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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척, 조선의 사냥꾼

호랑이와 외적으로부터 백성을 구한 잊힌 영웅들
이희근 저자(글)
따비 · 2016년 01월 30일
8.4
10점 중 8.4점
(4개의 리뷰)
추천해요 (67%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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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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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척, 조선의 사냥꾼』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양반 사대부의 정치투쟁과 화려한 한양 거리를 오가는 청춘들을 묘사하느라 잊힌 조선의 진면목, 도성 안에서도 호환에 떨어야 했던 민생과 그 민생을 수호했던 사냥꾼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의 역사와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산척의 흔적을 하나씩 하나씩 탐구 하면서 동시에, 조선 시대의 일상, 군사 제도, 임진왜란 등 국가적 환란, 구한말 의병 투쟁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복원해 그려내 보이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희근

저자 이희근은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겨레문화유산연구원의 전문위원으로 있다. 지은책으로는 《백정》, 《우리 안의 그들, 역사의 이방인들》, 《한국사는 없다》, 《한국사 그 끝나지 않는 의문》,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1?2》 등이 있다.

목차

  • 서문. 그 많던 직업사냥꾼과 호랑이는 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는가
    문헌자료 속에만 존재하는 조선 사냥꾼
    호랑이의 멸종은 시장의 힘?

    一. 조선의 직업사냥꾼, 산척
    호랑이 최대 서식지, 한반도 / 공공의 적 1호, 호랑이
    산척의 탄생

    二. 산척의 본모습
    목궁, 산척의 무기 / 착호인 부대의 창설
    다양한 사냥방식 / 직업사냥꾼의 규모

    三. 임진왜란의 전사, 산척
    최정예 전사, 산척 / 우현전투, 임진왜란 때 산척의 활약
    조정, 산척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다 / 고관이 된 사냥꾼들

    四. 조총으로 무장한 산척, 산행포수
    조총의 우수성을 인지한 당국 / 조총 보급의 기나긴 여정 / 산행포수의 등장

    五. 병자호란 때 산행포수, 왕을 지키다
    산행포수, 왕의 호위무사가 되다
    조정, 산행포수를 동원하다
    청나라 군대를 격퇴한 산행포수 부대

    六. 민생의 수호자, 산행포수
    도성 주민에게도 특권을 부여하지 않은 호랑이
    밤에는 외출하지 못했던 조선 사람들
    호랑이 포획에 나선 포수
    자구책 마련에 나서야만 했던 백성들

    七. 프랑스군을 격퇴하다
    프랑스군의 침입 / 정족산성에 모인 산행포수들
    프랑스군을 물리치다

    八. 호랑이 사냥꾼 부대의 옥쇄작전, 미군을 떨게 하다
    군인이 되는 사냥꾼들 / 전국에 포군을 설치하다
    미국 함대가 몰려오다
    사냥꾼 부대에 경의를 표한 미군

책 속으로

‘단속법’은 오히려 생계수단을 잃게 된 포수들이 대거 의병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되었다. 해산당한 군인 상당수는 무기와 탄환을 탈취하여 의병대열에 합류해서 의병운동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전투력 역시 더욱 강화되었다. (10쪽)

당국이 호랑이 사냥 전문 부대까지 창설하여 호랑이 포획작전을 지속적으로 벌였어도, 조선 왕조 말기까지도 이어진 호환 문제는 결국 시장의 힘에 의해 해소되었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19쪽)

한국을 여러 차례 여행하였던 비숍Isabella Bird Bishop은 그의 여행기에서 “해가 저문 뒤에 여행하는 것은 한국의 습관에 위배된다. …… 호랑이와 귀신에 대한 공포 때문에 밤에는 거의 여행하지 않는다.”라고 적고 있다. 프랑스인 샤이롱 베도 “밤의 외출은 길가에 있는 더러운 개울에 빠질 염려도 있지만, 그보다 기아에 못 이겨 특히 겨울철에 마을의 중심지까지 들어오는 표범 또는 호랑이까지도 만날 위험이 있는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호환의 두려움 때문에 조선 사람은 밤에는 여행은 물론, 심지어 이웃집 방문마저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26~27쪽)

“양주, 양근 등지에는 사나운 범이 멋대로 쏘다녀, 두세 달 동안 30여 명이 물려 죽었다고 한다. 나라에서는 비록 한 사람이 비명에 죽어도 애석하게 여기는데 하물며 30여 명은 어땠겠는가?”(《명종실록》, 명종 9년 8월 14일) (29쪽)

산척山尺, 화척禾尺, 재인才人, 유기장柳器匠, 피장皮匠. 갖바치 등은, 하는 일에 따라 백정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이었다. 뭐니 뭐니 해도 백정의 직업 가운데 대표적인 직종은 도축업이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백정 하면 푸줏간을 떠올릴 정도로, 도축업자는 백정의 대명사 격이었다. (32쪽)

백정 중 산행으로 군복무 등 국가에 대한 의무를 대신하는 부류는 지방관의 수렵에 계속 동원되면서 사냥 실력이 더욱 향상되었을 것이다. 이들 무리는 나중에 사냥만 전문적으로 하는 산척이 될 가능성이 컸을 테다. 이처럼 백정 중 늘 사냥만 하는 부류가 직업사냥꾼인 산척이 된다. (37쪽)

임진왜란 직전 왕조의 군대는 지방군은 말할 나위도 없고 중앙군마저도 사실상 무력화된 상태였으니, 평상시 사냥으로 단련된 전사인 산척이 임진왜란 당시 수령이든 의병장이든 일선 군 지도자들의 주목 대상이 된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일 게다. (83쪽, 85쪽)

청 대군의 침략을 받은 조선군은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한 채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다 이렇게 두 차례의 전투에서 승리했는데, 그중 하나인 김화전투 승리의 주역이 바로 청주 출신 산행포수 300명이었다. (141쪽)

위정자들이 ‘공공의 적 1호’로 지목할 만큼 조선시대에 맹수에 의한 피해는 치명적인 재앙이었기에, 백성들은 백성들 나름대로 최대한 예방을 해야 했고, 포수들은 맹수 포획의 선두에서 명성을 떨쳤다. 한편으로 그들은, 앞서 살펴본 대로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 전쟁 때에는 국가의 수호자로서도 큰 활약을 벌였다. (167쪽)

그동안 너무 쉽게 얻은 승리로 정신력이 해이해진 프랑스군은 대포도 없이 경무장한 채 정족산성을 공격했다가 호랑이 사냥꾼, 즉 산행포수의 매복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단 한 번의 전투에서 프랑스 원정군의 분견대는 3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치명적인 패배를 맛보았던 것이다. (189쪽)

이처럼 호랑이 사냥꾼을 포함한 무명의 용사들이 치른 목숨의 대가로, 미군은 통상 조약 체결이라는 원정 목적을 달성하기는커녕 조선의 쇄국정책만 강화시킬 구실만 제공한 채 철수하고 말았다. 미국 원정대가 승리하고도 원정 목적을 전혀 이루지 못한 채 철수한 까닭은 애초 목표를 달성하려면 서울을 공격해야 하는데, 그 길목마다 광성보의 호랑이 사냥꾼들과 같은 부대가 배치되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옥쇄작전을 펼치는 이런 부대와 맞서 싸우기는 미군 지휘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여 철수하기로 결심한 듯하다. (222쪽)

출판사 서평

왕과 백성과 외적마저
벌벌 떨게 한
조선의 호랑이와 사냥꾼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반도를 누볐던 호랑이와 사냥꾼

구한말 원산에서만 일 년에 500장 정도의 호피가 거래되고
조선 초기 경상도에서만 일 년에 수백 명이 호랑이에 물려 죽었으며
들판, 뒷산, 냇가, 심지어 마을 우물가에서까지
그리고 임금이 사는 도성 안까지 범이 출몰할 정도였으니
백성들은 밤에는 외출을 삼가고
위정자들은 호랑이 소탕 작전에 골머리를 앓았다.
또한, 조선의 사냥꾼 ‘산척’ ‘산행포수’는
충청·전라·경상도의 병적에 등록된 자만 수천 명이 되고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병자호란 때 호위무사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는 백안의 외인들을 벌벌 떨게 했던
전쟁 영웅이요, 민생의 파수꾼이었다.

호랑이와 외적을 물리친 사냥꾼을 찾습니다!

“포악한 호랑이는 군사를 동원하더라도 잡기가 어려운데, 이 사람은 군사 하나도 쓰지 않고 이미 호랑이를 세 마리나 잡아 민가의 폐해를 제거하였으니 그의 공이 작지 않다.”
“산비탈을 오르내리면서 대전大箭을 잘 쏘는 게 바로 그들의 장기이다.”
“썰매 밑바닥에는 기름을 칠한 다음, 올라타고 높은 데에서 아래로 달리면 그 빠르기가 날아가는 것처럼 된다. 곰과 호랑이 따위를 만나기만 하면 모조리 찔러 잡는다.”
“병자년(1636년)의 일로 말하더라도, 김화전투는 오로지 청주의 이들 300명의 힘을 입은 것이다.”
“변방 백성 중에 조총을 잘 쏘는 자를 보았다. 호랑이가 3, 4간쯤 있으면 비로소 발사하는데 명중시키지 못할 때가 없으니, 묘기라고 할 수 있다.”
“1871년에 미국 함대의 수병들이 광성진 포대를 공격했을 때 함대로부터 포탄 세례를 받고서도 끈덕지게 버티는 검은 얼굴의 적들의 용기에 대해 미국의 수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종이 말하기를 “경군은 향군만 못하고, 향군은 백발백중하는 산포수만 못하다.”

이들이 바로 ‘산척’ ‘산포수’ ‘산행포수’ ‘호랑이 사냥꾼’ 등으로 불리는 자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호환’이라는 말이 그저 아이들을 겁주려고 지어낸 말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허나 조선시대에는 구한말까지도 호랑이는 일상적으로 출몰하여 백성뿐만 아니라, 도성 안의 왕과 위정자들까지 괴롭히는 ‘공공의 적 1호’였다.
그리고 그 호랑이를 잡던 호랑이 사냥꾼, ‘산척’이라 불리던 직업사냥꾼은 공식적으로 역사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민생의 파수꾼으로, 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전쟁의 영웅으로 크나큰 활약을 했다.
목궁으로 무장한 ‘산척’, 이후 조총으로 무기를 바꾼 ‘산행포수’, 이 전문사냥꾼은 어떠한 이들이었을까? 또, 그토록 큰 활약을 했던 이들은 어떻게 하여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것일까?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산척, 조선의 사냥꾼 ― 호랑이와 외적으로부터 백성을 구한 잊힌 영웅들》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양반 사대부의 정치투쟁과 화려한 한양 거리를 오가는 청춘들을 묘사하느라 잊힌 조선의 진면목, 도성 안에서도 호환에 떨어야 했던 민생과 그 민생을 수호했던 사냥꾼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랑이 사냥꾼 부대, 호랑이와 외적을 물리치다

산척은 백정의 한 부류이다. 백정은 떠돌아다니며 유기나 가죽을 다루거나, 공연을 하기도 하고, 도축업을 하기도 했던 집단으로, 그들은 대부분 본업 말고도 사냥에 능했으며, 이들 가운데 전문적으로 사냥을 업은 이들이 생겨나면서 ‘산척’이라 불린 것이다. 사냥을 생계수단으로 삼았던 만큼 출중한 무예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무예 솜씨가 아주 뛰어나지 못하면 그들은 사냥을 하기는커녕 자신이 사냥감이 될 신세가 될 가능성이 컸을 테니까 말이다.
조선의 사냥꾼들은 호랑이와 곰 같은 맹수를 잡아 그 자신의 생계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백성들의 목숨을 구하는 수호자였다. 그러나 천인인 산척, 산행포수가 왕조 국가 조선의 공식 문서에 민생의 수호자 역할로 기록될 일은 없었다. 이런 사냥꾼에 대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게 된 것은 바로 전쟁 때문이었다.
임진년 왜군의 대대적인 침략을 받고 속수무책 패하기만 할 때에, 거창 우현전투에서 왜군을 물리친 경상도 의병이 바로 산척들이 주축이 된 부대였다. 이후 조정은 산척들을 체계적으로 동원했고, 이후 이괄의 난에서나 병자호란 때에도 별다른 훈련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사냥꾼은 늘 유일하고도 최우선의 동원 대상이었다.
이런 일은 구한말까지 지속되어, 병인년에 강화도에 프랑스 함대가 출몰하자 조정은 이번에도 사냥꾼, 즉 산행포수를 동원했다. 프랑스군이 보유한 함포나 소총에 비해 한참이나 떨어진 무기를 가진 사냥꾼 부대였지만, 뛰어난 전략과 용맹성으로 정족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신미양요에서도 호랑이 사냥꾼 부대의 활약은 눈부셨다. 비록 전투에 참여한 군인들이 대부분이 전사하는 비참한 결과를 낳았지만, 적군인 미군 장교로부터 “조선군은 그들의 진지를 사수하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우다가 모두 전사했다. 아마도 우리는 가족과 국가를 위하여 그토록 장렬하게 싸우다가 죽은 국민을 다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라는 찬사를 받은 용맹함을 보여준 것이다.

사냥꾼과 함께 기억도 사라지다

하지만 산척과 산행포수는 일제가 1907년 9월에 공포한 ‘총포화약류단속법’ 이후 점차 그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이 단속법은 민중의 무장투쟁을 약화시키려고 만든 것인데, 이 단속법으로 무기를 빼앗기고 생계수단을 잃게 된 포수들이 대거 의병 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되었다. 항일 의병 중 최대 세력이었던 유인석이 이끈 제천의병, 함경도에서 활약하다 간도로 옮겨간 홍범도 부대가 바로 포수들, 즉 사냥꾼으로 이루어진 의병 부대였다.
의병활동 중 전사하거나 체포되었든, 아니면 일제의 ‘총포화약류단속법’에 순응하여 직업을 바꾸었든 간에, 생계수단인 총을 빼앗긴 포수들은 더 이상 사냥꾼으로서 생활을 유지하며 가족을 부양할 수 없게 되었다.
한때는 고을마다 수백 명씩이나 존재했고, 척, 조선 후기에는 병적부에 등록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산행포수만 수천 명이나 되었던 직업사냥꾼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채 깡그리 사라져버리고, 우리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간 것이다. 또한, 활이나 조총을 이용한 사냥꾼의 사냥방식 역시 전승되지 못한 채 사라져버렸다.
한편, 한반도를 떨게 했던 그 많던 호랑이 역시 산행포수처럼 구한말에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는 지속적으로 호랑이 포획 작전을 벌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시장의 힘에 의해 멸종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호랑이 사냥꾼은 개항 직후 그전에 비해 훨씬 많은 호랑이를 사냥하여 시장에 공급하였는데, 기존 국내 시장에 더해 일본, 러시아 등 외국으로 수출이 이루어져 호랑이 가죽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호랑이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호랑이는 점차 멸종의 길로 가게 된 것이다.

《산척, 조선의 사냥꾼》은 이렇게 우리의 역사와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산척의 흔적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나가는 오딧세이다. 이러한 탐구를 하면서 동시에, 조선 시대의 일상, 군사 제도, 임진왜란 등 국가적 환란, 구한말 의병 투쟁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복원해 그려내 보이고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8439231
발행(출시)일자 2016년 01월 30일
쪽수 232쪽
크기
140 * 210 * 16 mm / 338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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