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시(GLOBISH)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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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로버트 매크럼
저자 로버트 매크럼(Robert McCrum)
로버트 매크럼은 《우드하우스(P. G. Wodehouse: A Life)》의 저자, 베스트셀러 도서이자 텔레비전 시리즈인 《영어 이야기 (The Story of English)》의 공저자다. 〈옵서버(The Observer)〉의 부편집장이며 아내 세라 라이얼(Sarah Lyall)과 함께 런던에거주하고 있다.
역자 이수경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한 후 현재 인트랜스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왜 도덕인가?》, 《이모셔노믹스》,《에코지능》,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통치의 기술》, 《8년의 동행》, 《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신화창조의 비밀, 스토리》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제1호 러시아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건국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 2011년부터 건국대학교 동화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러시아문학 및 아동청소년문학, 영화 등이며, 고리키, 아동문학, 영화에 관한 논문이 있다. 저서로 『러시아문학 감상』, 옮긴 책으로는 『카시탄카』, 『마부』, 『곱사등이 망아지』,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혁명과 문화에 대한 소고』,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혁명과 문화. 1917년 소고』, 『가롯 유다』, 『붉은 웃음』, 『인간의 삶』, 『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 『러시아 현대소설 선집1』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ㆍ크레이지 잉글리시 _9
제1부 창건자들
1장ㆍ여명기: 네 번의 침략과 문화적 혁명 _37
2장ㆍ패배에서 승리로: 자기표현의 DNA _67
3장ㆍ쉬운 영어: 중세의 대중매체 _97
4장ㆍ종이를 먹고 잉크를 마시는 시대: 셰익스피어 주식회사 _117
제2부 개척자들
5장ㆍ거긴 온통 영국인들 천지라네: 자유와 독창성의 재창조 _145
6장ㆍ공동의 희망과 공동의 꿈: 영토를 찾아 떠나다 _175
7장ㆍ담대한 희망: 노예제도에서부터 해방까지 _199
제3부 보급자들
8장ㆍ통치하라, 브리타니아여!: 영국은 어떻게 대영제국이 되었는가 _233
9장ㆍ서양을 통해 본 동양: 국민의 제국 _267
10장ㆍ세계의 정상에서: 제국의 마지막 노래 _291
제4부 현대화로의 여정
11장ㆍ마음의 의지: 미국의 세기Ⅰ _309
12장ㆍ영어권 세계의 유대감: 미국의 세기Ⅱ _323
13장ㆍ세계가 손가락 끝에: 구글에서 글로비시까지, 1989~2009년 _345
제5부 세계화를 향하여
14장ㆍ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 “영어를 정복하여 중국을 강하게 만들자” _377
15장ㆍ사실상 미국을 움직이는 나라: 인도와 극동, 그리고 그너머 _393
에필로그ㆍ모든 생각을 위한 통로: 세계영어 _415
감사의글 _433
주석 _436
참고문헌 _461
색인 _466
출판사 서평
“뛰어난 필력으로 흥미로운 주제를 펼쳐 보이고 있는 이 책에서, 로버트 매크럼은 영국이 세계에 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영어라고 말한다. 과거의 제국은 사라졌지만 그 언어는 지금도 건재하여 세상을 지배하는 이유를, 이 책은 설명해준다.” _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블링크》,《 아웃라이어》 저자
“전 세계에 퍼지는 바이러스와도 같다.”
- 왜 어떤 독일인들은 셰익스피어를 우상처럼 숭배할까
- 어떻게 축구가 이라크 내 대립 세력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을까
- 유명한 일본 화가인 우에노 노리오는 왜 자신의 추상화에 영어 단어를 집어넣을까
베스트셀러 도서이면서, 텔레비전 시리즈인 《영어 이야기(The Story of English)》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로버트 매크럼은, 이 책에서 “영어는 새로운 경험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을 지닌 전 세계에 퍼지는 바이러스와도 같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의 말처럼, 영어는 이제, 단지 영국과 미국의 기반을 둔 언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표류하는 글로벌” 언어가 되었다. 이를테면, 비영어권 국가인 중국 베이징의 한 대학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상당한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은 그룹을 지어, 영어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고, 또 다른 기초 그룹의 학생들은 영어 문장을 하나씩 큰 소리로 따라 읽어가면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 특히, 독특한 영어 학습법인 ‘크레이지 잉글리시(Crazy English)’는 중국인들의 영어 학습 열풍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학생들은 버락 오바마의 연설문 일부를 반복해 외우면서 영어를 공부하며, 한국에서도 영어는 이미 ‘필수’라는 사고가 자리를 잡고 있다. 사실 오늘날의 인터넷의 80%는 영어로 표현되며, 세계 인구 중 약 40억 명은 어떤 형태로든 이 언어를 사용하는, 그야말로 영어는 ‘인기 있는 의사소통 수단’이 되었다. 아니 지구 밖에 있는 ‘달’에서 조차 영어가 최초로 사용되었으니, 이대로 가면 ‘영어의 미래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은 분명 흥미 있는 주제이다. 한편으론, 역설적이게도 영어가 이렇게 오랜 시간 지속하여 방대한 규모로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그 언어가 지닌 불완전함 즉, 미완성이 지닌 힘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이유로 한때 로마의 식민지 였으며 수백 년간 이웃 민족들의 침입을 받은 북대서양의 조그만 섬나라의 언어였던 영어가 오늘날 전 세계에 “바이러스”와 같은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적인 위력을 지니게 되었을까
현대와 미래, 그리고 세 번째 밀레니엄을 위한 글로벌 언어!
이렇게 저자는 영미권 사람들의 언어가 오늘날 세계 공통어가 된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로마 시대 이전 브리튼의 차가운 습지에서부터 시작하여 아시아의 현대 쇼핑몰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을 통해 ‘영어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어떻게 영어를 사용하는 민족들이 세계를 동화시키고, 정복하고, 외국인을 노예화하였는지에 관한 상세한 지도를 보여준다. 그뿐 아니라, 윌리엄 캑스턴과 같은 인쇄업자로부터 시작하여 앨프리드왕, 처칠, 셰익스피어, 마크 트웨인과 같은 정치가나 문학적인 천재, 문장가의 리더십 아래 어떻게 오랜 시간에 걸쳐 영어를 흡수하고 발전, 변화시켰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그러한 여행을 통해, 오늘날 영국이라는 제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 언어가 어떻게 지금과 같은 경제와 정치, 스포츠를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미국이 영화,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어떻게 세계를 한층 더 변화시켰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또, 세계화의 힘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나날이 가속화되는 기술 발전이 ‘영어’가 국제적인 의사소통 도구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전 세계의 퍼져 있는 영어 문화의 새로움을 상징하는 말”로 여기지는 ‘글로비시’로서, ‘세 번째 밀레니엄을 위한 세계 언어’가 되는 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를, 장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책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글로비시Globish》는 내가 지금껏 읽어본 책 가운데 영어의 역사를 다룬, 그리고 이 언어를 만들어냈으며 계속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여정과 전쟁과 협력관계를 조망한 가장 풍부하고 충만하며 멋진 책이다. _게일 조이 가넷Gale Zoe Garnett, <글로브 앤드 메일The Globe and Mail>
《글로비시Globish》는 영어의 역사를 바라보는 데 대단히 멋진 프리즘을 제공한다.……노르만 정복, 둠즈데이 북, 마그나 카르타, 와트 타일러의 난, 성서의 영어 번역, 신세계 탐험을 위한 항해, 윌리엄 캑스턴, 제프리 초서, 대니얼 디포, 셰익스피어, 알렉산더 포프를 훑는 여행, 그리고 그러한 인물들과 사건들이 영어의 발전과 변화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진정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_폴 레비Paul Levy,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영어의 역사는 본래 흥미로움으로 가득하며 매크럼은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누구보다 잘 풀어내고 있다. _<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역사적 안목과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기 쉽게 구성된 내용이 돋보이는 이 책은 언어에 흥미를 가진 독자와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들 모두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할 만한 작품이다. _<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매크럼은 영어의 세계적인 보급이라는 주제에 대해 실용적인 관점에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매크럼은 영어가 “전염성과 적응력이 강하며 대중적이고 전복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 언어”라고 거듭 강조한다. _제임스 매코너치James McConnachie, <선데이 타임스The Sunday Times>
힘 있고 가독성 높은 저자의 필력……책의 초반부에서부터 저자는 현대 사회 곳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생생하고 단편적인 그림들을 보여주며 독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버락 오바마의 연설문을 외우면서 공부하는 일본 젊은이들, 2008년 8월 그루지야 위기 때 능숙한 영어 실력을 활용하여 해외 언론 보도를 장악한 미하일 사카슈빌리 대통령, ‘머글’, ‘퀴디치’ 같은 말들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해리 포터 소설에 푹 빠져 있는 독일 어린이들에 이르기까지……. 매크럼은 흥미로운 예시와 일화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지적이고도 유쾌하게 글을 풀어나간다. _헨리 히칭스Henry Hitchings,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흡인력 높은 유익한 책. _<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글로비시Globish》는 영어의 기원과 발전을 알려주는, 그리고 영어의 미래를 들려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_<블룸스버리 리뷰 The Bloomsbury Review>
로버트 매크럼은 계속 진행되는 영어의 세계화라는 뻔한 소식을 들려주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치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쓰였을 뿐 아니라 영어가 현재와 같은, 통제하기 힘들 만큼 번성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특성을 갖게 된 과정을 커다란 그림 속에서 독자에게 들려주고 있다.……매크럼은 우리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적격인 인물로서, 언어의 번성과 보급이라는 그림을 여러 부차적 줄거리와 급진전된 사건들이 담긴 하나의 장대한 드라마로 펼쳐 보인다. _하워드 샤피로Howard Shapiro,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The Philadelphia Inquirer>
읽기 쉬우면서도 뛰어난 필력으로 영어라는 언어의 기원을 독자에게 들려준다.……이 책의 역사적 관점들에는 저자의 세련되고 전문적인 필치가 덧입혀져 있다. _아몬 쉬어Ammon Shea, <내셔널 인터리스트The National Interest>
로버트 매크럼은 놀라운 통계자료와 역사적 사실들을 소재 삼아 거침없이 써 내려간다.…… 책의 첫 장(章)과 마지막 장에서는 교역과 문화적 교류를 통해 영어가 중국과 인도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적응했는지 그 풍부한 일화들이 제시된다. _<메트로Metro>
매력과 재미가 넘치는 책. _메리 엘런 퀸Mary Ellen Quinn, <북리스트Booklist>
매크럼에게 영어가 갖는 정치적 함의는 의미심장하다. ‘오늘날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모든 나라에서 그 발전을 위한 주요 통로를 제공하는 것은 바로 글로비시다.’ _데보라 카메론Deborah Cameron, <가디언Guardian>
우리가 알던 영어, 그리고 우리가 모르던 영어에 대한 책이다. 매크럼은 영어라는 언어의 지형도를 두고 ‘잭슨 폴록의 추상화 같다’라고 표현하면서 영어 변종들의 지속적인 출현에 대해 설명한다. 매크럼은 문화를 구성하는 토대들과 지금의 영어를 있게 만든 수많은 사람들을 독자에게 소개한다.……특히 인도에 대한 부분이 흥미롭다.……이 책은 지적이
고 읽을거리가 풍부하며 방대하다. 언어의 역사와 국가의 역사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상기시켜준다. _사이먼 헤퍼Simon Heffer, <리터러리 리뷰Literary Review>
《글로비시Globish》의 뛰어난 점은 영어의 진화 역사를 대단히 차분하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는 데에 있다. _콜린 프레이저 Colin Fraser, <스코틀랜드Scotland>
저자의 풍부한 학식이 느껴지는 매력적이며 즐거운 책.……저자는 기민하고 진취적인 자료조사와 연구를 통해 직접발로 뛰어 얻는 자료, 학문적 이론, 예리한 언어 감각, 이 모두를 한데 보여주고 있다. _수미아 바타차리아Soumya Bhattacharya, <뉴스테이츠먼New Statesman>
저자의 노고가 페이지마다 느껴진다.……프롤로그에서부터 엿보이는 매크럼의 생각의 밀도. 그리고 놀랍도록 에너지 넘치는 책. 《글로비시Globish》는 경이로운 책이다. 매크럼은 역사와 언어에 활기 넘치는 생명을 부여했다. _<재뉴어리 매거진 January Magazine>
매크럼은 장 폴 네리에르의 저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거기서 한층 더 나아간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는 우리에게 재미와 지식과 교훈을 동시에 전해준다. 이 책은 에너지가 넘친다. 저자는 그 특유의 박학다식함을 무기 삼아 사전학, 역사, 인구통계학, 언어학, 보고문학 등등 여러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아메리카 대륙의 서부개척을 논하다가 또 어느새 흥미진진한 미국 건국의 과정이 등장한다.……책 전체를 속속들이 채우고 있는 상세한 흐름들이 놀라울 따름이다. _조너선 메디스Jonathan Meades, <데일리 텔레그라프Daily Telegraph>
기본정보
ISBN | 9788996510512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7월 15일 | ||
쪽수 | 484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Globish: how the English language became the world's language/McCrum, Rob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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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시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일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롤로그부터 본문,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글로비시에서는 영국영어, 미국영어 뿐 만 아니라
영어가 태어난 브릿튼 섬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영국섬이 겪어왔던 수 차례의 정복과 이후 대영 제국시기, 미국으로의 영국민 이주, 미국의 발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영어의 발전과 전파 과정을 매우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역사, 문화, 문학 등 영어가 쓰여왔던 모든 외부환경이 함께 이 책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 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점이 글로비시의 큰 장점인 것 같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제껏 학교에서 들어왔던 문학, 어학, 시사 수업을 한꺼번에 망라하여 총정리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나와 같은 영문학 전공자나 그 외 영미권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글로비시를 읽으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셰익스피어의 여러 작품이나 그 외 영문학에 숨겨져 있던 문화적 함의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되어 해당 작품들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어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인 만큼 원서로 직접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로비시는 책을 읽는 내내 사회문화적 맥락속에서의 영어에 대해 더 공부해 보고 싶은 점들이 떠오르게 하는,
마치 "영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것과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