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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

읽기만 해도 언어영역 1등급
강영길 저자(글)
한권의책 · 2012년 07월 23일
8.8
10점 중 8.8점
(8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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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의 핵심을 꿰뚫는 문제풀이법!
소설로 읽는 언어영역 만점 학습법『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 전 과목이 우수하지만 언어영역만 4등급이라는 고민을 안고 있는 주인공 ‘선제’가 ‘최 선생님’의 과외 수업으로 언어영역에서 1등급의 목표로 이룬다는 이야기를 통해 잘못된 공부 방법을 진단하고 막연하게 인식되는 국어공부에 대한 체계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책이다. 출제 빈도에 따라 작중 화자와 등장인물의 거리를 묻는 유형과 문제의 함정,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답하는 문제 유형이 대처 요령, 특징적 변수에 집중하고 극단적인 답을 피해야 한다는 주의사항 등 시험 문제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기술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였다. 특히 3주간의 최단 기간에 언어영역을 잡는 비기부터 기본기를 다지고 자신감을 키우는 3년의 장기 학습 플랜이 소개되어 있다. 언어영역 시험에서 되풀이되는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문제 유형별 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영길

저자 강영길은 거문도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일보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영동고등학교 국어교사를 거쳐 강남에서 소수정예 국어학원을 운영하였다. 7년 연속 수능 언어영역과 논술 지문을 적중하고, 수강생들의 언어영역 점수를 3개월에 30점, 1년 동안 50점을 향상시켰으며 수강생의 90퍼센트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입학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내어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입시교육 분야에서 성공하면 할수록 사교육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껴 많은 고민 끝에 학원을 그만두고 글 쓰는 일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껏 강남의 소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쳐온 국어 공부의 기법들을 이제는 전국의 학생들과 널리 공유하고자 소설로 읽는 국어 공부법,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를 썼다. 집필한 책에는 장편소설 《낙숫물이 바위를》, 시집 《책상 위의 칼자국》, 여행 에세이 《우리는 모두 인디언이다》 등이 있다.

목차

  • 1. 우리 반 친구들
    2. 첫 번째 수업­일정 프로그래밍
    3. 족집게 선생 구하기
    4. 넌안돼 선생님
    5. 두 번째 수업­틀린 문제 기억하기
    6. 동현이와의 이별
    7. 세 번째 수업­출제 의도 읽기
    8. 네 번째 수업­쓰기 성적의 변화
    9. 인생이 사흘 남았다면
    10. 다섯 번째 수업­반드시 암기할 것들
    11. 여섯 번째 수업­나에게 맞는 문제 풀이법 찾기
    12. 문제 풀이 접근법
    13. 은하의 혁명
    14. 일곱 번째 수업­마지막 시험 전략
    15. 그때 그 얼굴들
    16. 아홉 번째 수업­출제 지문을 예상하라
    17. 마지막 수업­시험을 위한 마지막 팁
    18. 논술의 핵심 기술
    19. 최 선생님에게 보내는 메일
    핵심노트
    저자의 말

책 속으로

이 책에는 문제 풀이 기술부터 시작해서 수능에서 지문 선택의 흐름은 물론 중학교부터 어떻게 국어 공부를 탄탄하게 할지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어떻게 하면 시험문제를 잘 찍을지에 대해서도 설명했고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문제에 대해 실제적인 대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시간을 안배하는 문제점 등에 대한 확실한 대답들이 있다.
이 책이 어쩌면 너무나 많은 학습서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지만, 또 어쩌면 아주 좋은 국어 문제 풀이 지침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니, 그렇게 되리라고 믿고 싶다. 그동안 소위 강남 사교육 시장에서 꽤 이름을 얻고 인기도 누렸으나 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해서 얻은 것들이 덧없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이제 입시교육 현장에서 떠나온 지금, 그간 소수정예 엘리트 학생들을 가르치던 노하우와 공부법을 책으로나마 모두와 공유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얼룩진 사교육 현실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지는 동시에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국어 공부를 잘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주의 깊게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또 국어를 가르치는 분이나 학부모님들도 이 책을 통해 국어 공부에 기준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글쓴이의 말 중에서

“그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어. 지난 3월 모의고사에서 선제가 5번 문제를 틀렸다 치자. 정답은 3번인데 선제는 1번을 선택해서 틀린 거야. 왜 1번이 틀렸고 3번이 정답인지 해설을 듣고 나서는 이해를 했어. 시간이 흘러 5월 말쯤, 그와 동일한 문제를 다시 보면 선제는 틀렸던 번호와 정답까지 아주 잘 기억해. ‘정답이 3번인데 나는 1번을 골랐었어’라고 생각하면서 이번에는 정답인 3번을 선택하지.
하지만 3월에 문제를 풀고 나서 까맣게 잊고 있다가 6월 말쯤 돼서 동일한 문제를 풀면 어떻게 될까? 이때는 말 그대로 극소수의 학생만 자신이 틀렸던 문제를 알아본다. 서울대학교에 진학한다는 똑똑한 학생들도 마치 귀신에 홀린 것처럼 처음에 자신이 답으로 골랐던 1번을 선택하게 되는 거야. 사람은 자신이 원래 갖고 있던 사고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그러니까 대학입시를 보기 3개월 이내에 앞에서 말했던 사고 유형 훈련을 하는 게 좋아. 물론 그 전에는 가능한 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즉 사고의 개선을 하는 게 중요하지.”
­본문 〈2. 첫 번째 수업­일정 프로그래밍〉 중에서

출판사 서평

7년 연속 수능 언어영역 지문 적중의 신화,
강남 소수정예 학원 원장이 공개하는 역전의 10회 멘토링!

수학능력시험 1교시, 언어영역.

수험생에게 있어서 언어영역은 대학입학 시험을 여는 첫 관문이자 배점 비율을 보아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주요 과목이다. 언어영역의 포기는 곧 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국어 공부의 비중은 그만큼 높다.
그러나 아무리 전체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 해도 언어영역에 관한 한 100퍼센트 자신감을 가지고 일정한 고득점을 올리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언어영역에서 다루는 지문이나 어휘, 표현법 등이 워낙 방대한 데다, 수학 과목처럼 명쾌한 공식으로 수렴되거나 사회탐구영역처럼 암기실력이나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시간은 많이 투자하는데 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언어적 감각으로 풀어야지, 언어영역은 특별한 공부법이 없다’는 이야기에 우왕좌왕하는 것도 그래서다.
그러나 신간《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한권의책 펴냄)의 저자 강영길은 막연하게 인식되는 국어 공부도 체계적인 프로그래밍을 바탕으로 각 문제의 유형과 본질을 분석하면 명쾌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강남에서 수년간 소수정예 학원을 운영하며 언어영역을 가르쳐온 노하우와 문제풀이 비법을 10회의 멘토링으로 응축하여 한 권에 담아낸 것이 바로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이다. 옛날에는 계단을 오르려면 걸어가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생기면서부터 걷지 않고 올라갈 수 있게 된 것처럼, 저자는 문제에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도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부터 시험의 기술과 요령까지를 한데 모아 이 책을 집필하였다.

언어영역에 대한 몇 가지 오해와 진실
­국어공부는 정말 단기간에 안 될까?


흔히 ‘언어영역은 책을 많이 읽는 것 외에 특별한 공부법이 없다’고들 말한다. 치열한 대학입시에서 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뿐 아니라 논술과 자기소개서로 이어지는 이후의 전형과정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많은 학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의 독서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많은 공을 들인다. 그러나 그것도 어린 시절에 잠깐일 뿐, 정작 아이 스스로 체계적인 사고능력을 키우고 자기 주관이 생길 연령에 이르면 빠듯한 주입식 교육의 틀에 갇혀 균형 잡힌 독서는 고사하고 책 한 권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여유조차 가지기 어렵다. 심지어 중학생만 되어도 책에서 얻어야 하는 교양과 지식을 줄거리 요약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많다.
이렇듯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을 더욱 부담스럽게 하는 건 ‘언어영역은 단기간에 공부해서는 절대로 성적을 올릴 수 없다’, ‘고3 첫 모의고사 성적이 대학입시 점수다’라는 통설이다. 그래서 방향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기출문제를 무조건 많이 풀어야 한다’는 속설에 따라 문제만 무작정 푸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국어 과목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처방이다. 막힌 지점을 찾지 못한 채 엉뚱한 문제만 풀어서는 근본적인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는 법.
그렇다면 정말 언어영역은 단기간에는 안 되는 것일까? 특별한 공부법은 없는 것일까? 익숙한 지문과 문제가 대입시험에 나오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를 통해 입시교육 현장에서 익히 알려져 있는 언어영역 접근법이 대부분 잘못된 통념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지적하는 한편, 단기간에 체계적인 독해 훈련을 병행하면서 문제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대비할 수 있는 비법을 전격 공개한다.
친근한 이야기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한다
­읽기만 해도 보이는 언어영역 1등급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는 언어영역에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느끼거나,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무기력을 호소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국어에 접근하는 학생들의 공부법을 과감히 교정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수능 전 3개월간 주 1회씩 수업한다는 설정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10회의 강의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면, 언어영역의 체계적인 접근과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저자의 자신감과 남다른 국어 공부 노하우는 실제 그가 강남의 사교육 시장에서 소수정예 학원을 운영하며 거둔 성과로써 증명된다.
이 책의 주인공 ‘선제’는 전 과목이 우수하지만 언어영역이 유독 4등급이라는 고민을 안고 있다. 목표한 일류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슨 수를 내서든 언어영역 성적을 1등급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수능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절박한 시점에 선제 앞에 극적으로 구원투수가 나타났으니… 단 10회의 과외 수업으로 선제에게 언어영역 1등급의 목표를 이루어준 ‘최 선생님’의 기적의 코칭이 이 책의 핵심을 이룬다.
책에는 3주간의 최단 기간에 언어영역을 잡는 비기부터, 기본기를 다지고 자신감을 키우는 3년의 장기 학습 플랜이 알차게 소개되어 있다. 일대일 코칭을 받는 기분으로 10회의 수업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언어영역 시험에서 되풀이되는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문제 유형별 대책을 세울 수 있다. 특히 9회, 10회 등에 이르러 수업을 마무리할 즈음이 되면 현실적으로 대입시험 문제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요령과 기술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루고, 출제 지문을 예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코치하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팁을 제공해준다.

중요한 것은 기본기.
그러나 시험의 기술을 알면 한 발 앞설 수 있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입시 전문가의 언어영역 만점 공략법


저자는 수년간 강남에서 소수정예 언어영역 입시학원을 운영하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 사이에 상당한 인기를 얻고 이름을 알렸으나, 작가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입시교육 현장을 떠났다. 그리고 지금껏 강남의 소수 학생들만 누릴 수 있었던 언어영역 학습법과 시험 기술 등을,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책을 썼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는 그야말로 입시 전문가의 관점에서 언어영역 정복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학습서다.
그가 주로 상대해온 강남 소수정예 수강생들은 빠른 시간 안에 점수와 등급을 확실하게 올릴 수 있는 해결책을 요구해온 만큼 저자 역시 확실하고 빠른 문제해결법 위주로 수업 경험을 쌓아왔고 이 책에 그러한 저자의 노하우가 남김없이 집약되어 있다.
많은 학생들이 같은 사고 유형의 문제를 틀리고, 시간 부족을 하소연하며, 어휘와 표현이 낯선 고전문학 문제에 취약하다. 또 읽어본 적 없는 제시문이 나오면 일단 긴장하고 자신감을 잃는 것도 흔히 겪는 문제다. 저자는 수험생들이 흔히 호소하는 각각의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또한 중학생부터 고3 대입 직전에 이르기까지, 언어영역 학습 일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느 시기에 어떤 훈련을 주로 해야 하는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법적인 코칭을 해주는 동시에 각 문제유형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풀이법을 찾아내고, 문제를 자신의 언어로 최적화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출제 빈도에 따라 작중 화자와 등장인물의 거리를 묻는 유형과 문제의 함정,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답하는 문제 유형의 대처 요령, 특징적 변수에 집중하고 극단적인 답을 피해야 한다는 주의사항, 중심 내용을 요약하는 문제에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는 법, 외재적 비평과 내재적 비평을 구별하는 기준 그리고 시험 전에 반드시 암기해야 할 고사성어와 표준어 및 오류법 등 실제 입시교육 현장에서 쌓은 생생한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다.
최 선생의 목소리를 빌려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문제지를 멀리 떨어뜨려놓고 봐야만 시야가 넓어지고 이해의 폭도 넓어진다’는 저자의 당부에서는, 과열된 입시경쟁 속에 지친 학생들을 염려하고 바른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선생으로서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또한 엿보인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6877721
발행(출시)일자 2012년 07월 23일
쪽수 240쪽
크기
152 * 215 * 20 mm / 430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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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제목을보고 고3수험생이나 논술 준비하는 고등학생 이나 부모 모두가 솔깃해지지않을 수 없는 책이다.
나부터도 온전히 제목만 가지고도 호감도 100%로 관심을 가지고
'그래, 이거야' 고3아들에게 자신잇게 건네야지 하고 책을 펼쳣다.
 읽기만 해도 언어영역 1등급 이라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혹시나 하는 맘으로 책을 펼친후
조금식 속도가 붙은후에는 한숨과 내새끼는 어저누 하는 자괴감과 부모의 무능력과
아들의 나태함과 이 모든 것들이 뒤섞여 잠시 혼란에 빠지기도 햇다.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는 거문도에서 태어나고 항양대 국문과를 졸업, 소설가로 등단도 하고 청담동 소재의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를 거쳐 강남에서 소수 정예의 국어학원을 운영중인 작가의 자전적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수강생들의 언어영역점수에 탁원한 성과를 내어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이름을 날렷지만
입시교육분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껴 학원을 그만두고 글스기에 전념하기로 하면서
소수 엘리트들을 가르쳐온 국어공부의 노 하우를 전국의 학생들과 공유하고자 책을 펴 내엇단다.

수능 3개월을 앞두고 회당 250이란 어마어마한 과외비를 지불한 주인공이 정말로
유명한 최선생이란 과외선생님을 만나 3등급인 국어성적을 1등급을 만들어낸
없는 자에게는 서러운 그러나 있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황금의 기회인 기가막힌 시간이
찰라처럼 펼쳐진다.
10주에 걸친 국어공부 도전기..
한국사람이면 모국어로 쓰이는 국어공부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는지
우선은 놀랐다.
하기사 입으로 말하고 들리는 대로 받아적는줄 안다고 국어공부가 다인것이 아닌것은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하는 아쉬움이 책읽는 내내 내 심정을 아프게 했다.

그래도 책속의 내용은 정말 절박한 수험생에게는 어느 한구절 버릴게 없는 내용들로 꽉 차여져 있다.
문제에접근하는 방법부터 늘 틀리기 쉬운 오류 해결법, 길어서 읽다버면 햇갈리기 쉬운 지문 파악능력,
각각의 문제 유형에 대처.무엇보다 시간부족을 내 세우는 많은 아이들에게 해결하는 훈련법, 심지어찍기 기술가지
정말 수험생이나 국어성적을 올리고 싶은 많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정리노트까지 완벽하게
짜여진 책이다.

'물은 정확하게 100도에서 끓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99도 까지 노력하고선 물이 끓지 않는다고 중도 포기를 해.
물을 긇이고 싶다면 반드시 100도가지 온도를 올려야 하듯 시험공부도 반드시 원칙을 다라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의미심장한 말이다.
어렵고 힘든 여정을 펼쳐가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책말미에 s대를 들어간 주인공이 자기르 가르친 선생님에게 메일을 보내며 주고받은 글이 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문제의 적중률이 높은 것을 보고 왜 아직도 방송을 안타냐고 물었더니
"유명해 지는 것이 싫어서, 특히 사교육 시장에서 유명한 선생이 되는 것은 부끄러운일 같아서."
라며 대답한 것이 시선을 잡았다.
부잣집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것이 부그러워 그 돈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열었지만
과연 그 행위가 정당하냐는 물음에는 답이 없다는이야기도...

실력은 있는데 과외비를 작게 받으니 아이들이 점점 떨어져 나가
힐 수 없이 과외비를 올리니 더욱 많은 부모들에게 콜이 오더라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한심한 사교육 시장을 과연 누가 잡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필요한 부분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책은
국어공부를 잘하고 싶으 아이들에게, 혹은 집에서 조언 해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작은 공부방 운영하는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비싼돈을 받으며 학생을 가르치는 많은 과외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하고 긴요한 책임을 주저없이 권한다.
10점 중 10점


공부를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야 무슨 공부를 해도 다 잘해내지만, 아주 잘하진 못하지만 좀 한다는 아이들에게 제일 힘든 과목이 무슨 과목이냐? 물으면 영어, 수학이라고 대답이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국어라는 대답이 많다.
부모들도 국어야 어릴 때 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니 사교육에 있어 영어, 수학에 비해 비중을 높이두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수백 권의 수학 문제집을 풀고 수천 개의 영어 단어를 외우는 사이 국어는 국어대로 지식과 상식을 요하는 전방위의 학문으로 깊어지고 넓어지고 있다는 걸 간과하는 바람에 '국어의 어려움'을 깨달음과 동시에 늦었음을 알게 된다.
아무리 늦은 시작은 없다지만 촌각을 다투는 고3 입시생에게 있어서 늦은 깨달음이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방대하고 광활한 국어의 바다를 정복하기란 로마와 같아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리 없고, 포기하자니 다 아는 말과 글인데 아까워 계륵의 심정으로 들고 있긴 하지만, 점수도 안 오를 뿐더러 조바심만 더 생기는 현상을 겪게 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이때, (시기적으로도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딱 이때!!) '3주간의 최단 기간에 언어 영역을 잡는 비기부터 기본기를 다지고 자신감을 키우는 장기 학습 풀랜까지 구비한 국어 공부의 비결서'가 나왔다는 건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일 것이다.7년 연속 수능 지문 적중 족집게 선생님이 쓴 책이라는데 눈이 번쩍 띄이지 않을리가 없다.

학습 플랜을 제시하는 보통의 책들이 시간을 세분화 해서 1개월 단위, 1주일 단위, 하루 단위로 어떤 식으로 어떻게 따라가면 된다의 시간배분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이 책은 언어영역 4등급이라는 고민을 안고 있는 '고3 선제'를 주인공 삼아 작가가 실전에서 겪었던 경험담을 섞어 소설형식으로 끌어가는 독특한 방식이다.

선제의 학교 안 교실풍경, 여러가지 형태로 표출되는 수험생 스트레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 수험생을 바라보는 주변사람들의 반응, 가족과 친구관계를 조화롭게 섞어 한 권의 청소년 소설처럼 익히다가도 국어 공부의 비법을 담은 참고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선제와 과외 선생님(그것도 일주일에 한 번 강의로 250만원이라뉘!!! 오, 놀라울 손!! 정말 이런 고액 과외가 있구나! 기부터 죽는다.)의 얘기를 따라 읽다보면 국어 공부에 있어 반드시 짚고 가야할 핵심요소나 공부해 나가는 방향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있다.
한 단락이 끝날 때 마다 키 워드를 써머리 해 놓은 요약본도 있어 한 번 더 국어 공부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들이 무엇인지 확인 할 수있는 친절함까지 배려했다.
결론은, 4등급 선제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방법대로 공부해서 1등급으로 올라서고 원하는 서울대에 입학하는 가히 신화적이라 일컬을 만한 성공 스토리다.

(부끄럽지만)국어 공부의 어려움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언어영역 4등급의 아이에게 이 책에 제시한 대로 따라하면 너도 한 등급은 올라가지 않겠냐고 무림고수들의 '비기'를 담은 책인양 건냈다.
읽은 후, 아이가 하는 말은 '뿌린만큼 거둔다!' 였다.
그렇지? 이대로 따라서 하다보면 1등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상승효과가 나올 것 같지?
달뜬 기대에 부푼 내 물음에... 과외비를 뿌린 만큼 거둔다는 뜻이래나!!
옆에 이런 선생이 붙는다면 못할 것도 없다는 얘기였다. 역시, (할)아버지의 경제력이 문제?? ㅠㅠ
하면 되지 못할 건 뭐냐고 독려의 말에 되면 할께요 일축!!

어쨌기나, 이 책을 펴 낸 작가의 큰 뜻에는 박수를 보낸다.
소수의 특정 학생들에게 가르쳐 오던 국어공부의 노하우들을 전국의 학생들에게 공유하고자 책을 펴 낸 준 것으로도 안철수 교수의 무료 바이러스 백신에 버금가는 호혜평등 정신이라 여긴다.
가지고있는 능력을 조거없이 무상으로 제공 할 수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음을 볼 때, 소설속에 나오는 빈민가에서 공부하는아이들을 위해 고액과외를 택하긴 했지만, 부끄러워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좋은 능력은 좋게 쓸 때 더 아름답게 빛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일등 족집게 강사이기 이전에 소설가로 등단한 필력 덕분인지 학문적인 기법들의 전달외의 소설적인 구성들에서도 유려함이 있어 읽기에도 좋았더라고 적는다.
본격 청소년 소설을 쓴다면 대박은 아닐지 몰라도 아이들에게 읽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이들에게 다시 국어 공부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타오르게 할 수있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나에겐 뿌릴 수 있는 돈이 없지만, 아이에겐 뿌릴 수있는 에너지가 넘쳐나니 제발 책에 적힌대로 3개월만 해 보길 바라며..
다시 아이의 책상으로 이 책을 돌려준다.
10점 중 7.5점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
 
  이 책은 수능을 앞 둔 동생에게 언어영역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좀 더 도움을 주고, 국어 공부에 취약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 번 리뷰해보는 마음으로 내가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금 되집어보고 싶은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표지에 노란색 ‘읽기만 해도 언어영역 1등급’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국어공부를 10회로 승부할 수 있다. 10회라는 숫자에 호기심이 발생하였다. 작가는 유명 학원의 국어 강사이다. 그는 지난 시간동안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깨우친 노하우를 공개하기 위해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고, 좋았던 부분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핵심문장에 노란색 형광펜이 칠해져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한 눈에 쏙 들어와서 좋았다. 내용분량도 적당하고 좋았다. 그냥 단순히 딱딱하게 국어공부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닌 소설을 통해 언어영역 공부 학습법을 배우게 해주는 책이라 좋았다.
 
  또한 중간중간에 소개된 노란색 박스의 부록 부분이 많은 팁이 되어줄 것 같다. 우선 언어 영역은 장르별 학습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각 장르마다 공통된 문제가 출제되지만 시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중심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사 문학은 가장 먼저 줄거리를 파악한 뒤 사건의 전환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파악하라고 말한다.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먼저 각 단락의 중심 문장을 찾아서 밑줄을 긋는다. 그러기위해서는 먼저 중심 문장을 찾기 위한 연습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문제가 주로 전체 흐름이나 내용의 진위를 묻는 것이므로 중심 내용과 논거만 제대로 파악하면 대부분의 문제를 풀 수 있으므로 핵심의 내용을 잘 찾아 밑줄 긋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너무 많은 밑줄을 긋거나 표시를 하면 오히려 시각적으로 역효과가 나므로 주의하라고 말한다. 또한 여러가지 문제풀이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떻게 언어영역 공부 학습 일정을 잡아야 할지 막막한 학생, 언어 영역 시험을 치르는데 있어서 시간을 안배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 언어 영역 시험에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한 학생 등 엉어영역을 잘하고 싶은 학생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10점 중 10점
요즘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목이 바로 '국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어는 다른 모든 과목들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에서의 글쓰기, 토론과 면접에서의 말하기 등의 능력을 쌓기 위한 근본적인 토대가 되기 때문이지요. 어렸을 적부터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해왔던 모국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할 일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아마 수능 시험을 앞두고 언어영역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실감이 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그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국어공부를 단 10회만으로 승부할 수 있다니.. 더욱이 이 책을 읽기만 해도 언어영역 1등급에 오를 수 있다니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서 제목만으로도 두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남의 사교육 현장에서 7년 연속 수능 언어영역 지문 적중의 신화를 기록한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는 말에 신뢰를 가지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보통 공부법에 관한 책들은 정보전달 위주로 서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소설 형식이라 생소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전 과목이 우수하지만 언어영역만 유일하게 4등급이라 고민인 주인공 선제가 수능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절박한 시점에 쪽집게 과외 선생님인 최선생님을 만나면서 전수받게 되는 언어영역 1등급을 향한 기적의 비법들이 하나씩 차례차례 공개됩니다. 총 10번의 과외수업을 통해 핵심 비법들을 전수해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중요한 내용은 형광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요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어영역 급상승 전략' 코너에서는 비법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어 한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정말 강남의 유명 학원이나 쪽집게 고액과외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을 법한 고급정보들을 이 책 한 권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한 편으로는 믿기지 않으면서도 감사하게 되네요. 마지막 챕터 최 선생님에게 보내는 메일 편에서는 교육계의 현주소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의견이 솔직하면서도 비판적으로 허심탄회하게 담겨있어 읽으면서 후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는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대중적인 매체인 책을 통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와 정보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이 책을 읽고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0점 중 5점
강남 소수정예학원원장이 공개하는 역전의 학습법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를 읽고3주간의 최단 기간 언어영역 공략법부터 3년간의 기본기부터 시작하는 장기 학습플랜까지 현장학원장이 말하는 언어영역정복에 대한 플랜을 제시한다.오늘부터 수능원서접수가 시작되었다.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3년간의 노고를 정리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것이다. 이책의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 3개월의 시간관리가 입시승패를 좌우한다고,,, 모든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빌며 이 서평을 정리한다.마지막 3개월의 정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시기에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준비되어있어야 한다.항상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오답을 정리해놔야 한다. 그리고 문제풀이에서는 독해훈련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 문제풀이는 문제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교 3년간의 시간중 저자는 고교 2학년 겨울이라고 말한다. 이 시기에 2등급의 상향이 이루어져야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목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3학년때에는 6월 해설중심의 학습, 7월 모의고사에 집중, 마지막 3개월이 중요한데 기출문제 중심 풀이, 그리고 마지막 3주를 오답문제풀이에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각각의 내용에 들어가서는 내용을 묻는 문제는 응용이 되기 때문에 문제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내용의 핵심을 파악하려고 해야 한다. 문학작품의 경우 작가와 독자의 거리를 생각해보려는 노력, 작가의 태도가 중요하며 극단적인 답은 오답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중심내용을 요약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시의 경우는 가슴으로 느껴보면서 기교를 습득하고 시인의 진술방법을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모든 문제를 내 언어로 최적화시켜 남이 내어준 문제가 아닌 내가 만들어낸 문제로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비평해보고, 출제의도를 생각해보고, 문제의 변수와 전체질문에 대한 주장의 근거를 만들어보라. 이러한 학습을 통해 문제가 나의 것이 될 것이다. 독해에 있어서는 사자성어 200개 정도는 암기하며, 중요 속담도 알고 있어야 한다. 고전문학의 경우 많이 읽어 보아 익숙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자는 단어와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습관을 들인다. 이책을 읽게 된 것은 이제 나도 학부형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대학을 꼭 나와야 한다는 생각은 없지만 그동안 공부에 신경을 쓰지 않던 딸이 공부를 하겠다니 학부형으로서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다.아직 자신의 갈 길을 정하지 않아 지켜보고는 있지만 하겠다는 길에 대한 방법과 목표는 제시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몇 가지의 입시관련 서적을 보면서 좋은 성적이 가장 큰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려고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다.이책을 통해 생각해보는 것은 비록 언어영역의 고득점을 목표하는 책이지만 결국 핵심은 독해력이라는 것이다. 독해라는 것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올바른 책의 선택과 독서방법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본인도 올해 200여권이 넘어가는 책의 서평을 정리하면서 내나름 깨닫는 것이 정말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독해력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부모가 먼저 읽어보고 자식에게 권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강요는 안되지만 말이다. 모든 수험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내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부딛쳐보기를 권하면서 이 글을 맺는다.
10점 중 7.5점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
강영길 지음

언어영역의 공부 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단 기간에 점수를 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런데 저자는 단숨에 이러한 나의 생각을 뒤집어 버린다. 단 3개월만 유지되는 기억력으로 말이다. 뭐 이런 것도 있나 싶었다. 그러니까 60점을 받았던 것을 3개월 동안 공부해서 100점 만점(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운이 좋은 경우. 뭐 그렇지 않아도 90점은 넘을 수 있단다.)을 받을 수 있단다. 물론 시험 끝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지만. 곧 이러한 기술은 수능이 3개월 남았을 때 해야 효과가 있다는 얘기고 근본적인 공부는 독서를 통해서 읽고 생각하는 훈련이 몸에 배어야 한다. 수능은 얼마 남지 않아 시간이 없을 때 특단의 조치를 취해 점수를 올리는 방법이다. 귀가 솔깃하지 않은가? 총 10회 걸친 저자의 강연을 최 선생이라는 과외선생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

첫 번째 수업인 일정 프로그래밍부터 마지막 10번째 수업 시험을 위한 마지막 팁까지 재미있게 소설형식을 빌어 전달한다.(국어를 가르치는 것만큼 소설이 뛰어난 것 같지는 않지만) 기존의 공부법하고는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수업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단 시간에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중간 중간에 사교육현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저자의 생각이 많이 배어 나오기도 한다.

저자 자신이 사교육의 현장에서 소수의 사람들에게 가르쳤던 것을 많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공하면 할수록 사교육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껴 많은 고민을 하던 끝에 학원을 그만 두고 본업인 글쓰기로 돌아왔다고 한다. 사교육 현장에서 성공한(?) 몇몇 분들이 그곳에서 나와 마치 속죄를 하는 모양으로 이런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저자는 조금 더 나아가 고액 과외선생과 부정한 학원을 지칭해 우리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표현한다.

첫 시간에 저자는 프로그래밍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곧 일정한 사고틀을 내 안에 집어 넣어두는 것이다. 물론 임시적인 것이다. 그것은 내 것이 아니고 잠깐 내 뇌 속에 머물도록 하는 훈련이다. 아주 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적지 않은 충격이다. 이렇게 훈련되어진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선택된 영역에 존재하리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자는 문제 풀이 기술 부분에서 여러 가지 팁을 주고 있다. 배경지식으로 답을 고르지 말라. 내가 알고 있는 사전 지식으로 문제의 정답을 선택하면 안 된다. 철저히 본문에서 저자가 하는 말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또한 각 장르별로 공부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지만 지름길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훌륭한 선생을 만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복이리라. 그것이 경제적인 능력으로 인해서든, 지인을 통해서든 아니면 우연한 기회든 간에. 주인공 선재가 서울대에 입학한지 4년 후에 최고철 과외선생에게 보낸 메일에 과외선생이 은인인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선재는 큰 도움을 받은 자인데 이런 자세로 나오는 것을 보니 우리 지도층의 자화상이 아닐까? 아니면 저자의 일방적인 생각일까? 저자의 복잡한 심경이 전반에 드러난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특별히 프로그래밍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꽂힌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메모하고 글을 쓰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것이 프로그래밍 되어야 함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글을 쓰는 것은 오랜 동안 조금씩 길들여지는 것 같다. 생각을 글로 옮긴다는 것은 새로운 작업이다. 그러기에 책을 쓴 이들에게 항상 경의를 표한다. 많은 갈등을 겪었을 저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10점 중 10점
10여년 전에 어떤 영어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그 분은 한 때 잘 나가는 강남의 영어과외 선생님이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회의가 밀려오더란다.
그 분에게 수업을 받을려면 꽤 비싼 과외비를 내야 했다. 어느 날 과외 가격을 내렸더니 학생들이
그만두더란다. 그렇다고 그 선생님이 실력이 떨어지신 것도 아닌데,...
그 이야기를 듣고 참 이상하단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한 편으론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사람들의 심리가 이상한 건지, 어떤 책에서 그런 비슷한 이야길 읽은 적이 있었다.

 
어떤 주인이 여행을 떠나면서 하인에게 집에 있던 물건을 팔라고 이야기했단다.
그 물건은 주인이 바닷가에서 주운 반짝반짝 빛나는 돌이었는데, 그렇다고 진기한 보석은 아니었단다.
주인의 말을 듣고 하인은 그 돌을 상점에 내놓았는데 아무도 사가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전화로 주인에게 그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주인은 원래 가격에서 동그라미를 하나 빼고 팔라고 했단다.
일테면 10000원이었으면 1000원으로,...
하인이 주인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동그라미를 빼는 것이 아니라 더한 가격으로 내놓았단다.
10000원에서 동그라미를 하나 더해 100000원으로,,,
그랬더니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몰려와 그 돌을 사려고 난리법석이었단다.
똑같은 돌인데, 가격에 따라 달리 보는 것.
하긴 똑같은 사람이라도 옷을 어떻게 차려입었느냐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법이 달라지니.
그건 사람들 마음 안에 비싸면 좋을거라는 선입견이 들어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선제는 고3이다.
다른 과목은 성적이 좋은데 유독 국어가 공부한 것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온다.
선재의 목표는 서울대,
결국 정보력이 뛰어난 이모에게 과외선생님을 소개받아 과외를 시작한다.
3개월의 기간동안 10회만으로 국어 성적 올리기 작전!

 
<국어공부 10회로 승부하기>라는 책의 제목처럼 책은 선제가 과외선생님에게 전수받는 비법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말 그대로 이 책은 문제를 푸는 방법, 수능에서 어떤 지문이 나올 것인지 지문 선택의
흐름, 시험의 찍기 요령, 국어시험준비의 A부터 Z까지 다 나와 있다.

 
특히 모르는 문제 찍는 방법은 내가 알던 방법과 같아서 무척 놀랬다.
중학교 3학년 연합고사를 보기 전에 수학선생님께서 그런 이야길 해주신적이 있었다.
대부분 수학문제는 4가지 보기가 골고루 나오니까 무작정 찍지말고 확률적으로 찍으라고 하셨다.
80년대 초반 연합고사에서 난 수학 만점을 받았다.
선생님의 찍기 비법으로, ㅎㅎ
20문제 중에서 딱 두 문제가 헷갈리는 문제였다.
그래서 이왕 찍을 거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수학의 모든 답의 갯수를 세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말 운좋게 나머지 보기들은 5개씩인데, 유독 4번 답만 3개밖에 없었다. 내 기억엔 <가,나,다,라>
라고 표기했던 것 같다.
결국 헷갈리는 문제 두 개는 모두 <라>로 찍는 걸로!
한문도 한 문제가 아리까리했다.
총 4문제가 나왔는데, 내가 고른 정답은 <가>, <다>, <나>,
또 <라>가 빠졌다.
찍신 발동, <라>로 찍었다.
연합고사 성적표가 나오는 날, 정말 기분 째졌다.
한문도, 수학도 만점을 받은 것이다.

 
선제의 과외 선생님이 가르쳐 준 찍기 비법도 같았다.
모든 시험들의 정답 비율이 비슷하다는 것.
읽으면서 내내 신기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그 확률이 나머지 문제들의 정답이 확실할 경우에만 해당된다는 사실.
내가 아는 정답이 틀린데 멋모르고 확률로 따져 찍다보면 나중엔 정답이 아니라 <비 사이로 막가>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어쨌거나 이 책은 일단은 재미있고, 책의 목적대로 강남에 다니지 않는 학생이라도 쪽집게 선생님의
명강의를 받을 수 있고, 그와 더불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까지 던져주는 최고의 책이었다.
고3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통해 그 아이들의 고민, 왕따, 고3 선생님의 학교폭력,
수능시험정보도 얻고 재미있는 소설까지 덤으로 읽으니 일석이조!

 
내가 고3때는 과외도 없었고, 학원도 없었고, 유일한 거라곤 학교 수업과 EBS 교육방송에서 했었던
서한샘 선생님의 국어수업이 다였는데,...
한샘 국어를 집필했던 서한샘선생님의 직강을 라디오에서 들었을 때 참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밑줄 쫙, 빨강으로 똥그라미, 요건 중요하니까 별표 세 개."
그 뿐인가, 학교 모든 선생님들이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쳤었다.
우리 학교 쌤들이 좋았던 건지, 그 당시 쌤들이 모두 그랬던 건지, 30년 전이 그립다.

 
이 책을 지은 저자에게도 고맙다.
울 아들은 어떤 학원도 다니지 않는데, 이 책 한 권으로 국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 책을 많이 못 읽는게 아쉽긴 하구나! ㅠ.ㅠ
10점 중 10점
한국어는 태어나서부터 주욱 써오는 말과 글이기 때문인지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국어라는 과목에 큰 부담을 느끼는 친구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수포자'(수학 포기한 사람), '영포자'(영어 포기한 사람)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국포자'는 들어보지 못했으니까..하지만 국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 긴 시간을 다져야하는 과목이기에 단기간내에 점수를 올리기 힘든 과목이었고, 가장 만점 맞기 힘든 과목이기도 했다. 그래서 단 열 번의 과외로 언어영역 점수가 확 오른다고?
정말일까? 과연 어떤 방법일까? 너무나 궁금했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강남 소수정예 학원 원장이다. 강남 사교육 시장에서 이름을 날리던 저자가 그간 소수정예 학생들을 가르치던 노하우와 공부법을 많은 학생들에게 공개, 공유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딱딱하게 이론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 과목의 성적이 만점에 가까울만큼 우수하지만 언어영역만은 유독 4등급으로 고전하고 있는 선제라는 학생이 수능을 3개월 앞두고 단 10회의 언어영역 과외를 통해 언어영역 1등급의 꿈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소설책을 읽는 것마냥 재미도 있다. 소설의 형식이긴 하지만 실없는 농담이나 오버는 자제한 것도 마음에 든다.
총 열 번의 과외 수업, 매 수업마다 선생님과 만나고 수업하는 내용들이 잘 담겨 있는데,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어 한 눈에 쏙쏙 들어오고, 내용이 끝나면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정리, 심화한 내용이 담겨있어 머릿속에 정리하기 쉽다. 소설같이 진행되는 부분이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정리된 내용이나 언어 영역 강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드러나는 것 같다.
솔직히 나는 수능을 본 지 10년도 더 된, 언어영역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언어가 단 10회만에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날까 궁금해서 책을 보게 되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더불어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서 강남에서 유명한 강사에게 과외 받는 데 얼마나 큰 돈이 들어가는 지도 알게 되었다. 누군가는 수천만원을 들여 배울 수 있었던 일급 비밀을 이렇게 손쉽고 저렴하게 들을 수 있다니,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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