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목차
- 고향의 바다
그해 가을을 말한다
프라하의 봄으로 가려던 서울의 봄
미국은 누구인가
바다로 간 소금인형
사막의 나라에 울려 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
기본정보
ISBN | 9788995963074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0월 26일 |
쪽수 | 281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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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되어 워싱턴 포스트 기자로 있다가 한국의 특파원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그는 23년 전, 자신의 뿌리를 찾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고 그 당시에 만났던 김인수를 떠올린다.
그를 통해 한국의 근대사를 알게 된 주인공 찰리 최는 찢겨지고 할퀴어진 이 사회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 또한 이 땅의 피를 이어받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한편으론 미국인이란 사실에 혼란을 느낀다.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자신이 누군가를 알기 위해 이 땅을 찾아온
그에게 김인수와의 만남은 1970년대, 80년대를 관통한 격동의 한국사회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시대에서 이 땅의 젊은이들이 고뇌하고 추구하려던 자의를 고스란히 움켜쥐고
그 한가운데서 치열하게 싸웠던 김인수에게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방인의 숨결을 보탠다.
‘자신을 알기 위한, 자신을 찾기 위한 존재’로서 등장하여 바다에 뛰어들어
자신의 몸이 녹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이렇게 말하는 소금인형.
“아! 이제 나는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자신의 존재를 찾기 위해,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무모하게 뛰어든 존재라고 자각하는 무지의 존재 소금인형은 어쩜 자신의 운명과도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에게 있어 한국은 그런 존재였다.
지난 시절을 추억하면서 소금인형의 찰리 최는 김인수를 기억하며
그가 어떤 인물도 변모해 있을 것인가를 궁금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던 그는 새로 취임한 대통령의 곁에 서 있는 그를 발견하는데….
이 소설은 우리 정치사의 단면을 급격한 톤으로 다루면서
그 정치사에 새겨진 비목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마치 한국의 근대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잘 정제된 스토리의 구성은
장편소설이 갖는 재미를 한껏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