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SUNG PAUL CHOE LOCOMOTION: TOURISTS

양장본 Hardcover

최종성 저자(글)

제이피최 · 2008년 05월 01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최종성

최종성 崔鍾成 Jongsung Paul Choe

예술가 최종성은 서울 출생으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작업한 작품을 3권의 책으로 발표했다. University of Maine 대학 및 New York University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욕 국제 사진센터(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School of Visual Art, Harvard University에서 수학했다. 다수의 전시경력이 있으며 주요전시는 뉴욕의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80 Washington Square East Galleries, 중국의 The 809 International New Image Art Festival 특별전시 등이 있다. 작품집으로는 『Jongsung Paul Choe Streets』, 『Jongsung Paul Choe Revisiting Places』, 『Jongsung Paul Choe Locomotion: Tourists』가 있다.

목차

• Photographs
  List of Photographs
  Artist Statement
  Biography

책 속으로

이 사진들은 9년 동안 미국 생활을 하고난 후 24개월의 군 복무를 한국에서 마치고 다시 미국을 방문하여 촬영 하였다. 나는 단순한 관광객이 아니라 여러 곳을 관광지로 선택한 사람들 속에서 그들과는 또 다른 이방인이다. 내가 미국에서 이방인인 것처럼, 여행지에 있는 사람들도 이방인들이다. 내가 서울에 살면서 63빌딩을 관광객으로 가지 않는 것처럼 Manhattan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유의 여신상에 여행객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서의 나의 위치와 여행객들의 여행지에서의 위치는 우연이 아닐 것이다. 관광객이 여행지를 선택한 것처럼 나 역시 미국을 선택하여 9년 동안 생활한 것이다.

출판사 서평

작가가 작품의 모티프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을 때, 관객은 자연스럽게 사진의 구성 또는 구도 속에서 어떠한 상징적 암시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긴장을 받게 된다. 작가 최종성은 그의 작업의도를 이렇게 표현했다. “정체성이란 주제가 많은 작가의 작품 concept으로 사용된다. 단순한 관광객과 관광지가 아닌 장소와 장소를 선택한 사람들 속에 내가 있는 것이다. 여행지에 있는 사람들은 이방인들이다. 미국에서의 나의 위치와 여행객들의 여행지에서의 위치는 우연이 아닐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작업은 이론적 또는 회화적 차용이 아닌 감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앞으로 나는 한국에 여러 여행지를 다니며 한국에서의 또 다른 나의 정체성을 찾으려 한다. 그러면 나는 한국에서는 이방인이 아닌가? 이 문제를 풀어 보려고 한다.”
특히 이번 작품집이 주목되는 점은 매년 이어지는 작업 속에서 2002년도 Revisiting Places의 칼라작업에서 흑백작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면모를 보인 이후, 2003년 새로운 전시회를 준비하던 중 군입대후 제대하기까지의 3년여의 공백 기간이 그의 작품세계와 렌즈를 통하여 세상을 보는 방식에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미쳤는가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기본정보

ISBN	9788996068723
발행(출시)일자	2008년 05월 01일
쪽수	144쪽
크기	182 * 257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sa*****]

작년에 최종성 작가님의 전시회에 가서 이 사진집에 있는 사진을 실제로 봤어요. ^^
그 때 작품을 사지 못해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사진집으로 나와서 사진집으로 나마 소장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여기에 있는 사진들은 모두 흑백사진이예요. 사진 속에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먼곳에서 여행하던 내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치 그속에서 함께 숨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진들이예요. 여러분들께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