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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한동
지은이-한동韩冬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상상을 초월하는 풍자와 해학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각광 받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36계>>와 <<손자병법>>으로 중국 내 서점가를 강타하며 ‘2005년 북경 북센터 추천 도서’ ‘상하이 Book mall 대중 추천 도서’ ‘2005년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는 등 2005년은 말 그대로 한동의 시대였다. 한동은 감숙성(甘肅省) 주천(酒泉) 사람으로, 5년 전 인터넷 상에서 창작활동을 시작했으며 스스로 무리두(無厘頭) 문학의 선두자로 자처한다. 현재 그는 컴퓨터 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차기작인 <<사기>>를 집필 중에 있다.
옮긴이- 고숙희高淑姬
성균관대학교에서 중국고전소설로 중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북경대학교 고급진수 과정을 거쳤으며 LG연구소와 숙명여자대학교, 단국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동양대학교 등 다수 대학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고박사의 중국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고숙희(高淑姬)는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고전 소설을 전공했으며, 석사논문으로 ''요재지이(聊齋志異)'에 나타난 여성인물연구', 박사논문으로 '포공(包公) 공안소설(公案小說) 연구(硏究) '백가공안'과 '용도공안'을 중심으로'가 있다. '중국공안소설소고(中國公案小說小考)', '범죄와 추리의 세계-공안소설', ' '백가공안'과 '용도공안'의 이중 시공간', '포공, 역사에서 문학 속으로', ''백가공안'과 '용도공안'에 나타난 욕망-사건 발생 원인을 중심으로' 등 다수의 중국 공안소설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문화,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보이며, '화본소설 ‘김옥노봉타박정랑(金玉奴棒打薄情郞)’과 TV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스토리텔링/이야기의 ‘상사성(相似性)’을 중심으로>라는 소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교재용 저서로 '고대 중국의 문명과 역사'(신성출판사, 2006)와 '중국고전산문읽기'(신성출판사, 2006)가 있다. 번역서로는 '신(新) 36계'(프라임, 2006)와 '중국문화17 문학'(대가, 2008)이 있다. 현재 대학에서 중국 고전 소설, 고전 산문, 중국 영화와 문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 승전계(勝戰計)
제1계 만천과해 (滿天過海) 하늘을 속여 바다를 건넌다
제2계 위위구조 (圍魏救趙) 위나라를 포함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제3계 차도살인 (借刀殺人) 남의 칼로 적을 없앤다
제4계 이일대로 (以逸待勞) 나는 쉬고 적은 피로하게 만든다
제5계 진화타겁 (振火打劫) 불난 집에서 재물을 빼앗는다
제6계 성동격서 (聲東擊西) 동쪽에서 소리치고 서쪽에서 친다
적전계(敵戰計)
제7계 무중생유 (無中生有)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도 있는 것처럼 보여라
제8계 암도진창 (暗渡陳倉) 남몰래 진창으로 건너간다
제9계 격안관화 (隔岸觀火) 강 건너 불 보듯 한다
제10계 소리장도 (所裏藏刀 ) 웃음 속에 칼을 숨긴다
제11계 이대도강 (李代桃?)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 죽다
제12계 순수견양 (順手牽羊) 기회를 틈타 양을 슬쩍 끌고 간다
공전계(功戰計)
제13계 타초경사 (打草驚蛇) 풀을 헤쳐 뱀을 놀라게 하다
제14계 차시환혼 (借尸還魂) 시체를 빌려와 혼을 돌려준다
제15계 조호리산 (調虎離山) 호랑이를 다래 산에서 떠나게 한다
제16계 욕금고종 (欲擒故縱) 잡고 싶으면 잠시 풀어 준다
제17계 포전인옥 (抛전引玉) 벽돌을 던져서 옥을 얻는다
제18계 금적금왕 (擒賊擒王) 적을 잡으려면 왕부터 잡느다
혼전계(混戰計)
제19계 부저추신 (釜底抽薪) 솔 밑에서 장작을 꺼낸다
제20계 혼수모어 (混水摸魚) 물을 흐려 놓고 고기를 잡는다
제21계 금선탈각 (金蟬脫殼) 매미가 허물을 벗듯이 위기를 모면하다
제22계 관문착적 (關門捉賊) 문을 잠그고 도둑을 잡는다
제23계 원교근공 (遠交近攻)
제24계 가도벌괵 (假途伐?) 길을 빌려 괵나라를 정벌한다
병전계(倂戰計)
제25계 투량환주 (偸梁換柱) 대들보는 훔치고 기둥은 바꿔친다
제26계 지상매괴 (指桑罵槐)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욕한다
제27계 가치부전 (假痴不癲) 어리석을 척하되 미치지 않는다
제28계 상옥추제 (上屋抽梯) 지붕 위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운다
제29계 수상개화 (樹上開花) 나무 위에 꽃이 피게 한다
제30계 반객위주 (反客爲主) 주객을 전도시킨다
패전계(敗戰計)
제31계 미인계 (美人計) 아름다운 여자를 이용한다
제32계 공성계 (空城計) 빈 성으로 유인한다
제33계 반간계 (反間計) 적의 첩자를 역이용한다
제34계 고육계 (苦肉計) 자신을 희생하여 적을 안심시킨다
제35계 연환계 (連環計) 사슬에 묶고 적을 친다
제36계 주위상 (走爲上) 불리하면 도망쳐라
책 속으로
차도살인 정나라 환공의 ‘차도살인’
적이 노골적으로 침략할 태세를 보인다면, 적 이외에 큰 세력이 있는지 살펴서 곧 이 힘을 빌려 적을 무너뜨려야 한다. ‘차도살인’의 계는 ‘칼을 빌려 살인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지만 ‘힘이 부족하면 적의 힘을 빌리고, 자신이 직접 적을 꺾기 어려우면 우방의 힘을 빌려서라도 제압하라’는 책략이다. 내가 죽이고자 하는 사람을 적으로 하여금 죽이게 하는 ‘이간질’의 한 전형이랄 수 있다.
춘추시대에 정鄭나라 환공桓公은 회鄶나라를 공격하기 전에, 미리 첩자들을 동원하여 회나라의 유능한 문신과 무장들에 대해 모조리 조사했다. 그리고 상세한 명단을 만들어 회나라를 물리친 후에 이들에게 벼슬을 내리겠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또한 회나라 국경에 제단을 만들고 관직에 있는 이에게는 관직을 주고, 작위가 있는 이에게는 작위를 주며, 관직이나 작위를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는 여자를 하사하겠노라고 재차 선포했다. 게다가 제단 아래에 그들의 명단을 묻었다. 아울러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닭과 돼지의 피로 하늘에 맹세했다.
이 소식을 들은 회나라 왕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첩자를 보내 제단 아래에 묻은 명단을 빼내 오도록 했다. 회나라 왕은 성격이 아주 급했던지 명단을 보자마자 앞뒤 가릴 것 없이 명단에 오른 자신의 충직한 신하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이윽고 정나라 환공은 뛰어난 인재들이 모두 사라진 회나라를 대군을 동원하여 아주 손쉽게 접수하고 말았다. ‘차도살인’의 정공법이었다.
제10계 소리장도
정수의 미소 속에 숨어 있는 칼
정수鄭袖는 초나라 회왕懷王의 부인이었다. 그녀는 지혜와 미모를 겸비했으며, 풍채와 재능이 당대의 으뜸이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말뜻을 잘 이해하고 부드러우며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회왕은 그녀를 아주 총애했다.
어느 해, 위나라 왕은 회왕에게 위나라의 미녀를 선사했다. 후궁이 된 이 미녀는 나이가 어렸을 뿐 아니라 열정적이어서 회왕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따라서 회왕은 여러 날 정수의 거처로 가지 않았다. 정수는 독수공방하면서 깊은 궁에서 홀로 지내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시를 읊었다.
아름다운 여인 주렴을 말아 올리고,
깊숙이 들어앉아 눈살을 찌푸리네.
눈물 흔적이 역력하나
그 누굴 미워하는지 알 수 없구나.
정수는 계책을 하나 생각해 냈다. 정수는 회왕이 다시 그녀를 찾아왔을 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밝게 웃으며 맞이했다. 활짝 핀 꽃처럼 아름다운 그녀의 보조개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그 다음 날부터 그녀는 예전처럼 회왕을 보살폈다. 설사 회왕이 후궁을 끌어안는 것을 보아도 아무렇지 않은 듯 투정 한마디 없이 회왕을 극진히 보살폈다.
정수는 그 후궁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그녀가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그대로 해주고, 뭔가 급한 일이 있으면 알아서 처리해 주었다. 그리고 의복, 음식, 기름, 오계백봉환烏鷄白鳳丸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들을 후궁에게 아낌없이 제공했다. 정수의 관심과 배려는 아주 세심했다. 게다가 회왕 앞에서는 그 후궁에 대해 칭찬까지 했다.
“언니,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시네요. 언니에게 어떻게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봐, 동생!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동생과 나는 한 남자를 모시고 있으니,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혈육과도 같은 관계야. 내가 동생을 아끼지 않으면 그 누가 동생을 아껴주겠어?”
두 사람은 서로 아끼고 동정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꼬옥 끌어안았다. 그 애절하고 흉금을 울리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고 울부짖게 만들었다. 회왕은 두 왕비가 서로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아주 기뻐했다. 그리고 정수가 이치를 알고 남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람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회왕은 정수가 질투에 불타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정수는 그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무심코 이런 말을 했다.
“왕께서 자네가 아주 귀엽고, 총명하고 영리하며 온화하면서도 세심하다고 하시네. 그런데, 왕께서는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오. 왕께서는 자네의 코가 너무 뾰족한 것이 싫다고 하시더군.”
“왕비마마, 그럼 어찌하면 좋겠사옵니까?”
그녀는 계속 코를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사실 별 문제는 아니오. 앞으로 왕 앞에서는 코끝을 가리도록 하시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어?”
정수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시치미를 뗐다. 이때부터 이 후궁은 왕을 보기만 하면 코를 가렸다. 왕은 이상했지만 차마 물어볼 수 없었다. 왕은 어느 날 정수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일에 대해 말을 하게 되었다.
“왜 후궁이 나를 볼 때마다 코를 가리는지 아시오? 설마 코에 여드
출판사 서평
이 책의 저자인 한동韩冬은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상상을 초월하는 풍자와 해학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각광 받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36계》와 《손자병법》으로 2005년 중국 출판계를 평정했다. 특히 《新36계》는 젊은 작가의 예리한 시각과 촌철살인의 화법,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로 《36계》 출판 이래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1세기 성공 리더의 승리 전략’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新36계》는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고도의 심리전과 비즈니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철저한 매뉴얼을 제공한다. “착하면 망한다.” 는 명쾌한 명제를 충족시켜 줄 다양한 해석과 시도들은 이 책의 출판 의의를 가장 잘 설명하는 대목이다.
《新36계》는 남을 속이고, 이간질 시키고, 싸움을 부추긴다. 친구를 배반하고 미끼로 아름다운 여자를 이용하라고 꼬드긴다. 여의치 않으면 차라리 도망가라고 훈계한다. 그리고 때로는 고육지책으로 나를 희생하라고 강요한다. 겉으로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언제든 상대의 등에 칼을 꽂을 준비를 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조언과 방법들은 철저하고도 냉혹한 승부 세계의 룰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21세기 성공 리더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618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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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6년 01월 18일 |
쪽수 | 318쪽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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