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꿈꾸고 경영하라

김홍섭 저자(글)

생각을담는집 · 2011년 08월 16일

책 소개

자신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

스스로를 경영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김홍섭 교수의 자기경영 노트 『바로 지금, 꿈꾸고 경영하라』. 오랜 시간 경영학을 연구하고 지도해 온 저자가 사업의 경영과 나 자신을 경영하는 것의 공통점을 찾아 자기 경영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기통제, 자존감을 되찾게 하는 자신의 약점 인정하기 등 간단하지만 실질적인 제안을 통해 자기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예시와 이야기를 통해 그가 그동안 연구한 실제 경영 실태와 인생에 대한 철학적 탐색을 접목해 자기경영의 방향과 지혜를 제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홍섭

저자 김홍섭은 성균관대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였고, 캐나다 TWU(Trinity Western Univ.)에서 교환교수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그동안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국방부 등 민자(재정)평가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재정평가위원/교과서 심의위원, 외교통상부 해외주재관 선발(심사)위원으로 일했다. 기독경영연구원 편집위원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은행 자문교수,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인천연합회 부회장, (사)인천광역시물류연구회 회장, (사)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최고경영자예수 (Jesus CEO)》와《분노로부터의 자유(The Anger trap)》를 번역하였으며, 《상품지식》,《유통상식》,《희트 경영전략》,《인터넷 마케팅》,《히트상품, 히트경영》등 14권의 책과 50여 편의 논문을 저술, 발표하였다. 수필가이자 시인이며, 시집《오후의 한 때가 오거든 그대여》을 출간하였다. 현재 인천대 동북아경제통상대 교수로 있다.

목차

• 004 서문
  006 추천의 글 1 유필화 교수
  008 추천의 글 2 신용한 회장
  
  스스로를 경영하라
  
  014 자기를 통제하라
  018 사람이 경쟁력이다
  021 길은 뜻이 있는 곳에 있다
  024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라
  028 약점을 인정하라
  031 단순한 전략이 성공한다
  033 경영도 진화한다
  036 18계명을 실천하라
  041 경쟁은 공존을 전제로 한다
  044 마피아 금언을 기억하라
  048 마키아벨리를 벤치마킹하라
  051 변화를 즐겨라
  055 변화를 넘어 개혁을 즐겨라
  059 여성에 대해 연구하라
  062 유태인 상술을 배워라
  065 새로운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져라
  068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실행하라
  071 의사결정은 빠르고 신속하게 하라
  074 디지털 노마드에 적응하라
  077 현재에 몰입하라
  080 세계 부호들의 습관을 배우라
  083 사람의 마음을 사라
  087 지식경영을 하라
  091 가족으로부터 힘을 얻어라
  095 주변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라
  098 칭찬과 아부를 구분하라
  102 가난한가? 그래도 떳떳하라
  
  제대로 변화하라
  
  108 호텔 왕 힐튼의 성공 비결
  113 꿈에 미치면 신화가 된다
  116 남극의 대결, 아문센과 스콧
  121 릭 워렌의 성공하는 현대인을 위한 리더십 원칙
  124 변화시대의 리더
  128 상카라, 용기 있는 개혁자
  132 용정제 용인술 비결
  137 웃음의 미학, 인생이 바뀌고 조직이 바뀐다.
  140 위기에 빛을 발하는 리더십 지수(LQ)
  144 워렌 버핏의 사소한 투자원칙
  147 언제나 청춘의 마음으로 자기경영원칙을 갖는다
  152 존 록펠러의 자유
  154 아름다운 부자, 경주 최부자 댁
  158 일본 최고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161 조선의 거상 임상옥
  165 정직과 신뢰는 경쟁력의 근간
  169 혁신의 필요성과 절차
  173 우리 시대의 코드 문화산업의 특성
  177 불황과 역경지수
  181 리더의 칼과 칼집
  185 개척자와 외로움, 알란 튜링
  189 한국 부자들의 특성
  193 넛지(Nudge)와 그 효과
  197 한국의 상인 정신
  201 과학적 업적으로 조국을 찾은 바이츠만
  205 제3의 길, 제3의 성장

책 속으로

자기경영의 핵심은 자기통제(self-control)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제어, 관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통제는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하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는데 ,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중하는 태도는 스트레스만 만들 뿐이다. 타인은 바꿀 수 없다. 자신은 바꾸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지만 타인은 그럴 수 없다. 타인에게는 그 나름대로 감정이 있고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바꾸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바뀜으로써 상대방의 변화를 촉발하는 수밖에 없다.
-자기를 통제하라 中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는 곱사등에다 귀머거리였으나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를 진정으로 사랑하여 위기의 그녀를 구했다. 니체는 ‘꼽추에게서 그 곱사등을 제거하는 것은 그를 죽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약점을 인정하고, 극복할 때 더 큰 도약과 비상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약점이 있다. 그 약점을 달게 생각하라. 약점을 솔직하게 내놓고 그것을 장점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약점을 인정하라 中

출판사 서평

정체되었다 느껴지는 당신에게
의욕적으로 세상과 맞서던 당신. 어느 순간부터 난 안 돼, 내가 어떻게 해, 라며 지레 포기하고 있다. 반짝이던 머리가 어느 순간 더 이상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정체되었다. 그냥 이 정도면 괜찮아, 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이 새로운 것을 꿈꾸고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다.
저자 김홍섭은 오랜 시간 경영학을 연구하고 지도해 온 전문가다. 그는 특히나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사업으로서의 경영과 나 자신을 경영하는 것은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은 새로운 것을 갈구할 때다. 자신의 현재에서 벗어나 더욱 발전된 모습을 원하는 사람만이 자신이 정체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정체된 현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자기 경영 노트다.
김홍섭 교수가 제안하는 자기 경영 노트 중 한 페이지에는 이런 방법이 있다. ‘자신을 통제하라’. 자신이 변화하고 타인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려면 자신을 통제하고 타인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자기경영의 핵심은 자기통제(self-control)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제어, 관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통제는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하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는데 ,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중하는 태도는 스트레스만 만들 뿐이다. 타인은 바꿀 수 없다. 자신은 바꾸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지만 타인은 그럴 수 없다. 타인에게는 그 나름대로 감정이 있고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바꾸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바뀜으로써 상대방의 변화를 촉발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도 자기 경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한다는 것은 더 이상 상대에게 숨기는 것이 없고 움츠러들 것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자신이 약점을 인정하는 순간 그 것은 더 이상 약점이 아니라 그 사람의 당당한 자신감을 비춰질 수 있다.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는 곱사등에다 귀머거리였으나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를 진정으로 사랑하여 위기의 그녀를 구했다. 니체는 ‘꼽추에게서 그 곱사등을 제거하는 것은 그를 죽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약점을 인정하고, 극복할 때 더 큰 도약과 비상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약점이 있다. 그 약점을 달게 생각하라. 약점을 솔직하게 내놓고 그것을 장점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이처럼 김홍섭 교수는 간단하지만 실질적인 제안을 통해 자기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예시와 이야기를 통해 그가 그동안 연구한 실제 경영 실태와 학문적 이상의 간극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균관대 국제경영전문대학원(SKK GSB) 유필화 교수는 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김홍섭 교수는 다양한 경영자와 경영의 사례들을 통해 조직경영의 사례와 지혜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CEO와 구성원의 역량과 태도 그리고 인생에 대한 철학적 탐색을 통해 자기경영의 방향과 지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각적 사고와 소양이 필요다고 생각되는 당신에게 이 책은 지금 바로, 꿈꾸고 도약하라 말한다.

〈추천사〉
세계적인 경제의 불황에 도처에서 국가와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와 자문에도 불구하고 위기와 변화의 시대에 결국 경영자는 홀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책임은 늘 경영자의 몫입니다. 이런 경쟁과 변화의 시대에 최고의 전문성과 지성과 영감을 갖도록 경영자가 자기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조직의 지속적 성공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자기 시간과 삶과 사업은 물론 건강과 이해관계자 등의 영역을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을 지게 되는 자기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게 됩니다. 한 경영자의 믿음은 생각에 영향을 끼치고, 생각은 말하는 방식을 바꿔놓고, 말하는 방식은 세상을 받아들이고 인식하는 방법에 영향을 줍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내가 남들에게 하는 말과 행동도 달라집니다. 이것은 다시 나 자신에 대한 믿음, 자아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기경영은 CEO는 물론 모든 조직구성원이 풍부한 자기의 지식과 경험과 지혜를 축적하고 심화, 발전시켜 조직의 목표를 잘 달성하고 자기와 전 구성원에 혜택과 행복을 주려는 지향성을 갖습니다.
조직 구성원 개인이 자기 발전과 회사의 발전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가장 중요한 사람, 가장 중요한 시간,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현재 주변에 있는 사람과 지금 만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며, 지금 현재의 시간과 지금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위인과 성공한 CEO는 열정과 비전의 사람이었으며, 특히 위기의 순간에 그 열정은 더 빛났습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알프스를 넘던 한니발과 나폴레옹은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수많은 시도와 실험의 실패 후의 에디슨, 다 부서진 패선 13척으로도 “신에겐 아직 13척의 배가 있습니다.”라고 말한 이순신 등 탁월한 리더는 위기의 순간에 강한 꿈과 열정, 책임감과 애민의 리더십으로 위기를 뚫고 전진해 나갔습니다.
김홍섭 교수는 다양한 경영자와 경영의 사례들을 통해 조직경영의 사례와 지혜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CEO와 구성원의 역량과 태도 그리고 인생에 대한 철학적 탐색을 통해 자기경영의 방향과 지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호의 여러 경영자와 현장의 구성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유필화(성균관대 국제경영전문대학원(SKK GSB) 교수)

오늘날을 변화와 속도의 시대라 합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처해 있고, 많은 나라, 조직, 기업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체계들이 우리들에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의 여건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기업과 조직은 성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과 목표 달성에 대하여 시장현장에서 또는 연구기관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제안되고 있습니다. 혜성과 같은 많은 탁월한 경영, 경제학자들과 현장의 CEO들의 경험들이 누적되어 학문과 이론의 숲을 이루고 또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역사는 현장을 지휘, 조정, 통제하는 CEO와 정치인 그리고 경륜가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체계화하는 작업과 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조망하는 학자, 문인, 역사가들의 활동이 또한 존재합니다. 어느 것이 더 중하고 덜 중요하다 할 수 없습니다. 역사와 삶의 오늘의 현상을 잘 이해하고, 바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조직과 기업을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홍섭 교수님과 저는 기독실업인회(CBMC) 활동을 하면서 기업을 통해 사회와 역사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섭리가 기업과 그 경영활동을 통해 어떻게 펼쳐지고 있고, 또 그자체가 기업의 중요한 목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CBMC는 ‘하늘에 뿌리 내린 기업’ 또는 ‘Kingdom Company' 등의 주제로 늘 기업에 대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번 김홍섭 교수의 경영관련 연구와 글들을 통해 조직과 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개인이 자신을 성찰하고, 탐구하며 통제함으로 조직을 성장시킨 많은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삶은 자기의 생각과 관심의 방향대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것은 기도, 열정, 집념, 의지, 고집, 소망, 염원 등의 의미로도 이해됩니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미래상을 늘 바라보고, 그려보고, 암시하는 생각과 행동의 반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기경영에 대한 이론과 사례들을 통해 변화의 시대에 참 경영과 경영자에 대한 꿈을 그려보게 되길 기대합니다.
역작을 남겨주신 김홍섭 교수님께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신용한 회장 (국제 CBMC 이사장, 기화하이테크(주) 회장)

기본정보

ISBN	9788994981161
발행(출시)일자	2011년 08월 16일
쪽수	208쪽
크기	153 * 200 * 20 mm / 290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ho******]

 

 

▲ <바로 지금, 꿈꾸고 경영하라> / 김홍섭 지음 / 생각을담는집 펴냄 / 208면 / 1만 2,000원나는 뜻하지 않게 30대 초반부터 이런저런 조직이나 단체의 책임자 역할을 많이 맡았었다. 그중에는 '호산나넷'이라는 인터넷 회사도 있었고, <새벽이슬>이라는 신문사도 있었다. 또 '공의정치실천연대'나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같은 NGO 단체 실무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조직·단체를 효과적으로 경영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고 그래서 관련 서적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경영'과 관련한 책을 읽다 보면 너무 전문적인 이론이나 용어로 쓰여 있어 읽기가 어렵거나, '성장', '성과', '효율' 등을 지나치게 강조해 '가치', '책임' 등의 부분이 간과되어 거부감이 드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의 가르침에 입각한 '경영'에 대해 바른 가르침을 받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경영'을 성경적 가치에 입각해 가르치려면, 성경과 성경적 세계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경영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져야 할 수 있다. 또 기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켰다고 하더라도,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이윤 추구의 특성상 그 경험만으로 성경적이라 할 수 없기에 더욱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바로 지금, 꿈꾸고 경영하라>를 집필한 김홍섭 교수(인천대)는 독특하다. 그는 <상품지식>, <유통상식>, <인터넷마케팅>, <히트상품, 히트경영> 등 경영학 책 14권과 50여 편의 논문을 쓴 관련학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경영학 박사이다. 또한 여러 국가 기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민간단체 활동도 활발히 해 (사)인천물류연구회 회장, (사)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면서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등 기독교 NGO 활동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고, <기독경영연구원 10년의 역사>, <최고경영자 예수(Jesus CEO)> 등의 책과 <분노로부터의 자유> 등 다수의 기독교 서적을 집필하였다. 그는 시와 수필로 정식으로 등단한 작가로 시집 <오후의 한 때가 오거든>을 냈다.
이렇게 김홍섭 교수를 장황하게 소개하는 것은 그가 이번에 쓴 책 <바로 지금, 꿈꾸고 경영하라>가 단지 경영에 대한 딱딱한 이론서나, 성공한 기업들의 벤치마킹을 돕는 책이 아니라는 말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그가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 가치와 성경적 가르침을 일반적 언어로 쉽게 담아내면서도, 경영을 잘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도 읽으면서 이성적,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쓰여 있다. 물론 그러면서도 이론적이나, 실제적으로 경영을 고민하고 방향과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지침이 된다.그는 이 책에서 "2,000년 새 밀레니엄(Millennium)이 시작되어 11년이 지나고 있는 우리 사회는 경쟁과 생산성을 통한 이윤 지상주의의 산업사회에서 지식과 감성과 환경 가치가 강조되는 새로운 국면의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분화되어 별도로 발전하던 과학과 기술은 서로 연계되고 통합되어 더 큰 발전을 낳고 있으며, 경영의 현장에도 다양한 이론과 기술들이 서로 통전(統全)되어 하나의 예술로 승화되는 것을 보게 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과거와 현재는 우리의 자유로운 꿈과 상상을 실현해 내는 긴 과정에 있었고, 미래도 그 꿈을 찾고 실현하는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영에서의 성패도 꿈을 얼마나 잘 실현할 수 있는가에 많은 부분이 달려 있다. 가치와 부를 창출하는 원천도 꿈과 감성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은 이제 자사의 제품을 왜 사야 하는지 소비자를 더 이상 설득하지 않는다. 대신 곧바로 소비자의 마음에 느끼게 하고 호소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드림 소사이어티>를 쓴 미래학자 롤프 예센은 "꿈과 감성이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무한 경쟁과 관련 경쟁자의 타도와 괴멸보다는 공존(共存)의 담론이 더 힘을 받게 되었다. 이윤 극대화보다 이해 관계자들과 동시에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빌 게이츠 등은 타자를 생각하는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를 주창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와 기업도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 등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은 고객과 시장 환경의 변화, 경쟁 회사의 움직임 그리고 조직이 속한 사회와 세대 등을 회사의 구성원 전체가 항상 예민하게 느껴야 한다"며 따라서 "조직이 변해야 한다는 것은 항상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조직이 처한 환경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경영에 있어 경영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경영자의 믿음은 생각에 영향을 끼치고, 생각은 말하는 방식을 바꿔 놓고, 말하는 방식은 세상을 받아들이고 인식하는 방법에 영향을 준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내가 남들에게 하는 말과 행동도 달라진다. 이것은 다시 나 자신에 대한 믿음, 자아상에 영향을 미친다. '자기 경영'은 CEO는 물론 모든 조직 구성원이 풍부한 자기의 지식과 경험과 지혜를 축적하고 심화, 발전시켜 조직의 목표를 잘 달성하고 자기와 전 구성원에 혜택과 행복을 주려는 지향성을 갖는다"고 제시한다.저자 김홍섭 교수의 <바로 지금, 꿈꾸고 경영하라>는 경영 관련 연구와 사례들을 통해 조직과 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깨달음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개인이 자신을 성찰하고 탐구하며 통제함으로 조직을 성장시킨 많은 사례를 볼 수 있다. 삶은 자기의 생각과 관심의 방향대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것은 기도, 열정, 집념, 의지, 고집, 소망, 염원 등의 의미로도 이해된다. 이 책은 다양한 경영자와 경영의 사례들을 통해 조직 경영의 사례와 지혜를 탐구하고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CEO와 구성원의 역량과 태도 그리고 인생에 대한 철학의 탐색을 통해 자기 경영의 방향과 지혜를 제시한다. 경쟁과 변화의 시대에 개인은 물론 여러 조직과 단체를 책임지고 있는 실무 책임자와 경영자, 현장의 구성원들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