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SUNG PAUL CHOE STREETS

이 책의 시리즈 (3)
작가정보
저자(글) 최종성
최종성 崔鍾成 Jongsung Paul Choe
예술가 최종성은 서울 출생으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작업한 작품을 3권의 책으로 발표했다. University of Maine 대학 및 New York University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욕 국제 사진센터(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School of Visual Art, Harvard University에서 수학했다. 다수의 전시경력이 있으며 주요전시는 뉴욕의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80 Washington Square East Galleries, 중국의 The 809 International New Image Art Festival 특별전시 등이 있다. 작품집으로는 『Jongsung Paul Choe Streets』, 『Jongsung Paul Choe Revisiting Places』, 『Jongsung Paul Choe Locomotion: Tourists』가 있다.
목차
- Photographs
List of Photographs
Artist Statement
Biography
책 속으로
이 사진들은 미국 뉴욕에서 찍은 것들이다. 나는 뉴욕 시내의 사람들에게서 행복에서 슬픔까지, 고독에서 분노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모습을 발견했다. 뉴욕 시내에서 나는 사람과 도시를 동시에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뉴욕 시가지와 그곳의 사람들을 촬영하면서 그들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숨겨진 감정을 느꼈다. 나의 눈에 비추어진 도시와 사람들은 낯설었다. 뉴욕의 거리를 촬영한 후 그 도시는 더 이상 낯설지도 화려하지도 않았으며 평범하고 편안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9/11 사건은 나를 혼란에 빠뜨렸다. 엄청난 충격과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는 일상의 생활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거리의 사람들을 다시 촬영 할 때 사건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나는 더 이상 뉴욕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나는 지난날 내가 살았던 곳과 방문했던 곳을 다시 방문하여 조용히 그곳을 바라보며 카메라에 그곳의 모습과 나의 지난 기억을 담기 시작했다.
출판사 서평
공간 혹은 풍경 나아가 하나의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위치에 대한 자리매김일까. 시간의 흐름을 따라 공간을 이동해 가면서 작가 자신과 그의 내적 자아, 즉 존재를 분리하여 시점을 규정하거나 고정시키지 않고 다만 시선의 변환을 쫓아간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주체와 객체의 경계가 사라지고 오직 선택을 배제한 채 카메라 뒤에 작가가 서게 되는 것이다. 작가 최종성 작업이 오늘도 아직 계속 움직임의 과정 중에 위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기인한다. 그 궁극의 해답을 찾기 위한 작가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으로 revisiting, locomotion으로 이어지는 그의 연작은 공간이라는 매개를 중심으로 그의 작업이 현재진행형임을 암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그의 뷰파인더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또한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6068709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5월 01일 |
쪽수 | 144쪽 |
크기 |
270 * 30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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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시 최종성 작가만의 향이 묻어난다고 할까요. 뭔가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사진의 대상을 포착하는 방법이나 구도 등이 정형화 되지 않았다고 할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여느 사진집에서 볼 수 있는 잘 찍었다고 보여지는 사진들과는 다른 생동감이 있습니다.
다른 2권의 사진집의 사진보다 앞서 만들어진 작품이라서 그런지 무게감이 덜한 느낌은 있지만 열정과 신선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사진들입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느껴보았으면 좋겠네요. ^^
현장에서 육안으로는 놓쳤던 것들을 후에 사진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최종성 작가의 사진들은 일상의 대상을 보여주면서도 보통은 느끼지 못하고 지나쳤을 각각의 고유한 온도랄지, 이야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네요. 다른 사람의 사진에서 나의 추억을 발견하는 느낌이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