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총서 (225)
작가정보
목차
- 시인의 말
1부 그림자들
사월
백일몽
거미의 집
검은 집에 사는 검은 얼굴들
그림자들
.
.
.
2부 요리사와 도둑
엘리스와 콩나무
이상한 나라의 제크
요리사와 도둑
선물
검은 새가 앉아 있는 나무
들판에 놓인 배수관
.
.
.
3부 고장 난 우주선
사람
고장 난 라디오
추락
세인트헬레나 섬의 오월
들판에 추락한 우주선
고장 난 우주선
머리 둘 달린 가족
.
.
.
4부 사라진 집
노래
미롤로 얽힌 마을
미궁
그곳에 관한 기억
사라진 집
벽
.
.
.
5부 보리수
포도밭 가는 길
불사조
이어지지 않는 꿈들
나비
두 사람
보리수
.
.
.
6부 장마
오래된 꿈
푸른 지붕
기차가 달리는 저녁
검은 날의 몽상
불면
벌레들
.
.
.
시인의 산문- 시, 세계를 그려 내는 방식
출판사 서평
1995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1999년 <현대시 동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신세대 시인의 선두 주자로서 주목 받는 김참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그림자들』을 출간했다. 그동안 김참 시인은 『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미로 여행』등의 시집을 간행 적이 있는데, 이번 시집에서 한층 더 신세대 시인의 감각과 주제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집은 총5부로 구성되어 있다.
김참의 시들은 모두 서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그 인물이 움직이는 공간 상황이 그려지고 있다. 그와 같은 모습은 다양하게 채색되고 변주된다. 김참의 시들은 노래 부르고 악기를 연주해야만 음악이 되는 것은 아니라 주위에서 듣는 여러 가지 소리들도 음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며 대상들을 다양한 형태로 그려내고 있다. 그리하여 음악이나 그림, 고향 마을, 마을 산 아래에 있는 저수지, 숲, 도라지밭, 완행열차, 할머니, 개미, 소나기, 집 등이 작품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고 또 소리를 내고 있다. 색깔에 있어서도 검은 색이 많기는 하지만 흰색,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회색, 녹색 등 여러 색깔이 보이고 있다.
한편 김참의 시는 현실의 세계뿐만 아니라 꿈의 세계도 그려내고 있다. 꿈의 세계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와 함께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시인은 꿈의 세계를 현실의 세계와 병치시키기도 하고 두 세계의 벽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김참 시인의 이와 같은 시작 태도는 21세기에 등장한 신세대 시인들의 시적 경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 신세대 시인들의 시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다. 이렇듯 김참 시인의 『그림자들』은 변화하는 한국 현대 시단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시집이다.
추천의 글
김참 시인의 『그림자들』은 21세기의 한국 시단을 이끌고 있는 신세대 시인들 중 그의 중요한 위치를 확인시켜주는 시집이다. “임금님이 포도주 두 병을 비웠을 때 주방에서 일하던 요리사의 아들이 죽었습니다 요리사의 며느리는 남편이 죽은 줄도 모르고 옷을 짜고 있었습니다”(「요리사와 도둑」)나, “나도 삽을 들고 땅을 팠지만 아무리 파도 사라진 집을 찾을 수는 없었다”(「사라진 집」)에서 보듯이, 그림자의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들이며 시대적인 분위기를 탄력적인 언어와 서사적 구조를 갖춘 독특한 문법으로 담아내어, 공감각적인 울림을 주고 있는 것이다.
맹문재(시인, 안양대 교수)
기본정보
ISBN | 9788995791462 |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6월 29일 | ||
쪽수 | 117쪽 | ||
크기 |
128 * 188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서정시학 시인선
|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먼저 지나온 내가 너에게 꼭 해주고픈 말10% 15,300 원
-
시인의 고독한 독백10% 18,000 원
-
나와 우리가족 및 은사님 시 모음10% 27,000 원
-
가장 촉촉한 침묵10% 27,000 원
-
삶의 여백10% 2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