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작가정보
<b>이금주</b>
경제 교육 전문 업체인 (주)런앤런캠프의 대표로서 FN STARS, 한국경제신문 와우에셋(주), ING, 푸르덴셜, 삼성화재, 대한생명, 금호, 녹십자, AIG, AssetMaster, TFC, LG화재, 알리안츠에서 Sales Process 및 매니저 교육 등 기타 여러 금융기관, 학교, 관공서, 교회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외국 보험사 프로 조직 여성 트레이너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그녀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영업 방식인 FCMT(Financial Clinic Money Trainer; 재정클리닉)라는 시스템을 금융 영업인 4천여 명에게 강의와 현장실습을 통해 전달한다.
목차
- 프롤로그
1부 각 가정의 돈에 대한 아픔
1. 한도초과 카드의 충격
민정이 학원에서 창피당하다
2. 정아 아빠의 실종
부러움과 불안함 | 멋쟁이 가족의 위기
3. 예지 엄마의 이사
4. 경제 교육 과정에 떠밀리다
성 이사님과의 만남
5. 우리집 재정, 머니 트레이너를 만나다
외면해 오던 나의 재정 상황 | 내가 도와줄까요?
2부 7주 과정으로 돈에 대해 배우다
1. 1주, 처음으로 알게 된 돈의 기본 원리
세 농부 이야기 | 돈에 대한 가치는 다 다르다 | 두 농부 이야기 | 무조건 모으기만 해서는 안 된다
2. 2주, 난 꼭 필요한 지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조금 먹어야 잘 산다? | 편함이 불러온 과소비 | 카드사가 가장 좋아하는 고객 | 성 이사님의 이야기 | 소비를 힘들고 불편한 것으로 만들어라
3. 3주, 지혜로운 자녀 교육비 지출
자녀 교육과 금전 관리 | 유태인의 자녀 교육 | 식탁과외법 | 사교육비 줄이기를 실천하다 | 멋진 우리 가족 | 현대판 콩쥐 이야기
4. 4주, 가난해지고 싶으면 기록하지 마세요
매월 지출하는 나의 현금흐름 파악하기 | 현재 나의 재산 상태 파악하기 | 목숨 걸고 기록하기
5. 5주, 지출을 계획하라
돈을 다루는 법을 배워라 | 계획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 | 돈을 나눠서 써라
6. 6주, 수입을 늘려라
남편과의 짧은 데이트 | 다시 보게 된 아수라 백작 | 절대적으로 수입을 올리는 방법 | 돈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쳐라 | 좋아하는 일을 해서 부자 되기
7. 7주,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뻔뻔한 딕 & 제인 | 안정적인 지출을 위해 | 은행, 증권, 보험 그리고 부동산 | 기다려라, 리무진
8. 돈에 대한 태도가 바뀌다
나의 재정적 변화 | 복리의 마술 : 원금을 두 배로 만드는 72법칙
3부 괜찮아요!
1. 스스로 용감하게 돈 문제를 감당하기
2. 동생 친구 주영이, 카드 문제를 해결하다
3. 최 과장, 부인에게 자신의 빚을 고백하다
4. 예지네, 공적 기관 이용해 재정적 안정 찾다
5. 사장님, 기죽지 마세요!
6. 파산한 친구가 사준 점심
4부 축복의 씨앗
1. 아이와 함께 배우는 경제
교육비를 줄이자! | 경제 교육은 어려서부터 | 생활 속에서 가르치자
2. 부자들만 알고 나만 모르는 돈 관리 기법
자산 형태 배분 | 현금흐름 배분 | 저축 패턴 배분
3. 돈이라는 ‘씨앗’을 가꾸는 농부가 되다
에필로그
부록 씨앗 가계부
출판사 서평
제2의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우리 가족 재정 다이어트 법!
소비가 늘어가고 주머니는 비어가는 지금의 상황에서 한 번쯤 돌아봐야 할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
경제 위기, 지금은 재정 다이어트가 필요한 때다!
우리는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어느 나라 못지않게 많은 풍요를 누리고 살았다. 예전엔 부의 상징이기도 했던 아파트 생활, 자가용, 외식, 다이어트 같은 말들이 우리의 일상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현재 한 가정 한 가정을 들여다보면 의외의 상황이 펼쳐진다.
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카드 빚, 빚, 빚……. 대부분의 가정이 빚으로 생활을 이어간다. 심지어 큰돈을 벌기 위해 빚을 얻어 주식, 펀드에 투자하는 실정이다. 웬만한 가정은 수입보다 지출이 크다. 그 차액을 매우기 위해 또 빚을 얻고 꼬박꼬박 이자를 지불하지만 수입과 지출의 간격은 좁혀들지 않는다. 이 간격을 좁히기 위해 ‘돈이 돈을 번다’는 신념으로 빚을 얻어 투자하고 …… 이자는 늘고 ……. 이것이 현실이다. 돈을 벌기 위해 아등바등하지만 돈은 어디론가 줄줄 세어나가고 있다.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떠들어대면서 돈을 써대지만 정작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돈에 대한 생각과 태도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만 상태다. 사실 미국 발 금융 위기를 초래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도 따지고 보면 다이어트가 힘들 정도로 비만해진 재정이 당뇨병 같은 합병증을 얻은 결과다. 지금은 우리 가족의 재정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할 때다. 가계주치의 이금주는 이 책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재정 다이어트 법을 전하고 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사는 우리 가족
나, 박소연, 능력 있고 돈 잘 쓰는 여자다. 열심히 벌어서 즐겁게 소비하며 살자는 주의로, 짠순이 기질은 애초에 DNA로 받아본 적이 없다. 서울에서 30평대 아파트에 살며 2500cc 자동차를 모는 나는 중산층이라 자부하며 살았다. 그러나 우리 집 재정 상황을 숫자로 환산해 평가해보곤 남편과 함께 한참 동안 멍하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현재 우리 집 자산 7500만 원.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매달 마이너스 64만 원. 마이너스 통장 세 개. 은행대출 말고는 빚은 없지만 카드 결제일이 다가오는 게 두렵다. 초등학교 4학년 딸이 다니는 학원이 세 군데, 집에서 하는 피아노 과외까지 하면 총 네 군데에 딸 사교육비로 큰돈이 빠져나간다. 부담은 되지만 직장에 다니느라 집에서 꼼꼼히 챙겨주지 못하는 민정이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사는 우리 가족을 위해 재정 관리를 도와주겠다고 나선 천사 같은 아줌마가 있었으니, 바로 성 이사님이다. 7주간 매주 내주는 과제를 통해 우리 집 재정을 진단하고 건강한 재정 관리를 위한 처방을 내려주신다고 한다. 그렇게 7주 동안 가계 관리에 대해 배우고 나면 우리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올까?
위기 탈출 희망 메시지, “괜찮아요!”
이 책은 어느 평범한 주부가 머니 트레이너를 만나 착실한 가계 관리에 대해 배워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설 형식으로 접근하고 있어 독자들도 쉽게 재정 관리를 따라 배울 수 있다. 주인공이 한 주 한 주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면 따라 하고 싶은 욕구가 솟는다.
주인공의 상황은 현재 우리 가정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 그대로이다. 소비에 익숙해 있고, 대출과 마이너스통장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저자는 지금의 경제위기가 진짜 경제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IMF를 벗어나기 위해 정책적으로 소비를 부추겼고, 덕분에 위기를 넘겼을 수도 있지만 그 후 우리는 소비에만 익숙하고 돈 지키는 방법을 모르고 살게 됐다.
이 책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바로 우리 주위의 이웃들이다. 주식으로 돈을 깎아먹고 있는 최 과장, 중소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장님, 170만 원 월급에서 100만 원씩 아버지에게 카드빚을 갚고 있는 주영이, 남편이 사업을 하다 빚을 지고 이사를 가는 정아네와 예지네…….
각 가정마다 아픔이 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애쓴다. 위기는 위험이며 동시에 기회이니 지금 무너지지 말고 다시 일어서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바로 이 책이 말하는 “괜찮아요”이다.
박소연, 경제 박사 되다!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으며 경제에 관해 배울 수 있다. 1부에서 주인공 박소연은 경제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을 목격한다. 또 자신은 딸의 학원에 갔다가 카드 한도가 넘어 창피를 당한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위기감을 느끼며 불안해지는데, 회사에서 주말에 열리는 경제 교육 과정에 참석해 리포트를 쓰라는 지시를 받으며 그녀의 멘토 성 이사를 처음 만나게 된다. 성 이사는 유명한 경제 교육 전문가이지만, 같은 아줌마끼리 통하는 하나의 사건이 있어 주인공과 인연을 맺게 되고, 그녀에게 7주간의 머니 트레이닝을 제안한다.
2부는 주인공이 현실을 직시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수입을 늘려라’,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등으로 각 주마다 과제가 제시된다. 영수증을 모으고 가계부를 쓰며 현금을 찾아 투명 지갑에 넣고 거기서만 꺼내서 지출하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소비를 관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우리 집의 현금흐름을 파악하고, 재정 상황 표를 작성하는 난이도가 높은 작업에까지 나아간다. 그렇게 7주간의 과정이 끝나고 주인공의 변화를 볼 수 있다.
3부에서 주인공은 자신들의 이웃을 만나 그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자신이 배운 방법으로 풀어간다. 4부에서는 좀 더 나아간 심화 학습을 보여주며 동시에 그들의 미래를 엿보는 재미도 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누구나 따라 하기 쉽다. 가계부 박사가 되는 것, 소비지출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무조건 아껴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기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 교육비에 관해서 매우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데, 사교육비를 줄이며 동시에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시킬 방법을 고민한다. 식탁과외법이나 아파트에서 이웃들과 함께 하는 교육법, 생활 속에서 하는 경제 교육 등에 대한 이야기는 실제로 이 시대 주부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을 통해 똑똑한 주부들이 각 가정의 경제 박사가 되어 더 똑똑한 재정 관리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지금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Back to the Basic’이 아닐까? 화려한 금융 기법이나 투자 기술보다 예산을 수립하고 그 안에서 계획적으로 살아가는 삶, 이 책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기본’을 볼 수 있었다.
- 종합금융판매회사 FN STARS 대표이사 박준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이 버는가보다는 얼마나 적게 쓰는가가 중요하다. 이번 금융위기가 아무리 크고 심각해도 이 책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다 보면 행복의 씨앗을 충분하게 싹 틔울 수 있을 것이다.
- 동양종금증권 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우재룡
돈을 버는 것에 들이는 에너지와 계획이 돈을 쓰는 일에도 똑같이 필요하다. 아주 중요한 원리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주식회사 썬 미트 대표이사 김태진
기본정보
ISBN | 9788996182405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2월 05일 |
쪽수 | 230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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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잘 될 거야 ~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
한동안 이 노래가 붐인 때가 있어 아이들까지 심심하면 콧노래를 곧잘 하곤 했었다. 워낙 방송매체에 많이 나오기도 했었지만 노랫말과 음률도 따라 부르기 쉬워 우리의 뇌 속에 저절로 입력되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절로 기분도 좋아지고 뭔가 희망 가득찬 기분 좋아지는 느낌 때문에 더 많이 흥얼거렸다는 생각이 든다.
해빗 출판사에서 발간한 『괜찮아요』표지를 보니 문득 그 노래가 생각나서 나도 잠시 흥얼거려 봤는데 표지의 첫 느낌이 파스텔 톤의 경쾌한 이미지여서 제목과 매치된 느낌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괜찮아요』이 책의 부제목은 '가계주치의가 전하는 희망 처방전'이다.
나라의 경제도 힘들어 경제를 살리고자 정부에서도 자구책을 이것저것 모색하느라 분주하지만 무엇보다 점점 심각해진 건 겉으로 세세히 문제가 드러나진 않지만 우리의 가정 경제도 오래전부터 곪을 데로 곪아 씀씀이는 점점 커져가는데 경제는 점점 어려워져 각 가정의 안과 밖의 조화가 잘 되지 않아 그 문제점이 더 심각해져가고 있다고 사회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그런 현 시점의 문제들로 인한 제2의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우리 가족 재정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이 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딱딱해지기 쉬운 경제문제를 쉽게 풀어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도시에서의 맞벌이 가정은 외벌이 가정보다 주변에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치 아이를 낳고 가정을 잘 꾸려나가려면 부부가 같이 벌어야 도태되지 않고 남들과 어깨를 나란히 맞춰 나갈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우리나라의 가정을 더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결혼 전에는 자신에 대한 관심만 가지면 그만이었지만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느새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가녀린 여성에서 보이지 않는 칼과 총으로 무장한 '여장부'로 변신하여 저마다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한 몫을 톡톡히 하려는 전투적인 기세가 역력히 보인다. 그러다보니 가정은 가정대로 여자는 아이를 낳기만 했지 아이를 길러주는 사람들은 아이를 길러주는 직업을 가진 또 다른 사회인이 맡아 기르게 되고 서너 살 부터는 벌써 유아원이라는 집단에 아이는 길들여져 교육받고 놀게 되고 청소는 청소전문업체가, 빨래 또한 대행업체가, 가정에서 먹는 음식들도 매일 배달해주는 음식서비스 업체가 하루의 끼니를 해결해 주는 등 소소한 것들도 모두 또 다른 사회적 집단들이 맡아 그들도 또 하나의 돈벌이 수단으로서 각 가정에 침투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 또한 외부적으로 나가야 하는 돈인데 그 돈을 충당하려면 부부는 얼마를 벌어야 하는 걸까? 그리고 그 돈을 지불하고 난 후의 저축은 또 얼마가 될까? 물론 각자의 개인적인 능력과 역량에 따라 그 비용은 천차만별이겠지만 가끔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그것이 현명한 가정생활을 꾸리는 최선의 방법일까? 집에서 가정을 꾸리는 여자는 과연 무능력한 신분하락의 존재로 치부되어야 하는 것일까? 집에서 내조를 잘 하는 여자는 정말 자기성취 만족도는 꿈도 꿀 수 없고 자기계발은 조금도 할 수 없는 걸까? 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괜찮아요』에서는 가정생활의 문제점에 대해 논하지는 않았다. 맞벌이 부부로서 필연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돈의 지출과 수입을 자신의 가계부에 꼼꼼히 기록하여 수입과 지출 등을 계획적으로 하여 합리적인 가계관리를 꾸려나가는 방법과 더불어 아이의 교육도 유태인 교육방식을 소개하며 아이에게 목적 있는,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 우리의 아이가 자신의 직업을 왜 선택해야 하는지, 그것으로 말미암아 어떤 영향을 받게 되며 자신과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유익한 사람이 될 것인지를 알게 하는 교육방침을 경제 교육 전문가인 성 이사에게서 7주간의 머니 트레이닝을 받으며 그동안 무계획적으로 가정경제를 이끌어 온 맞벌이 주부 박소연에게 계획된 가정경제를 이끌어 가고 더불어 아이의 교육에 대한 것 또한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하여 올바른 가정생활을 찾게끔 도와주는 재정 다이어트 법을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선 그동안 오랜 사회생활로 잊어버리고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대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성 이사의 따끔한 일침!
왜 많은 사람들이 돈을 하인으로 부리지 못할까요?
그것은 무조건 부지런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가면 다 잘살 거라는 생각은 부와 금융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겁니다. 이런 전통적인 '부'에 대한 생각으로는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지 못해요. 이제는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돈에 대한 자신의 시스템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는 시기라는 걸 명심해야 해요.
1.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의 가치관을 정리하고,
2. 평생 자신이 사용할 돈의 규모를 파악해야 해요.
3. 그 규모를 채우기 위한 수입 구조를 만들고,
4. 돈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해요.
돈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지만, 우리가 돈의 원리를 알고 대응력을 키운다면 용감하게 다시 돈을 잡을 수 있게 된다는 점을 확신해야 합니다. 자신이 필수로 해야 할 것을 알고(원리),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있는 돈에 대한 가치관을 세우고,
잘 벌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돈이 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말들은 가장 근원적인 말이지만 우린 어느새 돈에 집착하고 돈을 왜 버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잊어버리고 되는 데로 무계획적으로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파킨스 법칙에 의하면 소득이 늘어날수록 소비는 더 늘어난다고 한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지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으면 버는 것보다 더 써버려 마이너스 인생이 되어 저금통장이 내가 읽은 책에서 가장 비참한 책이 되어버리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는 경우를 맞닥뜨리게 된다.
『괜찮아요』는 그 점에서 간단한 실무적인 요령을 간략히 쉽게 요약하여 가계부를 쓰는 것이 결코 어렵거나 귀찮은 것이 아닌 현명한 삶을 살게 도와주는 지침서라는 것을 친절하게 잘 알려주고 있다. 습관화 시키는 것이 어렵지 삼세번이라고 3일, 3주, 석 달 이렇게 꾸준히 습관화 시키면 그리 못할 것도 없겠다 싶었다.
투명한 '자산관리지갑'으로 자신의 현금이 모래알처럼 술술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알뜰한 현금 관리법,
가계부 쉽게 쓰는 요령,
유태인 자녀교육을 멘토로 삼은 아이의 금융 교육 조언하고 실천하기
식탁 과외법으로 아이와 가족의 끈끈한 유대감과 더불어 사교육지출에서 탈출하기 등등
어디서 돈 주고도 배우지 못할 가계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친절하게 기록해 놓은 책 『괜찮아요』.
현명한 한 가정의 리더를 만들어 줄 좋은 멘토 같은 책이라 보아도 '괜찮지' 싶다.
주인공은 일류 대학을 나와 외국 은행 본사 교육부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2500cc 고급 세단을 몰고, 명품 지갑안에서는 골드 신용카드들이 빛나고 있다. 딸아이의 외국어 공부를 위해 몇백만원도 과감히 투자하는 (신용카드 한도 초과로 막히고 말지만;;), 은근히 자신의 능력과 경제력에 안도하고, 이런 삶이 계속될꺼라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이다. 좋게 말해 낙천적이지 경제관념이 없다고 말하는 게 쉽겠다.
지금의 내 삶과 비교한다면 그런 주인공의 삶은 그저 부러울 뿐이다. 쥐꼬리만한 월급과 가정형편을 생각하면 경제관념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가 없기 때문에. 하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예전의 나도 그랬던 것 같다. 크게 부유하지는 않았어도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참지 않고 다 사고 먹으면서 자랐으니까. 알바같은 거 안해도 등록금이나 용돈 걱정하지 않았고, 그리고 그런 삶이 계속될꺼라고 밑도 끝도 없이 믿고 있었다. 막내라서 그저 부모님과 언니가 모든 걸 다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고, 뭣보다 우리 가정의 경제에 대해 정말이지 무관심했다. 그런 점에서 재정 트레이너를 만나기 전의 주인공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었다.
주인공이 재정 트레이너를 만나 7주간의 트레이닝을 받는 동안 나 역시 함께 동참하면서 주인공처럼 많이 깨닫고 느끼게 되었다. 물론 지금의 내 삶은 그녀와 많이 다르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돈을 많이 버느냐 적게 버느냐가 아니라 "돈을 적게 쓰고 관리해서 많이 모으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공감되고, 도움이 되는 것이다. 딱딱한 이론이 아닌 소설 형식을 빌려 쉽고 재밌게 써내려간 점이 참 맘에 든다.
책의 끝에는 씨앗 가계부 양식이 함께 제본되어 있는데 이걸 따로 구하고 싶어 www.moneytrainer.co.kr 사이트에 들어갔다. 사이트에서도 구할 수가 없어 메일을 보냈더니 친절한 답변과 함께 씨앗 가계부를 첨부해서 보내주셨다. 한달동안 써보고 분석법도 알려주시겠다고..약간 오버해서 천사를 만난 기분이었다. 그리고 난 지금 열심히 씨앗 가계부를 쓰고 있다. 별거 없다. 왼쪽에 영수증을 모아 붙이고 오른쪽에 간단하게 사용내역을 기록하는 것이다. 저번달 지출이 너무 많아서 이번달은 최대한 아껴쓸려고 노력중이고, 되도록이면 현금을 쓸려고 한다. 이것말고도 정말 귀담아 듣고 배워야 할 노하우들이 많이 있으니, 가정 경제에 대해 뭔가 빈틈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꼭 알뜰하고 멋진 가정주부가 되어야지!!
사람들은 자기들이 낭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어떻죠? 여름에 에어컨 바람이 추워 긴 팔을 입고 겨울에 더워서 반 팔을 입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이 되어버렸죠. 우리는 낭비를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석유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나라에서 아침 출근길에 밀려 있는 차들을 보세요. 단지 출퇴근을 위해 2000cc가 넘는 큰 승용차에 대개 혼자 앉아서 차 밀린다고 짜증을 내요. 낭비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왜 자꾸 살이 찐다고 고민하며 헬스에, 다이어트 식품에 돈을 쓰지요? -p.84
책의 사이즈는 정말 작고 앙증맞는데 내용은 너무나 좋은 것들이 많이 담겨 있더군요.
반성도 하면서 읽은 책이기도 해요.^^
사실 저는 직장인도 아니고,, 전업주부라서 아이를 키우면서 살림만해서 절약이라고 한다고 해도 요즘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만원짜리 하나 가지고 가면 뭐 살것이 없고,, 그래서 한번 장을 보면 기본적으로 5만원은 쓰는거 같아요. 절약한다고 해도 말이죠.
그렇다고 매일 김치만 먹을 수도 없고,,^^
그리고 돈이 모이지도 않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현금보단 카드를 사용하게 되고, 그래서 카드값은 자꾸 나오고 신랑은 도대체 어떻게 살림을 하냐 그러고,, 이렇게 악순환이 계속 되던 찰라에 이 책을 읽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더 읽어보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가계주치의가 전하는 희망 처방전이였기 때문이랍니다. 가계주치의를 만난적이 없었지만 우리집도 뭔가 빈 구멍이 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특히나 제가 공감하는 부분은 아이를 키우면서 들어가는 교육비였습니다.
이 책에서 학원비를 낼려고 갔는데 카드한도가 초과되고 그래서 챙피했다고 썼는데
정말로 심심치 않게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요즘 줄인다 줄인다 해도 아이들 학원비는 줄일 수 없기 때문에 돈이 더 드는거 같고, 엄마들 만나서 이야기 하면 학원 이야길 또 하게 되는것이 또 현실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만큼 우리집 가계 경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물꼬를 트여준 책 한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 책의 경험처럼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위킹맘들이 읽어보면 더 좋을꺼 같아요.
살림만 하는 저에게 위킹맘은 내가 번돈 내가 쓰는거 같아서 사실 부럽기도 해었었거든요..^^
이 책은 대한민국 가정 경제에 꼭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 어떤 부분이 있는지도 읽어보면서, 생각해보면서 읽었답니다.
신랑이 퇴근하고 들어와서 제가 이 책을 보고 있으니까 자기도 나중에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제목은 그냥 소설이나 에세이 내용일것만 같은데, 우리 가정에 꼭 필요한 경제지침서이다.
아마 누구나 한번쯤 가계부를 써 봤을것이다. 아니, 철저한 가계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하루 지출과 수입을 적어놓은 노트를 작성해봤을것이다 ^^*나또한 그런 경험이 몇번 있었는데, 2달을 버티지 못하고 항상 포기하고 또 시작하고 그랬었다. -.-; 이래가지고서 나중에 결혼해서 알뜰한 주부나 될 수 있을까 걱정했던 적도 있었지만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 굳이 주부가 아니더라도(주부들이 보시면 더 좋을듯도 싶다^^) 자신의 가계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다.
책의 주인공 박소연씨는 결혼한 주부고 직장인이며 초등학생 딸아이가 있다. 남편도 남부럽지 않은 좋은 직장엘 다니고 있으며, 딸아이는 학원을 4군대나 다니고 있다. 좋은 직장과 괜찮은 집. 차도 두대. 하지만 생각보다 이 부부가 버는 돈보다 점차 마이너스 통장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박소연씨는 직장 상사가 부탁한 가계에관한 강의를 듣게 되면서 생활이 점차 바뀌게 된다.
소연씨는 7주동안 강사인 성이사- 그녀로부터 강의를 듣게 되는데, 점차 그녀의 가정은 돈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고, 딸아이의 교육비를 줄이고, 부부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그리고 점차 가정이 살아나게 된다. 남편과 사이가 더 좋아진것은 물론이다. 가계부를 썼더니 가정이 살아나게 된 것이다.
가계부를 어떻게 쓰는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아이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등등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찬 책이다- 책 구성도 좋아서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
같은 주부로서 읽으면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딱딱한 설명식, 정보제공식 글이 아니라,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어 더 재미있었다.
7주 과정을 통하여 돈에 대하여 배우게 된다.
1주는 돈의 기본 원리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2주는 자신의 지출에 대하여 객과적으로 분석하게 되었고,
3주는 지혜로운 자녀 교육비 지출을 위한 방법을
4주는 지출을 기록하지 않음으로서 가난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5주는 지출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방법
6주는 수입을 늘리는 방법(남편과 짧은 데이트를 즐기고 좋아하는 일을 해서 부자가 되는 방법)
7주는 지출을 할 때는 우선순위를 정하여 안정적인 지출을 한다.
그로 인해 돈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자신의 재정적 변화를 가져온다.
그럼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돈을 가지고 복리의 마술에 의해 원금으로 두배로 만드는 법칙을 알게 된다.
또한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로 있다.
스스로 용감하게 돈 문제를 감당하고, 카드 문제를 해결하고,
부인에게 자신의 빚을 고백하고, 공적 기관 이용해 재정적 안정을 찾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아이와 함께 하는 경제 교육과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 관리 기법에 대하여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씨앗 가계부가 있다는 것이다. ^^
책을 통하여 이제 알았으니 씨앗 가계부를 작성하며 우리 가정의 경제를 살려보아야겠다!!!
요즘 신문, 뉴스를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다른 것은 다 오르면서 왜 직장인들의 월급은 떨어지는지...... 제2의 경제위기에 과연 내가 현재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지금처럼 남편이 벌어오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만족하기엔 불안한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그렇다고 당장 맞벌이를 하기도 않은 상황~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찾는 것인데 그 방법은 현재 우리 가족의 경제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만난 책이 바로 <괜찮아요>란 책이다. 뭔가 계획을 세우려고 했던 시기에 어떻게 실천하면 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었다.
우리의 생활을 엿보면 현재 들어오는 수입에 대한 기준만 보고 현재의 재정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30평대에 살고 있고, 중형차를 끌고 다니면 마치 자신들의 삶이 중산층으로 착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속을 자세하게 파헤쳐보면 파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고 있고 자동차 할부금도 있고 아파트를 사며 받은 주택융자금에 비싼 이자를 내고 있다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박소연 씨도 그런 삶을 살고 있다.
책의 내용은 우리의 삶과 아주 흡사한 생활을 하는 박소연 씨의 삶을 통해 우리 집 재정을 되짚어 보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세부적으로 돈에 대한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주제와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어떻게 잘 써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데 꼭 필요한 지출만 하고 투명지갑을 만들고 카드 대신 현금을 이용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출하는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어디에 얼마만큼 지출되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딱딱한 경제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치 우리의 삶을 그대로 들여다보며 진단해서 평가를 하고 처방까지 해주기 때문에 지시에 따라 실천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의 상황을 한 번쯤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처방전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소재인지 궁금해서 리뷰를 신청하기도 했다. 가계부를 잘쓰기 위한 도
서일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이책을 읽어 내려갔다. 저자가 가계부를 잘써서 이책을 쓴게 아니었다.
저자도 자충우돌을 겪으면서 이야기속에서 해답을 찾고 있었다.
이책은 자신이 생활하면서 모자란 부분을 트레일러가 교육적으로 뒷받침하면서 돈이 세어 나가지 않도
록 꼼꼼하게 조언을 해주는 책이었다.
민정이 엄마는 교육과 관련해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이들 교육에 누구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과외도 남보다 더많이 시키고 있었다.
영어, 국어학원, 운동, 기초수학, 미술공부, 과외 피아노까지 시키고 있었다.
민정이가 한명이라서 천만 다행이라면서 풍족하게 학원을 보내고 아이는 학원에서 거의 생활했다.
그렇게 아이교육에도 큰 비중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 가계부는 뻔한 수입과 지출이라는 생각하에 거의 기록을 하지 않았었다.
더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불신을 해서 쓰지 않는 상황이었다.
친정어머니가 멋쟁이어서 자기 스스로 벌어서 자신에게 공을 들였던걸 보아 오면서 민정이 엄마자신
도 어렵지 않게 매달 들어오는 봉급으로 멋지게 생활을 하려고 했다. 남들에게 좋은 소리를 듣고자 밥값
도 척척내고 적은돈은 늘 어디에 썼는지 모를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 차도 2500cc이고 남편도 차를
몰고 다니면서 차에도 적잖은 기름값과 유지비가 들어갔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남편이 매달 봉급을 받고 자기도 연봉 4000만원이 되니 그리 큰걱정없이 돈을 써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웃집에서 부도가 나고 이사를 가고 빚더미에 앉는 상황들을 보면서 걱정을 한다. 주위에서
아파트를 처분 하는 것들을 보면서 위기위식을 느끼게 된다. 어느날 자기 직장 이사님과 만나는 자리에
직급에 맞지않게 소형 차를 타고 가는걸 보면서 웃음이 나왔지만 그사람만의 노하우에 감탄을 하게 된
다. 그러면서 카드빚, 대출, 마이너스통장, 그동안 틈새로 나갔던 돈들에 대해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된다.
꼼꼼하게 생각 못한 지난날들이 후회가 되고 학원에 열풍인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고
낭비하는 음식물과 교육비, 외식비,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 갔던 차의 기름값까지 아까워 하게 된다.
자신이 무신경적으로 써왔던 소비생활을 점검 할 기회를 갖게 된것이다.
무절제하고 돈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자기가 이제껏 남에게 돈을 불려준 셈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것이 가난의
근본임을 깨닫게 된다. 이책을 보면서 우리 현대 사람들이 지금도 소비에만 치중하고 얼마나
돈관리를 제대로 못했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돈을 가볍게 보았던 민정이 엄마도 절약정신을 알게되고 새로운 자각에 이르게 된다.
우리삶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모으려고만 하는게 아니라 그 쓸모있는 돈을 너무 어렵게 벌어서 쉽게
아무 생각없이 써버리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모으고 가계부를 적으라고 하지 않는다. 꼼꼼하게 생각해서 유태인들처럼 아이들이 어렸을
적부터 교육에도 치중하지만 금융지식도 키워 주는것을 본받아야 한다고 보아진다.
어렸을적부터 남이 시킨다고 마구시키는 교육비를 조금은 줄여야 한다. 이대로는 정말 집집마다 과열하
다보면 돈이 부족현상이 오고 집을 팔아야 할 상황이 온다. 과외비 대신에 집에서 딱딱한 책상에 앉혀서
엄마가직접 한시간이라도 교육을 시켜서 돈을 아끼도록 해야 한다.
과외비 학원비를 아이통장으로 적금해주고서 미래에 아이들이 더 안정되게 살아갈수 있게 만들어주는
발판이 되는 저축도 유태인들은 미리 행하고 있다.
이책은 단순히 돈을 아끼라는 책은 아니다. 어떻게 쓸것이며 어떻게 관리할것이며 가계부에 계획
되지 않는 지출이 생겼는가를 보면서 나를 관리하고 돈을 관리하라는 지침이 들어있다.
흥청망청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쓰레기들이 자원이고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1000원을 낭비한것들이
모여져 하루 10만원도 되버린다는 것이다. 한꺼번에 10만원을 쓰면 큰돈이라고 생각하지만 적은돈도
푼돈처럼 아끼지 않고 쓰면 100만원도 금방 버려 진다는것을 알아야 한다는것이다.
김이사님의 명침을 들으면서 나도 모처럼 가계부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돈이 나가고 들어오는데 좀더
신경을 쓰고 뻔한돈 기록하는게 아니라 트레일러가 되서 방향의 기본을 잘 잡아야 한다는걸 알았다.
그기본은 철저하게 돈의 흐름을 알고 헛되게 나가는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유태인의 교육을 지금도 세계에서 손꼽힌다. 우리나라도 다른나라처럼 좋은것을 아끼는것들 좀
더 배워서 지금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보아진다. 나자신을 도와주는 책이었고 돈에 대한
귀중함을 몸소 깨닫게 해준 책인듯 싶다.
민정엄마를 보니 나와 비슷한게 많았다. 원래 녹차선호주의라 비싼 커피는 마시지 않지만 나도 알고 보면 우리집에 돈사정에 대해서 잘 모른다. 더군다나 지출에 계획성이 별로 없고 직장에 다닌다는 변명을 하는 것도 닮은 점이다. 절약하는 친정엄마의 영향을 받아 과소비는 하지 않지만 절약유전자는 딴 형제에게 간 것 같다. 내 가계부가 살이 점점 빠지고 내 살을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어느날 민정엄마는 회사의 아수라 백작 대신 건전한 소비문화 및 가계부 교육을 듣게 되었고 교육을 계기로 7주간 2시간씩 머니트레이닝을 받게 되면서 지출에 변화가 생겼다.
지출을 기록하고 영수증을 붙이는 습벽이 생겼고 돈을 보태주는 사람에서 돈을 굴리는 사람으로 달라지고 있었다. 깃발을 꽂은 만큼 준다는 이야기로 돈을 가치있는 일에 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돈의 가치는 액면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라는 구절이 있다. 돈의 액면가만으로 산다면 머니트레이닝의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내가 가진 액면가를 넘는 가치를 가진 곳을 발견해 내고 쓰는 것이 적절한 소비인 것 같다. 파킨슨의 법칙에 의하면 소득이 늘어날수록 소비는 늘어난다고 한다.소득이 늘때 지출을 잡아 놓지 못하면 파킨슨의 법칙에 따라서 가치없는 곳에 쓰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나는 한해가 가면 가계부가 알토랑 같아야 하는데 쓰는 건 줄었다고 생각했지만 지출은 나아진 것이 없었다. 작년에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보겠다고 결심하고 지출을 줄인다고 노력했지만 새는 곳이 많았다. 저번달에는 수도꼭지가 동파해서 수리비용이 6만원에다 쇼파까지 젖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나마 민정엄마는 차두배와 집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집도 전세고 값아야 할 대출금도 아직 남아있다.지금은 애가 작아서 큰 교육비는 안 들어가지만 3살만 되도 유아원에 보내야 하고 애를 돌봐주시는 엄마에게도 용돈도 챙겨드려야 하고 예상되는 지출액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머니트레이닝을 받은 것은 민정엄마지만 나도 대출금도 갚고 매월 나가는 이자도 줄여야 하므로 계획을 세워 보게 되었다. 수입도 중요하지만 내 살을 가계부에게 넘겨줄 수 있는 법은 지출을 통제이다. 그래서 투명지갑으로 바꿔보려고 한다. 훤히 들여다 보이는 지갑으로 바꾸면 민정엄마처럼 밥값 대신 내 줄 친구가 나타날지도 모르고 새는 돈이 많이 줄을 것 같다. 지출을 막는 것이 수익을 낳는 최고의 방법이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
어렵다...힘들다...죽을 맛이다...재미없다...
요즘 참 많이 듣고 하는 말이다. 부족함 없이 펑펑 쓰다가 갑자기 수입이 막히고 지출을 줄여야 하니 정말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지난 IMF때에는 회사원이었던 남편의 수입에만 의존해 알뜰살뜰 가계부 써 가며 가계를 관리해 그다지 힘들지 않게 넘긴것 같은데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에 뛰어든 후로는 한 달에 한번 월급이 들어오는 시스템이 아니라 매일 현금을 다루는 일이다보니 내일 일 보다는 오늘 급한일부터 해결하고 두서없는 지출로 늘 마이너스가 되기 일쑤였다. 설상가상으로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수입은 줄어들고 쓰던 가닥이 있으니 어디서 지출을 줄여야할지 막막한 상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괜찮아요...이 한마디가 불안했던 맘을 조금 가라앉혀준다.
다른 가정도 다 그러니 괜찮아요...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이제부터 힘을 모으면 괜찮아요...
빚은 많지만 다른 건 다 있으니 괜찮아요...
지금부터라도 깨닫고 배우고 노력하면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라고 위로해 주는 고마운 책을 만났다.
내 주위에도 나를 포함해 돈에 대한 아픔을 겪고 있는 가정이 여럿 보인다. 무리한 대출로 부동산을 구입해 이자 내느라 허덕거리는 친구, 사업의 어려움으로 집도 줄이고 대리운전에 뛰어든 친구남편, 카드 돌려막기가 상습적인 친구, 큰 액수의 돈을 지인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해 사람 잃고 돈도 잃은 친구. 겉보기에는 다 잘 돼가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각 가정마다 경제적 아픔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경험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나의 문제를 직시하고 군더더기 살들을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할 때이다. 세계적인 흐름을 나 혼자의 힘으로 거스를 수 없으니 꼭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아껴야할 것이 무엇인지 가족회의를 통해 조치를 취해야하겠다. “넌 몰라도 돼”가 아닌 아이들에게도 금전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할 때이다. 소비를 부담스럽고 불편한 것으로 여기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마이너스통장도 못 채우면서 무슨 저축이야...라고 하며 살았던 맘을 돌이켜 조금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년초에만 끄적대다 포기하고 만 가계부를 올해는 12월 말까지 꼭 쓰리라는 목표가 생겼다.
이렇게 쉽게 풀이된 경제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부분 가계를 관리하고 있는 주부들도 쉽게 경제를 공부할 수 있도록 대중서적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경제서>하면 너무 어렵다는 생각에 선뜻 선택을 못하는데 이 책처럼 재정 관리에 쉽게 다가서는 책을 통해 깨닫고 배우고 훈련하여 각 가정의 가계부가 홀쭉해지기를 희망한다.
요즘 주머니 사정이 말이 안닌것 같다. 경영의 악화로 회사나 가계가 문을 닫고 수입이 줄어들어 여간 생활하는것이 힘든 세상이다.
금융위기로 경제가 휘청대면서 많은 가정이 파탄나는것을 보면서 나의 자신도 위축이 된다.
물론 미국 발 금융 위기를 초래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시작된것이지만 따지고 보면 비능율적으로 비대해저 있는 경제구조가 합병증이 일어난것이다.예견되어진것일수도 있다.
그로인해 많은 가정들이 수입보다 대출등으로인하여 지출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방향을 잃어 아수성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주인공 박소연 그는 능력있는 사람으로써 돈 걱정을 않고 살아간 인물
출장부페 사업을 하는 정아네와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장아아빠가 정의엄마 몰래 사채를 쓰고 그리고 도박등을 일삼다가 경영 자금부족으로 파산으로 접어든다.
가계부를 쓸줄 몰아서 소위 이수나 백작(부장)의 권유로 "건전한 소비문화 및 가계부 쓰기교육"으로 하기싫은 교육을 하게된 민정엄마는 재정 관리를 도와주겠다고 나선 성 이사님과 민정 엄마의 만남이 이루워지면서 우리가 제2경제위기에 각 가정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돈을 하인으로 부리지 못할까요? 그것은 여태까지 갖고 온 돈에 대한 사고방식 때문이예요.무조건 부지런하고 공무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가면 다 잘살 거라는 생각은 부와 금융에 대한 무지에서 나 온겁니다"(p70)
그는 지출 적어오기(영수증 붙이는것 필수).습관 길들이기.의식주 .교통비.통신비.교육비.금융비용(이자등).카드사에 가장 사랑스런 고객은 수수료 하나도 안 물고 결제 제때 하는 고객이 아니라 많이 쓰고 대금 지불이 어려워 높은 수수료를 내는 리불빙을 사용하는 리볼러라는것이다.
이 책은 주인공이 카드한도 초과라는 일이 벌어지면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7주 동안 재정관리하는법을 머니 트레이닝을 하면서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살아가는방법을 제 정립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그는소비지출의 노하우를 알아가면서 효과적으로 살아가는법을 배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가 큰 돈을 쫒기위해 주식투자,대출을 받아 땅투기등으로 열정을 다하는것 같지만 결국에 돌아온 것은 피패해 저버린것들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괜찮아요 』에 담아낸 가계주치의가 전하는 희망 처방전은 위기에서 탈출할수 있는 해답이 실여있다.
7주동안 처음으로 알게 된 돈의 기본원리.난 곡 필요한 지출만 하는 방법.지혜롭게 자녀 교육비를 지출하는방법.나의 현금 흐름파악하기. 지출을 계획하는방법.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방법.그리고 현금을 두배로 만드는 72가지 법칙등을 알아가면서 자신의 경제논리에 축복의 씨앗이되여 나만의 돈 관리기법을 배워나가는것이야말로 우리가 요즘 어려워진 시기에 안성맞춤인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