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간의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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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8)
작가정보
저자(글) 윤홍식
홍익당 대표이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홍익당 후보로 출마하였다. 동서양 인문학의 핵심을 참신하면서도 알기 쉽게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인기 있는 젊은 철학자이자 양심경영 전문가이다. 2,200여 개의 인문학 강의 조회 수는 2,400만을 돌파하였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학당과 출판사 봉황동래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전콘서트ㆍ양심콘서트ㆍ양심캠프 등을 열고 있다. 삼성, LG 등 일반기업과 법무부, 중소기업 진흥청, 우정청 등 공공기관에서 고전을 통한 윤리교육과 양심리더십 교육을 맡았다. 또 KBS, EBS, BBS 등 방송 매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다양한 강의를 통해 양심리더십과 몰입의 해법을 전하고 있으며, 국민 전체의 인성교육을 위하여 『양심노트』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것이 인문학이다』 『양심이 답이다』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중용, 양심경영의 지혜』 『노자, 무위경영의 지혜』 『인성교육, 인문학에서 답을 얻다』 『양심이 승리하는 세상, 양심정치』 등이 있다.
목차
- 목차
들어가며
고대 태학의 가르침 『대학』
1장 『대학』의 이념인 3강령
2장 격물格物과 치지致知
3장 성의誠意
4장 정심正心
5장 수신修身
6장 제가齊家
7장 치국治國과 평천하平天下
『대학』의 3가지 강령
주자의 ‘격물치치’ 조목을 보충한 글
격물치지의 핵심
주자의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
주자의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
공자가 꿈꾸던 대동사회
『홍범구주洪範九疇』의 핵심
홍익학당 10대 강령
책 속으로
우리는 과연 어떠한 길을 걸어야 옳은 것인가? 다수보다는 소수의 주도로 운영되는 자본주의나 공산주의의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백성이 참으로 인간 대접을 받게 되는 ‘민주民主’의 사회를 어떻게 이 땅에 실현시킬 것인가? 이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을 필자는 『대학』에서 찾고자 한다. 『대학』에서는 이러한 인류 생존의 근본적인 답을 “항상 입장을 바꿔 생각하여, 내가 당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가하지 말고,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남에게 베풀자!”라는 ‘혈구지도?矩之道’(양심의 길)에서 찾고 있다. …
‘역지사지’, 이것이야말로 우리 국조 한배검의 ‘홍익인간’ 이념이다! 이러한 ‘양심의 길’인 ‘홍익인간’ 이념이야말로 지금 인류에게 필요한 가장 간명하면서 핵심적인 법문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의 ‘격물?치지’는 이것을 제대로 알자는 것이요, ‘성의?정심’은 이것을 내 마음에서 실천하자는 것이요, ‘제가?치국?평천하’는 이것을 사회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실현하자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이 이념을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연구하고 실천해 간다면, 우리의 앞날엔 서광이 비치게 될 것이다! …
매사에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남에게 베풀며, 내가 당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가하지 말자!”라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천할 때,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철학적 난제들은 모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답이다. ‘양심’이 답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에는 언제나 통하는 이 유일한 해결책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핵심 ;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부터 양심의 길을 걷는 것만이 인간의 유일한 희망이다!!!
책속 밑줄 긋기
대학의 이념은 ①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광명한 덕인 ‘양심’을 다시 밝혀내자는 것이며, ② 남들이 스스로의 양심을 밝혀서 새로워질 수 있도록 잘 도와주자는 것이며, ③ 나와 남 모두가 자신의 양심을 온전히 구현하는 최고의 선의 경지로 나아가자는 것이다. (22쪽)
우리가 ‘본성’(인의예지의 근본 원리)을 정확히 알 때, 인간의 모든 선善의 가능성과 악惡의 가능성을 직시하게 되고 바른 처방이 가능해진다. 인간 본래의 선善한 본성을 직시할 때, 모든 악惡은 그 뿌리가 뽑히게 되어 결국 ‘성스러운 인간’(聖人)이 될 수 있다. 그러니 8조목 중 ‘격물치지’가 가장 앞에 오는 것이다. (30쪽)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여 타인과 자신을 공정公正하게 판단하는 하늘이 부여한 ‘양심’이 있기 때문이다.
‘양심’이란 바로 항상 우리의 저 깊은 마음속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실천하라고 명령(天命)하고 계시는 ‘하느님의 마음’이며, 이 ‘양심’(하느님의 마음)이 자신을 칭찬해 주므로 당연히 뿌듯해지는 것이다. 선善은 무조건 실천하고 악惡은 일절 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본연의 ‘양심’이 제대로 밝혀져서 항상 자족감自足感이 넘칠 것이다. (35쪽)
양심적 군주의 ‘대동大同정치’는 반드시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조화를 추구한다. 맹자의 ‘왕도王道정치’도 먼저 ‘일정한 소득’을 갖게 하고 나서 ‘인의예지의 가르침’으로 인도한다. 이 양자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최고의 정치이다. 정치인이 국민의 욕심은 물론 양심까지 심오하게 만족시키는 ‘철학적 민주주의’를 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대동정치인 것이다. (42쪽)
우리 마음에 새겨진 ‘양심의 명령’은 하늘의 밝은 명령이다. 이 명령을 따라 살아갈 때 ‘양심’, 즉 ‘밝은 덕’을 다시 밝힐 수 있다. ① 사랑(仁) ② 정의(義) ③ 예절(禮) ④ 성실(信) ⑤ 지혜(智) ⑥ 몰입(誠)의 6가지 양심의 명령은 그대로 불가의 ‘6바라밀’의 본체가 되는 ‘법성’(법의 명령)과 통한다. 불가에서 법의 명령에 따라 6바라밀을 닦아 본래의 밝은 덕을 드러내는 이가 ‘보살’이며, 유가에서 양심의 명령에 따라 6가지 덕을 닦아 본래의 밝은 덕을 드러내는 이가 ‘군자’이다. 그 성공이 바로 ‘부처’이며 ‘성인’이다. (44쪽)
항상 남의 입장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공정한 판단력’을 갖추어야 하며(格物致知),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誠意正心). 그래야 ‘몸가짐’이 닦일 수 있다(修身). 집안이 가지런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닦여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공정한 안목’ ‘객관적 안목’은 남의 입장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양심성찰’의 훈련에서 배양된다. (61쪽)
‘혈구지도’는 남도 결국은 나와 같다고 보고, 내가 나를 기준으로 삼아서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도리이다. 이 도리는 과거는 물론 먼 미래까지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에는 지켜야 하는 ‘인간의 길’이다. … 내가 남을 이해하여 그를 아끼고 사랑할 때, 남도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념은 세계의 다른 종교에서도 모두 함께 설파하는 ‘인류 화평의 비결’이자 ‘인류 생존의 비결’이다. (73쪽)
‘홍익인간’, 즉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라는 가르침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자 한다면, 나와 남을 둘로 보지 말고 항시 나를 기준으로 남을 헤아려서 배려하고 사랑해야 한다!”라는 말로 정확히 이해해야 할 것이다. … 우리의 모든 삶에서, 서로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는 ‘역지사지’를 행하여 서로를 헤아리고 배려하는 것, 바로 이것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76쪽)
백성들은 근원적으로 “자신이 백성이라면 원하지 않을 것을 백성에게 가하지 않는” 양심적 리더를 바라니, ‘민심’을 얻을 수 있는 양심적 리더라야 ‘천명’을 받아 천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양심을 지켜 민심을 얻은 리더는 ‘천명’을 얻을 것이며, 양심을 어겨 민심을 잃은 리더는 천명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
백성을 돌보지 않는 패덕悖德한 정부에서는 하느님께서 천명을 거두어 가신다. 그러한 정부는 망하게 된다는 말이다. 항상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시행하여, 백성들에게 덕을 베풀어서 민심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민심’을 얻게 될 때 비로소 ‘천심天心’(하늘의 마음)이 함께 하는 것이다. 민심이 바로 천심이다! (81쪽)
무엇보다 남과 나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의 전문가들이 사회의 일선에 나가야 한다. 그래야 참다운 ‘민주주의’, 말 그대로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진짜 백성들이 사람대접을 받는 세상,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그날은 언제쯤 이루어질 것인가!
우리가 “남도 나와 같이 사랑하자! 내가 당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 가하지 말 것이며,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남에게 베풀자! 그러면 나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는 ‘혈구지도’(양심의 길), 즉 환웅 이래 우리의 국시인 ‘홍익인간 이념’을 널리 시행할 때, 그날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이것은 “뿌린 대로 거두리라!”라는 인과법칙에 의거해 볼 때 아주 필연 적인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홍익인간 이념’, 즉 ‘혈구지도’의 잣대로 기존의 모든 정책들을 재점검하여 “소수에게만 유리한” 불합리한 정책들은 과감히 버리고, 오직 “나에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정책들만을 정수로 남겨서 실천해 간다면, 머지않아 우리는 대동의 새로운 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98쪽)
기본정보
ISBN | 9788994950235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9월 20일 | ||
쪽수 | 184쪽 | ||
크기 |
122 * 191
* 14
mm
/ 23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홍익학당 인문학 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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