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철학자를 위한 280가지 생각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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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3)
작가정보
저자(글) 라루스 백과사전 편집부
기획, 글 / 라루스 백과사전 편집부
프랑스의 라루스 출판사는 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지는 사전들을 펴내는 출판사입니다.
그림 / 자크 아잠 외 14인
옮긴이 / 박창호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10대학에서 철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번역한 어린이 책으로 《어린 왕자》, 《나의 작은 라루스 백과사전 시리즈》,《환경》,《태양》,《우주》,《철학 초콜릿》등이 있습니다.
추천 / 박민규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과학철학)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노마의 발견》, 《어린이 서양 철학사》, 《어린이 동양 철학사》 등이 있습니다.
번역 박창호
목차
-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기원은 언제인가? 14~15
나는 누구인가? 16~17
존재란 무엇인가? 18~19
삶이란 무엇인가? 20~11
자란다는 것과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22~23
질병이란 무엇인가? 24~25
죽음이란 무엇인가? 26~27
시간이란 무엇인가? 28~29
언어란 무엇인가? 30~31
겉모습이란 무엇인가? 32~33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34~35
신이란 무엇인가? 36~37
꿈과 현실이란 무엇인가? 38~39
감정과 정서란 무엇인가?
웃음이란 무엇인가? 64~65
울음이란 무엇인가? 66~67
행복과 불행이란 무엇인가? 68~69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70~71
용기란 무엇인가? 72~73
사랑이란 무엇인가? 74~75
너그러움이란 무엇인가? 76~77
질투란 무엇인가? 78~79
수줍음이란 무엇인가? 80~81
수치심이란 무엇인가? 82~83
자부심과 부끄러움이란 무엇인가? 84~85
게으름이란 무엇인가? 86~87
식도락이란 무엇인가? 88~89
화를 낸다는 것은 무엇인가? 90~91
가족이란 무엇인가?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다른가? 42~43
결혼이란 무엇인가? 44~45
부모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46~47
가족이란 무엇인가? 48~49
형제자매란 무엇인가? 50~51
어리다는 것은 무엇인가? 52~53
이혼이란 무엇인가? 54~55
대화란 무엇인가? 56~57
진실과 거짓이란 무엇인가? 58~59
복종이란 무엇인가? 60~61
학교란 무엇인가?
의무교육이란 무엇인가? 94~95
지식이란 무엇인가? 96~97
과학이란 무엇인가? 98~99
문화란 무엇인가? 100~101
지능이란 무엇인가? 102~103
기억이란 무엇인가? 104~105
성공과 실패란 무엇인가? 106~107
경쟁이란 무엇인가? 108~109
우정이란 무엇인가? 110~111
리더란 무엇인가? 112~113
사회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116~117
법이란 무엇인가? 118~119
정치란 무엇인가? 120~121
정의와 불의란 무엇인가? 122~123
일이란 무엇인가? 124~125
직업이란 무엇인가? 126~127
예술이란 무엇인가? 128~129
돈이란 무엇인가? 130~131
부유함과 가난함이란 무엇인가? 132~133
선과 악이란 무엇인가? 134~135
폭력과 비폭력이란 무엇인가? 136~137
감옥이란 무엇인가? 138~139
전쟁과 평화란 무엇인가? 140~141
마약이란 무엇인가? 142~143
고독이란 무엇인가? 144~145
유행이란 무엇인가? 146~147
인종 차별이란 무엇인가? 148~149
장애란 무엇인가? 150~151
존중이란 무엇인가? 152~153
환경이란 무엇인가?
자연이란 무엇인가? 156~157
환경 오염이란 무엇인가? 158~159
생명의 다양성이란 무엇인가? 160~161
자연 보호란 무엇인가? 162~163
추천사 164~166
찾아보기 167~168
출판사 서평
지식을 쌓기보다 지혜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우리 어린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하나의 질문에 하나의 답’이라는 고정된 생각을 갖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들에 하나의 답만이 존재할 수 없음에도 현 교육은 여전히 고정된 생각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반짝이는 호기심과 총기에 넘치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단순히 지식을 쌓고 시험을 잘 치는 일에 매달리도록 만드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다행히 최근 어린이를 위한 철학에 관심이 커지면서 이러한 부정적 상황들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린이를 위한 철학’이 정말 필요한지를 묻기도 합니다. 이는 철학이란 상당히 난해하고 다가서기 힘든 지적 영역이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철학의 어원(Philosophy)이 ‘지혜의 사랑’이라는 말에서 나왔듯이, 철학이란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한 의문 그리고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경험들을 통해 얻은 잘 다듬어진 생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삶의 의문들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그 의문들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보도록 돕는 어린 철학자를 위한《280가지 생각사전》은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과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과 지혜를 기를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자녀와의 풍성한 토론을 돕는 가이드 북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큰 고민 중 하나는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자주 묻는 “엄마, 나는 왜 사는 거야?”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아이가 질문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조차 잘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그래서 가장 쉬운 대안으로 부모 대신 자녀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책을 찾기에 급급하지요. 마치 다 못한 숙제를 대강 대강 마무리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자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아이는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질문을 하는 의도 중에는 “넌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되물어 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또 다른 고민은 ‘자녀와 논리적으로 대화하기’입니다. 아이가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부모들은 무엇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고 있기도 하지요. 사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 내고 그 생각에 깊이를 더하기란 그 어떤 시험보다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런 고민들을 가진 부모에게 어린 철학자를 위한《280가지 생각사전》은 가이드 북의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대해 의문을 품고 생각하도록 격려하며, 그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되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지요.
문답식 구성의 어린이를 위한 철학서
세계 3대 백과사전 출판사인 라루스 출판사에서 어린이를 위해 기획한 어린 철학자를 위한《280가지 생각사전》은 6개의 대 주제(인간, 가족, 감정과 정서, 학교, 사회, 환경) 아래 70개의 소주제(인류의 기원, 삶, 존재, 꿈과 현실, 결혼, 이혼, 진실과 거짓, 웃음, 행복과 불행, 두려움, 사랑, 우정, 경쟁, 자유, 법, 일, 예술, 돈, 인종 차별, 존중, 환경 보호 등)로 나뉘며, 각각의 소주제에는 4개의 질문들이 있어 총 280가지의 질문과 답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출간된 어린이를 위한 철학서들이 동화적 구성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독서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도 스스로 주제를 찾아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한 문답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 독자들의 사고의 깊이와 논리적 표현력을 키워 주는 팁 “넌 어떻게 생각하니?”는 각각의 소주제를 마무리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더 풍성히 해 줍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15인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들도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고, 깊이 있는 생각으로 발전하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어 어린 철학자를 위한《280가지 생각사전》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 꼭 맞는 어린이 철학서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886571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1월 10일 | ||
쪽수 | 160쪽 | ||
크기 |
210 * 26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Mon premier larousse des c'est quoi ?/Guibert, Francoise 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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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내 딸이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어른과 비슷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조금이라도 어떻게 해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조금이나마 하게 되었다.
책은 큰 카테고리를 6개로 나누고 그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질문하고 그에 대한 견해를 들려주고 있다. 사실 라루스 백과사전이 얼마나 유명한 백과사전인지 잘 모르지만 그들이 초등학생을 위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짧은 견해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특히 가족-복종 카테고리의 '왜 항상 부모님이 모든 걸 결정할까?'라는 질문같은 것들은 나중에 그와 비슷한 질문을 딸아이가 내게 던졌을 때 책을 보여주면서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같아 따로 표시를 해 두기도 했다.
이 책이 주변의 가벼운 문제부터 정의나 인종차별, 폭력 등에 대한 무게있는 주제들을 다뤄줌으로써 아이들이 질문을 하거나 혼자 생각할 때 살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그림과 함께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페이지의 마지막에 있는 '넌 어떻게 생각하니'같은 내용들은 이 책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
요즘은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사전들이 잘 나와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할 수 있는 여러 꺼리들을 더욱 마련해준다면 더 나이가 들었을 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이 책도 잘 간직해 두었다가 내년쯤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봐야겠다.
그래서 논술력을 키워준다는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철학에 관한 내용도 유아책들부터 나오고 있으니깐요.
그래서 저 또한 책 한권을 고를때도 한참 심혈을 기울이게 되고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다 작은 철학자를 위한 280가지 생각사전이란 제목을 보고 눈이 확~ 뜨였네요.
결코 쉽게 답을 내지 못했던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이야기 해주는 이 책은 그동안 아이가 궁금해했지만 머뭇거리면서 넘어갔던 많은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어요.
"그게 뭔데?" 라고 항상 질문거리가 많아지는 아이들을 위한 책 답게 그 또래 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고 궁금했을 이야기들......
바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감정과 정서란 무엇인가? 학교란 무엇인가? 사회란 무엇인가? 환경이란 무엇인가? 라는 6가지 테마를 두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한페이지당 두가지의 질문과 답이 있는데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정말 사전이란 이름을 붙이기에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기에도 좋고 넌 어떻게 생각하니? 란 질문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에도 좋았답니다.
6살인 딸 아이는 얼마전까지는 죽음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는지 저를 볼때마다 "엄마도 100살되면 죽어?" 라면서 심각하게 질문을 하기도 했고 지금도 엄마와 아빠의 나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많이 들면 죽는다고 생각해서인지 매번 나이를 확인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요즘은 생명이 태어나는것에 대한 궁금증과 결혼에 관한것들이 궁금한가봐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는지...아빠의 몸속에 있는 아기씨가 어떻게 엄마의 뱃속으로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풀리지 않는지 수시로 질문을 던져서 저를 당황스럽게도 하구요.
텔레비젼을 볼때 남녀가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 삼촌이랑 이모가 결혼하나봐" 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면서 슬며시 웃음이 나기도 하지요.
어른들은 이미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해나가는 것들을 우리 아이가 하나씩 궁금해하고 경험해나간다는 사실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아이의 생각에 맞추어서 제가 해줄수 있는 답이 없다보니 항상 "글쎄...잘 모르겠는데?" 란 말로 넘어가곤 했는데 생각사전이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왜 엄마나 아빠와는 결혼할 수 없을까?라는 질문이나 꼭 결혼을 해야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란 질문들의 경우도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그리고 다양한 사례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사실 요즘은 결혼이란 것을 하지 않고 같이 살기만 하는 사람도 있고 결혼해도 아기를 낳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정해진 해답은 없는거겠죠
그래서 이 책은 비판적으로 읽으라고 권하고 있더라구요.
280가지 질문과 답으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철학적인 문제들은 정해진 답이 없기에 자신의 입장이나 관점에 따라 달리 답이 나올 수 있기에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시간도 될 것 같아요.
참..이 책은 생각보다 참 사이즈도 큰 편이고 페이지 수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은 참 착한 편이구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유쾌하고 재미나게 표현된 그림들과 간략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이 부담없이 받아들이기에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부터 알수있듯이 280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280가지 질문을 인간, 가족, 감정, 학교, 사회, 환경이란 6개의 큰 타이틀로 나누어 어린아이들이 일상중에 품을수 있는 질문들과 그에 답변을 적어놓았다.그리고 간단한 "넌 어떻게 생각하니?"의 코너를 두어 그냥 읽고 넘기는것이 아니라 한번더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것또한 특징이라 하겠다.질문을 간단히 살펴보면 "인간은 왜 죽을까?"라든지 "기쁠때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라든지.나또한 충분히 의문을 품을만한 질문들이라 아이들 뿐 아니라 내가 읽어도 무척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내용또한 재미있는 구성이었으며 각 질문에 그려진 삽화 또한 한재미를 더해주었다.
책을 읽고난후 앞으로 아이들의 질문에 부모인 내가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준것 같아 더욱더 자신감이 앞선다.지금 아이가 직접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어린철학자로써의 자리는 힘들지라도 앞으로 아이가 스스로 읽을수 있을때까지 부모인 내가 책을 지도 삼아 길을 닦아주어야 겠다.어쩌면 내가 만들어 주는 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청림아이는 이미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로 나에게 친숙한 출판사이다.그때 느낌으로도 충분히 좋았으나 이번책을 읽고 다시금 아동분야의 출판사로써 손색없는 책구성에 신뢰감을 더하게 되었다.
'어린 철학자를 위한'이라는 제목 때문에 나는 이 책이 철학이라는 학문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고서 어떻게 해서 280가지나 되는 주제를 한권에 쓸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딱 어린이가 알면 되는 수준에서 아주 간결하고 분명한 언어로 각각의 질문에 3문장이나 4문장의 답변을 싣고 있었다. 특히 '사회란 무엇인가?'에서는 함께 어울러 살아야 하는 사회의 모습, 리더의 필요성, 리더의 모습. 법, 정당성, 부당함 등등의 어린이들에게 피부로 다가오지 않는 추상적인 주제들이 제시되어 있다. 아이들의 질문에 부모가 간단하게 대답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을 다루고 있지만, 사회의 구성원들을 동물캐릭터로 바꾸어 우화처럼 표현된 삽화와 함께 간단명료에게 답을 제시한다. 궁금한 것을 쉽사리 물어보지 못하고 혼자 생각하는 내성적인 어린이나 정말로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어린 철학자들에게 이 책은 비답을 내려줄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지나친 비약이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존재란 무엇인가?’등등의 존재론적 질문에서부터 인종차별, 장애등을 아우르는 인권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을 다 읽는다면 분명 어린이 철학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 자신이 경험과 지식을 쌓으면서 점점 키워갈 생각의 씨앗을 마음 속에 올바르게 심은 아이가 될 것이다. 책 귀퉁이에 있는 <넌 어떻게 생각하니?>는 어린이에게 생각의 가능성을 열어주어 더욱 진지한 논리적인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출구를 제시한다.
제목부터 부모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우기 충분한 책인듯 하다. 어린철학자를 위한.. 이 말은 부모들이 좋아할 거 같고 280가지 생각사전은 아이들이 관심있게 볼 만한 책인것 같다.
280가지의 생각이 들어 있으므로 책 두께도 만만치 않다. 판형도 크고 종이도 두꺼워서 170여 페이지의 분량이 다소 부담이 될 것같지만 책을 펴 보면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이책은 280가지의 짧은 물음에 적절한 대답을 해 주는 형식으로 긴 이야기가 나오면 지루해 하거나 읽기 싫어하는 어린이들까지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짧은 문단으로 되어 있다.
전체 호기심을 인간/가족/감정과 정서/학교/사회/환경으로 나누고 각각의 분야에서 아이들이 질문하면 어른이 대답하기에 곤란하거나 짜증(?)나는 문제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 내 주고 있다.
쉬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일일까?기쁠때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린이도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컴퓨터는 영리할까? 다른 직업들 보다 더 좋은 직업이 있을까? 가난은 부끄러운 것일까? 등등..
재미있고 호기심있는 내용들이 잔뜩 들어 있다. 어린이 대상이라고 해서 너무 유치하지않은 대답들이 있고 적절한 내용들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한 어린이가 가정/학교라는 사회에 적응하면서 생길수 있는 문제를 잘 설명해 주는데 자기 자신이 아닌 우리/공동체를 잘 이해하라고 설명해 준다.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들을 활자로서 잘 이해시켜 준다.
또한 환경에 대해 비중있게 다뤄주면서 어린이들이 자칫 소홀 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은 참 좋은 의도라 생각이 된다.
세계에서 유명한 사전들을 출판하는 프랑스 라루스 출판사에서 낸 책을 국어로 번역한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좀더 확장시킬 수 이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초등저학년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초등1학년의 딸아이를 키우는 나도 아이가 좀 귀찮은 질문을 하면 바쁠땐 성의없는 대답을 하곤 했는데
부모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좀더 지혜로운 대답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생각주머니가 있는 책을 읽으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부모들도 계속적인 독서로 아이들에게 적절한 대답과 바른 생각을 전달해 준다면 아이들이 더욱더 독서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없듯이 저학년 아이들 대상으로 하고 280가지나 질문이 되다보니 너무 단순한 대답이지 않나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읽기엔 무리가 없고 어른 잣대로 생각하면 그렇다는 것이지 아이들에겐 딱인것 같았다.
'어린 철학자를 위한'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280가지 생각 사전>은, 어린이를 위하여 아주 잘 만든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핵심이 되는 '생각'의 여러 꼭지들과 각 이야기마다 적절하게 나타나는 그림삽화들,그리고 눈에 또렷이 들어오는 편집들로 인하여 이 책은 흠잡을 데가 거의 없어보인다. 그리고 이 책은 한 번 보고 그만볼 이야기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궁금할 때마다 찾아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가며 생각해보아야 할 '생각사전'인 것이다.
이 책을 전개방식에 따라 나누어 보면
여섯가지의 대주제 : 인간/가족/감정과 정서/학교/사회/환경
70가지의 소주제에 대한 질문 : 인간(13)/가족(10)/감정과 정서(14)/학교(10)/사회(19)/환경(4)
소주제당 4가지의 세부질문과 답 : 70 * 4 = 280가지의 생각거리
가 오롯이 담겨있는 셈이다. 그리고 70가지의 "? 넌 어떻게 생각하니?"가 더하여져 있고…
여섯가지 꼭지로 나누어진 주요 생각거리를 찬찬히 훑어보면 이런 내용들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꼭지에서는 '인류의 기원은 언제인가','나는 누구인가'같은 기초적이지만 꼭 필요한 질문들로부터 시작하여 '신이란','꿈과 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항목으로 전개되고 각 질문의 세부적인 질문들이 4가지씩 더 이야기되고 있다. 이를 다시 표현하면 <인간이란 무엇인가?>(12~29쪽) - "나는 누구인가?"(16~17쪽)- '나는 태어나기 전에 어디에 있었을까?','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16쪽),'나는 다른 아이들과 어떤 점이 같고 어디가 다를까?','나는 언제나 같은 모습일 수 있을까?'(17쪽)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각 "질문"의 오른쪽 아래에는 큰 물음표를 붙여 "? 너,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라는 난을 두어 한 번더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처음, 아이랑 같이 잠들기 전 한 소주제의 4가지 질문에 대하여 묻고 이야기하며 책을 읽어 나갔는데 이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것이다. 질문 자체가 쉬운 것 같지만 함부로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많기에 한 번 묻고 답하고 이야기하고 책을 보고 하면 두어쪽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아이도 함께 읽어가며 힘들어하고...곰곰 생각해보니 이 책은 이야기 책이 아니라 '사전'인 것이다. 책 끝에 'ㄱ,ㄴ,ㄷ' 순으로 '찾아보기'까지 첨부되어 있는 어엿한 사전인 것이다. 어린이들이 궁금한 것들을 직접 찾아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잘 배려된 '생각사전'인 것이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가 나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그런데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몸이 담배에 길들여지면,담배 없이 지낼 수가 없기 때문이야. 그렇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예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게 아닐까? 그런데 담배는 왜 피우는 것일까?'= <사회>편 "마약이란 무엇인가?"중에서 (143쪽)
딸아이의 책상 머리맡에 이 책을 잘 꽂아두고 때때로 찾아 보도록 하였다. 프랑스의 라루스백과사전 편집부에서 만든 책답게 아빠가 보아도 많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질문들과 함께 아이도 나도 한 뼘씩 더 자라리라 생각하며…
2008. 2. 11. 금연,작심 3일째를 넘기며
들풀처럼
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
나는 태어나기 전에 어디에 있었을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걸까?
왜 생명을 존중해야 할까?
왜 학교에 가야 할까?
자란다는 것과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신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
해충들은 모두 없앨 수는 없을까?
과학으로 모든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나도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왜 나라마다 문화가 다를까?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왜 전쟁이 일어날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거짓말은 왜 나쁠까?
어린이도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사람은 왜 죽을까?
기쁠때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
예술은 무엇에 필요할까?
세상은 왜 불공평한 걸까?
지구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왜 법을 만들었을까?~~~이러한 의문을 단 한번은 가져보았을것이다..
난 그랬다..불혹의 나이라는 지금에도 사람은 왜 죽을까...정말 혼이란게 존재할까...
제사를 지낼때 정말 혼령이 나와 식사를 하긴 하는걸까?
우리엄마는 절에 다니시면서 공을 들이시는데 무슨 풀이를 하신다고 속옷을 가져오라하시는데
그러한것들이 정말 사실일까?
그러면서도 그에 따르는 난 무엇인지...가끔은 아이러니한 내자신에게 쓴웃음을 보내기도 한다..
우리아들이 부쩍 뽐내는 이유를 그저 사춘기에 접어 들었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감정과 정서에서 정리정돈을 할 수 있었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누가 보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했음에 양심을 느끼는거지요..
그 양심은 우리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생각을 할 수 있는 생각사전이라는 말이 딱~어울리네요.
어른인 저두 읽는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을때 늘~하는말이 "생각좀 해보아라..." 라며 잔소리를 했었는데
아이가 어떻게 생각을 해야하며 옳고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없었던거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든다.
생각이란? 일을 보다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이고 그 자체로 즐길만한 일인것이라는것을
알게 해준 생각사전...
질문과 답은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한번 되짚어 볼 수도 있어요..
질문이란 의심이 가거나 불확실한 것을 지적하고 반대로 답은 의심이 가거나 불확실한 것을 없애는것...
참고로 이 책은 아이들과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이고자 할때에 아주 유용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다.
아이들이랑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생각이 가득한 책~ 곁에 두고두고 봐야 할 280가지 생각사전을
만나 행복쟁이가 된 우리 가족입니다..
어릴 땐 질문이 많다. 그건 왜 그래? 이래서 저건 저런거지? 몰라서 묻는 것부터 확인 받고 싶어서, 혹은 칭찬받고 싶어서 물어보기도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어린 철학자들을 위한 생각 사전이다. 무려 280가지나 의문을 제기하고 거기에 대한 나름의 답변이 나와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의문이 없는 건 아니다. 다만 물어도 답이 나올 수 없는 것들이 태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물어보는 자체가 나이라는 이상한 드레스를 입은 것처럼 어색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청림아이에서 펴낸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질문의 내용이 아이들만의 것은 결코 아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감정과 정서란 무엇인가? 학교란 무엇인가? 사회란 무엇인가? 환경이란 무엇인가?
모두 굵직 굵직한 철학적 주제들이다.
하나의 물음에 해당하는 답변은 7줄을 넘기지 않지만 그 속에는 많은 진리와 어느정도의 해답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간혹 호기심을 일으키는 답변이기보다는 너무 뻔한 대답들을 내 놓기도 한다.
이 책에서 우려하는 또하나의 지식주입이 될 수 있는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큰 강점은 오른쪽 하단에 있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 라면서 물음표를 날리곤 한다.
어느 한 물음에 대한 답변을 책에서 내리고 그것에 대한 독자의 생각을 다시 묻는다. 더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른 답변을 내 놓기도 하면서 말이다.
책 속에는 귀여운 질문들도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시간에 관한 물음이 인상깊다. "한 시간은긴 거에요? 짧은 거에요?"라고 묻는 부분. 아이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무척 귀여울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질문도 있다. "수줍어하는 것은 아무 쓸모없는 것일까?" 소심한 나이기에, 이 질문의 답을 열심히 봤더랬다. 답변 : 만약 큰 소리로 말하는 사람들밖에 없다면 이 세상을 어떨까요?
우문현답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인 것 같다. 다만, 내용을 억지로 주입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 묻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주고 받은 다음에 책에 나온 답변을 참고하는 식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어쩌면 우리의 어린이들은 책에 나온 답변보다 더 현명한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거창하게 철학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자신의 일상생활 속에서 좀더 진지하게 인간이란 무엇이고 슬픔이란 무엇이며, 왜 공부를 해야 하고 직업을 가져야 하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생각의 주머니를 펼칠 수 있다면 그것은 나같은 부모의 입장에서는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생각에 이유를 덧붙여가면 생각의 틀을 넓혀가는 일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세상을 좀더 진지하고 넓게 살피는 계기가 될 것이구요. 물론 요즈음 유행하는 논술을 위한 억지 공부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즐거운 생각하기가 아니라 지겨운 공부하기가 될 테니까요. 이 책에는 인간,가족, 감정과 정서, 학교, 사회, 환경이라는 여섯가지 주제하에 70가지의 소주제가 있고 각각의 소주제에 다시 그 소주제에 어울리는 네가지의 질문이 추가되어 280가지의 생각거리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또한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 -보편적이라고 생각할 만한 설명이지 정답은 아닙니다-이 주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단원에서 '인류의 기원은 언제인가?'라는 소주제가 주어지고 여기에는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라는 것이 정말일까?', '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 '인간도 동물일까?', '왜 인간은 특별한 동물이라고 할까?' 등의 네가지 질문이 덧붙여지고 각각의 질문에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각 내용에 어울리는 삽화가 그려져 있는 것도 특징인데, 들여다 보노라면 질문에 대한 나름의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넌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질문난을 통해서 아이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짚어가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책에서 주어진 질문들이 내용상 아이들에게는 너무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것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추상적인 사고에 익숙하지도 않고, 아직까지도 공부하는 방식이 문제, 답, 문제, 답을 반복하는 형식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이 많을거구요. 그렇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각각의 질문들을 읽고 설명된 내용들을 조금씩 읽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주어진 생각주머니를 넓히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각각의 주제들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내용을 읽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가끔씩이라도 설명과는 다른 자신의 또 다른 생각을 표현하거나 나누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그만큼 아이의 생각의 깊이가 더해진 거라고 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렇게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질문들 자체를 한번씩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자극이 될 수 있을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어려워한다면 부모들이 한두가지 주제를 먼저 같이 읽고 한두마디 이야기라도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주의할 것은 논술이나 시험점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아이와 함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순전함이 우선이 되어야겠지요. 그렇게 한다면 머지 않은 시간에 아마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더라도 그냥 '저거 갖고 싶다'거나 '친구들은 가지고 있는데 난 없어'라는 식의 투정이 아닌 '저것의 과학적인 작동 방법을 꼭 알고 싶어요'하는 식의 거절할 수 없는 이유있는 핑계를 들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 담아두었던 생각꾸러미를 활짝 펼쳐볼 수도 있는 시간이 될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