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시간의 흐름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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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망설이고 있다면
간절하지 않은 것이다.
설렘이 크다면
두려움 따위는 잠시 잊어도 좋다
석 달간 느긋하게 방랑하듯 여행한
생활여행자 쥬디의
외롭지만 따뜻한 멕시코 방랑기
저자가 온 몸으로 경험한
생생한 멕시코 현지의 삶과
핵심 여행 정보까지
한 권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느린 시간의 흐름, 멕시코]는 2017년 초, 꽤 괜찮았던 일상을 모두 내려놓고 멕시코로 훌쩍 떠나 석 달 동안 느긋하게 방랑을 즐긴 홍지선(쥬디) 작가의 멕시코 기행이다.
215일 동안 중남미 10개국을 둘러본 저자는 멕시코가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첫 여행에서 멕시코의 매력에 푹 빠져 중남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1년 반 만에 다시 멕시코로 향했다. ‘석 달이라는 시간, 경비 560만 원, 설렘을 가득 안고서’
사람들은 말한다. ‘여자 혼자 멕시코를 간다고?’ 주변의 우려와 달리 그녀는 멕시코를 ‘친정 가는 것 같다.’라고 표현한다. 설렘이 크다면 두려움 따위는 잠시 잊어도 좋다고 말하는 그녀의 멕시코 유랑을 따라 가보자.
당신이 멕시코를 가야 하는 이유, 멕시코는 종합선물세트야!
멕시코는 여행하기 참 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저자. 그 이유 또한 일목요연하다.
1. 피라미드, 세노테, 다양한 세계문화유산 등 보고 즐길 것이 지천에 널려있다.
2. 눈이 파래지도록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만날 수 있다.
3. 물가가 저렴해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들을 웃게 한다.
4.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과 거리 간식 또한 다양하다.
5. 멕시코 사람들은 여행자에게 친절하고 또 매우 정직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홍지선
저자 홍지선(쥬디)
2014년, 중남미 대륙을 215일 동안 여행했다. 발길이 머문 곳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멕시코. 다시 그곳을 여행하리라 다짐하고 2017년 1월 멕시코로 향한 두 번째 여행에서 석 달을 머무르듯 방랑했다. 여행 작가, 여행 강연가로 활동 중이며 본업은 영어강사이다. 살사, 블로그, 캘리그라피를 직업 같은 취미로 하고 있다. 취미를 늘리는 것이 취미이고 특기를 직업으로 발전시키는 특기가 있다. 적게 일하고 다채롭게 살고 있으며 여전히 그리고 자주 멕시코로 떠나는 꿈을 꾼다.
저서로는 「결국, 남미」가 있다.
사진 홍지선
목차
- Prologo
멕시코 여행 정보_Informacion turistica de Mexico
Mexico #1 키워드로 보는 멕시코 10
Mexico #2 멕시코 여행 루트
Mexico #3 멕시코 여행 준비하기
Mexico #4 멕시코 여행 시 주의사항
Mexico #5 멕시코 숙소 예약하기
Mexico #6 멕시코 음식
Mexico #7 멕시코 기념품
Mexico #8 멕시코 휴일과 축제
멕시코시티 Ciudad de Mexico
episodio #1 여행자의 공식
episodio #2 여행은 시작됐다
episodio #3 나만 알고 싶은 공간
episodio #4 강렬함의 극치, 멕시코 벽화
episodio #5 타코와 팔로마 그리고 자장면
episodio #6 여행이 늘 즐거운 건 아니야
- 멕시코 벽화를 보러 가자!
- 멕시코시티 가볼 만한 곳 BEST 5
과나후아토 Guanajuato
episodio #7 인생사진을 건지고 싶다면
episodio #8 화관을 쓰는 마을
- 과나후아토 가볼 만한 곳 BEST 5
- 과나후아토 카페 추천
과달라하라&산 루이스 포토시 Guadalajara&San Luis Potosi
episodio #9 혼자 밥 먹는 내가 안쓰러웠나요?
episodio #10 미나스 폭포를 향한 즉흥여행
episodio #11 무차스 그라시아스
episodio #12 고생 끝에 타물 폭포
- 우아스테카 포토시나 가볼 만한 곳 BEST 2
- 쥬디가 사랑한 할리스코 음식
- 과달라하라 근교 가볼 만한 곳 BEST 3
푸에블라 Puebla
episodio #13 여행자의 밤
episodio #14 세상 어디에도 없는 촐롤라 마을
episodio #15 누군가와 여정을 함께하는 것
episodio #16 혼자 여행하는 이유
- 푸에블라 가볼 만한 곳 BEST 3
와하카 Oaxaca
episodio #17 언덕 위 고대도시, 몬테 알반
episodio #18 소칼로 광장의 맛
- 와하카 가볼 만한 곳 BEST 4
킨타나 로오(칸쿤) Quintana Roo(Cancun)
episodio #19 자유여행자가 본 칸쿤
episodio #20 칸쿤의 보석, 여인의 섬
episodio #21 10페소의 눈물
episodio #22 비바 메히꼬
- 칸쿤 가볼 만한 곳 BEST 7
episodio #23 에메랄드빛 민물 호수, 바칼라르
- 바칼라르 추천 맛집 BEST 4
유카탄 Yucatan
episodio #24 신들이 놀다 간 치첸이트사
episodio #25 핑크호수를 찾아서
episodio #26 숙소로 떠나는 여행
- 유카탄 가볼 만한 곳 BEST 3
치아파스 Chiapas
episodio #27 참 고마웠어요
episodio #28 정글 속 마야 유적지
episodio #29 산크리스토발에서는 조심해야 해!
episodio #30 쥬디의 운수 좋은 날
episodio #31 멕시코를 추억하는 나만의 방법
episodio #32 멕시코, 또 만나요
- 산크리스토발 가볼 만한 곳 BEST 3
- 쥬디가 추천하는 멕시코 여행지 BEST 2
Epilogo
책 속으로
태양은 오늘 안에 지기 싫은 것처럼 서서히 움직였다. 뉘엿뉘엿 저물어 가면서도 하늘에 다양한 색을 흩뿌렸다. 심장이 타오르는 듯 붉은색도 있고 희미하게 보랏빛도 보였다. 전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아련한 표정으로 한 곳을 바라본다.
--- p. 74
멕시코 도시에는 대부분 소칼로 광장이 하나씩 있다. 멕시코시티에도 푸에블라에도 있고, 와하카에도 있는 광장은 스페인에 지배받을 당시 지어진 유럽풍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의 중심부에 있어 도시의 중앙광장 역할을 하므로 멕시코 어느 도시든 도착하면 일단 배낭을 내려놓고 소칼로 광장부터 찾아가면 된다.
--- p. 147
거대한 치첸이트사 유적지에는 피라미드와 경기장, 전사의 신전과 세노테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마야 사람들은 신들도 인간과 다르지 않다고 믿었다. 그래서 신들이 게임을 하고 놀 수 있도록 경기장을 만들었다고 하니 유래가 재밌다. 유적지의 다양한 건축물과 화려한 조각장식을 구경하다 보면 한두 시간으로는 부족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 p. 190
호스텔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여행자가 쉬어가는 공간인 호스텔에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있다. (중략) 라운지 소파에 널브러져 독서를 하거나 저녁에는 맥주 한 잔과 함께 요리를 해 먹기도 한다. 바깥세상에만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게 아니다. 이후 나는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꼭 ‘숙소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 p. 202
출판사 서평
느긋한 방랑자가 되기 딱 좋은 곳, 멕시코
저자는 멕시코에서 치열하게 관광하기 보다는 느린 생활여행자로 적응하였다. 멕시코에 가면 누구나 느긋해지는 걸까. 평화롭고 작은 마을에 도착하면 여행자 대부분은 블랙홀에 빠진 것처럼 그곳에 눌러앉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이 가장 좋으니까.’
광장에 나가 맛있는 햄버거 하나 만으로도 행복하고, 어떤 날은 문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숙소 여행을 즐겨도 풍족하다. 아무도 재촉하지 않는 곳,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멕시코라고 말하는 그녀는 끊임없이 멕시코 여행을 부추긴다.
여행 부추기는 에세이에 멕시코 핵심 여행 정보는 덤이다!
멕시코를 몇 차례 여행하며 온몸으로 체득한 실용적인 여행정보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멕시코 하며 떠오르는 카리브해 칸쿤을 비롯하여, 바다 못지않게 아름다운 호수마을 ‘바칼라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핑크호수’, 신나는 천연 워터 슬라이딩 ‘타물 폭포’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멕시코의 숨은 핫스팟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멕시코 여행에 필요한 기초 정보부터 도시별 가볼 만한 곳, 추천 여행 루트 등 전문 가이드북 못지않은 핵심 여행정보와 지금 당장 비행기표를 검색하게 만드는 생생한 에세이까지 모두 한 권에 담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98417390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10일 |
쪽수 | 248쪽 |
크기 |
130 * 189
* 14
mm
/ 33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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