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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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1년 12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 이봉희는 성균관대 및 동대학원 영문학과와 미국 남가주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덴버대학교 대학원 문학치료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수년간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하며 교실에서 일어나는 치료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학과 글쓰기의 치유적 힘에 대해 정식으로 공부하기 위해 2004년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문학/저널치료의 권위자 캐슬린 애덤스를 멘토와 슈퍼바이저로 전미문학치료학회(NAPT)에서 공인문학치료사와 저널치료사 과정을 공부했다. 2005년 9월 애덤스의 저널치료 기법을 교육할 수 있는 공인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2007년 4월 포트랜드에서 개최된 NAPT 27차 총회에서 공인문학치료사(CAPF)와 저널치료사(CJF)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편 우수 치료사례를 정리한 보고서로 <Seeds of Joy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나사렛대 영어학과 교수이자 NAPT 공식 한국 대표로서 한국글쓰기문학치료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예술의 사회적 기여에 관한 실증사례 연구 》《발달적 독서치료의 실제》 등과 역서로 <저널치료> <글쓰기 치료> <어린이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저널> <부모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저널> 등이 있고, <내 안의 시인을 찾아가는 문학치료> 외 다수의 논문과 기고문이 있다.
목차
- 1장 왜 나는 아프다고 말하지 못할까? : 나와의 화해
왜 나는 아프다고 말하지 못할까? : 상처의 대물림
누구도 나를 비난할 수 없다 : 내면의 비판자
털어놓지 못한 말들은 어디로 갔을까? : 비밀 스트레스
사실은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 분노의 전이
억압된 분노가 병을 부른다 : 해결되지 않은 분노
아픔을 피하려다 웃음까지 잃어버렸다 : 고통의 재인식
슬픔은 억누르지 말아야 한다 : 상실의 아픔
상처는 천천히 녹여낸다 : 상처와의 결별
내가 나를 외면하고 있다 : 자아의 감옥
나도 나를 볼 수 없게 되었다 : 자존감과 감정표현
경험했으나 그 의미를 알지 못했다 : 뒤늦은 깨달음
돌이킬 수 없을 때 후회한다 : 후회와 회한
어둠 속에도 동행자는 있다 : 혼자라는 외로움
2장 소중한 사람이 더 아프게 한다 : 너와의 화해
사랑받지 못한 사람이 더 공격적이다 : 왜곡된 자기방어
나를 왜소하게 하는 사람을 미워한다: 근거 없는 미움
꿈속에서라도 용서할 수 있을까? : 기억과 용서
소중한 사람이 더 아프게 한다 : 사랑과 책임
너무 어렵게 말하지 말자 : 과도한 자기연출
우리는 각자의 언어로 말한다 : 소통의 한계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 의지할 권리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 상실의 회복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다 : 무언의 소통
기대가 클수록 사랑은 멀어진다 : 자기중심적 기대
왜 그는 나를 떠났을까? : 사랑과 이별
그래도 그리워할 것이다 : 자발적 그리움
오지 않을 줄 알면서도 기다린다 : 기다림의 사랑
희생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 희생의 의미
이해가 아닌 공감을 기다린다 : 진정한 위로
못난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 존재의 가치
3장 살아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 세상과의 화해
칭찬은 고래를 병들게 한다 : 칭찬의 역효과
그 누구도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 : 실종된 진실
불행과 행복은 공평하게 탓해야 한다 : 허상에의 집착
소인국에서 거인으로 살아간다 : 존재의 크기
왜 긍정적으로만 생각해야 할까? : 욕구의 차이
늙어가는 나를 거부한다 : 나이 콤플렉스
내게도 넘어질 권리가 있다 : 실패의 힘
얼마나 놀라워할 수 있는가 : 감성의 능력
나는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가 : 존재의 미학
우리는 두 번의 인생을 산다 : 삶의 아이러니
삶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 도전의 가치
기쁨과 희망은 의지의 문제다 : 긍정적 의지
살아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 일상의 재발견
책 속으로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피할 수 없는 이 고통스런 관계 속에서 괴로워하다가 발견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은 악하기 이전에 심히 병들었다는 것, 가해자는 가해자가 되기 이전에 먼저 피해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그렇게밖에 살아남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저 사람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한다고 말합니다. 참 슬픈 말입니다. 이 말에는 그냥 거짓말을 쉽게 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저 사람은 거짓이 생존의 수단(밥)이라는 뜻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달리 살아가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p. 20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은 대개 공격적이기 쉽습니다. 말투나 행동에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배려 받지 못하고 자랐으므로) 나쁜 의도가 없는데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곤 합니다. 그런데도 자신은 전혀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또 스스로 상처를 입습니다. “왜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 하며 이유를 모른 채 아파합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을 인식하지 못하다보니, 자신 때문에 불편해하는 사람에게 또다시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실 선인장 꽃처럼 여린 살을 가졌습니다. 다만 살아남기 위해서 가시를 달고 사는 것이지요. 그것이 자신을 보호할 유일한 생존법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시로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줄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p. 102
한겨울이 되자 고슴도치들은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견디기 위해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서로의 가시에 찔려 상처를 입고 놀라 물러나기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다가가고 상처 입고 물러나고 또 다가가면서 그들은 뭔가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바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도 상처를 주지 않는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고슴도치들은 그렇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p. 105
마음의 상처는 잊은 줄 알았다가도 기억의 저편에서 다시 나타납니다. 그 순간 아픔까지도 생생하게 되살아나서 나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정작 용서받아야 할 사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끔찍한 상처를 주었는지 기억조차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그 일을 기억도 못하고 저렇게 떳떳하게 살고 있는데, 왜 나는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할까요?”라며 어떤 분이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고통을 기억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몫입니다. p. 117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약함을 애써 외면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이 자신의 자존심이며 능력이라고 믿는 걸까요?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는 건강하지 못한 수치심, 이것이 내재된 사람들은 남에게 ‘의지할 권리’를 쉽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받은 상처나 버림받은 기억 때문에 누군가를 신뢰하고 의지하려는 자연스런 욕구가 손상되었기 때문입니다. p. 144
나는 언젠가부터 누군가에게 오해를 받으면 더 이상 아무 해명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이해관계입니다. 사람들은 정의감에서 누군가를 증오하지 않습니다.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자신에게 도전을 한 경우 그 순간부터 상대를 판단하고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진실을 알아도 그것 때문에 그 사람에게 호의적으로 행동하거나 그 사람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들이 손을 드는 쪽은 언제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거나 호의적인 사람입니다. p. 217
우리는 보통 불행할 때만 운명을 운운합니다. 하지만 내가 누리는 축복이나 행복에 대해서는 운명을 논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내가 왜 하필이면 이런 가난한 집에 태어났을까? 하고 불행한 운명을 탓한다면, 마찬가지로 행복한 운명도 탓해야 합니다. 왜 나는 운명의 실수로 이렇게 부잣집에 태어났을까? 왜 나는 운명의 실수로 이렇게 잘생겼을까? 대체 나는 무슨 운명의 실수로 이렇게 남보다 머리가 뛰어난 걸까? 하고 말입니다. p. 225
거인이어야 하는 우리가 소인으로 살아가면 같은 문제라도 커다란 산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거인으로 성장한다면, 즉 내가 회복된다면, 그 산처럼 보이던 돌(문제)은 내가 쉽게 들어서 치울 수 있는 작은 돌이 됩니다. 궁극적으로 나의 갈 길을 가로막거나 나를 쓰러뜨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p. 232
출판사 서평
“왜 나는 아프다고 말하지 못할까?”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한다
한때 '루저'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소위 잘나가는 ‘스펙’에서 밀려난 사람을 낮춰 부르는 말이다. 현대사회에서 ‘강한' 사람은 어디서나 우대를 받는다. 이들은 슈퍼맨처럼 어떤 일도 척척 해내며 결코 루저(실패자)라고 불리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사회에서 성공과 행복의 기준은 철저히 외부의 시선에 맞추어져 있다. 그렇다보니 학생, 주부, 직장인, 심지어 고위층들도 하나같이 ‘강한 나’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전력투구하며 살아간다. 조금이라도 밀려나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OECD 국가 중자살률 1위, 불안증폭사회, 우울증의 만연 등 씁쓸한 자화상을 남기고야 말았다. 그런데도 누구 하나 힘들다거나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다. 모두가 감쪽같이 자신의 아픔을 숨기며 살아간다. 오히려 아픔을 느끼지 않도록 스스로를 방어한다. 물론 타인의 아픔에도 관심이 없다. 이성복 시인의 말처럼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애써 외면한 아픔들과 직면하고, 그 화해의 길을 찾아주는 치유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아픔을 외면하거나 의식조차 할 수 없는 우리사회를 ‘병든 사회’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이 병든 사회에서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가 아프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을 ‘건강한 수치심’이라고 말한다. 즉 건강한 수치심이란 자신의 한계와 약함을 인정하고, 그 너머의 지혜와 능력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부끄러운 것도, 인격적 결함도 아니라고 말한다. 몸이 아픈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듯이 마음이 아프다는 것도 스스럼없이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건강한 사람은 어떤 비난이나 수치심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인정한다고 말한다.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이유 없이 너무 화가 나” “나도 너한테 상처 받았어”
감정은 묻어두지 말고 건강하게 해소시켜라
많은 경우 우리는 슬프고, 분노하고, 우울하고, 두려워하는 감정들을 괜찮다며 서둘러 묻어버린다. 그것은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억압하는 데 익숙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정은 억압한다고 쉽게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해소하지 못하고 억압한 감정 에너지는 우리 몸과 마음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다가 예치치 않은 순간에 부정적인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육체적 질병이나 정서적인 질병들 가령 강박증, 우울증, 권태감, 공허함, 무기력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그렇다면 내면의 아픔들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영어로 감정(emotion)은 ‘흐르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그 어원을 찾는다. 저자는 우리의 감정이란 옳고 나쁜 것 이전에 하나의 흐르는 에너지(Emotion in Motion)일 뿐이므로 무조건 억압할 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 감정의 출구로서 좋은 시를 읽고 저널(일기) 쓰기를 제안한다. 이것은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응어리를 용암이 폭발하듯 안전하게 분출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 결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육체적 건강도 회복된다고 한다.
“나는 사랑받기 이전에 이미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국내 유일의 미국공인문학치료사가 전하는 건강한 마음의 기술
아픔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때로는 억울함에 분노하고, 상실감에 슬퍼하고, 열등감에 미워하고, 이별해서 아파한다. 이런 감정은 우리가 살아 있는 존재이기에 느끼는 것이다. 저자는 그 아픔들을 직면하고 해결한 후에는 한층 더 건강한 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자아의 확장을 ‘거인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즉 내가 거인으로 성장한다면 산처럼 크게 보이던 돌(문제)도 쉽게 들어서 치울 수 있는 작은 돌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는 이해인 수녀님의 말처럼 아픔 또한 축복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성장한 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 어떤 순간에도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전에 이미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초라하고 서툴지라도 나는 그대로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건강한 자존감은 거칠고 병든 세상에서도 나를 지키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이라 할 수 있다.
추천사
한 번의 아픈 기억을 이겨내려면 열 번의 좋은 기억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내 마음이 커져야 합니다. 소인국에 도착한 걸리버가 수많은 화살을 맞으면서도 다시 일어서듯 말입니다. 세상의 문제들보다 내가 더 크게 변신하는 비법. 그것은 마음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이 책은 ‘마음의 거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 이시형 박사 (정신과전문의, 세로토닌 문화원장)
이 책은 우리가 고통이나 상처를 피하기보다 제대로 직시하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동행함으로써 재발견되는 삶의 기쁨과 행복을 말해줍니다. 자신의 아픔을 잘 길들이고 객관화하는 법, 남의 아픔을 보듬고 헤아리는 법, 나부터 변화되어야 하는 중요성을 더 깊이 알아듣고, 마침내는 아픔 또한 축복임을 고백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이해인 수녀님
세상에는 마음이 아픈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어쩌면 마음이 아픈지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직 성공만을 강요하는 이 시대에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더 행복하게 해주는 책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책을 덮을 때 내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상처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느낌을 가질 것을 확신합니다.
- 채정호 교수(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기본정보
ISBN | 9788996525318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1월 21일 |
쪽수 | 294쪽 |
크기 |
153 * 224
* 20
mm
/ 47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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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인 문학치료사가 쓴 글이라 해서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요즘은 세상이 워낙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다 보니 보통 사람조차도 제정신으로 살아간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부쩍 무슨무슨 치료사, 무슨무슨 상담사 등등의 직업이 생겼고 그에 관한 책들이 넘쳐난다.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지라 애들 교육에 관한 책들까지 찾다 보면 그 수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바야흐로 감성 존중의 시대이다.
이 책의 설명 중 목차를 보다가 “칭찬의 역효과”란 구절에 혹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한때 베스트셀러였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란 책 제목을 바꿔 “칭찬은 고래를 병들게 한다”라고 하는 장이 있었다.
그 내용은 칭찬을 자주 듣게 되면 부담을 느끼게 되고 그만큼 더 자신을 채찍질하게 된다는 의미였다. 채찍질하는 것이 뭐가 나쁜가 하는 내용은 자기개발서의 몫이고 이 책은 치유서이니만큼 그런 채찍질로 인해 병들게 되는 마음을 우려했다.
나 역시 맏딸이라 스스로 하는 것이 몸에 배어 부탁하는 데에 서툴렀다. 내 아이들은 그렇게 안 키우리라 생각했는데 나를 거의 안 닮은 내 딸이 내 영향으로 부탁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칭찬이란 것이 영 몹쓸 것임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라고 느낄 만한 성품의 사람들이 실제로는 마음이 병든 사람들이라고 말하면서 그들의 내적 치유 과정을 실례로 들고 있다.
소통이 안되고 상처를 짓누르고 도움을 구하지 못하며 이 세상에 홀로 던져진 듯한 현대인들이 존재의 가치를 알고 긍정의 힘으로 인생의 밝은 면을 찾아 “그래도”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내용이다.
그러나...
감성에 관한 많은 책들을 읽고 미디어를 접하고 하다 보니 그런 것들조차 결국은 도피라고 느껴지고 있다. 세상은 안 아름답고 바꿔야 할 것들이 많고 분노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무슨 진통제 한방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치 한때 탐독했던 크리슈나무르티의 명상책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세상의 고통은 마음을 바꿔 먹으면 다 좋아진다는 듯하다.
읽는 동안은 너무나 평안하고 즐겁고 눈물도 나고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는 마취가 풀려 더 헤롱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책을 좋은 책이라고 해야 할지 나쁜 책이라 해야 할지조차 가늠이 안 된다. 서평 쓰기 너무나 힘든 책이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무렵 많이 읽게 되었던 마음. 심리에 관한 책.. 사실 이런 부류의 책은 한 때 인간 삶의 풍요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것 같은 보물 창고라는 생각에 무턱대로 읽었었다. 내겐 너무나 행복했던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놀림감이 되고 빈축을 사게 될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 서서히 나 자신을 감추게 되었고 아마도 고통은 그 때부터
생겨났던 것 같다. 그 고통은 산골아이로 자연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마냥 즐겁기만 했던 과거를 너무나 초라하게
만들었고 나는 그것이 진정 세련되지 못하고 놀림감이 되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더욱 사소한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또한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고 했던것 같다. 고작 자연속에서 하늘과 땅, 나무들 같은
내 주변의 환경을 둘러썬 것들이 주었던 시간은 자아가 생긴후 6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30년 가까이 되는
긴 세월동안 나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었다. 행복과 기쁨, 희망만이 있던 유년기.......
점차 삶을 알아가고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면서 내가 깨달은 것은 사실은 내가 매우 미약하고 작은 존재라는 것.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이상과 현실사이에게 갈등하면서 투명하게 보여지는 고통은 나와 다른 삶을
마주하면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좀 더 다른 존재등과 융합되고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고등학교 무럽 읽었던 수많은 심리학 책들은 20대 이후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읽기를
멈추었었다.
이 책 내 마음을 만지다가 혹시 나에게 다시 마음에 감동을 불러일이키지 않을까? 그저 책 자체로만 의미있을까가
사실은 좀 걱정이 된 것도 사실이다. 조심스럽게 목차를 훑어 내려가고 책장을 넘기면서 그것이 기우였다는 것을
어렴풋이 예측하며 빠져들어갔다. 시어머니가 계신 병원으로 가면서도 가방에 이 책 한권을 넣고 가는 내내 마음에
관한 작가가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시와 소설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켰고 친구의 우정, 사랑의 즐거움과 가슴벅찼던 희망, 절망, 고통 등 나름
대로의 인생의 경로를 지나오면서 스쳐갔던 여러가지 마음의 흐름이 다시 재생되어 글을 읽는 동안 화면으로
비추어 지는것 같았다. 누구나 그랬듯이 한 때 진정한 사랑이 뭘까인가의 의문을 갖았을 때가 있는데 이 책의
한 부분이 나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 주는것 같았다.
한 병사가 있었는데 그는 그가 속한 왕국의 아름다운 공주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고민을 한 후 용기를 내어 공주에게 사랑 고백을 한 병사는 공주로부터 제안을 받게 된다.
100일 동안 매일 밤 특정한 장소에서 기다리면 당신과 결혼을 하겠다는....
병사는 의자를 가져와서 잊지 않고 매일 밤 공주를 기다렸고 공주는 그 모습을 몰래 지켜봤다.
나는 정말 궁굼했다. 그 병사와 공주가 어떻게 되었는지.... 왜냐하면 나 또한 사랑에 대한 애타는 기다림이 있었기에..
그리고 병사처럼 사랑을 고백해 본 적도 있어서... 그 때가 다시 생각났기 때문에....
병사는 99일 밤에도 공주를 그 의자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 의자를 들고 가버렸다... 영원히...
결국 그는 100일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떠난것이다. 이 이야기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책에서는 참으로 공감가고 적절한 말을 하고 있다. 공주에 대한 병사의 사랑에 대하여..
병사는 공주가 100일이 되었어도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했고
결국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이루고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남는 기다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아닐까? 참으로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상처 받기 두려워서 떠나는 것일수도 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오히려 자신의
사랑에 대한 깨달음의 확신에서 떠나는 것일 수도 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 아닌가? 한 때.... 내가 친구처럼 지내다가
사랑을 고백했을 때 그는 말했었다. 자신은 나이 들어서도 친구처럼 만나고 얘기할 수 있을것 같아 너를 좋아한다고...
내 마음은 그 순간 크게 부끄럽고 아팠지만 다행히 더이상 그를 만나지 말아야 되는 명분이 확실해 져서 칼로 무를
자르듯이 마음에서 만남이라는 것이 잘려나갈 수 있었다. 잘린 상처는 오랫동안 아프고 밤에 깨어나서도 눈물 범벅이
될 정도로 울었지만 내가 알게 된 확실한 그의 감정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런 고백을 한 것이 잘 되었다는 결론을
얻었다. 물론 그런 결론으로도 마음은 계속 아팠지만...
사랑, 외로움, 슬픔, 고통 등의 마음에 관해 속속들이 보여주는 이 책 내마음을 만지다는 고등학교 때처럼 다시
풋풋한 상태로 나를 되돌려 놓으며 진정한 마음에 관한 치유와 풍요로운 인간관계의 방법을 알려 줄 수 있을것 같다.
내가 이전에 읽었던 몇몇의 책들이 들려 주었던 피상적인 것보다 훨씬 깊게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
을것 같다는 생각에 추천하고픈 책이다.
“왜 나는 아프다고 말하지 못할까?”
이 질문은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공감하는 한 줄의 질문이다. 우리는 대게 마음이 아프다고 하면 긍정적인 생각과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라고 한다. 그렇게 하지 못 했을 경우에는 정신력이 약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최종적으로는 정신병자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 마음이 아픈 것 또한 몸이 아픈 것처럼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배웠다.
어린 시절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주변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자신만의 내면의 상처를 치료하고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해야 내가 행복하고 내가 행복해야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상처는 어린 시절 가해지는 부모의 언어적 폭력과 좋지 않은 주변의 환경 속에서 형성되는 부족한 자존감과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는 불안함에서 오는 상처들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그것이 자기 방어적으로 나오면서 부정적으로 변화되어 상처를 치료하지 못하고 스스로 그 상처를 더 깊은 상처로 만들어 버린다.
어린 시절의 자신과 화해가 얼마나 절실한지 또한 내 마음의 상처는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해결을 하고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힘들게 보냈던 청소년시설 나는 매일 읽기를 썼다. 전문용어로는 저널이라고 하는 이 쓰기는 자신과의 가장 솔직한 대화이고 임금님의 당나귀에 나오는 이발사처럼 끝내 누군가에게는 비밀을 말해야만 병이 나는 것처럼 이 저널을 통해서 나와 대화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마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매일 상처를 받는다. 그건 스스로가 주는 상철일수도 있고 타인이 내게 주는 상처 일수도 있다. 그 상처를 피해 갈수는 없지만 어떻게 이 상처를 치유하는냐는 스스로에게 있으며 이 상처를 현명하게 치유해야만 진정으로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 그래서 주변도 행복하게 하고 더불어 누군가에게 절실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진정으로 내 마음을 만져주는 문학치료사이다.
“내 마음을 만지다”를 이틀여에 걸쳐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들었는데, 읽는 내내 내 삶을 돌아보고 나를 들여다 보게 되는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책의 부분 부분 적혀있는 인용구절들이 마음에 참 와 닿았고 한 소절 한 소절 저자의 깊은 사색이 느껴지는 문장속에서 때로는 깊은 위안을, 때로는 성찰을, 때로는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부분은 자신의 상처가 깊은 사람은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기보다 자신의 상처를 투과해 현실의 상황과 사람을 보기 때문에 왜곡된 시야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 왜곡된 시야가 주변사람들에게 다시 상처를 주고 그 상처는 또 다시 부메랑처럼 자신을 찌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대해 먼저 깊이 있는 앎이 필요하고 자신이 어떤 상처를 통해 바라보는가를 안다면 지금보다는 더 타인과 부드러운 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상처를 주고 받는 관계를 비로소 끊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의 삶은 분주함이라는 말로 표현될 만큼 모두가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 분주함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이 소중한 것들을 아니 소중한 사람들을 스쳐 지나버리고 있는지...한번쯤 멈춰서서 지나 온 시간들과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꿈과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소중한 사람이 더 아프게 한다” 정말 그렇다. 최근 내게도 가깝게 지내고 마음을 주었다고 믿었던 사람이 나를 아프게 했다. 나는 도무지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마음은 용서할 수 없는 마음으로 또 미움으로 점점 커져갔다. 그러던 즈음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부분에서 나는 내게 상처를 주었던 그 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있게 되었다. 특히 ‘나를 왜소하게 하는 사람을 미워한다’ 이 부분에서 마음이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분에게 상처를 드린 적이 없는데 왜 근거없이 나를 미워할까? 그것이 끝없이 반복되는 나의 질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는 내가 아니 내 존재만으로 그분은 스스로를 왜소하게 여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분과 나는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르다는 그 부분이 서로에게 호감으로 다가왔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소심한 성격의 그분은 적극적인 성격의 내가 존재함만으로 빛을 잃게 되었다. 나는 점점 드러났고 그럴수록 그분은 점점 작아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분에 대한 미움의 감정이 점점 사그라짐을 느낄 수 있었고 지금에 와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분의 그 마음 그대로를 수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는 아주 오랫동안 그 분을 이해하지 못한 채 미워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회복되지 못한 아쉬운 관계를 다시금 회복시켰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너무 어렵게 이야기하며 살지 말자.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하고 살자” -본문에서-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계절입니다.
봄바람처럼 내 마음도 어디론가 날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 마음에 봄바람!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싶다.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수다떨기, 쇼핑하기, 운동하기 등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수도 있지만
내 마음을 만지다 이 책은 이봉희교수님께서 문학이라는 부분으로 우리들의 상처에 접근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근심 걱정, 사람으로 인해 받은 상처들로 사회는 병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처들을 잘 들어주고 보살펴주는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고 고백할 수 있는 시간들을
있게 해줍니다. 나와 너와 세상과의 여러 가지 화해 법을 글쓰기나 책읽기로 인해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각자의 삶과 상처는 다 다르지만 그 상처의 본질은 비슷한것 같다. 내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로 힘들어 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그에 이야기를 들어 주고 그에 어깨를 두들겨 주고 힘이 되어주는 것도 좋지만 그에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그에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힘든 부분을 자신을 뒤돌아 보면서 책을 읽으면서 같이 공감하고 힘있는 말로 나를 위로하면 마음에 상처를 치료하는데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내 마음을 다스리고 속상한 맘을 달래기 위해 메모 아님 글쓰기(일기) 라도 시작을 해야겠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책속에 소개한 책들도 다시 읽어 봐 야겠습니다.
강한 끌림이다. 오랜간만에 느끼는 설렘이다.
이는 곧 이끌림이 되고, 나는 망설임 없이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만난 누군가의 물음, "왜 갑자기 이렇게 눈물이 나지요? "
무방비 상태로 만나서 일까?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요? 란 어떤 이의 물음에 그만 코끝이 시렸다.
소리 없이 바뀌는 절기처럼 그렇게 난 나와의 만남을 시작했다.
사람은 누구나 '나'로 존재한다. 그러나 봄이 오고 여름이 오는, 그저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기엔
누구나의 '나'는 너무나 크다. 그런 날 난 왜 여지껏 단 한 번도 다독여 주지 못한 걸까?
난 마치 정해진 시간에 어떤 이를, 얼마나 품고 출발할 지 모르는 '열차' 와도 같았던 것 같다.
그저 출발해야 할 때 출발하고 정차해야 할 곳에 멈추는, 사람일 지, 짐일 지 모를 그것을
한아름 품고 달리는 열차말이다. 그런 난 당연했기에 당연치 않은 다른 곳에 시선 줄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그런 내 시선을 바로 심어 주었다.
하염없이 떠돌던 맘을 잡는 갑작스런 급정거에 멀미가 나기도 했지만, 꽤나 흥미로운 만남이었다.
만약 지금 일순간 울컥한 감정을 느껴버린, 일상에서든 TV에서든 누군가의 울부짐음에
동조한 경험이 있는, 다른 이의 용기있는 울음을 부러워한 경험이 있는 당신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그런 당신에게 아프다고 말해도 괜찮다. 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하려 하지 마라. 다만 함께 하자. 도우려 하지 마라. 다만 사랑하자. 누군가를 진정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화<흐르는 강물처럼>의 대사처럼 우리는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온전히 사랑할수는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해주는 일입니다.
-본문 중-
이 책의 목차를 보면 나와의 화해, 너와의 화해, 세상과의 화해가 나온다. 그리고 소제목으로 가면 정말 세상 살면서 느끼게 되는 많은 감정의 순간들이 온다. 문학과 함께 읽는 치유의 세계는 더 깊이 있게 나를 이해하게 만들어 주었고 건강하게 화해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하비덴트의 얼굴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조커가 원하는대로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고 만 안타까운 모습이라는 글귀에서 나는 많은 것을 느낀다. 나도 언젠가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너무도 싫어했던 그 모습과 내가 닮은 것은 아닌지 하고 말이다. 그 누구도 나보다 먼저 나를 비난할수 없다도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킬거라 생각한다. 세상이라는 거대한 상대로 때로는 싸워고 때로는 화해하고 때로는 사랑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윗글을 보며 흐르는 강물처럼이 너무 보고 싶어진다. 나는 왜 이 사실을 지금 깨달았을까? 이해하지 못해도 사랑할수 있다는 사실을! 가슴이 저며 온다. 누군가를 이해하지 못해 마음을 졸이며 산 세월이 있는데 나조차도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켜주고 싶었던, 밉지만 지켜주고 싶었던 나를 보며 내가 바보인가? 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이 책을 보며 알았다. 사랑했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
부디 나로부터 나를 구원해달라고 스스로에게 소리치는 게 아닐까요?
-본문 중-
나는 나를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얼마나 멋진 말인지 한눈에 마음에 들어왔다. 아마 이런 순간이 꽤 많이 내 삶의 순간 순간에 있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내가 이겨내온 삶에서 빠지지 않은 것은 나였다. 남과 나, 나와 나, 세상과 나 그럼에도 돌보지 않은 것은 아마 내 자신이었던 것 같고 본질은 바로 나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 그 누구보다 먼저 내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기로 선택해야 합니다.라는 조 쿠더트의 글들을 읽으면서 나는 또 존재를 두고 싸워야 하는 시기가 온다면 나를 선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뿐만 아니라 못난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도 내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잃어버린 조각이 큰 동그라미를 만나다라는 책도 꼭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은 정말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읽는 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어느 한순간도 빠짐없이 책에 자연스레 몰입하게 되고 그 사이에 나도 모르게 마음을 열게 된다. 문학작품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책을 섭렵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