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위크엔드(스기하라 사야카 4)
이 책의 시리즈 (3)
작가정보

저자 아카가와 지로는 1948년 일본 후쿠오카 출생. 1976년 「유령열차」로 제15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78년에는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가 베스트셀러에 올라 인기 작가의 반열에 우뚝 선다. 이 시리즈는 총 50여 편에 이르며 누적 판매 부수 2,8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고, 2012년에 일본 NTV에서 드라마화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1980년에는 「상사가 없는 월요일」로 제8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으로 제7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제9회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유령’ 시리즈, ‘악마’ 시리즈,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등 시리즈물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유머 미스터리 분야의 독보적인 작가로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본격 추리물뿐만 아니라 호러, 서스펜스, 연애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작품을 집필하지 않고 원고지에 손으로 쓰기를 고집하는 아카가와 지로는 다작을 하는 작가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08년까지 집필한 작품 수가 500편을 넘었고, 누적 발행 부수는 3억 부가 넘는다. 그중 무려 12편이 영화화되었고, 64편이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1996년부터 가나자와 대학 문학부 객원 교수로서 강의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서 활발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한성례는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일본학) 졸업.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허난설헌 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 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광매화』, 『스트로베리 나이트』, 『소울 케이지』, 『인비저블 레인』,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방과 후는 미스터리와 함께』,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악의 교전』, 『백은의 잭』, 『다크 존』,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등 다수. 그 외에도 정호승, 최승호, 박주택, 김기택, 안도현 등 한국 시인의 시집을 일본어로 다수 번역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겸임 교수로 있다.
목차
- ■ 긴 여름의 끝에서
■ 새로운 사랑
■ 빚
■ 대화
■ 조퇴
■ 펜트 하우스
■ 접점
■ 파티 초대
■ 번잡한 거짓말
■ 따분한 하루
■ 아키코
■ 시간의 흐름
■ 돈다발의 무게
■ 거짓말
■ 파티에 가다
■ 약혼
■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 불운
■ 참극
■ 사진 속의 남자
■ 눈앞의 죽음
■ 속임수에 빠진 남자
■ 도덕을 배신하다
■ 에필로그
ㆍ 해설
ㆍ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매년 한 권씩 출간되며 독자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획기적인 시리즈물
일본 열도를 들끓게 만들었던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제4탄!
수수께끼의 대학생이 초대하는 펜트 하우스에서의 파티
위험하지만 피할 수 없는 보랏빛 주말의 비밀 속으로!
소녀 시절의 마지막 가을, 위험한 바람이 불어온다.
우울한 표정의 가면을 쓰고 낯선 세계로 그녀를 불러들이는 것은…….
■ 이 책의 주요 내용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교코에게 나타난 새로운 남자, 다다노. 두 사람의 교제를 걱정하던 사야카는 다다노의 펜트 하우스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받는다. 한편 다다노 아버지의 회사에 근무하던 사카이는 아내가 사채업자에게 큰돈을 빌렸다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는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혀 알지 못하던 그들이 하나의 접점을 통해 맞물린다. 사야카와의 만남을 방해하려는 아키오 어머니. 그리고 기누코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결혼을 진행하지 못하는 가와무라. 다양한 인물들의 크고 작은 갈등들 또한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홀로 위험에 처한 사야카. 고교 시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어른의 세계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 스기하라 사야카의 흥미진진한 청춘 미스터리
현실 세계와 작중 배경의 시간적 흐름이 동일하게 흘러가는 것이 특징인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일본에서는 1988년부터 1년에 한 권씩 발매되어 2012년 기준으로 이미 39세의 성숙한 여성으로 성장한 사야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18세 여고생의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풋풋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녹색 핸드백』에서 15세 중학생이었던 그녀는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고 때로는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인 사야카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 그 외 주변 인물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변하는 것은 연령뿐만이 아니다. 그들의 인간관계나 주변 상황, 세상사를 대하는 사고방식까지 현실에서의 사람이 그러하듯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씩, 또 어떤 특별한 부분에서는 갑자기 바뀌어간다.
이러한 등장인물들의 변화야말로 이 시리즈의 독특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이 변화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나아가 그들이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해갈지 점점 흥미를 갖게 만든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동창회에 참석하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할까.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에는 바로 그런 변화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물론 추리 소재가 주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본 시리즈의 제4편인 『보라색 위크엔드』에서는 사채, 검은돈, 펜트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주말 파티, 마리화나 같은 자극적이면서도 무거운 단어들이 종종 등장한다. 또한 전편들의 제목을 살펴보았을 때 핸드백, 캔버스, 재킷과 같은 일상적인 대상들이 사건의 열쇠가 된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하나의 물건이 아닌 특정한 시간과 무대를 통틀어 ‘위크엔드’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하여 보라색이라는 색상적 이미지에서 오는 신비, 불안, 우울 등의 상징성까지 포함하면 이번 편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대략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안팎으로 복잡한 사건들에 휘말려 있는 18세 사야카의 가을. 과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보랏빛 주말의 진상은 어떤 모습일까? 점차 어른의 세계에 가까워지는 사야카의 행보를 지켜보는 일은 결코 후회스럽지 않을 것이다.
■ 일본 독자서평
- 18세를 맞이한 사야카. 여전히 모험심이 강하고 풋풋합니다. 아카가와 지로의 상상력은 실로 대단하군요. 작가가 사야카를 얼마나 아끼는지 그 애정이 느껴집니다. (아마존 재팬 ID_ kai***)
-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사야카의 변화를 훌륭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아버지가 쓰러지고 집안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야카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본인이 가족을 지탱해야 한다는 사야카의 결심이 느껴졌습니다. (아마존 재팬 ID_ mic*******)
- 지금까지 발표된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입니다.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갈등 관계가 거침없이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독서미터 ID_ bat******)
기본정보
ISBN | 978899772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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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13년 01월 12일 | ||
쪽수 | 291쪽 | ||
크기 |
145 * 210
* 20
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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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스기하라 사야카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薄紫のウィ-クエンド/赤川次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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