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신정아 저자(글)
사월의책 · 2011년 03월 15일
6.8
10점 중 6.8점
(43개의 리뷰)
공감돼요 (50%의 구매자)
  • 4001 대표 이미지
    4001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4001 사이즈 비교 153x210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10% 12,600 14,000
적립/혜택
700P

기본적립

5% 적립 7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신정아’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의 일기를 토대로 한 에세이 『4001』. 사건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써두었던 일기를 바탕으로 사건의 주인공인 신정아가 사건 전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상히 해명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비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문’과 ‘추측’이 언론을 통해 ‘사실’로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인권이 무참히 침해당하는 결과를 낳기까지 했던 ‘신정아 사건’을 사건의 중심에 서 있던 신정아의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즉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의 전말, 연인 관계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과정과 정치권 배후설에 대한 진실, 그리고 문화일보 보도의 전말 등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진실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제목인 ‘4001’은 저자 신정아 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2007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1년 6개월 간 복역하며 가슴에 달았던 수인번호로 참회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신정아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의 드라마, 진실과 여론의 차이, 언론의 자세, 법의 공정성 등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정아

신정아

전직 큐레이터, 전 동국대 교수. 1972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학(University of Kansas)에서 공부했다. 1997년 무렵부터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등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며 전시기획에서 여러 차례 큰 성공을 거두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예일대 대학원에 입학한 후 2005년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7년 동국대 교수 재임 당시 학위의 진위에 대한 논란으로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해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 선정되었다가 중도하차했고, 그해 10월 구속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뒤 2009년 4월까지 1년 6개월을 복역하였다. 저자의 사건은 일명‘신정아 사건’으로 불리면서 한국 사회의 학벌 위주 풍토에 큰 경종을 울렸으며, 사건 보도과정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에 대한 언론의 과장 보도와 지나친 선정주의로 개인의 인권보호에 대한 여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신정아 사건은 예술계, 학계, 종교계에서부터 정치권과 언론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미성숙성을 한꺼번에 드러낸 사건으로, 진실과 여론의 차이, 법의 공정성, 언론의 자세 등에 대해 여러 질문을 던지고 있다.

목차

  • 1 뉴욕, 2007년 여름 : 케네디 공항의 카메라들 / 내가 모르는 ‘신정아’ / 린다 트레이시 / 논문 쓰기 / 차라리 학위가 없었더라면 / 동국대 채용 즈음 / 사라져버린 학위 / 뉴욕의 하루

    2 여자로 산다는 것 : 언론이 지운 인생 / 믿음이 배반당할 때 / 명품족 유감 / 두 얼굴의 기자들 / 의리를 지킨 사람 / 소설을 완성하는 요소 / 내가 바지만 입게 된 이유 / 서울대 교수직 전말기

    3 내 미운 사랑 : 다시 뉴욕 / 긴박했던 날들 / 헤어지던 날 / 첫 만남 / 사랑이 시작되다 / 용평에서 생긴 일 / 변양균이라는 남자 / 배후가 있었다면

    4 나 어릴 적에 : 엄마가 불자가 된 사연 / 외할머니 이야기 / 귀한 집 막내딸 / 유년 시절 / 초등학교의 추억 / 서울 전학 / 캔자스로 가다 / 그리운 아빠 / 죽음의 문턱에서 / 캔자스 졸업과 MBA의 사연

    5 큐레이터 10년 : 미술관 아르바이트생 / 열심히 일한 죄 / 큐레이터는 또 다른 작가 / ‘그림보다 액자가 좋다’ / 기억 속의 전시회들 / 어린이 전시회와 존 버닝햄 / 라울 뒤피, 그리고 김우중 회장 / 금호미술관을 떠나기까지 / 금호의 추억

    6 트레이시를 찾아서 : 관광객 구경거리 / 실낱같은 희망 / 증거는 어디에? / 트레이시의 정체
    7 예일에서 광주비엔날레까지 : 변호사들의 신문 / 악연의 시작 / 동국대 교수가 되다 / 사직에서 복직까지 / 학생들과의 추억 / 사건의 시작 / 광주비엔날레 / 대서특필 / 끝없는 소문 / 대통령의 한마디

    8 검찰과 감옥 사이 : 귀국하던 날 / 영장기각, 더 큰 재앙의 시작 / ‘횡령’의 속사정 / 박 관장의 거짓말 / 헤어져야 산다 / 변호사에도 종류가 있다 / 기업 후원금 / 협잡이 만들어낸 3억 원 / 첫 번째 공판 / 대질 신문

    9 내 이름은 4001번 : 떠난 사람, 남은 사람 / 감옥의 일상 / 고통을 견디는 방법 / 언론사와 싸우기 / 출소 즈음 / 다시 세상 속으로

책 속으로

“사람들은 나 스스로 학력을 위조했건 결과적으로 위조한 것이 되었건 다 똑같은 것 아니냐고 보겠지만, 내게 그것은 나의 양심, 나의 마지막 도덕심이 걸린 문제이다. 법적으로는 여전히 나를 범죄자라 불러도 이제는 아무 상관이 없다. 1년 6개월의 수감 생활을 겪으면서, 나는 내게 내려진 형벌을 논문 대필에 대한 대가로 생각하고 뼈저린 반성을 하며 고통을 참았다. 아무런 심각성도 없이 그저 편하게 세상을 살려고 한 것이 범죄가 될 수 있고, 내가 그런 범죄자라는 것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이자 아픔이었다.” -사라져버린 학위에 관해 : 50쪽

“내가 당신을 원망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선택은 내가 한 것이니 아무런 원망도 없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 온 힘을 다해 일했던 큐레이터직, 학교 교수직, 광주비엔날레 감독직도 모두 잃었다. 물론 그것이 아쉬워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정말 답답하고 억울한 것은 내가 온 세상에 거짓말쟁이로 알려진 것이다. 7월 한 달 내내 신문과 TV에 커버스토리로 나와서 이제 어느 곳에도 설 자리가 없고, 더 이상 살아가야 할 의미조차 없다. 학위를 돌려받자는 것이 아니다. 10년, 아니 20년이 걸려도 나와 관련된 모든 진실을 알자는 것이다. 어차피 내가 논문을 쓴 것도 아니고,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려 한다. 설령 사람들이 그것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사죄하고 사실은 꼭 밝혀낼 것이다.”
-학위브로커 린다 트레이시와의 대화 중에서 : 268~269쪽

“우리는 가끔 같은 책을 읽고 열정적으로 토론을 하다 싸우기도 했다. 똥아저씨는 나더러 세상을 매혹시키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아마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똥아저씨가 내게 왔을지도 모른다. 미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관광 산업에서 엄청난 외화를 벌고 있는데, 관광 산업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이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는 문화 분야가 국가 운영의 중추여서 정부에서도 문화부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정권 교체기가 되면 우리나라처럼 누가 국무총리가 되고 누가 기획재정부 장관이 되느냐보다 누가 문화부 장관이 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똥아저씨는 나보고 전시기획에만 빠져있지 말고 정치, 사회, 경제 등 나라 돌아가는 일 전반에 관심을 가지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저녁 뉴스를 놓칠 때에는 YTN 뉴스라도 시청했고, 각 부처별로 일하는 내용을 알기 위해 KTV를 본 다음 똥아저씨에게 궁금한 것을 묻기도 했다. 똥아저씨
는 전시 말고는 아무런 욕심도 없는 나에게 미운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금만 나태한 기미만 보여도 신랄하게 비판을 해서 내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 똥아저씨는 진심으로 내가 큰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나를 사회에 내놓기 위해 똥아저씨는 오랜 시간을 친구로, 연인으로, 선배로, 아빠로 있어주었다. 내 사건이 터지고 우리 관계가 만천하에 폭로된 후 나는 똥아저씨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실망도 컸지만, 그간 나를 아껴주고 돌봐준 것에 대해서만큼은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리고 똥아저씨가 내내 행복하기를 바란다.” - 변양균 씨와의 일화 중 : 143~144쪽

“어느새 해가 바뀌었다. 봄이었다. 창살 너머 보이는 나뭇가지에 살짝 푸른 기운이 감도는 것을 보며 감옥에서 참 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새삼 깨달았다. 그 겨울에 나는 혹독한 추위에 온몸이 얼어붙었고, 찜질팩과 담요로 몸을 감싸며 죽을힘을 다해 추위를 견뎌야 했다. 20년 전에는 바닥에 불도 넣어주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때는 그때였고 나는 당장 미치도록 추웠다. 구치소는 바깥 온도가 영하 10도가 되어야만 바닥에 난방을 넣어준다. 더구나 영등포구치소는 이사가 예정되어 있을 만큼 오래되고 낡아서 외풍이 워낙 심하다보니 바닥에 난방이 들어와도 얼굴은 항상 발갛게 얼어 있게 마련이었다. 게다가 찬물에 겨울수의를 빨 때면 정말 눈앞이 노래왔다. 무거운 겨울옷을 찬물에 담갔다가 들어 올릴 때는 젖 먹던 힘까지 쏟아 부어야 했다. 죄짓고 감옥에 온 우리야 어쩔 수 없다지만, 우리를 지키는 교도관들조차 똑같이 열악한 조건에서 더위와 추위를 견뎌야 하니, 보는 내가 민망할 지경이었다.” - 수감 생활의 소감 : 375쪽

출판사 서평

‘신정아’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2007년 일명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본인이다. 당시 온 국민이 돌팔매를 던지다시피 하며 비난했던 그녀이지만, 정작 그녀는 지금까지 한 마디 항변도 하지 않았고 그녀에 대한 궁금증도 전혀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다.
이 책 『4001』은 사건의 주인공인 저자가 사건 전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상히 해명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비는 내용이다. 제목인 ‘4001’은 저자 신정아 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2007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1년 6개월 간 복역하며 가슴에 달았던 수인번호(囚人番號). 저자는 뼈아픈 고통의 시간이었던 수감 시절의 번호를 책 제목으로 달아 참회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2007년 그녀에게 있었던 일은?
이 책은 저자가 사건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써두었던 일기를 토대로 한 책이다. 책에는 그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즉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의 전말, 연인 관계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과정과 정치권 배후설에 대한 진실, 그리고 문화일보 보도의 전말 등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진실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책에 따르면 결국 ‘신정아 사건’은 ‘소문’과 ‘추측’이 언론을 통해 ‘사실’로 확대 재생산된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한 여성의 인권이 무참히 침해당하는 결과를 낳기까지 했다. 『4001』은 저자가 걸었던 성공과 실패의 드라마를 통해 진실과 여론의 차이, 언론의 자세, 법의 공정성 등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책 속으로 추가>
“그 와중에 ‘누나부대’도 생겼다. 구치소에서는 수용자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목욕을 시키고, 30미터가 채 안 되는 운동장이나마 일주일에 네 차례, 한 시간씩 걸을 수 있게 해준다. 남자 사동과는 하얀 담이 사이에 있건만, 남자 수용자들은 내 운동 시간을 기가 막히게 알아내서 운동장이라도 걸을라치면 미리 준비해둔 플래카드를 들고 흔들어댔다. 종이를 수십 장 잇대어 만든 커다란 플래카드에는 ‘정아 누나 사랑해’라는 말과 빨간 하트가 줄줄이 그려져 있었다. 남자 수용자들은 “정아 누나, 힘내요. 변양균이는 우리가 잘 데리고 있을 테니 걱정 말아요”라며 큰소리로 응원을 해줬다. 덕분에 구치소 하얀 담장이 몇 센티미터 더 올라가게 되었고, 나는 그나마 웃을 수 있는 재미조차 빼앗기게 되었다.” - 수감 생활의 에피소드 중 : 384쪽

“노 대통령이 그렇게 이모저모로 내게 관심을 쏟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쨌건 내가 도움을 원하지 않았다. 내가 미술계 밖의 일에는 도무지 관심을 보이지 않자 심지어 노 대통령은 측근인 모 의원을 소개해주셨다. 아마도 젊은 사람들끼리 이야기가 통하지 않을까 생각하신 것 같았다. 언론에서는 ‘대통령의 남자’라며 여러 사람을 거론했지만 실제로 대통령이 생각하는 당신의 사람은 내게 소개해준 의원이라는 것이 내 직관적인 느낌이었다. 소개받은 분을 만나고 나서 대통령께 내가 느낀 인물평을 말씀드리자, 대통령은 ‘역시 신정아’라고 하셨다. 그 후로도 나는 멀리서나마 나를 신뢰해주는 분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늘 마음이 든든했다.” -배후설에 관해 : 148쪽

“9월 11일 화요일, 이제는 내 누드사진이라면서 정체불명의 사진이 문화일보 1면에 실렸다. 처음에는 사진을 보고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사진작가들이 심심풀이로 그런 사진들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놀려주거나 즐겁게 하는 경우를 가끔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게 내 사진이 아니라는 사실은 금세 밝혀질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신문과 인터넷에서는 그 사진을 두고 내가 미술계와 정계에 ‘몸 로비’를 한 유력한 증거라며 떠들기 시작했다. 똥아저씨의 메일이 공개된 마당에 누드사진까지 나왔으니 성 로비 설은 아예 기정사실화되고 있었다. 나는 가볍게 생각했던 문화일보 기사가 일으킨 파장에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문화일보 누드사진에 관해 : 318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6461067
발행(출시)일자 2011년 03월 15일
쪽수 420쪽
크기
153 * 210 * 30 mm / 578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43)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2.5점
 

이 책이  나오기도 전 롯데 백화점에서 떠들썩하게 기자회견까지 하는 저자 신정아씨의 모습을 보면서 분노와 모순과, 비열을 느꼈다. 지인이 구입한 책을 보고서,  더 이상 이 책이 독자들에게 구매가 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컸다. 단군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출판시장의  어려움 속에서 그리 좋지 않는 남의 사생활꺼리를 적어놓은 책이 팔린다는 출판 현실에 지독한 비애를 느꼈다. 다른 여타의 저자들은 일년 여 동안 공들여 써놓은 책도 팔리지 않아 그 노고에 답하지 못해 출판사들이 저자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하루아침에 수천만원 거머쥐고 대한민국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놓은 그 책의 저자, 신정아 씨에 대한 독자들의 관음증은 이제 사라져야 할 거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저자 신정아씨는 무슨 명목으로 자서전을 낸단 말인가? 수인 번호 4001이 무슨 훈장이라도 된단 건가? 본인이 그렇게 억울하여 증언하고 싶고 말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면 시간을 두고 나중에라도 해야 하지 않았을까? 묘하게 뒤틀려가는 형국을 연출하며 책을 내려고 왜 그렇게 기를 썼을까? 신정아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인사였다. 시간이 흘러도 그녀의 존재는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그만큼 대한민국에 학력위조라는 큰 멍에를 남겨놓았고, 그 업적을 이룬 사람이,.. 훗날 자서전을  내놓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속시원히 하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내도 될 터인데. / 이제야말로 국민들은 그녀의 행각에 둔해져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나타나 망각의 늪에서 벗어나려는 국민들에게 폭력의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싶다.우리 사회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이 있다/ 본인이 공부하기 싫어 외국대학에서 정도를 벗어나 국민적 기만 행위를 한 것에 대한 후회와 양심의 가책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이런 책은 내지 말아야 했다. 본인은 학위문제를, 브로커의 잘못으로 돌리며 자신도 속았다고 핑계를 댄다는 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그 자체가 이미 학문의 순수성을 잃어버린 도덕성 부분인데/ 누굴 탓하며 도덕성을 운운하는지/ 천주교의 교리 중에 좋은 덕목이 있다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라는/ 이 부분을 저자 신정아씨는 겸허하게 배워야 할듯싶다./ 자서전이 지금 그렇게 시급한 과제였나?  출판사가 엄청난 인세를 약속하고 유혹해도 이런 책은 내지 말아야 했다. 국민들을 우롱하는 수준/ 거기에 휩쓸리는 많은 사람들/ 이제 정말/ 이런 책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 시내 대형 서점에 나가면 엄청나게 좋은 책들이 널려 있다. 그런데 추호의 가치도 없는 책이 이렇게 팔려야 하는 출판계의 앞날에 기대와 희망이 사라지고 마는 건 왜일까? 왜 이런 책에 열광해야 할까? 이제 나는 리뷰하는 입장으로서/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신정아 쓴 책의 내용은 인터넷 기사만 읽어보아도 다 나와 있다고... 그걸 찾아서 읽으라고... 대신 이 책을 살 돈이 있다면 정말로 좋은 다른 책을 사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겨우 수인생활을 거치고 자성의 시간과 자숙의 시간을 가질 만한 때에 적당하게 자신을 세일즈하고 마케팅하는 신정아씨 모습에서 인간의 비애를 느꼈다면 너무 지나칠까? 자신이 행한 댓가로 이루어진 결과를 두고도, 도리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고 염치없게 항변하면서 시의적절하게 세상에 얼굴을 내민 저자의 양심에 다시한번  분노를 느낀다
 
10점 중 7.5점
이틀 동안 신정아씨의 에세이 <4001>을 읽었다. 수많은 악평과 선정적인 기사가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책을 편견 없이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묵묵히 신정아씨가 하는 말에 들었다. 그리고 나는 신정아씨가 책을 썼다는 사실에 대해 긍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주장이 너무나 많다.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 여자가 어떻게 책을 내느냐?” “네가 책을 쓸 자격이 있느냐” 또는 “이런 책을 내는 출판사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들이냐” “이런 책의 출판을 허용해도 되는 거냐” 등등.  나는 출판 관계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좀 읽는 사람으로서, 이런 비상식적인 주장들이 나돌아 다니는 데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된다. 지극히 상식적인 입장에서 볼 때, 신정아씨의 책 출간은 우리 사회 전체에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정아씨의 책은 자기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 자기의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것은 신정아씨만의 일방적 입장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대체 어떤 자서전이 객관적일 수 있을까. 모든 자서전과 에세이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주관적인 해석 속에서도 의미 있는 관찰과 기록들이 있을 수 있고, 우리는 바로 그것에서 에세이의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닌가. 주관적 주장이라고 폄하하고 비난하는 시선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이 때문이다.  지금 대한한국에는 이런 책들이 필요하다. 한번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쉬쉬’하면서 살지 않았는가? 언론에 의해 매장되고 나면 모든 사람이 완전히 묻혀 버리고 재기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던가. 소인배적인 생각으로 실명 거론이 어떤 문제를 유발시킨다고 볼지도 모르지만, 우리 사회 전체를 볼 때 부도덕한 인사들의 잘못을 밝혀내고 문제시하는 것은 긍정적인 방향의 일이 될 수가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좀 더 진지하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할 때, 이런 관점이 우리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이성’인 듯하다. 책도 읽지 않고 근거 없는 비난만 해대는 몰상식한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10점 중 2.5점
어찌도 이 처럼...사유들이 앏고 가벼울까. 도저히 사람의 수준이라고 할수없는 이 극도의 정신적 빈곤.. 평소에는 책 한권도 안읽고..맨날 씨름선수 쑈하는 TV에만 껍처럼 붙어있다가..이런 저급의 가십거리만 등장하면 신발도 안신고 서점으로 달려나가는..이같은 열정. 정말이지 꼭 읽어야 할 주옥같은 책들과 그러한 책을 사주어야만.. 밥을 먹고 또 다른 책을 쓰게될 가난한 작가들..아~그들에게 너무도 미안하고 부끄럽다.  정말이지..의미없는 그녀의 사생활을 도대체 왜 이처럼 궁금해하는 걸까? 관음증? 로맨스? 이것 때문이라면 이보다 비교도 안되는 좋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 진짜 콧구멍이 없는것처럼 답답하다.
10점 중 10점
그동안 알아왔던 내용이랑은 완전히 다르던데...
 
신정아씨삶이 너무도 드라마틱해서 다 읽고나니
마치 해머로 뒤통수 맞은 듯 멍하네요.
그리고 본인이 밝히기 힘든 부분까지 솔직하게 말하고 있네요.
 
한두번 읽고보니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무엇보다도 큰 용기내어 사실을 고백한데 박수를 보냅니다.
 
아뭏튼 저는 이 말씀 드리고 싶네요.
발길 몸조심하시고, 힘내세요.
 
10점 중 10점
정말 재미난 스토리네요. 작가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져요. 가슴뭉클...
안자마자 읽기 시작해 그자리에서 끝까지 숨도 고르지 않고 다 읽었어요.
정말 기가 막히네요. 신정아씨 힘내세요. 2탄도 기다려도 될까요?
전 신정아씨 매니아 될래요. 룰루랄라!!!
 
신정아씨 구치소 친구가 쓴 글이 있더군요. 왠지 마음이 닿아 긴글이지만 여기 남깁니다.
즐감하세요~
 
아무리 신정아씨가 죄를 지어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다고해도 신정아씨의 실력을 인정해야한다.
지식이 없다면 아무리 학력을 말해도 티가 난다.
전문 지식이 필요한 미술계는 특히 더 그렇다.
신정아씨는 미술관 큐레이터로서 상당한 실력을 인정 받았다.
큐레이터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소장품을 조사, 연구하면서 전시를 기획하는 직업이다. 따라서 미술이론 및 미술사에 대해서 해박한 전문지식을 갖춰야한다.
국내에는 미술관이 적기 때문에 큐레이터 자리가 나면
외국 대학의 석.박사 소지자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다. 그렇게 들어가서도 기획을 한다기보다 미술관 사무를 본다. 어떻게 겨우 인정을 받아서 전시기획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신정아씨처럼 큰 성공을 이루는 전시를 만들어 낸 것을 나는 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 신정아씨는 전시회를 기획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기획된 전시를 개최하는 데 드는 기금 후원에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정아씨가 기획한 전시의 팜플렛을 보면 대기업의 기금을 많이 지원 받았다고 한다.
기업은 손해보는 장사는 안한다.
그런곳에서 기금을 받아 전시를 열었다는것, 그것도 국립미술관이 아닌 사설 미술관에서 그렇게 한다는 것은 아무나 할수있는 일이 아니다.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라면 을의 입장으로 갑을 설득해서 돈 달라고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알것이다. (돈 떄문에 자기이익을 처분하는 것이고 권력으로 이용하는 것은 정말 비참한 짓인 것인거 모른 것이냐?병신새끼같은 찌질들아-_- )
 
신정아가 얼마나 불쌍한 여인인줄 모르는 구나. 아무리 인맥이 좋아 기금 후원을 제안하는 자리가 생겨도, 대기업은 어디 한번 들어나 볼까..하는 마음이지 적극적으로 돈내놓고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미팅을 하지 않았을것이다.
당사자의 능력이 없으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일이다. 2003년에는 ‘월간 미술’의 전시기획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신정아씨가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을때 (신정아)씨가 기획하는 광주비엔날레를 기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가. 미술계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신정아씨를 미술계는 왜 붙잡지 않는것인가. 재기하게 전시기획할 미술관을 제시해 줄만도 한데 우리나라 미술계는 인정도 의리도 없구나...
 
너희 언론때문에 국민들의 희생이 나는 것이야 정신 못 차리고 있구만-_-
 
(신정아에게 논문-써준사람,족보쓰는 사람,그거받고 가짜학위증 만들어준 예일대직원, 다 사기꾼이다. 학위가 진짜라는 팩스는 그 예일대 직원이 보냈을 거고. 신정아와 예일대직원을 연결해 준 또다른 사기꾼도 있겠지. 예일대나 동국대는 다 피해자인데, 왜 대학을 나무라는지? 이런데서도 반미운동하나? )
 
월간 조선 인터뷰를 보고 그간 궁금했던 신정아가 생각이 났다.
기사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몇 년 전 저녁 뉴스에서 신정아가 영등포 구치소에 온다는 것을 보고 방에 있던 수용자들은 전부 한마디씩 했다.
왜 재수없게 우리가 있는 곳에 오는지, 얼마나 잘나고 재수 없을지.
다들 텃세가 보통이 아니었다.
 
신정아 사건에서 우리사회 전체의 냄비 근성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제대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지한 일반인들이야 그럴수 있다 치지만 어떻게 언론사가 냄비 근성을 선동하여 여론을 몰아갈 수가 있단 말인가.
중년 남성의 사랑은 '낭만' 이고, 젊은 신정아의 사랑은 '문란한 꽃뱀' 으로 매도하여 변양균은 '소신있는 공직자'로 소개하고 신정아는 '다채로운 남성편력' 이라니..
그 파장이 지금까지 오고 있는 것이다.
소신있는 공직자가 어떻게 딸같은 어린 여자와 바람을 피울수가 있는가.
꽃뱀과 5년을 넘는 바람을 피운 사람이 어떻게 소신있는 공직자라고 할 수 있는가.
소신있는 공직자는 멀쩡한 집을 놔두고, 한달에 200만원씩이나 하는 호텔을 얻어 놓고, 공공연하게 바람을 피우는 거구나.
과천-서울이 얼마나 되는 거리이길래, 기사 딸린 차로 편하게 출퇴근을 하면서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지하철에, 버스를 몇번씩 갈아 타고 출퇴근하는 서민들의 삶을 보아라.그러면서 무슨 정책을 말할 수 있는가.바람 피우느라 피곤도 했겠다. 젊은 신정아를 만족시키느라 꽤나 고생은 했겠다 싶기는 하다.
이런게 현대판 공직자인가 보다.
 
신정아가 제비와 꽃뱀이 아닌 사랑이었다고 말을 해도, 화살은 여전히 신정아에게 쏟아지고 비난 받고 있다.
신정아가 제비한테 당했다고 했더라면, 어땠을까?
신정아씨가 사랑이라고 본인 입으로 당당하게 말한 마당에, '꽃뱀' 이라는 추측성 기사의 꼬리표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그래도 세상을 좀 안다고 불쌍한 인생이라고 쯧쯧 거렸다.
다단계 사기죄로 복역 중이던 나는 징역 1년2월을 선고 받고, 교도소 이송을 가기 싫어서 사소를 지원했다
 
신정아는 2하3방 독방에 갇혔는데 화장기가 전혀 없이도 때깔이 장난이 아니었다.
뉴스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예쁘고 매력이 보통이 아니라고 다들 한마디씩 했다.
처음에 우리는 신정아가 지나가기만 하면 구경하느라 혈안이 되었는데 나중에는 신정아를 응원했다.
재판결과가 뉴스에 나오면 우리는 욕 먹을 각오를 하고 큰 소리로 ‘신정아 힘내라’고 소리쳤다.항상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고 인사성 바르고 사소들이나 교도관들에게 예의 발랐다.
그런 처지에서도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인간 됨됨이를 보고 우리는 신정아를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에쁘고 매력적인 신정아가 도대체 왜 변양균같은 늙은이를 만났는지 다들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다.
내 상식으로는 그 당시에 신정아가 무언가에 홀렸거나 속아서 만났을꺼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쓰레기를 내 놓을 때도, 냄새가 나지 않게 정리를 해서 버렸고, 대부분의 시간을 항상 글을 쓰든지 책을 읽고 있었다.
밉상스럽지가 않아서 도리어 얄밉기까지 했었다. 6시 아침점검이 끝나고 지나다 보면 매일 방안에서 아침운동을 하고, 책을 봤다.
4001번 앞으로는 지인들의 접견 물이 참 많이도 들어왔는데, 신정아는 그것을 먹지 않고 접견물이 없는 방에 주라며 내 놓았다.
목욕을 가거나 운동을 할때는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 구치소 밥을 안 먹어서 걱정돼서 가끔 먹을 것이 생기면 넣어주었는데, 그럴 때마다 두 손으로 고맙다며 인사를 하면서 받았다. 변호사가 없는 수용자들이 재판에 나가든가 탄원서를 써야 할 때면 신정아는 수 십장씩 우리를 대신해서 써 주었다.
공소사실을 보여주면, 신정아는 변호사처럼 그것을 일일이 정리를 해서 해명과 용서를 빌어 주었다. 나는 항소심에서 신정아 덕분에 4개월 감형을 받아 징역8월로 출소를 했다.
나 말고도 그런 수용자들이 여럿 있었다.
그렇게 글을 잘 쓰니 글을 읽어보면 판사님도 용서해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
그런데 정작 본인은 왜 그렇게 오래 있었는지, 우리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재판에 이골이 난 우리는 상황을 보면 대부분 돌아가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 신정아는 왜 나가지 못하고 계속 거기 있어야 하는지, 우리는 신정아가 인질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신정아가 울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얼마나 혼자서 속이 상했으면 항상 그렇게 슬프게 울었을까.
우리 방의 영숙언니가 목욕탕담당을 했는데, 신정아 몸은 신문에 난 몸의 딱 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영숙언니는 썅놈의 새끼들이라고 얼마나 욕을 해 댔는지 모른다.
 
겨울이면 새 내의와 두꺼운 옷들이 들어오면, 신정아는 일부러 다른 사람들 입으라고 새 옷들을 폐기처분에 내놓았다.
어떤 옷들은 너무 좋은 옷들이어서 우리도 출소할 때까지 입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요즘에서야 입는다.
 
결국 만기 복역을 하고 출소한다는 소식에 우리는 신정아가 탈 승용차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다들 얼마나 고마웠으면 그랬을까...
 
우리는 기억하는 신정아는 4001번, 항상 우리에게 모범이 되고, 가난하고 사연이 힘든 사람들을 사랑해주는 마더 테레사 같은 사람이었다. 대한민국 언론은 반드시 신정아에게 새로운 인생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신정아를 대장으로 추대할 생각이다
 
신정아씨의 사건의 예일대와 동국대의 재판중인 내용이 조선홈페이지에 새로 올라왔더군요.
그 기사에 100평을 남길까 하다가 100자평이 부족하여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신정아씨 관련기사의 네티즌평에는 신정아씨를 응원하는 학생들의 글이 있습니다.
저는 그 글들이 가장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뉴스의 내용만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만 그 학생들은 직접 신정아씨를 알고 있으니 신정아씨의 됨됨이와 교수로서의 자질까지 평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내용은 대부분 신정아씨를 옹호하며 학생 한명한명을 챙겨주던 모습에 감동하고,알찬 수업으로 보람있었다고 신정아씨 편에 서주었습니다.
그 학생들은 정치적인 상황과 여러 정황을 판단해 생각했다기보다 자신들이 보고 느낀 그대로의 신정아씨를 교수님으로 사랑해서 쓴 글입니다.
 
학교내 최고 인기 강좌의 멋진 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치며 열정을 보이던 신정아씨가
지금 예일대-동국대 소송-일명 '신정아소송'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또한 '신정아교수님'을 믿고 따랐던 많은 제자들은 얼마나 가슴 졸이며 이를 지켜 볼까요?
 
예일대-동국대의 재판은 잘잘못을 가리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이제는 동국대가 예일대에게 받아챙길 돈의 액수에 더 혈안이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신정아씨가 그 옛날에 당했던 다른 많은 일들과 또 똑같습니다.
분명 시작은 작은일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이걸 꼬투리 잡아서 각자의 이득을 챙기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신정아씨가 동국대에 입힌 피해가 얼마나 크기에 동국대는 600억대의 소송을 걸었는지..이건 정말 예일대를 상대로 한몫 챙겨보겠다는 욕심이라고만 보입니다.
이 사건이 시작된 것도 신정아씨였지만, 사건 당시에 동국대학은 마치 제3자인척
모든 것을 신정아씨한테 미루었었습니다.
그 댓가로 신정아씨는 감옥에 까지 갔다오고, 존경하던 교수님이 사회적으로 말할 수 없는 수치와 모멸을 받는 것을 지켜본 동국대 학생들은 어떠했겠습니까?
 
진정한 피해자는 동국대가 아니라, 신정아씨와 신정아씨로부터 배운 동국대 학생들입니다.그러니 동국대 총장이라는 사람은 여전히 신정아를 비방하지만, 정작 학교의 주인인 동국대 학생들은 자신들에게 진정한 미술을 알려준 신정아 교수를 응원하고 있겠지요.
대한민국 언론과 사회의 부끄러운 냄비근성 사이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사제간의 사랑이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우선 현대판 마녀사냥에 치를 떨었고 신정아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선 글을 부정적으로 쓰신 분들...
도대체 이 책을 읽어보시고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건지 의구심이 드네요...
 
감정적으로 가쉽성 책이다 라고 치부해 버리는...
이 책을 읽지 않으신 티가 너무 납니다.
저도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책을 받아 3시간만에 다 읽어버리고 나서 신정아씨께 참으로 이 사회가 미안하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더군요.
 
솔직히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뉴스에서 기자회견 하시는 것 보고 가쉽거리를 내세워 책홍보하는 것처럼 느껴졌었거든요.
 
왠만한 베스트셀러는 거의 다 사서 읽어버리고 마는 습성때문인지
저도 책의 내용을 알고자 했던 마음보다는 궁금증에 이 책을 구입한 것이 사실이구요.
 
그러나 책의 내용은 전혀 달랐습니다.
오히려 가쉽거리를 기대하고 보신다면 당장 책을 내려놓으세요. 재미없으실 겁니다.
 
신정아씨, 물론 논문대필하신 거 지탄받아야 마땅합니다.
특히나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수백페이지 논문에서 단 한문장만 베껴도 사회에서 매장당하거든요
(우리나라처럼 논문 대신써주고 돈으로 학위따는 그런 나라와는 틀리다는 겁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당신의 입을 통해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보다 소중한 무언가가 있음을 아는 것이다.
이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당신은 참 멋있는 여자입니다.
10점 중 2.5점
캔사스대학 2년중퇴임에도 계속하여, 예일대학교 박사학위는 트레시에게 속았다고, 주장하나... 박사과정은 학사/석사학위가 있어야 입학됨에도 학사,석사 이야기는 안하고, 박사과정이야기만 한다. 본인은 계속하여 거짓을 믿고 싶어하나보다. 은연중에 계속하여 본인은 전직 영부인의 손녀임을 주장하나... 이 또한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거짓인 것같다.
10점 중 10점
그냥 한 번 봐라. 일단 한번 보고 말해라.
읽어 보지도 않고 헛소리 하지마라.
도대체 이 책이 의미가 없다면 세상에 무쉰 책이 공감이 가겠나.
작가는 비록 주관적이긴 하지만 사실 중심으로 기술했다.
모든 사건들이 사실 중심으로 실명이 노출이 되어있느데
이를 보고 과장이니, 포장이니 운운하는 것은 웃기는 얘기다.
아마 이 책보고 시비거는 인간은 캥기는게 많은 운찬이나 전 조선일보파렴치한기자랑
직간접적인 인간이거나 그들이 고용한 신정아 비판 알바생들일거야.
사기들 치지말고 진심으로 이책 한 번 읽고 개가 천선해라.
4001.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10점 중 10점
오늘날 대한민국은 과연 떳떳한가?
신정아에게 돌팔매를 던질 만큼 모두가 떳떳하게 살았는가?
모 작가가 비아냥거리는 비판글을  써서 논란이 되던데,
자신의 글은 대단하고 진실하며 자신의 삶은 유리알처럼 깨끗하고 정갈하게 살아왔던가?
 
실명을 밝힘으로서 부담해야할 어려움을 모르지 않을텐데, 대부분 실명을 밝혔다.
자신의 수치스러움까지도 모두 밝혔다.
본인이 밝히지 않아서 왜 그랬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뒤늦은 고백이지만 이것만은 진실이다' 라고...가슴속에 응어리진 억울함을 풀어내는 몸짓이 아니었을까?
국내에서도 석, 박사 논문을 쓸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인터넷에서도 논문, 리포트를 대신써준다는 싸이트가 한둘이 아니다.
해외유학파라면 무존건 선호하고 선망하는 우리 풍토는 어떤가?
수사하는 검찰의 구태의연함, 짜고치는 고스톱...
겉으로는 성실하고 점잖고 바른생활 인간으로 포장해놓고, 온갖 잡스런 삶을 사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
그런 사람들이 더 입에 거품을 품고 비판에 앞장서는 우리 사회...
 
신정아가 죽을 죄를 지은 죄인인가?
그녀의 인권을 그렇게 난도질해서 매장해도 되는가?
그녀도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그녀의 인권을 더이상은 침해하지 말자.
서글프다. 
 
10점 중 10점
아직읽어보지 못했다.. 허나 조금전에 주문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들을 보면 가관이다...
대부분 신정아씨를 폄훼하는 기사들뿐...
신정아를 죽인것도 언론이고,,
이사회를 이렇게 만든것도 언론이다..
일부에서 혹자는 말한다..
그책을 구입할 돈으로 역사관련책을 구입해서 지식을 쌓으라고...
그렇게 말하는 인간들 과 언론들이 싫어서라도 책을 구입해서 읽어야겠다..
언론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정치의 하수인이되어 국민들이 알권리를 흐리게 하는
기사와 보도가 없는 그런세상을 꿈꾸는 일부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참회하길..
그리고.. 신정아씨가 기자회견하던날...
굶주린늑대처럼 달려들어 기사감이라고 가슴벌렁거리며
그자리에 함께한 기자들.. 양심이 있으면 그따위기사는 화장실 밑딱이로 써라..
신정아씨를 폄훼하는 기사를 쓴 기자들의 글은 그져 화장실 밑딱이수준밖에 되질 못한다..
언론 과 정치인들은 부끄러운줄 알아라...!!!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침묵의 퍼레이드
이벤트
  • [sam] 교보문고 북앤플러스알파 요금제
  • [sam] 12주년 이벤트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