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교사 양성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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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경향신문 > 2012년 12월 2주 선정
불온이란 무엇이며, 왜 교사들이 불온해야 하는지, 불온한 삶이란 도대체 어떤 삶인지 등 자칭 타칭 불온하게 살고 있는 전·현직 교사 8인과, 교육 문제에 대해 많은 발언을 해 온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기초편, 실전편, 심화편 등 3부로 구성하여, 각 편마다 ‘학습 목표’와 ‘학습 대상’을 게재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기진단 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정보
저자 홍세화는 전 진보신당 대표. 1979년에 무역회사 해외 지사 근무 차 유럽으로 갔다가 ‘남민전’ 사건이 터져 귀국하지 못하고 파리에 정착했습니다. 이후 관광 안내, 택시 운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망명 생활 중 1995년 자전적 고백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발간했습니다. 2002년 귀국해 〈한겨레〉 기획위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학벌 없는 사회’ 공동대표, 마포 ‘민중의 집’ 공동대표, ‘진보신당’ 대표를 지냈습니다. 저서로는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빨간 신호등》,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생각의 좌표》 등이 있습니다.
저자(글) 진웅용
저자 진웅용은 사립고등학교 교사. 2003년 학교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퇴학당한 학생의 구명운동을 하다 해직됐던 경험이 있고 이듬해 다시 복직하여 9년째 같은 학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가난한 집 맏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하는 데 인생의 전반전을 보내고 이제 후반전에 들어서서 호시탐탐 쾌락을 꿈꾸는 나쁜 남자입니다.
저자(글) 조영선
저자 조영선은 서울 경인고 교사. 교사로 ‘행복한 밥벌이’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학생인권을 만났습니다. 학생인권을 통해 ‘내 안의 꼰대스러움’으로부터 해방되면서 학교를 견디는 힘이 커지고 있어요. 학교에서 좌충우돌하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는, 괜찮은 교사이기보다는 ‘괜춘한’ 인간이고 싶습니다. 저서로는 《학교의 풍경》,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공저) 등이 있습니다.
저자(글) 정용주
저자 정용주는 서울 백석초 교사. 이메일이 서너 개쯤 되고, 성격 파악이 어렵다는 AB형 교사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이지만 의식은 점점 노동자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물질적인 부자보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서로는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공저), 《교육 불가능의 시대》(공저) 등이 있습니다.
저자(글) 이형빈
저자 이형빈은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상임연구원.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했고, 사표를 내기도 했고,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일했고, 해직교사 처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상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교육학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 언제 처지가 달라질지 모르나 여전히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공저) 등이 있습니다.
저자(글) 이상대
저자(글) 이계삼
저자(글) 안정선
저자(글) 박복선
목차
- ▷ 기초편
학습 목표 : 불온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한다.
학습 대상 : 불온의 길에 처음 접어들어 기초를 튼튼하게 닦고 싶은 초심자. 한때는 나도 그러했었다고, 불온을 빛바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역전의 용사(불온을 사진첩 속에 고이 끼워 놓기엔 아직 이르다).
학습 팁 : 중요한 공식은 암기해 두면 좋다.
“선배 잘못 만나 불온해졌다고? 이제 시작이야!”
- 반전된 불온성의 한계 ┃ 홍세화
교육이 노예를 양산한다/ 공공의 가치를 배우지도, 익히지도 않는 학교/ 주입식 교육에 거세된 주체/ 지배 계급의 욕망까지 암기하다/ 노동을 모르는 예비 노동자/ 선배 때문에 반전된 세계관, 그러나 미성숙한 진보/ 포함된 자가 ‘장벽’을 강고하게 만든다
“무능해도 괜찮아”
- 능력주의와 책무성을 넘어 ‘체제 속의 이방인’ 되기 ┃ 이형빈
악의 평범성, 언어의 불가능이 사유의 불가능으로/ 교사는 능력주의 전도사/ 능력공개념 - 내 능력은 내 것이 아니다/ 끝없는 자기 착취를 요구하는 책무성의 늪/ 이방인의 눈으로 시대의 아픔에 응답하라/ 학교를 그만둘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기
“교사가 되고픈 신규, 공무원이 되라는 선배”
- 신규 교사는 어떻게 능숙한 경력 교사가 되는가 ┃ 정용주
‘힐링’은 모든 문제를 개인화한다/ 자기계발 이데올로기에 포섭된 학교개혁운동/ ‘교사형 인간’을 찍어내는 교원양성기관/ 신규 교사를 경력 교사로 만드는 여섯 개의 아비투스/ 보수주의라는 총체적 아비투스의 형성
▶ 실전편
학습 목표 : 불온한 행위를 실제 생활에 적용, 실습하며 익힌다.
학습 대상 : 머리로는 불온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따로 노는 육신을 지닌 심신분리증 환자. 몸의 불편함을 감내하기 위해 용기와 격려가 필요한 보통 사람.
학습 팁 : 교사들의 이야기에서 좀 불온해 보이는 행위들에 일일이 번호를 매긴다. 하루에 하나씩 실천해 본다. 어떤 날은 반드시 샌들을 끌고 학교에 가게 된다.
“좋은 교사 셋이면 학교가 바뀐다” ┃ 안정선
- 배려와 존중의 교사 문화 가꾸기
교사로서의 시작, 실패한 5년/ 좋은 교사 셋만 있으면 문화가 바뀐다/ 동료와의 만남은 문제 해결의 시작/ 다시 소모임을 만들자/ 공부하자, 모여서 공부하자/ 존중받는 아이들이 교사를 존중한다/ 배려와 존중이 부족한 교사 사회/ 연구하는 교무실, 수다스러운 교무회의로/ 희망이 없다, 그래서 보듬어야 한다
“프로페셔널? 매 순간 쩔쩔매는 교사가 되고 싶다” ┃ 조영선
- 꼰대 탈출 프로젝트
놀라움과 충격의 연속체, 학교/ 학생인권에 빠지다/ “교육복지도 두발 자유도 너의 몫은 아니”라는 교사들의 메시지/ 입시에 목매는 교사 VS 입시에서 자유로운 아이들/ 창의적인 수업이라 포장하고 놀아 보자/ 참교육도 거절당할 수 있다/ 기관의 일부가 아닌 개인으로 만나기
“싸워야 한다면 나처럼, 이~쁘게” ┃ 진웅용
- 발랄하게 싸우는 법
불온한 DNA, 가난/ 교사가 불온해도 되려나? 중립의 허상/ 어느 날 불온이 운명처럼 찾아왔다/ 싸움의 비기, 발랄과 명랑/ 혁명은 춤이다
▷ 심화편
학습 목표 : 불온에 남은 생을 건다.
학습 대상 : 스스로 더 잃을 게 없다고 판단하는 자유로운 영혼. 내세를 믿는 종교인.
학습 팁 : 일단 따라 하면 수습이 어려우므로 오래 음미한다. 시간이 갈수록 들은 이야기가 선명해지고 자꾸 자기 전에 떠오른다면, 때가 온 것이다.
“무관의 평교사에겐 팔지 않은 영혼의 힘이 있다네” ┃ 이상대
- 승진의 길로 가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교사는 능숙해지지 않는다/ 절대 복종을 내재한 승진 구조의 폭력성/ 승진, 아이들로부터의 도피/ 교사의 눈과 귀와 코를 달다/ 일상을 재구성하는 노장의 힘/ 글쓰기로 아이들과 연대하라/ 동료와의 만남으로 미래를 가꾸다/ 교사는 부지런히 싸우는 사람
“더 이상 유보할 ‘희망’은 없다” ┃ 이계삼
- 교육 불가능의 사회에서 교사로 산다는 것
민중교육을 선택하다/ 교육, 그 신비롭고 뜨거운/ ‘희망’이란 말로 책임을 유보해 온 교육개혁/ 교육이 불가능하다/ 기대의 체제에서 빠져나와 일상을 재조직해야
“두려움을 버리면 길이 보인다” ┃ 박복선
- 경계를 넘나드는 재미
‘꼴통’은 어떻게 ‘의식화 교사’가 되었나/ 의식화 교육, 길을 잃다/ 해직이 선물이 되다/ 무너진 학교에서 길을 묻다/ ‘대안교육’ 판에 들어가다/ 생태주의에서 길을 찾다
책 속으로
독서가 없고, 토론이 없고…… 우스갯소리로, 여행은 좀 하는데 ‘인증샷’이나 찍고 있지요. …… 정말 획일적이고 몰상식해요. 이렇게 된 건 바로 학교가 사유의 주체를 형성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학생의 일상에서 글쓰기가 실종됐기 때문입니다. 자본의 논리가 관철되는 대중매체에 의해 생각과 욕망까지 주입받고, 제도교육을 통해 지배체제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의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 공부를 통해 부끄러움을 알기는커녕 그저 박근혜나 열심히 찍는, 반대로 상식적인 것이 불온할 수밖에 없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는 겁니다.
_ 홍세화, “선배 잘못 만나 불온해졌다고? 이제 시작이야!”, 본문 25쪽
지금 이 체제를 ‘포함된 자’와 ‘배제된 자’로 나눈다면, 그 사이에 장벽이 있어요. 월스트리트의 ‘월’이 그 ‘wall’이잖아요. 노동의 유연화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비정규직화와 정리 해고를 자유롭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들도 포함된 자와 배제된 자로 나뉘죠. 이 ‘포함된 자’ 위에 자본과 권력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노동자는 하나’라는 구호 아래 노동이 한목소리로 자본과 권력에 대항하는 단결 투쟁을 했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포함과 배제가 분화된 상황에서는 포함된 자가 스스로 장벽을 강화시킵니다. 다시 말해 그 장벽을 강고하게 하는 것은 자본과 권력이기도 하지만 실은 이 포함된 자들이라는 것이지요. 이 장벽이 두꺼비집처럼 자신을 지키는 일종의 완충재 역할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_ 홍세화, “선배 잘못 만나 불온해졌다고? 이제 시작이야!”, 본문 31쪽
이 사회에서 누구나 노력하면 필요한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신화는 사실이 아니죠.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녀가 강남, 특목고 아이들을 제치고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있더라도 극히 예외적인 경우죠.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능력이나 학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기 삶의 소중한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는 것 아닐까요.
_ 이형빈, “무능해도 괜찮아”, 본문 52쪽
만약 어떤 아이의 아이큐가 아주 높다고 생각해 봅시다. 게다가 이 아이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문화적 혜택과 사교육을 받아 예술적 감성까지 뛰어나요. 이른바 문화자본이 풍부한 거죠. 그러다 보니 심지어 ‘싸가지’도 좋아요. 이렇게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교양도 풍부한 이 ‘엄친아’의 능력은 누구의 것인가요? 그걸 어떻게 얻게 된 거죠?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죠. 하지만 이 아이는 ‘우연히’ 그 집 아이로 태어난 거예요. 한마디로 운이 좋아서 얻게 된 거죠. 롤스는 한 인간의 능력이 결코 개인의 노력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요. 한 사람의 능력이란 ‘우연에 의한 것’이거나 ‘공적인 성격을 지닌 것’이기에 그 개인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는 거예요. …… 그러니 그 능력을 개인이 사유화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그 능력을 얻을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합니다. 사회의 공공선을 위해 환원해야 해요. …… 토지가 개인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토지공개념’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능력도 만인의 것이니까 ‘능력공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_ 이형빈, “무능해도 괜찮아”, 본문 53~54쪽
“요즘 신규들은 뭐든지 잘해. 성적도 좋고”, “뭐든지 할 수 있어. 젊었을 땐 다 해 보는 거야”라고 얘기하면서 이들을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무능함을 가진 유능한 주체’로 만들어 버립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년 배정, 교과 전담 배정을 할 때 나름대로 합리적인 원칙을 만들지만 결국 마지막 조항은 ‘아무도 없으면 신규가 한다’잖아요. 그저 하고 싶지 않아도 신규니까 해야 한다는 의식만 내면화됩니다. ‘까라면 까’라는 군대식 사고와 같지요.
_ 정용주, “교사가 되고픈 신규, 공무원이 되라는 선배”, 본문 98~99쪽
지금 서울 초·중·고교에는 교무행정지원사라고 해서 업무를 보조하는 사람이 하나씩 와 있거든요. 잡무를 그 사람에게 떼어 주어서 교사들을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게 만든다는 논리입니다. 비정규직을 한 명 더 뽑고 그 사람에게 일을 몰빵으로 시켜요. 그래 놓고 우리 정규직 교사들은 업무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거든요. 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어떤 업무까지 해야 하는지, 어느 선을 넘어가면 잡무인지, 업무 영역을 정해 주지 않아요. 그럼 그 사람의 업무 부담은 누가 책임질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도 잡무를 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_ 정용주, “교사가 되고픈 신규, 공무원이 되라는 선배”, 본문 105~106쪽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세월이 쌓이면 점점 말을 안 하게 되죠. 학교에 지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 주고 싶지도 않아요. 그건 나뿐만이 아니라 동료들도 그래요. 그들 안에 별빛을 감추고 있어도 학교가 너무 우리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차라리 없는 듯 살 테야’ 하고 숨어 버리는 거죠. 그런 숨은 보석들이 많아요. 그게 어느 날 접점을 만나면 스파크가 딱 일어나는데, 그런 기회조차 못 만나고 흩어져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면 뜻밖에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여기 있었구나’ 하실 거예요.
_ 안정선, “좋은 교사 셋이면 학교가 바뀐다”, 본문 126쪽
‘참교육’의 이상 속에는 나의 헌신으로 시스템의 구멍을 메울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이 있어요. 그건 참교육에도 안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스템의 구멍을 메울 수 있을 정도로 헌신할 수 있는 교사만 참교육을 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런 참교육은 절대 확산될 수 없는 것이죠.
_ 조영선, “프로페셔널? 매 순간 쩔쩔매는 교사가 되고 싶다”, 본문 164쪽
청소년은 전 국민이 경험하는 사회적 약자의 상태잖아요. 약자로서 비굴함을 경험해 본 게 평생 가거든요. 제가 청소년운동을 사회운동이라고 여기는 게 이 때문이에요. 학생들이 제도 안에서 엄청 큰 비굴함을 한껏 맛보고 가요. 그럼 그게 노동자로서의 비굴함을 정당화하는 심정적 기제가 돼요. 모든 인간이 한 번은 경험하는 제도적 굴욕감이 학교 안에 있는 거죠.
_ 조영선, “프로페셔널? 매 순간 쩔쩔매는 교사가 되고 싶다”, 본문 189쪽
교사가 지켜야 하는, 고정적인 의미의 중립 같은 건 허상이라는 거죠. 그런데도 마치 그것이 있는 것인 양 수구세력은 우리더러 흔히 중립을 지키라고 합니다. 실상 중립이 없는데 중립을 주장하는 수구세력의 속뜻은, 우리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렇게 방관함으로써 수구가 기득한 당위, 가치, 주관을 지키라는 것이죠.
_ 진웅용, “싸워야 한다면 나처럼, 이~쁘게”, 본문 181쪽
저는 교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능숙해지고 능란해지는 것’이라 생각해요. 아이들에 대해 능란해진다는 것은 교사가 ‘자기 틀’을 갖는다는 것이고 이 자기 틀은 자칫 권위로 이어지기 쉬워요. 교사의 틀을 벗어나는 아이들은 어떤 식으로든 배제되고 소외되거든요. 아이들을 만나는 건 언제든 처음 만나듯 긴장하고 헤아리고 돌아봐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_ 이상대, “무관의 평교사에겐 팔지 않은 영혼의 힘이 있다네”, 본문 203쪽
아이들을 좋아하는 선생님일수록 시선이 아이들 눈과 표정을 벗어나지 않아요. 눈을 통해서 아이들을 읽지요. ‘너 무슨 일 있니?’, ‘표정이 왜 그래’ 하면서요.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서 눈을 보지 않고 위아래를 훑어서 보게 돼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죠. “어, 이 짜식 치마가 그게 뭐야. 이거 아주 바람이 잔뜩 들었고만!” 단속의 눈으로 아이를 읽는 겁니다. 교육은 아이들 눈 안에 들어 있어요.
_ 이상대, “무관의 평교사에겐 팔지 않은 영혼의 힘이 있다네”, 본문 219~220쪽
남이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 것에 대해 일리치는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나로부터 나와서 내가 뭔가를 하겠다는 게 희망이라고요. 그리고 일리치는 인간의 역사가 희망을 기대로 바꿔치기 해 온 역사라고 대차게 이야기합니다. 교육 문제가 특히 그런 것 같아요. 아무것도 남이 해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어느 학생이 아파서 야자를 빠지고 싶어해요. 그런데 교사는 학생 한 명이 빠지면 두 명 빠지고, 두 명이 빠지면 세 명 빠지고, 그렇게 여럿이 빠졌을 때 관리자가 다니면서 한소리 하는 그 순간이 싫은 거잖아요. 그러니까 애가 아픈 걸 알면서도 붙잡아 두는 거죠. 그 선생님은 대통령이 바뀌어서, 교육감이 바뀌어서 야자를 없애 주길 바라는 거예요. 내가 못 바꾸니까. 근데 아주 손쉬운 문제예요. 내가 그 ‘신경 쓰이는 것’을 내 몫으로 감당하면 당장 내 손에서 그 아이를 보내 줄 수 있거든요. 지금 당장 문턱만 넘으면 다른 교육이 있죠. 하지만 그걸 계속 유보하면서 자신이 져야 하고 질 수도 있는 책임을 체제와 시스템에 떠넘겨 온 역사가 교육개혁의 역사라고 생각해요.
_ 이계삼, “더 이상 유보할 ‘희망’은 없다”, 본문 249~250쪽
능력주의를 재생산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게 교사들입니다. 제가 만났던 많은 운동권 교사들도 영어,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출세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일로 여겼어요.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는 한탄만 하지, 도대체 능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학교에서 길러야 하는 능력은 무엇인지 질문하지 않습니다.
_ 박복선, “두려움을 버리면 길이 보인다”, 본문 295쪽
출판사 서평
불의한 시대,
교사는 더 불온해져야 한다!
남보다 나은 여건에서 온갖 경쟁의 승리자로만 살아온 모범생 신규 교사.
한때 불온했지만 비정규직이 넘쳐나는 이 사회에서 어느새 주류로 자리매김한 뒤
침묵하는 데 익숙해진 경력 교사.
고통으로 신음하는 세상과 교사 사이에 단절이 생겼다.
세상의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교사는 지금보다 불온해져야 한다.
교사들을 온통 붉게 물들일 책!
조금만 불온해도 잡혀가는 얼토당토않은 세상, 착하고 온순하기로 으뜸가는 집단인 교사들에게 더 불온해지라고 ‘강요’하는 ‘정신 나간’ 책이 나왔다.
시대와 구조에 대한 성찰은 빠뜨린 채 ‘나만 잘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교사론을 넘어, 불의한 시대가 요구하는 교사상은 무엇인지, 그 요구와 진실 속에서 나는 진정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교사론이 담겨 있다.
불온이란 무엇인지, 왜 교사들이 불온해야 하는지, 이 시대 한국 사회에서 불온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불온한 삶이란 도대체 어떤 삶인지…… 자칭 타칭 불온하게 살고 있는 전ㆍ현직 교사 8인과, 교육 문제에 대해 많은 발언을 해 온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의 입을 통해 들어 본다.
기초편, 실전편, 심화편 등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각 편마다 ‘학습 목표’와 ‘학습 대상’을 게재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가진단 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공동체 벗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10주에 걸쳐 동일한 제목으로 진행된 강의를 엮어 만들었다.
교사는 왜 불온하지 않은가
우리 교육은 자발적으로 체제에 복종하는 노예를 양산하고 있다. 공공성에 대한 학습 없이 오로지 암기 위주의 교육으로 지배체제의 이데올로기뿐 아니라 욕망까지 암기해 버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학교교육 체제 안에서 사유하지 않는 비주체로 성장한다. 더러 스무 살이 넘어 선배를 잘못 만난 탓에 불온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자신이 의식화됐다는 자만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하고 결국 권력지향적인 정파주의에 빠지고 만다. 한국의 교원양성시스템은 또 어떠한가. 별도의 특수목적대학에서 인접 학문과의 교류를 단절시킨 채 순종적인 교사 타입의 인간을 양성한다.
신규 교사들의 계급적 기반이 달라진 것도 주목할 지점이다. IMF 이후 안정된 직업으로서 교직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전까지 못사는 ‘범생’들이 교사가 됐다면 이제 범생이면서 잘살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교사가 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교육사회학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어려서부터 경쟁 속에서 승리하며 길러진 이들은, 능력이 있으면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능력주의’를 내면화하고 있다. 이들에게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도태된 사람들에게 낙오자라는 낙인을 찍는 것 역시 불편하긴 하지만 부당한 일은 아니다. 이런 교사들이 소위 ‘문제아’, ‘학습 부진아’들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력 교사들은 어떤가. 이들 중에는 한때 이름을 날리던 ‘불온한 선배’들도 있다. 해직의 경험도 있고, ‘벌떡 교사’로 유명했던 교사들. 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그저 부동산 이야기, 자동차 이야기, 자식 입시 이야기나 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화석처럼 남아 있다. 이제 그들은 불의에 분연히 떨쳐 일어나지 않는다. 홍세화 선생은 이 체제를 ‘포함된 자’와 ‘배제된 자’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사이의 ‘장벽’을 포함된 자가 더 공고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교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정규직 교사들이 ‘포함된 자’의 틀 안에 안주하면서부터 교사는 사회에서 터져 나오는 절망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을 잃었다. 그 안에는 과도한 경쟁에, 억압에, 폭력에 신음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포함돼 있는데 말이다.
개천에서 용이 안 나서 문제라고? 왜 모든 아이들이 용이 되어야 하는가!
이 책은 이처럼 교사가 좀처럼 불온해지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주체를 형성하지 않는 교육, 점점 고소득층 자녀의 비율이 높아지는 교ㆍ사대 인구 구성의 변화, 순종적인 사범 타입 교사를 찍어 내는 교원양성기관, 인간 정신의 숭고함을 버리고 몸자리의 편안함만 찾도록 강요하는 사회 등이 그것이다.
교사들은 이런 현실 속에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면서, S등급 교사로 인정받기 위해 자기계발의 화신이 되기도 하고, 낙오자가 될 것 같은 두려움에 소수자들을 가장 먼저 배제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개천에서 난 용’으로 만들기 위해 무한 열정을 쏟아 붓기도 하며, 맘처럼 안 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권위를 앞세우는 꼰대가 되기도 한다.
그런 교사들에게 이 책은 다른 비전을 제시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교사는, 개천에서 용이 안 난다는 한탄이나 하며 아이들을 용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는 능력주의 전도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교사들보다 현실에 더 가깝게 직면해 있는 아이들은 입시를 통한 계급 이동 따윈 체념한 지 오래다. 아이들은 이미 입시에서 자유로운데 교사는 입시에 목매는 형국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너희도 용이 될 수 있다는 말은 허위, 과장광고일 뿐이다.
때문에 이 책은 교사가 먼저 능력주의를 거부하고 아이들에게도 능력이나 학력 없이도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라고 말한다. 이계삼(〈더 이상 유보할 ‘희망’은 없다〉)과 박복선(〈두려움을 버리면 길이 보인다〉)이 농업과 자활 능력을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우리에겐 사고의 전환을 통해 근원을 성찰하는 교사, 그래서 아이들을 둘러싼 구조의 문제를 통찰하는 교사,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체제의 압력을 등으로 막아 주면서 다른 교육을 실천하는 그런 불온한 교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처럼 다른 길을 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외로운 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일상에서 벗을, 소공동체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 앞에서 주저하고 망설이는 교사들에게 이 책이 믿음과 용기를 줄 것이다.
이 책은 기초편, 실전편, 심화편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다.
‘기초편’은 불온 담론의 근거를 찾는, 사실상 이론편이다. 홍세화, 이형빈, 정용주는 한국 교육의 현실과 교사의 사회경제적 지위 변화, 교사양성과정과 교육을 둘러싼 정책 및 제도, 노동환경 등을 살펴봄으로써 교사가 왜 불온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홍세화는 〈선배 잘못 만나 불온해졌다고? 이제 시작이야!〉에서 주체를 형성하지 않는 한국 교육 전반의 문제를 살펴본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른바 선배를 잘못 만나 탄생하게 되는 한국 사회의 불온한 세력, 소위 ‘진보’라 불리는 사람들이 갖게 되는 인식의 한계를 지적한다. 스무 살 넘어 세계관이 반전되면서 형성한 ‘반전된 불온성’은 기존에 지배 세력에게 주입받은 의식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 얄팍한 의식화 상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이어 그는 우리의 ‘불온’에 대한 경험, 혹은 학습은 시작에 불과하며 더 정치하고 섬세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찰할 것을 주문하고, 소박한 몸자리를 고집함으로써 불온성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두 번째 글 이형빈의 〈무능해도 괜찮아〉에서는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그에 걸맞은 보상, 사회적 지위와 권력을 누릴 수 있다는 능력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살펴본다. 이형빈은, 한국 사회에서 능력주의는 학벌주의와 결합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를 교사들이 앞장서서 실현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능력주의에 의해 길러진 교사들이 아이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는 데만 열정을 쏟음으로써 능력주의를 고착화한다는 것. 이형빈은 교사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사유화해 더 많은 인정과 보상을 받으려는 능력주의를 ‘능력공개념’으로 극복할 것을 주문한다. 능력공개념이란 한 인간이 소유한 능력이 결코 개인만의 노력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 공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교사가 되고픈 신규, 공무원이 되라는 선배〉에서는 신규 교사가 경력 교사가 되는 과정을 브루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을 통해 살펴본다. 정용주에 따르면 신규 교사는 소수자에 대한 두려움, 학벌의식의 내면화, 공론장의 부재, 관료주의, 자기감시, 저항하지 않는 방법의 내면화 등 여섯 개의 아비투스를 통해 보수주의라는 총체적 아비투스를 형성하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경력 교사가 됐다는 것은 보수주의자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용주는 자기계발 이데올로기에 포섭된 교사 주체가 성과사회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를 착취하고 있다며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무능함을 가진 유능한 주체’가 아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유능함을 가진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풍부한 실습 예제들이 담긴 ‘실전편’에서는 30~40대 젊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어떤 실천을 하고 있는지 엿보고 이들의 불온한 행동들을 독자들이 직접 따라 하면서 불온에 대한 실천적 감을 익힐 수 있다.
〈좋은 교사 셋이면 학교가 바뀐다〉에서 안정선은 학교 안에서 동료 교사들과 교사 모임을 일구면서 배려와 존중의 교사 문화를 가꾸어 온 경험을 들려준다. 그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동료가 필요하다며 가능하면 학교 안에서 동료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11년 차 교사 조영선은 학생 시절 모범생이었던 자신이 교사로서 학교에 와서 좌충우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범생 출신으로 꼰대의 자질이 충분했던 그는 비상식적이고 이상한 학교에서 제정신으로 살기 위해 ‘꼰대 탈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운명처럼 학생인권을 만난다. 그 이야기는 〈프로페셔널? 매 순간 쩔쩔매는 교사가 되고 싶다〉에 담겨 있다.
〈싸워야 한다면 나처럼, 이~쁘게〉를 쓴 진웅용은 사립재단에서 학내 문제를 고발한 학생 편을 들었다가 해직된 경험이 있는 교사다. 한겨울 복직투쟁으로 같은 학교에 복직한 이후 그를 불편하게 여기는 학교 안에서 9년째 소소한 싸움들을 발칙하고 유쾌하게 해 나가고 있다. 그의 불온 철학은 단순명료하다. 싸움은 발랄해야 하며, 본인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쉽게 실천을 권하기 힘든 ‘심화편’이다. 승진하지 않은 평교사로 50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상대, 학교를 그만두고 귀농학교를 준비 중인 이계삼, 대안학교에서 생태주의 교육과정을 실험 중인 성미산학교 박복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상대는 〈무관의 평교사에겐 팔지 않은 영혼의 힘이 있다네〉에서 50대 평교사란 힘이 없어 힘이 있는 역설적인 존재라고 말한다. 교사의 수족을 옭아매는 승진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쓴소리, 바른말을 할 수 있다는 것. 그에 따르면 이것은 영혼을 팔지 않은 데서 비롯된 힘이다. 그는 50대가 되어서도 꼰대가 되지 않고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비결을 내놓는다. 그것은 바로 글쓰기를 통한 아이들과의 교감이다.
〈더 이상 유보할 희망은 없다〉에서 이계삼은 교육개혁의 역사가 희망을 기대로 바꿔치기해 온 역사라고 말한다. 당장 교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음에도 그 책임을 체제와 시스템에 떠넘겨 왔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당장 문턱만 넘으면 다른 교육이 있다며 교사들이 기대의 체제에서 빠져나와 소공동체(언어공동체)로 일상을 재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복선은 〈두려움을 버리면 길이 보인다〉에서, 일반 학교도 대안적인 교육을 할 수 있고 대안학교도 대안적이지 않은 교육을 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대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금 농장활동, 자립활동 등 생태주의에 바탕을 둔 교육과정에서 그 길을 찾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6603474 ( 8996603473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2월 03일 |
쪽수 | 305쪽 |
크기 |
152 * 223
* 3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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