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에 세계지도를 걸어라

오경숙 저자(글)

제이솔 · 2008년 02월 15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오경숙

지은이
오경숙
30년간 유아교육현장을 이끌어 온 저자는 교육열 높기로 소문난 용인 수지에서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수지자연유치원, 죽전자연유치원, 보정자연유치원과 자연어학원, 자연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유치원은 최근 이슈가 되는 세계이해교육을 이미 11년전부터 유아교육 현장에 도입해 시대의 변화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도록 발전시켜 온 것으로 유명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어디에서나 빛을 발하는 아이들을 키워내는 교육! 저자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교육목표이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될 방향이다.

목차

• 내가 본 저자 - 20년을 함께 하며
  프롤로그 - 리더를 기르겠다는 간절함으로
  목차
  
  제1장 10년 후, 생존력 있는 아이는 누구인가?
  아이 대신 꿈을 꿀 텐가
  글로벌 교육, 영어가 전부는 아니다
  세상을 당당하게 마주보게 하라
  편견이 고착되면 늦는다
  어디서나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워라
  
  제2장 글로벌 비전 시야를 넓혀라
  앞으로 내가 활동할 나라가 이렇게 많다니
  1교시 : 넓은 무대로 이끌어내는 원동력, 세계지도
  2교시 :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 기르기
  3교시 :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경제교육
  4교시 : 세계의 게임으로 승부근성 길러주기
  5교시 : 다른 나라 문화를 맛보는 요리체험 교육
  6교시 : 멀리 갈 필요없는 나들이 교육
  7교시 : 글로벌 인재에 걸맞은 예능교육
  
  제3장 글로벌 마인드 다른 문화를 품게 하라
  편견의 피해자는 자신이다
  1교시 : 공존지수를 높이는 글로벌 예절교육
  2교시 : 세계를 품게하는 독서 교육
  3교시 : 리더십 훈련의 기회 봉사 교육
  4교시 : 긍정의 능력을 키우는 해외여행
  
  제4장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러기 아빠는 필요없다
  이것이 이중 언어 교육이다
  1교시 : 영어교육의 핵심, 동기부여하기
  2교시 : 영어로 말하기까지 겪는 과정
  3교시 : 중요해질 언어는 또 있다
  
  제5장 지금 학원보내는 것보다 중요하다
  글로벌 비전은 엄마 욕심으로 기를 수 없다
  교육도 둥글둥글하게 생각해라
  걱정거리가 아니라 칭찬거리다
  갈수록 조급해지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일하며 키우며
  
  부록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
  지역별 재래시장
  세계 여러나라 인사법
  봉사활동 가이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글로벌 교육, 영어가 전부는 아니다!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는 것, 모든 부모의 꿈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영어공부 시키고, 초등학교 때부터 특목고 대비를 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가. 글로벌 인재를 기르기 위해 정작 중요한 능력은 빠뜨리고 있는 것이다. 30년 경력의 유아교육 지도자로서, 세 아이의 엄마로서 풍부한 교육 경험을 가진 저자는 그것이 무엇인지 날카롭게 짚어내고 있다.

생존력을 길러주려면 아이 마음에 세계를 심어라.
교육열 높은 용인수지 학부모들의 공감을 끌어낸 세계이해교육은 글로벌 시대에 대한 눈을 틔우고, 세계 여러 문화를 긍정적으로 이해해 진정한 글로벌 인재의 바탕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하면서 얻은 생생한 사례를 곁들여 글로벌 리더의 필요한 소양이 무엇이며 어떻게 길러줄 수 있는지 15가지 구체적인 교육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왜 글로벌 시대일수록 정체성이 중요한지, 경제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영어교육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리더로 향하는 궁극적인 해법을 얻게 된다.

기본정보

ISBN	9788996015819
발행(출시)일자	2008년 02월 15일
쪽수	230쪽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2)

[ne******]

부모라면 한 번쯤 읽으면 좋을 책!!
 
아이가 커가면서 ‘영어’의 비중은 점점 커지고, 그와 함께 엄마아빠가 느끼는 압박감도 커집니다. 사실, 저도 요즘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노출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어쩌면 딱 좋은 시기에 이 책을 만난 것 같아 내심 다행스럽고 기뻤답니다.하지만 책 내용 전체에 공감하고 모두가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저자는 아이를 외국에 내보내서 유학을 시키기도 하고, 어려서 과외도 시키는 등 소위 말하는 치마 바람을 일으켜 볼대로 다 일으킨 다음에 그게 최선은 아닌 것 같다는 식의 글이 많아서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였거든요.그렇다고 또 모든 내용이 부정적이고 공감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테면 아이에게 일찍 외국 문화와 외국어를 접하게 하되 학습의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는 정도, 또는 재미있게 노는 놀이의 일종으로 다가가게 한다는 것에는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여러 나라 선생님과 여러 문화를 아이들이 함께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참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기르는 방법이라든가 자기 스스로 조절하고 결정하여키우는 경제 교육, 다른 나라의 문화를 요리로 접하는 방법 등은 무척 공감되고마음에 드는 내용들이었습니다.하지만 전체적으로 어조가 너무 강하다 보니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시켜주기 보다는자신의 의견을 약간 강압적으로 주입시키려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그렇다고 내용에 대한 거부감이 드는 건 아닙니다.내용에 대한 공감대는 많이 가지만, 어조와 설득력은 별로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최근에 아이 아빠가 외국에 파견 나갈 일이 있어서 온가족이 고민을 하고 있는 순간이기도 한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결정을 하는 데 제법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엄마아빠가 주관만 뚜렷하다면 크게 걱정할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n********]

 
책을 받아드는순간...
서정적인 본제목과는 달리
다소 전투적(?)인적인 듯한 부제를 보고 한동안 생각에 사로잡혔답니다.
 
"21세기 생존력, 10살 전 교육이 좌우한다"
 
21세기.... 생존력.....좌우.... 이 세 개의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포스’는
그야말로 대단한 위력이었거든요.

그 위력에, 제가 그동안 글로벌교육에 너무나 문외한이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었구요.
그리고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저자의 약력...
30년간 유아교육 현장을 이끌어 오신 분으로,
교육열 높기로 소문난 용인 수지에서
최고 명문으로 손꼽힌다는 수지자연유치원, 죽전자연유치원,
보정자연유치원과 자연어학원, 자연교육연구소를 운영하신다는 화려한 약력에
입이 쩌억 벌어지더군요.
특히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세계이해교육을
이미 11년 전부터 유아교육 현장에 도입하였다는 사실에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보통 ‘유치원’이라고 하면,
초등학교 전단계의 교육기관으로서
그저 기본생활교육, 기초적인 학습훈련, 재미있는 노래 및 율동을 가르치는 곳이라 여겼건만
이 넓은 세상에서 힘차게 활동하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도록
늘 고민한 저자의 교육적 가치관에
이제껏 제가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엄마가 깨어야 아이도 깨어날 텐데 말이예요.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제1장. 10년 후, 생존력 있는 아이는 누구인가?
  - 아이의 지적 능력 기르기에만 관심을 쏟는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것과
    세계이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

제2장. 글로벌 비전 - 시야를 넓혀라.
 
제3장. 글로벌 마인드 - 다른 문화를 품게 하라.
 
제4장. 글로벌 커뮤티케이션 - 기러기 아빠는 필요없다.
  - 세계이해교육의 세 가지 목표인 ‘시야확대’, ‘편견 감소’,
   ‘이중 언어능력 습득’을 중심으로 각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교육방법들을 제시

제5장. 지금 학원 보내는 것보다 중요하다.
  - 평소 젊은 학부모들에게 저자가 선배엄마로서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


 
이 내용들 중, 저는 4장의 내용에 참 관심이 가더군요.
요즘 하도 영어교육 분위기가 무르익고,
뉴스의 톱뉴스가 될 정도로 여기저기서 영어 운운 거리는 모습들을 보면,
마냥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고,
그렇다고 딱히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 4장 글로벌 커뮤티케이션 - 기러기 아빠는 필요없다.’내용을 보니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 나름대로의 길이 보이더라구요.
저자는 크게 다음 몇 가지로 얘기하고 있답니다.
 
1)  이중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시기인 3~6세의 ‘언어민감기’에
     여러 나라말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라고 합니다.
     단 ‘접해보는것’이지 ‘학습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더라구요.
2) 유치원 다닐 때까지에는 오디오를 열심히 틀어주어서 귀을 열게 하여
  외국어에 대한 즐거움과 호기심을 일으켜 영어를 배우고 싶도록 만들어야 한다네  
  요.
3)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나라의 언어를 제 2외국어로 삼고 시작하는 게 좋대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제가 엄마로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닥이 잡히더군요.
저자가 본문에서 얘기한 말처럼,

‘부모는 자녀의 몸만 낳아준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

 
자녀가 몰두할 열정의 근원을 제공하고, 세상을 보는 안경도 선물해야 한다는 거죠.
21세기를 살아나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소양을 품을 수 있도록 말이죠.
어디에 가더라도, 누구를 만나더라도 융통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
이 능력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해주고 도와줘야 할 사람이
바로 부모라는 결론도 내리게 되었구요.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한 우리 아이에게도 글로벌 교육이 필요함을 알게 해 주신
책의 저자 오경숙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만 맺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