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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학당 인문학 총서 1
윤홍식 저자(글)
봉황동래 · 2015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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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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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양심경영의 지혜』는 인류의 영원한 고전인 중용을 통해, 대동사회를 추구했던 동양의 요·순 등의 성인군주들이 중시했던 천하경영법을 전하며, 본인의 양심을 되찾고 이를 계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이며 인류의 행복을 가져오는 핵심 비법임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총서 (8)

작가정보

저자(글) 윤홍식

윤홍식

저자 윤홍식은 동서양고전에 담긴 양심철학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인기 있는 젊은 철학자. 880개가 넘는 인문학 강의의 조회수는 770만을 돌파하였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및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홍익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 안의 양심을 밝히기 위한 고전콘서트, 양심콘서트를 열고 있다.
주요강의로는 EBS라디오 고전읽기, BBS불교방송TV 수심결강의, 카이스트 명사초청 양심힐링강의, 서울시 시민대학 도덕경강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윤리경영강의, KBS라디오 이주향의 인문학산책 고전강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융합지식기술교류회 강의(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통합), 대한형상의학회 수리철학강의, 대전 원불교연합회 대승불교특강 등이 있다.
삼성전자 · LG · 우정청 · 산림청 등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실무에 도움이 되는 양심리더십과 몰입의 해법을 전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하여 양심일기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저서로는 『양심이 답이다』,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논어 양심을 밝히는 길』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들어가며
    『중용』의 이해
    하늘의 길
    인간의 길
    지성至誠의 길
    수신修身의 길
    치인治人의 길
    성인聖人의 길
    나오며

    부록
    중용의 원문과 풀이
    대학의 원문과 풀이

책 속으로

공자의 핵심사상인 ‘인仁’은 동이족의 핵심적인 가르침이기도 했습니다. … 『삼국유사三國遺事』는 고조선의 국시가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었다고 전합니다. 즉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가르침이 우리 고조선의 국가적 사명이었다는 것입니다. 공자의 핵심 사상인 ‘인仁’(사랑)과 고조선의 핵심 사상이 하나로 통한다는 것도 이러한 사실을 잘 말해줍니다.(9~10쪽)

우리의 ‘욕심’은 늘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기에,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언제나 위태롭기 그지없습니다. 욕심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해롭게 하는 짓도 마다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양심’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심은 언제나 나와 남 모두의 이익을 위하며, 나와 남 모두에게 해가 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양심을 정밀하게 계발하여, 선善을 정확히 알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17쪽)

공자가 평생 닦았던 학문의 핵심은, 동방 고대문화의 정수인 “양심으로 욕심을 극복하면, 언제 어디서나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공자가 평생 ‘양심의 계발’만을 추구하였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양심’이 바로 ‘중심’인 것이죠. 『중용』은 바로 이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방법을 잘 담은 책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중용中庸’이죠.(22쪽)

인간은 우주의 일부분일 뿐이니, 인간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인간의 길’은, 온 우주가 따라야 하는 ‘하늘의 길’과 동일합니다. 욕심 때문에 이러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망각할 뿐이지, 인간은 이 길을 온전히 걸어야만 우주에 당당히 설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뚱이만 위하고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는 인간은, 우주의 입장에서 볼 때 ‘암세포’에 불과하니까요.(24쪽)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도가 펼쳐지는 세상일까요? 아니면 도가 펼쳐지지 않는 세상일까요? 이것을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어지럽다면 오직 인간의 길을 걷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해법은 ‘인간의 길 걷기 운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52쪽)

어떠한 생각이나 감정에 빠졌더라도, “모른다!”, “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선언해버리십시오. 생각과 감정은 우리의 ‘관심’을 받아야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무관심하게 대하면, 그것들은 우리 마음에서 존재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면 한 점 티끌도 없는 ‘순수한 양심’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순수한 양심 자리야말로 우리 마음의 영원한 ‘중심’입니다. 양심이 중심인 것이죠. 이 중심에는 하늘의 길과 하나로 통하는 ‘인간의 길’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중심’이 ‘천하의 큰 뿌리’(大本)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중심(양심)에는 온 우주를 낳고 기르는 프로그램이 그대로 새겨져 있으니까요.(59~60쪽)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양심을 확충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정성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품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할 것이며, 남과 조화를 추구할 것이고, 내가 당해서 싫은 일을 남에게 가하지 않을 것이며, 옳고 그름을 자명하게 분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4가지를 늘 성실하게 지켜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걸어야 할 길의 전부입니다. 이것이 인간적으로 가장 건강한 삶입니다. 자신의 삶이 건강한지 한번 돌아보십시오.(72쪽)

지금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 고민의 올바른 해결책, 즉 선한 답안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나와 남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습니까? ‘선善’은 모두에게 이롭고 조화로운 것이며, ‘악惡’은 모두에게 해롭고 조화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무엇이 선입니까? 내 양심이 100% 자명하다고 말할 수 있는 답안을 알아내셨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반드시 실천하십시오. 오직 이 길만 충실히 따른다면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89쪽)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고 하는 사람도, ‘자신이 남에게 원하는 것’과 ‘남에게 원하지 않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으니까요. 자신에게 이미 답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남에게 바라는 것을, 상대방도 우리에게 바란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면, 누구나 인간관계의 올바른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기적 욕심이 훼방을 놓지만 않으면, 누구나 양심적인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을 다스리는 것이 바로 ‘서恕’입니다.(95쪽)

공자는 자공에게 ‘서恕’에 대해서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가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내가 남에게 받기를 원하지 않은 일은 남에게도 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양심의 명령’이자 ‘하느님의 명령’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인류

출판사 서평

* 간략 책 소개

이 책은 유튜브 등에서 인문학 스타로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홍익학당 윤홍식 대표의 2015년 최신작이다. 저자는 인류의 영원한 고전인 『중용』을 통해, 동양 고대 성인聖人군주들이 중시했던 대동大同사회의 모습과 천하경영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 책은 우리 각자가 스스로의 양심을 되찾고 이를 계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이며, 인류의 행복을 가져오는 핵심 비법임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중용』의 본뜻과 현 시대에서의 활용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 작고 편안한 책


이 책은 『중용』의 내용과 의미, 현 시대에서의 활용방법을 알기 쉽게 해설한 글이다. 저자는 20여 년간 고전과 인문학에 대하여 진실한 해석과 체험적 이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 그리하여 저술?강연활동?유튜브 강의를 통해 고전과 인문학의 참맛과 활용방법을 쉽고 진솔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작은 문고판 200쪽에 『중용』의 본질을 어렵지 않은 편안한 용어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중용』의 해설을 이해하고, 양심의 인도에 따라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될 것이다.

『중용』 전문의 해설 이외에도 『중용』?『대학』의 원문과 풀이까지 모두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중용』에 대한 해설 뿐 아니라 그 원문과 풀이까지 함께 부록으로 제공한다. 또 『중용』과 표리를 이루는 『대학』의 원문과 풀이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저자가 2005년 출간한 『대학, 인간의 길을 열다』의 내용을 보완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와 고민의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이 책에 수록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작은 책을 통해 『대학』과 『중용』을 함께 읽으면서도 『중용』에 표출된 인문학의 정수를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중용』의 배경이 되는 공자의 사상과 저술 의도를 먼저 소개한다

저자는 『중용』의 이해를 위해, 우선 공자가 평생에 걸쳐 추구했던 학문을 먼저 소개한다. 공자는 동방 고대문화를 다시 확립시키고자 하였는데, 동방 고대문화의 핵심은 바로 ‘인仁’이며 그 내용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상통한다. 홍익인간의 정신이 정치적?사회적으로 구현된 모습을 ‘대동大同사회’이며, ‘대동사회’를 이루기 위한 방법은 (특히 천자 ? 정치지도자가) “양심을 잘 계발하여 언제 어디서나 중심을 잘 잡는 것”이다.

『중용』의 의미와 의도 : 오직 양심!!!

『중용』은 바로 ‘양심을 계발하여, 언제 어디서나 양심의 뜻대로 상황에 맞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즉 양심에 맞게 상황에 응대하는 것이 바로 중中(중도中道)이다. 『중용』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인간 마음의 근본적인 구조를 분석한 결과, “선입견과 욕심을 내려놓고 양심의 명령에 귀를 기울여 그 뜻대로 살아가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라고 한다. 왜 그러한가? 그것은 양심이 바로 우주가 인간에게 부여한 천리天理 그대로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즉 양심은 주어진 상황을 대아적 시각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응대하는 마음이며, 인간의 자아를 구성하는 여러 마음?의식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존재의식’ 그 자체이다.

우주와 자연은 사사로운 욕심 때문에 중심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이 늘 원리대로 공정하게 그 길을 걷는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존재들보다 훨씬 다양한 감정을 부리고 다양한 의식을 구현할 수 있는 복잡한 존재이다. 우리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차원적 기능을 활용하여 늘 양심에 따라 다른 존재들을 함께 고려하고 배려하며 소통하고 살 것인지, 소아적 이익만 추구하며 살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가?

인간은 늘 선택해야 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오직 ‘양심’에 따른 선택을 해야만 우주와 통하는 큰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존재들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 오직 ‘양심’을 체험적으로 깨닫고 그 명령을 따르는 것만이 모두가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세상(대동세상)을 가져올 수 있다.

우주의 명령과 상통하는 양심의 핵심은 바로 ‘내가 당하기 싫어하는 일을 남에게 가하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라도 ‘내가 당하기 싫어하는 일’을 다 잘 알고 있다. 양심을 어렵고 복잡하게 접근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쉽게 양심을 이해하고 ‘양심대로 사는 삶이 진정한 인간의 삶’임을 이해하게 되길 기원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4950068
발행(출시)일자 2015년 07월 07일
쪽수 200쪽
크기
128 * 188 * 20 mm / 20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홍익학당 인문학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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