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나무

양장본 Hardcover

최필호 저자(글) · 최필호 그림/만화

큰그림 · 2012년 03월 26일

책 소개

『곰나무』는 정성껏 꽃꿀을 만들어서 아낌없이 나눠주는 어린 나무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겨울 땔감으로 잘려 나간 어른 나무를 보면서 어린 나무는 마음이 슬프다. 하지만 꽃꿀을 아낌없이 나눠주면서 벌과 곰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하고, 심지어 곰은 대롱대롱 매달려 꿀을 먹는다. 마치 나무에 곰이 주렁주렁 열린 것처럼 보이는 이 어린 나무는 결국 땔감으로 잘려 나가지 않게 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그림이 이야기의 재미와 흥미를 더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필호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기발하면서도 따뜻한 상상의 세계를 만들고 싶어한다. 지은 책으로는 '긴 자동차', '딸기 스테이크' 등이 있다.

그림/만화 최필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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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이야기 멘토’가 될 것”
- (주)큰그림, 최필호 작가의 ‘곰나무’ 출판 -

그간 그림동화 ‘긴 자동차’와 함께 ‘딸기 스테이크’를 e-book으로 선보이고 온라인서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최필호 작가가 이번에도 역시 직접 쓰고 그린 ‘곰나무’를 처음으로 출판했다. (주)큰그림에서 제작한 이 책은 영유아들도 좋아할 만큼 화사하고 예쁜 그림들로 구성되어있지만, 그 내용만큼은 풍부한 문학적인 비유들을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뿐 아니라 그 부모들까지도 계속 다시 읽으며 의미를 곱씹게 만드는 ‘철학동화’다.

어른들마저 곱씹게 만드는, 오랜 친구가 될 철학동화

유명 출판평론가 표정훈은 이 책에 대해 “지식을 나열한 인스턴트 통조림 같은 어린이 책이 많다. 달콤한 맛과 화려한 겉모양으로 유혹하는 패스트푸드 형 어린이 책도 많다. 하지만 ‘곰나무’는 다르다. 생각하는 힘을 북돋우는 신선한 천연재료 어린이 책, 다시 말해 아주 건강한 책이다. 곱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와 다시 읽게 만든다. 한 번 읽고 덮어놓는 일회용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펼쳐 읽을 만한 오랜 친구 같은 책…. 사람살이의 지혜와 자연의 이치를 흥미로운 이야기와 친근감 있는 그림으로 엮어내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돕는다는 점에서, ‘곰나무’는 성공적인 ‘이야기 멘토’라고 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이 꼭 함께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고 평하며 추천한다.

기본정보

ISBN	9788996767428
발행(출시)일자	2012년 03월 26일
쪽수	30쪽
크기	210 * 297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as****]

'착하면 복이 온다'는 상투적이고 막연한 이야기를 동화에서 즐겨 사용되는 널뛰기 비약 대신 치밀하게 짜여진 줄거리를 통해 신선하고 담백하게 풀어나간 책이다. 책 속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을 도우려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들에게 좋은 일을 할 뿐. 이런 동화책 역사상 유례없는 이기적 인물들에 둘러 쌓인 주인공이 어떻게 될까? 이들이 엮어 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떠올라 이내 곱씹게 된다.작가에게도 복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