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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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의 명문 동흥중학교 1938년 졸업 앨범에 수학여행 코스가 나와 있다. 용정 역을 출발해 두만강을 건너 청진, 금강산, 경성, 평양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 대련, 봉천, 신경, 하얼빈까지 돌아보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도의 방대한 여정이다. 80년 전 조선인 학생들은 어떤 현실을 보고 어떤 미래를 꿈꿨을까?
이 책은 졸업앨범에 나온 학생들 모습을 정리하고, 그들이 수학여행에서 본 풍경을 당시 발간된 옛 사진엽서로 구성한 귀중한 자료집이다.
작가정보
도다이쿠코는 작가, 편집자, 인천관동갤러리 관장. 일본에서 역사를 공부하던 40년 전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이다. 당시 한국 학생들한테 들은 ‘일제시대’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 한국에 유학 왔고, 고려대 강만길 교수와 중국 연변대 박창욱 교수 밑에서 근대사를 공부했다.
일본에서 작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으며 아사히신문에 10년째 칼럼을 연재 중이다. 한국에선 『한 이불 속의 두 나라』라는 베스트셀러를 낸 바 있다. 남편 류은규 씨와 함께 중국 조선족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을 20여 년 동안 진행 중이다.
인천에 거주하며 근대도시 인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모던인천 시리즈1 - 조감도와 사진으로 보는 1930년대』를 펴냈다.
목차
- 민족교육의 요람, 간도
간도 풍경
1930년대 간도의 고등교육 현장
80년 전 수학여행
두만강, 종성 豆?江、鍾城
웅기 雄基(羅先)
청진 ?津
성진 城津(金策)
금강산 金剛山
경성 京城(ソウル)
평양 平?
압록강 鴨?江
만주풍속 ?洲風俗
안동 安東(丹東)
대련 大連
봉천 奉天(瀋陽)
신경 新京(長春)
길림 吉林
하얼빈 哈爾浜(ハルビン)
목단강 牡丹江
훈춘 琿春
수학여행
학교생활
책 속으로 /
책 속으로
경성에서 하얼빈까지
1930년대 말 만주국 간도 용정의 어느 중학교(오늘날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에는 수학여행 코스가 나와 있다.
용정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회령을 지나 동해안을 달리다가 청진, 성진(현 김책), 함흥, 원산을 거쳐 금강산으로 향한다. 비운의 생을 마감했다는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의 능,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 웅장한 해금강의 위용을 학생들은 가슴 깊이 새겼으리라.
기차는 강원도 철원을 거쳐 경성(현 서울)에 도착한다. 경성의 화려한 경관을 보며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개성과 평양을 지나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압록강을 건너면 다시 만주 땅이다. 안동(현 단동), 대련, 신경(현 장춘), 봉천(현 심양)을 거쳐, 기차는 하얼빈을 향해 달린다. 지금 우리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방대한 여정을 무려 한 달에 걸쳐 다니는 수학여행이었다.
거기에는 조선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학생들에게 ‘제국의 위용’을 보여주려고 했던 일본의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 일제 식민지배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한 조선 학생들은 과연 무엇을 느끼고 어떤 미래를 상상했을까?
게임기도 스마트폰도 없었던 시절. 학생들은 증기기관차를 타고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덜커덩덜커덩 기차 소리를 들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을 마음 한 켠에 둔 채 영원한 우정을 맹세했을 것이다.
80년 전 학생들이 보았던 도시 모습을 옛 사진엽서를 통해 살펴보자. (p10에서)
출판사 서평
‘간도’라는 지명을 들었을 때 왠지 어렵고 힘든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간도는 일찍 민족교육의 요람이었고 한반도는 물론 만주, 러시아 연해주 등지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들었다는 사실을 부각하고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간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일깨워주는 귀중한 자료집이다.
강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류은규 씨는 사진이 가지고 있는 기록성에 집착하며 지금껏 20여 년간 중국 조선족의 이주와 정착의 발자취를 밝혀내는 사진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 책에 쓰인 간도 학생의 졸업앨범과 옛 사진엽서 역시 류은규 작가와 그의 인생의 동반자인 도다이쿠코 씨가 모은 것이다. 국경을 넘어 역사를 더듬어가는 작업이야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작가는 생각한다.
귀중한 기록을 통해 독자는 80년 전의 간도 학생들의 숨소리를 듣고 그들이 부닥친 현실과 미래에 대한 꿈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 소개 링크 /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888464.html
기본정보
ISBN | 9788998135034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3월 10일 |
쪽수 | 80쪽 |
크기 |
220 * 30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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