의 에피소드들이다. 한국인이 거의 없는 곳에서 태희의 가족이 그곳에 스며드는 적응기도 살펴볼 수 있다.
세대 차이가 무색하게 아빠와 딸은 각자의 생각을 터놓고 말할 만큼 거리낌이 없고 솔직하다. 그들의 대화 안에 언제나 서로에 대한 존중이 배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독자들은 잔잔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그들의 일상을 한 장 한 장 보면서, 눈물을 찔끔 훔치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하며 그 감정에 동화될 것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인생 책!
유아 시절의 태희는 공부를 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라는 먼 곳에 가서 홀로 지내는 아빠를 이해하지 못해 ‘아저씨’라 부르며 ‘아빠’라는 존재를 부정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빠면 충분해!”라고 말한다. 딸의 추억 속에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한 아빠 덕에 변화한 것이다. “딸아, 태어나줘서 고마워!”, “아빠, 낳아줘서 고마워!” 고마움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아낌없이 날 것 그대로 표현하는 이들 부녀는 서로의 존재를 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사랑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유대가 더욱 깊어질 것을 알고 있다.
‘부모로서 내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과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었다면,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가 명쾌한 답을 줄 것이다. 1+1=2라는, 숫자로 떨어지는 답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머리로 이해하게 되는 답이다. 자신의 아이라고 함부로 대하고 소유하려고만 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조용히 말하고 있다. “너의 아픔을 몰라줘서 미안하다. 사랑하는 내 아이에 대해 다 안다고 착각을 했어. 정말 어리석었다. 앞으로는 너를 꾸준히 알아갈게. 그게 진짜 사랑인 것 같아. 알았다고 자부하는 것이 아닌, 알아가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 말이야!”
작가 아빠 강병융과 딸 태희는 전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다들 행복해하고 서로 더욱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아들딸들을 부둥켜안고 싶어 집으로 달려갔으면, 또 독자들이 부모님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오늘 밤, 사랑하는 이 곁에 앉아 이야기해보자. “언제 가장 행복하니?” 그리고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라고 말해보자.
이 책을 읽고 마지막 장을 덮은 독자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수 있는 작은 용기와 믿음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8656560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3월 31일 |
쪽수 | 268쪽 |
크기 |
147 * 205
* 20
mm
/ 43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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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단순히 피로 이어진 혈연관계를 넘어서 사고, 가치관, 생활 반경 등 자신의 삶을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공유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부모의 말과 행동, 즉 모습들이 닮아있다고 깨닫는 순간이 온다.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아마 오랜 시간 지내면서 서로의 말과 행동들을 자신의 내면에 담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들이 더 의미 깊게 다가온다. 아버지가 딸에게 전하는 말 중 제일 와 닿았던 건 “딸아 표현하지 않으면, 사랑은 전달되지 않는단다. 말로 하기 쑥스럽다면, 행동으로 보여주면 돼. 표현하지 않은 사랑은 작아지고, 표현하면 할수록 사랑은 커지는 법이거든”(P.86)이다. 우리는 상대의 머릿속 생각을 들여볼 수 없기에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형태가 없는 무형의 감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존재 여부에 대해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어렵고 부끄럽더라도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고자 하는 나의 평소 다짐(물론, 항상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과 비슷하기도 했고, 구절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옳은 말이라 생각해 긍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버지와 딸이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확신시켜주고 있다. 이 책을 덮으며 나와 나의 아버지의 관계, 더 나아가 나와 부모님의 관계에 대해 한번 더 돌이켜보았다. 여느 집처럼 내가 사춘기를 겪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서 항상 부모님과의 관계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부모님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 적은 없다. 지금 일을 하기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여 가족과 따로 살고 있는 나에게는 괜스레 부모님께 전화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전할까 고민하는 무뚝뚝한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
. 이 책에서는 이런 좋은 교육의 아이템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들 지금은 조기 교육에 다들 빠져서 어떻게 하면 학원에 보내고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지금의 우리나라 교육의 실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교육이 있어서 너무나 당황스럽다. 하루 종일 안전하고 신나게 노는 일이 유일한 미취학 어린이들에 공동 육아원에 보내서 정말로 어린이 정성에 맞게 노는 것을 위주로 어린이를 키우는 공동 육아원이 있다는 것은 저는 처음으로 들어본 것 같다. 이것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공동 육아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정말로 복을 타고난 어린이다. 정말로 좋은 교육을 받을 것 같아서 정말로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 지인께서 어린이들은 열심히 노는 것이 어린이 두뇌를 향상시킨다고 하는 말을 들은 것 같다. 정말로 좋은 것을 배웠습니다
러시아 나라에 유명한 관광지를 배울 수 있다. 바실리 성당과 붉은 광장, 레닌 묘소, 굼 백화점이 러시아를 대표하는 유명한 곳임을 이 책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나중에 형편이 되고 시간이 허락하면 위에서 열거한 곳에 한 번쯤 여행에 도전을 하고 싶다. 그리고 러시 아세 우리나라 한글에 관심이 많고,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아서 많은 분들, 즉 유치원생에서 환갑이 넘은 어르신들까지 다양하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이 책에서는 소개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우리가 우리를 느끼고, 보는 것과는 다른 그 무엇이 우리에게 있기에 특히 러시아에서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 하니 무척이나 행복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말을 하고 있다. 배움에는 국경도 없고, 나이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자가님께서 강조를 한다.
외국에서 살다가 우리나라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에 내려서 공항에 들어서며 다들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그 느낌을 이 책에서 표현을 하고 있다. 저도 인도에서 거의 일 년 동안 살다가 한국에 왔는데 제일 느낌이 오는 것이 다들 한국말 우리나라 말이 내 귀에 부담 없이 들려온다는 것, 그리고 그 말에 대해서 어떤 다른 느낌이나,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나를 놀라게 했는데, 이 책에서도 러시아에서 2년을 살다가 오니 제일 좋은 것이 우리나라 말이란 사실, 이것은 외국에 살아본 사람은 다들 느끼는 감정이다. 저는 제일 좋은 것이 우리말을 하고 들을 수 있는 것에, 아무 저항 없이. 그냥 하면 되는 것인데, 외국말 저는 영어를 주고 했는데, 많이 생각을 했야 되고, 들을 때도 많은 신경 써서 들어야만 제대로 들을 수가 있다. 정말로 자유란 것을 이때 실감을 한 것 같다. 그 의미를 이 책을 통해서 한 번더 확인하게 되어서 조금은 흥분도 된다.
이 책은 주로 아빠와 딸이 자기 입장에서 느끼고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대화체의 글을 접할 수가 있는 책인 것 같다. 그중에서도 딸의 자신감, 딸이 스스로 자기 일을, 자기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교육 와는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즉 많은 것을 배울 가질 수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빠의 말 중에 아빠가 행복했어야만 그 가족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 굉장히 크게 울림을 준다. 물론 나도 아빠라서 그렇게 생각을 하겠지만, 우리나라의 아빠들은 내가 느끼기에 저도 그렇고 그렇게 행복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이 좋은 책을 통해서 식구 간, 아빠와 자식, 아빠와 엄마 관계를 풀어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우리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자식 간에 일어나는 일을 적어 본다면 더한층 상승된 가족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감을 받았고, 그리고 식구 가족을 한 번더 생각하는 기회를 얻게 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작가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네 인생이 너에게 최고의 놀이였으면 좋겠다. - 아빠가 태희에게
제목부터 사랑이 물씬 풍기는 이 책은 소설가인 아빠와 그의 딸이 같이 만든 에세이다.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이 아빠와 딸은 러시아, 서울을 거쳐 현재 류블랴나에 거주하고 있다.
아빠의 시선에서 예쁜 딸이 태어나기 전부터 2016년 최근까지 변함없는 딸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냈고,
딸 또한 그들의 사랑 아래서 엄마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특히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는데, 하나의 에피소드를 끝맺을 때 마다 딸에 대한 아빠의 진심어린 조언이 적혀 있다.
이 점에서 딸에 대한 진심을 알 수 있었고, 사이사이에 적혀 있는 딸 태희의 인터뷰가 책을 넘기면서 흐뭇함을 더해준다.
사실 어린 나이에 자주 이사를 하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생기고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할 법도 한데 태희는 그런 상황에서도 자유롭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마 가족이라는 튼튼한 울타리 아래서 잘 자랐기 때문이 아닐까.
솔직하면서도 순수한 태희는 직접 만나보지도, 알지도 못하지만 마음이 너무나도 예쁜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실재로 내 주변에 있다면 정말 귀여워해줄 것 같은 사랑스런 아이의 모습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와 이렇게까지 친할 수 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빠와 딸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글에서 뚝뚝 묻어난다.
사실 우리 아빠와 나는 전형적인 무뚝뚝한 경상도 사람인지라 (내 성격을 이렇게 포장해본다)
속에 있는 마음을 그대로 표출해내지 못한다. 내가 딸이니 애교는 부리지 못하더라도 먼저 살갑게 대해야지 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지만 그건 마음에서 그치고 만다. 이런 내 입장에선 소설가 아빠와 딸의 사이가 더더욱 부러울 수 밖에.
딸의 입장에서 지금이라도 엄마 아빠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해야지 하고 다짐을 하게 한 고마운 에세이다.
글로 아빠와 딸 가족의 이야기를 독자의 시선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 모스크바, 류블랴나라는 도시까지
가족의 현재 거주지는 옮겨진다. 아이는 함께하고 때론 잠시 이별을 하기도 한다. 그 시간 속에서 아이도 성장한다.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아빠라고 하며 즉 일반적인 예전 아빠 세대의 딸이었던 나는, 한 편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교감과 소통을 하려는 소설가 아빠가 멋지고, 소설가 아빠의 공주님으로 태어난 태희양이 부럽기도 하고 사춘기가 지나 고등학교, 20살 성인이 되어도 아빠와 딸만이 가질 수 있는 애정과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요즘 세대 아빠들은 충분히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주말에 많은 사람들 중에 가족과 함께 나온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육아에도 집중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를 보면서 옆 집일 수 있는 귀여운 가족의 이야기를 몰래 보는 즐거움은 있지만, 현재의 나의 삶은 아니라 깊숙한 공감은 들지 못 했다. 딸 바보 아빠들이나, 엄마나 아빠밖에 모르는 아이들과 매일 전쟁(?)을 치르는 이 시대의 엄마 아빠들이라면 더욱 공감되며 읽게 될 것 같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공주님이 너무 사랑스럽고 의젓한 모습에 내가 아빠였더라도, 사랑스러워도 너무 사랑스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딸아, 너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걸 '함께' 하도록 노력해보렴. 그리고 그 함께는 나중이 아닌, '당장'하는 것이 좋단다.
'나중에'라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지금' 을 피하고 싶어 만들어낸 핑계일지도 몰라, 사랑한다면, '당장'이야!"
아빠와 딸 가족은 이집트로 여행을 간다. 아빠는 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물어본다 딸은 잠시 고민하다 진지하게 대답한다. 아빠가 레스토랑에서 과식해서 심하게 체해서 고생했던 것을 기억하고 말한다. 같은 것을 봐도, 같은 곳에 있어도 남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했는지. 아빠는 말한다.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아빠는 함께하는 자체의 소중함을 딸에게서 느낀다. 너무나도 예쁜 공주님. 아이들은 생각하는 것보다, 아니 오히려 어른들이 하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넓은 생각을 하는 존재이다.
대화는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다. 때론 나와 맞지 않는 사람임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생각과 나와 다른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아빠는 질문하고 아이는 대답한다.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다.
현재와 아닌 과거의 일을 말한다.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고 미안해하는 아빠
"딸아, 너의 아픔을 몰라줘서 미안하다. 사랑하는 딸에 대해 다 안다고 착각을 했어. 정말 어리석었다. 앞으로는 너를 꾸준히 알아갈게. 그게 진짜 사랑인 것 같아. 알았다고 자부하는 것이 아닌, 알아가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 말이야!" 아빠는 생각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던 아빠였는데 딸의 고백을 통해 한번 더 과정에 집중하려는 아빠의 다짐. 사랑스러운 딸과 멋진 아빠이다.
"딸아, 듣고 싶은 말을 상대에게 하렴. 그럼 싸울 일도, 싫어할 일도 없을 거야. 사랑해!"
부모와 딸의 이야기는 한 권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 권으로 시작했을 뿐이다.
아빠와 함께 여행하는 삶을 사는 태희 양이 꿈꾸는 멋진 세상에 아빠와 함께하면 더 멋지고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성장하길 응원해 본다.
사랑이 넘치는 가족을 볼 때나, 들을 때 미소가 지어진다.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니 저절로 행복해진다. 공동육아에 대한 육아 방식도 알게 되고, 아빠와 엄마가 확고한 교육철학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를 위한 고민하고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며 대화
하는 게 중요함을 느꼈다. 친구 같은 아빠와 딸. 미래의 내 가정과 내 아이들과의 모습을 그려본다.
제목밑에 작은 글씨로 "네 인생이 너에게 최고의 놀이였으면 좋겠다" 라는 문장이 있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말중 하나이다. 책의 표지에서 한참 머물던 내 시선은 작가 소개에서 더욱 오랜 시간 머물게 된다. 아빠(강병융)의 소개가 딱 두줄인데 반해 2004년생 딸아이의 소개가 더 길다. 그런데 그 소개글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러시아, 한국, 슬로베니아를 거쳐 류블랴나에서 사는 아이, 우리 딸아이보다 한살 어린 (초6) 아이의 꿈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작가라고 한다. 함께 있는 사진도 무척이나 인상적인 사진이었다. 아빠의 제안으로 함께 쓰게된 책. 덕분에 딸아이는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또한 아빠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었고, 자신이 여태 참 즐겁게 살았다는걸 알게 되었다고 했다. 책을 쓰며 자기자신에 대해 알아가기도 하고, 아빠와도 친해졌다며 고맙다고 말을 한다.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 이 책은 한 가족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었다. 또한 아빠엄마가 딸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책의 하단에 적혀있기도 했다. 하루 일과 속 아빠 엄마의 조언이 담긴 너무나 소중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특히나 어디에서든 당당하고 인성바른 딸아이의 모습을 보며, 그 부모의 여유로운 마음이 무척이나 부러웠다. 과목중 하나만 못해도 조마조마 해지곤 하는 나와는 달리 수학을 0점 맞아도, 65점을 맞아와도 큰소리 한번 내지않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나라면?...이란 상상을 했고, 역시나 난 헐크가 되어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읽으며, 이렇게 서로 사랑해나 되나 싶을만큼 행복한 한 가족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었고, 덕분에 읽는 내내 기분좋았던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부럽기도 하고, 나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며, 참 많은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이번 에세이도 참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도 등장하고 엄마도 등장하고, 무엇보다 당당한 딸아이의 등장이 가장 좋았다. 외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라는 고민만 하던 내 머릿속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된듯 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기만 잘 해도 이렇게 당당하고 예쁜 아이가 될수 있다는 것에 희망이 생겼고, 내 아이에게 가끔 했던 잔소리들을 거둔 후..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부리며, 아이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할 수 있을 듯 하다.
본인 스스로 다니고 싶다던 학원을 힘들어 하던 딸 덕분에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인생이 최고의 놀이이길 바라는 마음을 잠시 한쪽에 숨겨둔채 아이에게 조금 욕심도 내봤었다. 여태까지 한것들이 아까워서라도 조금더 어르고 달래봐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하지만 이젠 학원에 대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듯 하다. 아직까진 잘 버티고 있는 아이지만, 언젠가 심각하게 나에게 와서 학원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그땐 쿨~한척 그만다니라고 말을 해줘야겠다.
공부보다 아이의 '즐거운' 인생이 먼저란걸 알면서도 내 욕심때문에 아이에게 정말 힘든 순간을 기억시켜준듯해 미안한 마음마저 들게하는 듯 하다. 내 아이가 자신의 생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아 갈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강태희의 아빠이면서 늙은 학생(?) 이라 불리는 아빠 강병융씨는 모스크바에서 박사학위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딸은 아빠곁에서 함께 모스크바 생활을 즐기게 된다.그리고 러시아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그 수업에 딸 또한 같이 공부를 하게 된다. 러시아 수업으로 진행되는 한글 수업시간.딸에게 어려운 수업이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었으며 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딸에게 놀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아빠의 모습에서 딸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며,모스크바에서 머물러 있는 동안 배웠던 러시아어는 한국에서 까먹게 된다.그렇지만 그 나라 언어는 잊을지언정 아빠에 대한 사랑은 잊지 않았다는 것이다. 딸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딸이 아빠와 머무는 동안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베품을 실천하는 것,인성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직 10대의 어린 나이지만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방법으로 인하여 딸 강태희는 때묻지 않게 클 수 있었으며, 아빠에 대한 사랑이 변치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것은 아빠와 딸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그리고 모스크바에 머물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은 아빠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건 모스크바 사정상 매일 매일 범죄가 일어나고 사람이 죽는 뉴스를 접하면서 생겨난 고민이었다. 아빠또한 딸의 그런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아빠와 엄마의 대화를 듣고 있던 태희는 난데없이 쓰레기통 속에 쓰레기를 찾게 된다. 태희가 쓰레기통을 찾는 이유는 엄마가 아빠에게 했던 '휴지통을 뒤져봐.있을지도 몰라' 그것 때문이었다. 여기서 휴지통이란 우리가 말하는 쓰레기통이 아닌 컴퓨터 안에 보이는 휴지통을 의미하였다. 아빠의 논문 파일을 찾다가 생긴 헤프닝.그것에서 딸이 아빠를 생각하는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사랑이란 특별한 것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소중한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 것.,그리고 딸에게 공부보다 자유를 알게 해 주는 것과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딸을 사랑하는 아빠 강병융씨의 특별한 사랑법이면서 애틋함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따스해지고 웃게되는 기분 좋은 책이였다.
표지만 봐도 알수 있듯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라는 책 제목이 너무너무 이쁘고 아름답다.
이런 책 제목을 지은 작가의 센스 너무 멋있고 좋다.
아버지와 딸 태희의 이야기,
태희의 성장과정과 성장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이 일기처럼 적혀있다.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참 뭉클하고 감동스럽고 나의 아버지도 그랬을꺼 같은 마음에 감정이입이 되어 읽는내내 아버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딸 태희의 인생이 태희에게 최고의 놀이였으면 좋겠다는 아버지.
참 멋지고 배울점 많은 이 세상의 아버지임에 틀림없다. 부자지간은 가까울수 있어도 부녀지간엔 성별도 달라 가까워지기 참 어려운데 작가인 아버지의 노력과 사랑이 참으로 멋지다.
소설가 아빠와 딸 태희의 서울, 모스크바, 류블랴나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에피소드를 한권의 책으로 기록하고 그림 일기처럼 읽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가족을 사랑하는 모든이들이 자식과 함께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따뜻해 지는 책이다.
이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고 나를 이만큼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책처럼 나의 아버지도 그리고 어머니도 나를 많이 아끼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키우셨을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앞으로 언젠가는 태어나게 될 미래의 나의 자식을 위해 읽어 봄직한 책이다.
나도 저자처럼 자식을 사랑하고 작가처럼 이렇게 자식을 키우면서 에피소드를 기록해 보면 참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되었다.
남편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강병융저자 강병융은 1975년 서울 출생. 소설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저자 : 강태희저자 강태희는 2004년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세 살도 되기 전에 아빠가 모스크바로 유학을 가서 엄마랑 외가에서 살았어요. 학교에 들어가기 전 '공동육아'를 했고, 다섯 살 때, 아빠와 살기 위해 모스크바에 갔어요. 그때는 러시아어를 꽤 잘했지만, 지금은 전혀 기억을 못 해요. 서울에 돌아와 한글도 제대로 모른 채,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학원도 다니지 않고 놀기만 했어요. 수학도 못했고, 영어는 더 못했어요. 3학년이 되어서 슬로베니아로 이사를 왔어요. 슬로베니아어를 한마디도 못했지만, 씩씩하게 지냈어요. 지금은 류블랴나에서 아빠, 엄마와 즐겁게 살고 있어요. 세계를 돌아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프롤로그만 보고도 아빠와의 각별한 시간이
너무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책을 함께 만들면서 얼마나 아빠와 소중한
추억들을 서로 공유하고 정말 소장할 수 있는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나또한 딸을 키우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아빠와 사이좋아보이는 모습을 보면
늘 바빠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 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
축복된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가슴 벅찬 일이 아닌가..
"딸아, 사랑하는 사람이 네 옆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꼬옥 안아주렴. 체온이야말로 공감을 표현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거든.
아빠가 울 때도 놀리지 말고, 안아줘!"
"딸아, 쉽지 않겠지만 나쁜 것들은, 힘들었던 것들은 빨리 잊으렴.
우리 기억력은 생각보다 좋지 못해 좋은 것들만 기억하기에도,
추억하기에도 벅차거든."
"딸아, 너의 아픔을 몰라줘서 미안하다.
사랑하는 딸에 대해 다 안다고 착각을 했어.
정말 어리석었다. 앞으로는 너를 꾸준히 알아갈게.
그게 진짜 사랑인 것 같아. 알았다고 자부하는 것이 아닌,
알아가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 말이야!"
"딸아, 아빠는 세상의 모든 부모가 더욱 이기적이었으면 좋겠어.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순간, 부모의 삶은 불행해질 수 있고,
행복하지 않은 부모는 자식들에게 행복한 사람이 뭔지 보여줄 수 없잖아. 안그래?"
- 책 중에서 -
가족간의 소소한 모습 속에서
느껴지는 가족애와 아빠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마치 우리 아이도 느낄법한 감정들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즐겁고 경쾌하다.
여느 아빠와는 다르게 너무도 다정하고 아이와 잘 놀아주는
슈퍼맨같은 아빠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란 생각과 함께
우리 아빠는 왜 그러지 못할까라며 비교하게 될거 같기도 하지만,
모든 아빠의 마음이 다 똑같지 않을까.
더 잘해주지 못하고, 더 놀아쥐 못해서 미안하다고..
딸의 인생에 더 특별함을 선물해 준 아빠의 모습이
참 부럽기도 하면서 도전이 되기도 한다.
지금의 내 아이들과 어떻게 이 시간들을 추억하며 함께 공유할지를..
지금 초등학생인 딸아이에게
너무 학부모로 다가서서 부모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아이와 대면하고 있는건 아닌지 요즘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찰나 이 책은 그런 내 머리에 쉼을 주고
다시 아이와의 사랑을 확인하고
내 안의 자식을 생각하는 깊은 사랑을 끌어내어
아이와 함께 하고 소중한 것들을 추억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해야 할 때임을 다시금 일러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
흔히 말하는 '딸 바보'라는 명칭이 잘 어울리는 소설가의 자신과 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거기에 찬조출연해주는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단순히 딸 바보의 일기라고 보기에는 다양한 측면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내가 감명깊게 느꼈던 건 외국(모스크바)로 나가면서 딸과의 생활을 어떻게 유지해 가지고 나가려 했는지를 이야기 하는 부분이었다.
각설하고, 이 책에 대해 한 번 살펴보면서 스포일러 없이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책 표지는 이렇게 아버지와 딸이 있다. 놀랍게도 저자가 두 명이어서 처음에는 남편과 아내이지 않을까 했는데, 소설가와 그의 딸에 대한 이야기 이다. 여기 저자소개에서 마지막에 있는 사진이 바로 딸, 그리고 사진기 안의 아빠, 그 사진 안의 엄마 세 가족이다. 현재는 슬로베니아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 많은 이야기를 차지하는 '공동 육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에게는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었다.
책 내용을 발설하진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이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나는 어떻게 느꼈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내게 딱 다가온 것은, 책 내에서 아빠가 딸에게 해주는 이야기들이다. 중간중간 체크해 놓았던 좋은 문장들이 많았다.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를 써보자면
'딸아, 너를 너로 만드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너' 자신이다. 너는 만드는 것은 너를 부르는 사람들이 아닌 바로 너 자신이야' 정확한 워딩이 약간 틀릴 수는 있는데..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ㅎ 아무튼 이렇게 담담하게 딸에게 해줄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나오면서 작가가 생각했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들이 내게도 느껴졌다.
그리고 또 여기서 많이 나오는 부분이자 신선했기에 찍어둔 부분이 바로 공동육아에 대한 이야기들 이다. 딸이 직접 이야기하는 것을 적어두어 공동육아에 대해 아이의 시선을 이야기 해준다. 익숙치 않은 육아형태이다 보니 이 책에서 사실 처음 접한 점들이 많았는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 만큼 이 방식이 나쁘게 다가오지 않았다.
책을 쭉 보면서 마지막 부분에 따님 감사합니다, 따님을 내 딸이라 부를 수 있어 감사합니다.란 구절이 있는데, 뭔가 가슴이 먹먹해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구절이었다. 책 전체적으로 딸의 사랑이 느껴짐과 동시에 다양한 외국생활, 모스크바, 슬로베니아 등 대개 보통 한국인들이 많이 가보지 못한 곳들을 가는 작가의 인생 및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들이 내게도 울림이 있던 것 같다. 그들의 씩씩한 삶을 응원하며 이번 책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