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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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1부에선 ‘紙 - 知’ 세션에서는 이어령 선생이 ‘페이퍼로드에서 디지로그로’라는 제목으로 주제로 펼친 강연을 담았다. 2부에선 ‘像 - 想’이라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형태로써의 상과 생각으로서의 상을 주제로 토론하며 전시는 포스터전, 북디자인전, 20세기 타이포그래픽 포스터전, 종이특별전의 네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책에는 앰블럼과 전시포스터, 초대장 등의 전시 그래픽과 전시장 안팎의 모습을 담았다. 한중일의 언론에 실린 전시 리뷰와 전시 소식도 모아 실었다.
작가정보

저자 이어령은 교육자, 소설가이자 작가, 사회기관단체인, 문화평론가이다. 1956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가 되었다. 1960년대 이후 서울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의 주요 신문 논설위원으로 활약하였고,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20여 년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에서 교수직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석좌교수이다.
저자 마츠오카 세이고는 일본 최초의 에디토리얼 디렉터로서 편집의 방법적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한편, 수많은 프로젝트와 연구모임을 통해 연구자와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1971년에는 지(知)의 재편을 가장 초기에 시행한 종합지 『놀이』를 창간했다. 최근에는 일본문화 속에 잠재된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소프트웨어를 끄집어내어 보편적인 틀로 만드는 일과 일본의 지역 문화와 경제를 재편집하는 각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편집공학 연구소 소장으로 현재 도쿄 대학 객원교수다.
저자 뤼징런은 1978년부터 중국 청년출판사에서 편집위원 및 수석 아트디렉터로 지냈으며, 1989년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예술공과대학교 교수이자 디자이너 스기우라 고헤이의 지도를 받은 뒤 1998년 베이징에서 징런디자인공작실을 열었다. 현재 칭화대학교 미술학원 교수이다.
저자 칸타이킁은 1957년에 홍콩으로 이주해 홍콩 중국대학에서 응용디자인 전공했다. 1993년 《아이디어》지의 ‘세계 100대 그래픽 디자이너’에 선정되었다. 현재 AGI 회원이자 베이징 중앙 미술 인스티튜트의 객원 교수이며, Kan & Lau Design Consultants의 대표다. 벨기에 국제 트레이드마크 센터의 명예대사, 홍콩 미술박물관 명예고문을 맡고 있다.

저자 하라 켄야는 무사시노 미술대학교 교수이며, 일본디자인센터(Nippon Design Center)와 하라 디자인연구소 대표이다. 폭넓은 디자인 관점으로 《리디자인: 일상의 21세기》, 《HAPTIC》, 《SESEWARE》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목차
- 발간사
심포지엄
1부 紙 - 知 페이퍼로드에서 디지로그로 : 이어령
2부 像 - 想 상상 아시아, 상생 아시아 : 마쓰오카 세이코
3부 圖 - 道 디자인 타오 : 칸타이킁
전시 기록
그래픽 : 앰블럼 | 포스터 | 초대장 | 리플릿 | 도록 | 입장권
전시장 : 북디자인전 | 포스터전 | 종이특별전 | 20세기 타이포그래픽 포스터전
전시 개막식 : 퍼포먼스 | 리셉션
전시 소식 : 전시 리뷰 | 언론 보도
부록
종이의 길 위에서 큰 캘리그래피 + 방명록
북디자인 펼쳐 보기·CD
책 속으로
종이와 방법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예를 들어서 지금 스마트폰이라든지 페이스북이라든지 모든 것들이 손으로 넘기는 형태의 액정 화면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상징적인 이야기가 될 텐데요. 종이가 가지고 있는 어포던스affordance, 말하자면 종이라는 것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고 종이가 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어떤 행위가 어포드afford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종이를 넘긴다든지 접는다든지 종이로 싼다든지 이런 것들은 종이가 우리 앞에 있어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종이를 넘긴다는 것인데, 이런 행위가 우리 인류에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액정이나 PC 시대가 되어서도 이렇게 종이를 넘긴다는 행위가 과거와 같이 중첩된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일입니다.
- 48쪽 (紙 - 知)
모든 사물이 발명되는 데는 인과관계가 있습니다. 그 역할도 있고요. 종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이는 처음에 기록을 하기 위해서 탄생했겠지만 기록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다양하게 활용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포장에도 사용이 되고 공예에도 사용이 되고 다양한 면에 사용이 되었습니다. 정말 저는 종이가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질까 하는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종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인류에게 있어서, 인류가 그 종이를 사용함에 있어서 특별한 느낌을 가져다주고 이러한 느낌들은 인류에게 영원히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 언젠가는 종이로 만든 모니터, 종이로 만든 전자매체가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종이가 그로써 새로운 기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상상도 우리의 창의에 하나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이는 전자매체가 범람하는 상황 속에서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바로 저의 생각입니다.
- 48쪽 (圖 - 道)
출판사 서평
동북아 석학들 종이에 대해 말하다
아시아에는 몇 개의 길이 있다. 실크로드, 누들 로드, 세라믹 로드, 붓다 로드 그리고 페이퍼로드. 종이는 자체가 문화 교류의 길이다. 마을과 도시를 잇고, 문명과 문명을 이으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길인 것이다. 이 종이의 길 위에서 동아시아 작가들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 전시와 심포지엄을 통해서였다. 이어령, 마쓰오카 세이고, 칸타이킁 등 한중일의 문화인들이 모여 종이에 대해, 종이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디자인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종이의 역사가 깊은 만큼 동북아 석학들의 깊은 안목을 맛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 책은 심포지엄과 전시 기록, 그리고 전시와 심포지엄에 대한 한중일 언론의 보도를 아우른다. 별책부록에는 14m의 종이 위에서 펼쳤던 개막식 퍼포먼스 ‘종이의 길 위에서 큰 캘리그래피’ 작품을 3m로 축소하여 실었다. CD에는 북디자인전에 출품되었던 책들의 내지 디자인을 펼쳐 보는 영상을 담았다.
페이퍼로드에서 디지로그로
심포지엄 1부 ‘紙 - 知’ 세션에서는 이어령 선생이 ‘페이퍼로드에서 디지로그로’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하였다. 논어論語의 옹야편雍也篇에 나오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知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얘기로 시작했다. 여기에서 지지자, 호지자, 낙지자 세 단어를 끄집어내어 종이에 접목시켜 종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 미디어의 대두로 종이의 가치가 추궁 당하는 요즘,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이분법적인 사고로는 별 의미가 없음을 역설하며, 접거나 찢거나 불어 날리거나 얼마든지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대로 즐기는 종이, 종이접기 같은 디지털종이가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예견했다.
토론: 이어령, 마쓰오카 세이고, 정병규 / 사회: 권혁수
상상 아시아 상생 아시아
‘像 - 想’이라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형태로써의 상과 생각으로서의 상을 주제로 토론하였다. 마쓰오카 세이고 선생은 아시아의 길들-실크로드, 누들 로드, 붓다 로드, 페이퍼로드 등-이 지나가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각자의 민족이나 풍토나 기억에 근거한 ‘편집’이나 ‘디자인’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디자인은 공간 안에 정착시키는 행위이자 잠재되어 있는 것에 형태나 색을 부여한다. 편집은 시간적인 변화를 항상 예상하며 정보를 재조합하여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제 21세기는 공간적인 디자인과 시간적인 편집이 더욱 손을 잡아야 하며, 이 ‘편집적 디자인 - 디자인적 편집’의 창조에 가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이 동아시아이다.
토론: 마쓰오카 세이고, 뤼징런, 나카가키 노부오 / 사회: 김경균
아시아 문화 교류의 길 트기
아놀드 토인비는 ‘교차를 시작하는 것이 문화이고, 교차를 끝내는 것이 문명이다’라고 말했다. 길과 길이 만나는 곳에는 시장이 형성되고 점차 도시로 발전되면서 문화와 교류가 정착되었던 것이다. 서구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 아시아는 서로 대립하고 갈등을 거듭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되었던 이 문화 교류의 길들이 전부 끊어져버렸다.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은 이 끊어진 길을 다시 연결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디지털 미디어가 넘쳐나고 있는 이 시대에 종이라는 아날로그 미디어를 통해 그 문화 교류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보았다. 전시는 포스터전, 북디자인전, 20세기 타이포그래픽 포스터전, 종이특별전의 네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책에는 앰블럼과 전시포스터, 초대장 등의 전시 그래픽과 전시장 안팎의 모습을 담았다. 한중일의 언론에 실린 전시 리뷰와 전시 소식도 모아 실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997048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12월 31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88 * 267
mm
/ 123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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