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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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67년 2월 2일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동 대학 로열할러웨이 칼리지에서 비교연극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극 및 공연 관련 분야의 강의 및 저술활동을 했으며 각종 프로젝트에도 참가했다. 오래전부터 열성 축구팬이었던 필자는 1991-2000년까지 영국에서 유학하며 세 차례의 유럽선수권대회와 두 차례의 월드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현장에서 관전하며 스포츠평론가로 활약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조선일보 독일특파 객원기자로 활동하였고, 각종 미디어에서 고정 패널 및 자문, 진행 등을 맡았다.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아이디어로 월드컵조직위원회 홍보자문위원, 대한축구협회 기획자문위원 및 기술위원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대한축구협회 기획위원을 맡고 있으며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속을 알면 더 재미있는 축구 이야기', 'Again 2002', '오태석 연극, 실험과 도전의 40년', '올림픽의 숨은 이야기', '한국 근대극 운동과 언론의 역할관계 연구', '김영수 희곡 시나리오 선집4-7'(공편), '우리는 왜 축구에 열광하는가', '셰익스피어와 페미니즘 영화', '유럽 축구에 길을 묻다', '자유주의, 전체주의 그리고 예술'(공저), 'Irish Influences on Korea Theatre During The 1920s and 1930s', 'Three plays, Chi-jin Yoo', '김영수 라디오 드라마 극본 선집' 등이 있다.
임옥희는 경희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버팔로 소재 뉴욕 주립대에서 공부하였다. 페미니즘 문화 운동 단체인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여이연)의 대표이자 '여/성이론'의 필진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그녀는 퀴어 이론 창시자인 주디스 버틀러 전문가로 알려진 여성학자이다. 여성학뿐 아니라 문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 지식을 갖춘 '글 쓰는' 번역가인 그녀의 관심사는 무정부주의적 저항정신과 페미니즘의 우울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주디스 버틀러 읽기',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여성과 광기', '블라인드 스팟', '죽음의 해부', '파괴의 천사', '고독의 우물', '인 아메리카', '레닌의 연인 이네사',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티핑포인트', '신화와 의미'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들어가며 '기껏해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_남동철
1. 셰익스피어와 영상문화
*윌리엄 셰익스피어, 영화로의 귀환_장원재
2. 셰익스피어, 영화 vs 영화
*동서양을 관통하는 셰익스피어 영화 <맥베스>
-구로사와 아키라, <거미집의 성> vs 로만 폴란스키, <맥베스>_이윤택
*전형적 형식 속 전복적 내용 vs 전위적 형식 속 관습적 내용
-프랑코 제피렐리, <로미오와 줄리엣> vs 바즈 루어만, <로미오+줄리엣>_한창호
*햄릿, 순결한 처녀성을 지켜내다
-로렌스 올리비에, <햄릿> vs 케네스 브래너, <햄릿>_듀나
3. 셰익스피어의 다섯 얼굴
*혼돈의 미로, 그 아찔한 매혹
-오슨 웰스, <오셀로>_홍성남
*무능한 지도자 때문에 온 나라가 고생한다
-그리고리 코진체프, <리어왕>_박준용
*디지털로 부활한 셰익스피어
-피터 그리너웨이, <프로스페로의 서재>_진중권
*줄리 테이머가 전하는 화해의 메시지
-줄리 테이머, <타이터스>_최영주
*시대를 초월하는 역동적인 텍스트의 즐거움
-마이클 레드퍼드, <베니스의 상인>_김지미
4. 셰익스피어의 변종들
*할리우드의 셰익스피어 구하기
-존매든, <셰익스피어 인 러브>_김희진
*아스팔트 위에서 셰익스피어를 읽다
-구스 반 산트, <아이다호>_이종도
*왕좌를 찾아 나선 리처드, 리처드를 찾아 나선 알 파치노
-알 파치노, <뉴욕광시곡>_김철리
*차마 널 미워할 수 없는 이유
-길 영거,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_임옥희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윌리엄 셰익스피어 필모그래피
찾아보기(인명,영화명,셰익스피어 희곡명)
기본정보
ISBN | 9788995665916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0월 14일 |
쪽수 | 371쪽 |
크기 |
128 * 188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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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겠다.
자국인과 외국인의 셰익스피어에 대한 평가다.
중국의 노사는 영국에 유학할 때 셰익스피어가 도대체 뭐길래... 하면서 읽어버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추억이라면 나도 적잖이 당황한 적이 있다.
나는 주로 10살 위인 큰형의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셰익스피어도 그때 접하였다.
그 시절 로미오와 줄리엣이 히트를 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발소며 각종 가게에는 둘이 옆으로 나란히 있는 장식물이나 사진이 많이 걸려 있었다.
한창 사춘기에 올리비아 핫세를 보고 뿅 간 것은 당연지사.
지금은 잊혀진 영화들 써머타임 킬러 등은 영화의 내용에 상관없이 올리비아 핫세가 나온다는 이유로...
그 재미 있는 셰익스피어를 생각하며 책을 펼쳤더니 헉!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대사로만 되어 있는 것이다.
영상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까지.
이를테면 "앗, 찔렸다." 하는 식으로...
그 이후 셰익스피어극을 영화로 만든 것을 보지 못했다.
EBS에서 분석하는 시네마천국 등에서 다각도로 조명하는 것은 보았어도.
그래서 알게 된 인물들이 로렌스 올리비에, 케네스 브레너, 오슨 웰스 등등.
헛소동이나 햄릿 같은 그의 원작은 그 이후에도 리메이크되었지만 보지 못했다.
로미오+줄리엣마저도.
셰익스피어에 가장 가까운 영화들이었다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라이온 킹 정도다.
서양의 문화를 알려면 셰익스피어를 알아야 하지만 솔직이 내게는 아니올시다다.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도 많고 또 따문하기도 해서.
지금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을 사놓고도 못 보는 실정이다.
그래도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영화를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가견 있는 평론가들이 정통 셰익스피어극에서 변주한 내용들까지 다양하게 풀어주니까?
그런데 이 책이 출간된 지도 이미 11년이 되었다.
좋은 책은 결코 썩지 않는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며...
관심분야를 넓히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