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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심판 1

묵시록의 참극을 넘어서는 한반도의 위기와 최후의 선택
김형균 저자(글)
휴먼드림 · 2009년 07월 22일
7.9
10점 중 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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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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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찾아온 위기와 최후의 선택!
김정일의 죽음이 가져온 한반도의 위기를 그린 김형균의 장편소설『최후의 심판』제1권.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는 일본, 한국의 전직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러시아, 북한을 향한 공격을 강요하는 미국, 동북공정을 앞세워 북한을 흡수하려는 중국,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북한의 쿠데타. 그 속에 놓인 한반도의 위기와 최후의 선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김정일 사망설이 외신을 타고 흐른다. 김정일은 공식석상에서 사라지고 평양의 권력은 혼란 상태에 빠진다. 중국군이 압록강을 넘어 북한으로 진공하고,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것이라는 소문이 현실로 드러난다. 국민들은 연일 대규모로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지만, 국회와 정치인들은 무력하게 대응하고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를 추진하는데….

한반도가 전쟁터가 되는 최악의 상황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들의 힘겨운 몸부림이 펼쳐진다. 이 소설은 넓은 시각에서 전쟁의 원인과 경과, 주변국의 움직임 등 전쟁 전반을 다루며 한 인간이 거대한 게임의 판세를 뒤집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미국식 테크노 스릴러이다. 암살의 배후를 밝히고 전쟁을 저지하기 위한 눈물겨운 행보가 이어진다.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저자(글) 김형균

미국도 일본도 아닌 대한민국 태생이다. 서울에서 동북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소설과 사회과학 서적으로 눈을 돌렸다. 경원대에서 법학을 배우는 동안에도 학과 공부보다는 철학과 이념, 역사 서적에 빠져 살았다. 그러다가 사법시험 준비를 하려는 찰나에 6월 항쟁을 맞아 거리로 나섰으며 6.29선언 직후에 승리감에 도취되어 연애를 했다. 그 후에 대학졸업장을 받아들고 이리저리 떠돌다가 PC통신이라는 별천지 세상을 보았다. 천리안 문단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온라인과 잡지에 공포와 추리소설을 썼으며 가정 폭력을 고발한 ‘길들여진 남자’를 책으로 냈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친일파들을 질타하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테러리스트’도 연이어 출간했다. 한 번은 ‘스페이스오페라’라는 그럴싸한 제목의 책을 우주로 날려 보내기도 했다.
그는 두 가지만 믿는다. 신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덕목은 사랑이며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덕목은 민주주의라고.

목차

  • 제보/ 삼전도비/ 외교관 아버지의 죽음/ 북한 전폭기/ 투서/ 피살/ 피난행렬/ 발해를 꿈꾸며/ 판문점 초소의 총격/ 동해안/ 국무회의/ 국가안전보장회의/ 급보/ 중국의 북한 점령/ 최루탄/ 소통령/ 고당 계획/ 솔깃한 유혹/ 미국 대사의 협박/ 쿠데타 음모/ 국가정보원/ 시위/ 국가정보원의 주인/ 제안/ 보고/ 계속되는 의문/ 암살 제보/ 약탈의 마녀상/ 시위대의 충돌/ 거리의 피살/ 네오콘과 하나회/ 살인 명령/ 한강유람선의 거래/ 살인청부업자

출판사 서평

“김정일이 죽었다”
김정일의 죽음이 가져온 한반도의 대위기!!


中, 북한 비상사태시 인민해방군 투입"
2008년 1월 8일(화) [연합뉴스]

日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 망언
“북한 유사시 중국이 북한을 점령 흡수해야.”
2009년 1월 12일(월) [연합뉴스]

일본 자민당 강경파
“북한 선제 공격론이 자민당 소위원에서 정식 승인”
2009년 6월 4일 [KBS 도쿄 특파원]

1권 줄거리

김정일 사망설이 외신을 타고 흐른다. 갑자기 북한 내부에 이상 기류가 발생한다. 김정일은 공식석상에서 사라지고 평양의 권력은 혼란 상태에 빠진다. 중국군이 압록강을 넘어 물밀듯이 북한으로 진공한다.
판문점의 한 초소에서 국가정보원 요원으로 위장한 의문의 인물들과 초병들이 총격전을 벌인다. 그들은 판문점에서 대북 평화 특사인 전직 대통령을 암살 시도하고 도망 중이었다.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정부 당국은 암살자의 배후를 찾지 못한다.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것이라는 소문이 현실로 드러난다. 미국의 3개 항모 전단이 동해안으로 항진한다. 국민들은 연일 대규모로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인다. 한파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이상기후가 계속된다.
국회와 정치인들은 무력하게 대응하고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를 추진한다. 러시아 정보 당국은 한국 전직 대통령 암살에 러시아인이 관련된 것을 알고 러시아 마피아와 접촉하여 배후를 제거한다. 국가정보원 요원이며 베이징 주재 영사인 황인성 죽음을 조사하던 대한신문 정치부 기자인 이필우. 이필우는 황 영사와 암살 사건이 관련이 있음을 알아차린다. 직후에 이필우는 기차 사고로 위장되어 살해되는데·····.

2권 줄거리

신의주를 점령한 중국군이 평양을 향하여 남하할 의도를 드러낸다.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의 혼란(김정일 사망)을 틈타서 북한을 점령하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미국에 도움을 요청한다. 미국은 이에 북한을 선제공격하자고 한다.
한국 내 무력통일주의자인 하나회의 최광국 의원 세력은 통일을 위해 미국을 이용하여 전쟁을 하기로 결정하고 정국을 장악하려고 한다. 대통령은 최광국의 제자인 대통령의 비서실장 임주병에게 조종당하여 전쟁에 반대하는 국가정보원장을 해임한다. 국정원 역시 최광국의 부하였던 김헌기 실장에게 장악 당한다.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대통령은 시위 진압과 계엄과 전쟁에 반대하는 민수호 육군참모총장을 해임한다. 계엄령이 선포되고 특전사가 서울시내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김철수는 이필우가 죽기 직전에 작성한 문건에서 베이징 주재 황인성 영사가 남긴 정보의 실체를 확인한다.
이 문건은 중국의 조선족 관리가 황인성 영사에게 넘긴 자료였다. 황 영사는 직후에 의문의 의료사로 숨지고 조선족 관리 역시 사라진다. 김철수는 미국 CIA가 이 내용을 알고 있으며 여기에 국내의 일부 인사들이 호응한 것을 알게 된다. 김철수는 정국을 장악한 실세가 최광국 의원임을 알아낸다.
가판과 스포츠 신문에 암살 배후가 중국과 미국으로 폭로되고 분노한 시민은 서울 시내를 메운다. 거대한 전쟁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전면전이 카운트되는 가운데에.
그 누가 국가와 민족을 전쟁에서 구할 것인가.


*추천사

최악에 최악의 가정, 작가는 대한민국 국민을 지옥에 몰아넣었다.

“데프콘” 작가 김경진

작가는 10년 넘게 추리소설을 써온 중견 소설가다. 밀리터리 스릴러의 상위개념으로 테크노 스릴러가 있는데, “최후의 심판”은 미국식 테크노 스릴러 장르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전투의 박진감이나 강력한 적에게 필사적으로 항거하는 장엄한 인간군상을 강조하는 전쟁소설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전쟁의 원인과 경과, 주변국의 움직임 등 전쟁 전반을 다루며 한 인간이 이 거대한 게임판의 판세를 뒤집어엎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는 흥미로운 장르다.
작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최선도 아니지만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의 선택을 하는 과정에 주목했다. 북벌을 꿈꾸는 보수정치인들에 맞서, 한반도가 전쟁터가 되는 최악의 상황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들이 행동으로 나선다. 보수정치인들은 외세와 결탁한다고 국민들로부터 비난받지만 민족적·헌법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행동한다는 소명의식이 있어 스스로 떳떳하다. 국민들은 소리 높여 생존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부르짖는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가 잘못했단 말인가? 그저 대한민국이 약해서, 그런 상황에 미리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최악의 상황에 빠져들었을 뿐이다.
소설의 스케일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크다. 중국의 대규모 침공과 이에 대응해 미국이 동해에 항모전단을 동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러시아는 한국에 암살자를 파견하고 일본은 한국 정계를 배후조종한다. 한국군도 여단·사단급으로 움직이며 반전 시위대는 수만 단위로 뭉친다. 이런 거대한 게임판에서, 암살의 배후를 밝히고 전쟁을 저지하기 위한 주인공의 외로운 행보는 실로 눈물겹다. 주인공의 활약은 강력한 외세들이 주도하는 한반도 전쟁이라는 굴레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힘겨운 몸부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전쟁 상황에서 민주주의는 거추장스러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선택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과 평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북한의 몰락과 중국의 침공 과정,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외세의 개입을 막는 유일한 수단이 민주주의가 될 수 있다. 국민이 주인이고, 그래서 모든 것을 선택한다. 다만 그 책임을 무한으로 져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주의를 수호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생존과 존엄성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쟁취할 것이다. 이것이 21세기를 맞는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며, 작가는 그 시대정신의 열두 사도 중의 하나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6176664
발행(출시)일자 2009년 07월 22일
쪽수 288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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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미국, 6.25전쟁이후 60년 가까이 전쟁을 잠시 멈춘 휴전상태인 나라, 그 불안한 남북의 대치상황을 사실 우리는 그다지 실감하지못하고 살고 있다. 물론, 가끔씩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 미사일을 발사한다, 또는 서해해전처럼 산발적인 충돌이 있을 경우에는 우리가 아직 휴전상태이고 언제고 전쟁은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반세기만에 전쟁의 폐허속에서 세계속에 우뚝서가는 나라로 성장하고 있음은 우리 국민의 자랑이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핵개발로 인해 6자회담이 장기간 무산되고, 이명박 정부이후 남북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어왔지만, 최근들어 많이 해빙분위기를 맞고 있다. 이산가족만남이 그렇고, 다시 시작된 남북접촉과 적십자회담이 그렇다. 문제는 이런 만남이 단지 만남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동안 남북이 끝없는 대치형국으로 인해 단절된 대화가 다시 시작된 만큼, 이번의 접촉과 회담을 통해 어떤 어려움이든 해결해나갈 실마리가 마련되었다고 생각된다. 금강산에서의 총격사건이나, 임진강수해참사의 기억이 생생하지만, 북한의 사과표명이 있었던만큼 이제는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이 가시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책 최후의 심판은 이러한 남북간의 대치상황이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가, 민주주의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또한 그것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한편의 영화라고 생각된다.
어느날 갑자기 김정일이 공식석상에서 사라지면서 남북의 관계는 겉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치닫는다. 북한에서는 내부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고, 이를 틈타 중국군이 북한의 치안유지를 위해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간다. 이 와중에 대통령특사로 북한을 방문중이던 전직대통령이 돌아오는 길에 저격을 당한다. 미국은 항공모함을 동해로 급파하고,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작전계획이 실행되기 직전까지 상황이 급변한다.
 
얼마전 김정일의 와병설로 한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아마도 그 때문에 이 소설책이 더욱더 현실감있게 다가오는듯하다. 이 소설책이 순가쁘게 진행되는 와중에 흥미로운 것은 중국의 행태이다. 지금도 동북공정이라고 해서 고구려,발해의 역사를 중국내 역사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데, 그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한반도가 통일된 후 고구려/발해땅을 영구히 중국땅으로 삼기위함이고 더 나아가 여차하면 북한까지고 중국땅으로 편입시키고자 하는 음모를 암시하고 있다.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설정이라고 생각된다. 그리 먼이야기도 아니고, 수년내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소설로 담아낸까닭에 진행되는 내용마다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후의 심판. 이 제목은 어디서 왔을까? 최후의 결정은 누가 하게되고 누가 성공하게될까? 소설속 내내 한 신문기자의 음모추적과 이를 제거내려는 북진통일 추진세력간의 긴장감이 손에서 책을 떼지 못하게한다. 미국과 중국을 등에 없고 북한을 선제공격하게 될른지, 아니면 국민의 힘으로 평화를 이뤄낼 것인지, 그도 아니면 또한번 군사 쿠데타로, 계엄령으로 수많은 인명이 죽게될것인지.. 
 
 민주주의는 그렇게 지켜지기 어렵고, 또한 전쟁은 우리가 아차하는 잘못된 판단에도 쉽게 일어날 수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남북의 끊임없는 대화와 협조를 통해 한민족이 외세를 의지하지않고 , 전쟁을 종식시키고, 영구적인 평화유지를 위해 더 힘써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10점 중 7.5점
•••도서명:최후의 심판[1.2]권
•••저자:김형균
•••읽은기간:2009.09.01~09.02
 
•••어떤책일까?
역시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반도이기때문에 나올수 있는 그런 소설이다.
김정일의 죽음으로인한 북한의 쿠테타 ,무력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남한내
정치가들, 그걸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책속으로
이책을 읽는 내내 소설이지만 이런일도 발생할수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김정일의 갑작스런 죽음으로인한 북한의 붕괴, 이후의 한반도 정세!
이 책에서 그리고있는 상황이 그저 허구의 그런 것이 아닐수도있다.
 
중국이 요즘 가장 공을 들여 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동북 공정이다. 바로 역사 세탁 말이다.(우리는 몰 하고있는지 휴 한숨만이). 겸사 겸사 중국은 북한의 급작스런
붕괴시 북한을 흡수 하려는 그런 계획도 가지고있을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역사왜곡도 문제지만. 중국의 이 동북공정 또한 정말 심각한 일이다.
이소설은 그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리고있다.단순하게 재미로 읽을수 있는
그런 책이기도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 책이다.그만큼 여운이 남았다는 말이다.
 
전쟁이 일어날지모르는 상황 보이는 행동들. 역시나 돈있고 힘있는 자들은 해외로도피 하는 모습들을 보며 ,실제로 그런일이 발생 하면 역시나 그러겠지 라는 생각에 씁쓸하였다.
 
그냥 번외 생각인데 주변을보면 맹목적인 친일,친미 ,친중(요즘 새로?)성향의 사람들을 종종 볼수있는데.  이해할수 가 없다  개인적으로 . 물론 사람마다 생각 하는 건 다르겠지만. 자주적으로 생각할수는 없는 걸까? 라는 생각 말이다.
 
책을 덮으면서 또 이렇게 서평을 쓰면서 사유해본다.
10점 중 7.5점
한국학연구원 소장이자 재야 사학자인 김종서 박사는 그의 저서 <한사군의 실제 위치 연구>에서 중국정부의 체계적인 역사왜곡의 근본적인 이유를 피력한 바 있다. 물론 강단사학계나 일반 독자들에게 다소 엉뚱한 주장으로만 치부 되었지만 김박사의 주장이 바로 <최후의 심판>이라는 소설의 모티브와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 그저 놀라울 뿐이면서 다시 한번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우려의 감정을 지울 수 없다. 김종서 박사의 주장은 한마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고구려와 발해등 현 중국의 영토내 명멸햇던 모든 국가들의 역사를 중국변경의 역사로 인식하여 중국사에 편입시키는 프로젝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대한민국의 따가운 눈초리를 무시하면서도 강행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다름 아닌 한반도가 통일되어 단일 국가로 탄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옛고구려나 발해 땅의 자국 영토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이다. 비록 이번 소설 최후의 심판 줄거리와는 차이가 나지만 큰 맥은 비슷한 주장과 설정인 것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병사와 남북정상회담을 코앞에 눈 시점에서 발생한 군부구테타로 인해 남북의 정세를 급격히 냉각되고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전직 대통령의 암살과 하나회라는 전쟁광들의 치밀한 계획하에 진행된 북진무력통일 전략은 결국 계엄령을 선포하게 되고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발포직전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주인공인 김철수기자와 유일한 전의원의 목숨을 건 애국행위로 인해 하나회라는 정체가 탄로나면서 한반도는 전쟁일촉즉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번 소설은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존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끔 하는 소설이다. 또한 대한민국과 한민족이라는 정통성의 문제에서 고구려를 정통성으로 보느냐 신라를 정통성으로 보는냐에 따른 시각적인 차이가 어마 어마하는점 또한 이 소설을 통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예로 부터 지정학적으로 반도에 자리잡게 된 우리역사와 주변국들의 끊임없는 야욕을 비록 소설의 형태이지만 충분히 실현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에 또 한번 대한민국과 한민족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는 소설이다.
 
현재 핵개발을 무기화한 북한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주변 당사자국들의 이해타산이 과연 어떠한 형태로 그 결말을 이끌어 낼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을 통해서 결국 잘못된 선택의 혹독한 댓가는 오로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지금의 어려운 정국을 헤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북핵의 슬기로운 해법만이 한반도내에서의 전쟁야욕을 종식시키고 평화로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방법임을 인식해야 하겠다. 사실상 한반도를 둘러싼 이해당사국들의 한반도내의 통일에 대해선 전혀 관심도 없고 바라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한민족인 남과 북이 이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분단이라는 아픔을 안고 지내온지도 벌써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버렸다. 분단의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한민족일 것이다. 비록 소설의 시나리오이지만 시간이 흘러 소설속의 인물들 처럼 생각하는 이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도 할 수 없는 것 아닌겠는가? 또한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왜곡속에 담겨져 있는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남측뿐만 아니라 한민족 전체가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출발에서 한반도 통일의 공통점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비록 소설이지만 정말 상상하기도 싫고 설령 일어나서도 안되는 시나리오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적대적인 외교관계로 치닫는다면 왠지 발생할 수 도 있지 않을까라는 불길한 생각을 들게 하는 소설이다.
10점 중 7.5점
제목을 보게 되면 누가 누구를 심판하게 될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답은 실세의 정치인도 대통령도, 미국, 중국의 강대국도 아닌 바로 국민이란 점을 이 책에서는 명백히 하고 있다.
예전의 강대국들이 한반도의 땅덩어리를 자신의 이익대로 침탈하고자 벌인 역사의 교훈을 우리는 알고 있다. 구한말 외세의 군대가 대한제국의 수도를 유린하던 것이 70년도 채 되지 않았다. 그 와중에 한나라의 국모가 살해되고, 강대국간의 식민지를 나누는 밀약이 체결되었으니 얼마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실이였던가? 이런 상황이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외세는 결국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는 아주 단순한 논리를 우리는 외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의 장점은 역시 현실감에 있다. 우리나라의 주변을 아우르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들의 각자의 이익과 이제까지 알려진 각 나라의 정보국과 마피아를 아우르는 어둠의 권력까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마치 한편의 국정원 보고서를 읽는 듯하다. 물론 등장인물이야 가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사적 배경과 가능성에 근거를 두고 있어서 미래에 발생가능 성이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어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대강의 내용을 이미 들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훨씬 더 상황파악이 잘 되니 소설에 몰입이 가능했다.
 
우리에겐 집 나간 삼촌 같은 북한이지만 주변 강대국의 이해가 엇갈려서 클린턴 대통령시절 독자적인 북한 폭격을 계획했던 것처럼 언제든지 한국을 제외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생리를 가졌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중국 또한 동북공정 등의 역사왜곡을 통해서 한반도의 역사를 자신의 역사 안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감행하고 있고 일본도 언제든지 독도를 자신의 땅으로 점령하고 나아갈지 알 수 없다. 이런 대치국면에서 대한민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이 한 형제의 핏줄로 마주서는 것이 정말로 절박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통일을 외치지만 진정한 힘을 기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국민의 성숙된 판단력이 이전의 군부독재나 현 정부의 독단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진정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새삼 강조하고 있다. 소설 한편을 통해서 얻게 되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현 정세에 대한 이해는 가히 만족스럽다. 진정으로 국민을 아끼고 민족을 아끼는 결단들이 남북한의 정상으로부터 더 늦기전에 나올수 있을까? 아직은 그것이 가능하다라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말이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10점 중 7.5점
오래간만에 가슴이 흥분되면서 숨막히는 한국의 운명을 그린 책을 읽은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잘못된 역사 의식이 역사에 어떤 결말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예전에 전두환 5공, 6공 시절 하나회라는 군인들의 단체로 인해 나라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군인으로써 파벌을 만들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이런 단체는 있어서는 안되었지만, 우리의 아픈
역사에는 이런 단체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슴아프다.
이 책에서도 하나의 통일을 이루자는 취지하해 통일을 위해서는 국민의 피와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뭉친 전두환의 하나회가 아닌 소설속의 하나회의 조직이 만들어 진다.
이들은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해 북한의 북위 40도 이북의 영토를 중국에 주고, 심지어 독도 마져도
일본에 주는 댓가로 정치자금을 받아쓰고 있다.
조선말의 김옥균을 빗대어 자신들은 결코 일본에 의해 이용당하지는 안겠다고 자부하면서, 결국은
일본과 미국, 중국에 의해 파멸을 맞게된다.
중국내에서의 한국영사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판문점에서의 전직 대통령의 의문스런 암살사건이 일어
나면서 국내는 혼란에 빠지고 만다. 이를 파혜치기 위해 이필우 기자는 동분서주 실마리를 찾기위해
자료를 수집하던중 정부요원으로 자살처리되는 살인을 당한다.
이필우의 뒤를 위해 유일한 의원의 부탁으로 이필우 기자의 후배인 김철우가 맡아 비밀을 파혜치게된다.
중국군의 신의주 점령과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발표 및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을 불어 닥칠때
국민들은 전쟁반대 시위를 벌이며 정부와 대치를 하게된다.
국가에 계엄령이 내려지고 특전사 9여단이 서울 광장으로 몰아칠때는 읽는 왠지 모를 애국심인지는
모르지만 내가슴까지 떨려오는 흥분마져 느꼈다.
하지만 군부의 국민에 대한 신의로 인해 적국이 아닌 국민을 위해 총뿌리를 들이밀지는 말아야 한다는
충직한 군인들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결국은 야당 의원인 최광국 의원과 대통령 비서실장 임주병, 국가정보원 실장 김헌기등 하나회 회원
들의 종말로 이야기의 끝을 맺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의 백미를 맞는 부분은 마지막 2권의 끝부분에 있는 "꿈"이라는 단락이라고
생각된다. 대한신문 기자인 김철수가 서울 광장에서 정부와의 대치중에 꿈에서 본 한국의 장면이다.
결국은 하나회의 목적대로 전쟁이 일어나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 남한은 폐허가 되고 미국의 신탁
통치가 이루어진다. 또한 그를 구실삼아 중국의 북한 점령과 또한 일본의 독도점령등 전쟁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한국에서 일어난다. 그로 인해 김철수의 애인인 설희가 도로에서 미군에 의해 강간을 당하고
총을 맞고 죽게 된다. 또한 전쟁에 의한 피해로 폐허가된 서울의 묘사는 전쟁이 어떤것인지 느낄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되었다.
이렇듯 책을 놓고싶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되어지는 최후의 심판을 읽으면서 6,25와 같은
전쟁은 결코 한반도 내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겠다는 애국심이 커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10점 중 7.5점
김정일의 사망설이 흐르면서 한반도의 전쟁을 일으키려는 음모가 시작된다.
미국과 중국이 손을 잡고 북한땅 아니 우리 땅을 집어 집어심키려는 음모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 음모를 파헤치려는 한국의 기자,국회의원등은 하나,둘씩 살해된다. 
이들의 죽음에 단서를 쥐고 있는 김철수와 유일한에 의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를 장악하려 했으며
우리 민족과 우리땅을 남북통일을 빌미로 외세에 팔아넘기려고 한 하나회라는 단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신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덕목은 사랑이며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덕목은 민주주의라고 믿는
작가 김형균.
그가 믿는 민주주의 답게 이 책의 각본의 결말은 국민을 위한 국민을 지향하는 쪽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비록 작가에 의해 가상으로 만들어진 각본이지만 내전이 일어나 경찰과 민중이 나눠져 피를 부르는
 사태. 
민중과 정권이 둘로 나뉘어져 제 식구 끼리 싸우는 일이 벌어지려한다.
잠시 티비로 접해 알수 있었던 광주사태의 일들이 또다시 재연될뻔한 상황이 그려지니 그저 전쟁이
먼 나라의 이야기 마냥 관망할 수 만은 없는 일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의 가상전쟁을 시작으로 강대국들이 겉으로는 동맹국으로 협력하지만 그속엔 제 나라의  실속을
 챙기려는 계산이 깔려있다. 대한민국은 그저 그들에게 훌륭한 먹이감을 제공해주고 대신 통일이라는
갈라진 분단이 하나되는 오랜숙원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통일을 이룩한 위대한 영웅이 된다.
어디까지나 소설이지만 제나라 국민들 피빨아먹으면서 이루는 통일 그 통일은 누구를 위한 통일이며
제 살 깍아내며 이루는 통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을 희생시키며 까지 통일을 하는 일이 과연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적절한가 그렇지
않을것이다.  
동북공정이니 북한 핵이니 하는 문제들로 강대국들은 호시탐탐 한반도를 겨냥하고있다.
세계에 마지막 남은 비통일 국가. 남한과 북한. 그 오명을 벗기위해서라도 분명 빨리 통일이
되어야하겠지만통일의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은 어느쪽이 군림하고,군림당하고가 아닌평행곡선을 타고 남과 북이 서로 화해해야 할것이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주변 강대국은 진정한 의미에서 통일된 한반도를 축복함이 진정한
강대국이고 선진국의 모습도 될것이다.
10점 중 7.5점
김정일 사망! 호외요! 호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석 달이 넘도록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며 사망설과 평양의 쿠데타를 급히 타진하는 외신들의 보도로 시작되는 [최후의 심판]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쟁 가능성을 시사하는 이 장편소설은 국내의 독자들에게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한 소재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설과 관련한 주변 강대국, 즉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음모와 북한을 장악하고 또다시 분단의 아픔을 조장하려는 세력들 간의 밀약 등이 다분히 자극적이기까지 하다. 특히 일본의 한국 정치인들에 대한 조종과 러시아의 암살자 파견, 그리고 중국의 북한 침공 등 실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감히 상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다.
 
얼마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식석상 불참과 와병설에 대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귀추를 주목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사실과 맞물리면서 이 소설의 미묘한 흐름을 잠시나마 파악할 수 있다. 민주 통일이라는 하나의 소원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지 어언 반세기, 한국전쟁이 종전되고 휴전선의 철책선으로 민족 분단이 있었고 역시 문화와 역사의 재분단은 현재까지 남과 북의 이념과 논리의 간극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평양이 일대 혼란 속으로 빠지며 중국은 북한의 정세 안정이라는 미명하에 압록강을 건너 북한을 침공하고 미국은 훈련이라는 미명하에 3개의 항모 전단이 군함 30여 척의 호위를 받으며 한국으로 이동한다. 한편, 북한 공군 중좌는 수호이 25에 원자폭탄을 싣고 일본의 오키나와로 돌진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 국내의 정세는 북침을 주장하는 보수와 전쟁 반대를 외치는 진보가 대립각을 세우며 대규모 반대집회 등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된다.
 
이 책에는 중국이 자국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東北工程)과 스탈린의 한인 강제 이주정책이 거론된다는 점에서 저자는 중국의 역사 왜곡과 러시아의 불만을 우회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전직 대통령의 암살 배후와 전쟁을 막고자 동분서주하는 주인공에 초점이 맞춰졌다기보다는 국내의 정세와 주변 강대국인 외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한반도의 전쟁 상황에 맞춰졌다고 본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하나회의 등장과 저자의 소설 속 가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신의주와 원산 남부의 북위 40도 이남과 이북의 영토를 신탁통치 하겠다는 것과 이 협약은 일본 정부가 보증한다는 내용, 그리고 미국과 중국은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승인하며 동시에 중국은 이란과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지하고 미국은 티벳트가 중국의 영토임을 확인한다는 미, 중의 밀약으로 저자의 상상력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공감을 하게 된다.
 
결국, 국민들은 평화를 선택하고. [최후의 심판]은 분명히 스케일이 방대하고 긴박감을 자극하는 소설이지만 초반의 긴장감이 후반부로 전개되며 긴박감이 반감되는 단점을 보이고 있다. 더욱 강력하고 전율넘치는 무언가를 바라던 독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설이겠지만, 이 소설을 통해 저자는 민주주의의 수호와 국민의 존엄성을 근간으로 했다는 견지에선 반길만한 일이다.
 
지구 상에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분단국가 한반도. 한반도의 위기와 최후의 선택은 무엇인가. 과연 통일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의 피가 필요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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