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교과서

겐코샤 저자(글) · 부윤아 번역 · 박종진 감수

디자인이음 · 2016년 04월 20일

책 소개

만년필보다 더 갖고 싶은 만년필 가이드

만년필의 입문자와 마니아 모두가 읽어야 할 훌륭한 교과서가 탄생했다. 인생의 첫 만년필을 맞이하려는 사람에게는 친절한 가이드를, 만년필 특유의 멋에 중독된 사람에게는 나만의 만년필을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쏠쏠한 팁을 전한다. 책에 수록된 방대한 만년필 카탈로그 무려 100여종에 달하는 만년필을 브랜드 별, 추천 대상 별로 꼼꼼하게 나누어놓았다. 일본 3대 만년필 브랜드와 몽블랑, 라미, 워터맨 등 전세계 인기 브랜드의 스타일리시하고 젠틀한 만년필들 가운데서 나에게 꼭 맞는 모델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국내의 유일한 만년필 입문서 [만년필입니다!]의 저자인 박종진이 감수에 참여해 그의 오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겐코샤

저자 겐코샤는 일본 최대의 사진, 영상, 미술 관련 출판사. 최근작으로는「서양화가 인물사전」 「움직임으로 보는 민족의상 그리는 법」등이 있다.

번역 부윤아

역자 부윤아는 대학에서 경제 무역학을 전공하고 20대엔 공연 기획 일을 하였다. 여전히 왕성한 호 기심으로 늘 재미있고 새로운 책을 탐색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에도 명탐정 사건기록」(공역) 「1분 피케티」「다양한 일터」「새로운 일터」(3권 모두 가제, 출간 예정) 등이 있다.

감수 박종진

감수자 박종진은 만년필 동호회 펜후드의 회장이자 단행본「만년필입니다!」의 저자. 만년필에 대한 애정은 물론 전문 지식까지 겸비한 매니아다. 서울펜쇼와 만년필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문, 방송 및 각종 매체에서 만년필 관련 정보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목차

• 1 글씨를 쓰는 즐거움
  만년필의 구조
  만년필 잡는 방법
  만년필 관리법
  초보를 위한 만년필 Q&A
  
  2 만년필 카탈로그
  만년필을 선택하는 다섯 가지 방법
  만년필 고르는 노하우
  첫 만년필 카탈로그(일본 3대 브랜드)
  첫 만년필 카탈로그(세계 인기 브랜드)
  
  3 나의 두 번째 만년필
  만년필의 정석을 만나다
  평생 사용할 만년필 선택법
  자신에게 꼭 맞는 만년필을 고르자
  목적에 맞춰 만년필을 고르자
  두 번째 만년필 카탈로그
  감상용·한정판 시리즈
  
  4 만년필 관련 아이템
  만년필 잉크 선택법
  자신만의 잉크 색을 찾아보자
  잉크 브랜드 가이드
  만년필만큼 개성 있는 펜 케이스
  만년필 애호가의 추억이 깃든 만년필
  관련 아이템
  
  5 만년필로 쓰는 손편지
  마음을 전하는 만년필 편지
  편지 쓰는 기본 매너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인사말
  초보자도 간단히 쓸 수 있는 엽서
  받는 이에 따라 골라 쓰는 만년필
  
  6 만년필의 역사
  만년필에 담긴 현재와 과거
  만년필 변천사
  세계 만년필 브랜드의 역사
  일본 3대 만년필 브랜드의 역사
  작가들이 사랑한 만년필
  만년필 SHOP GUIDE

출판사 서평

만년필과 사랑에 빠지는 단계

기본 | 만년필을 살 때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만년필 교과서]는 교과서라는 딱딱한 이름과는 달리 아주 다정하고 친절하다. 처음 만년필을 사용하게 된 사람이 느낄 법한 높다란 문턱을 낮추고 펜은 어떻게 쥐어야 하는지, 잉크가 굳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사소한 질문들에도 기꺼이 답한다.

심화 | 나만의 만년필을 찾아라
100여 종의 만년필을 소개하는 방대한 카탈로그는 누구나 쓰기 무난한 제품부터 몇 천만 원을 호가하는 한정판까지 다채로운 만년필의 세계를 탐구한다. 책을 덮고 나서도 수많은 만년필의 이미지가 하나하나 선명한 것은 만년필에 담긴 사연까지 더 들려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배려 넘치는 책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내 마음에 쏙 드는 만년필과의 운명 같은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응용 |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만년필 200% 활용법
‘만년필을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평상시에 자주 써야 한다’며 만년필과 좀 더 친해지는 방법으로 손편지를 써볼 것을 제안한다. 각 계절별, 상황 별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인사말과 예문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어 누구라도 바로 만년필을 쥐고 또박또박 글씨를 쓰고 싶게 만든다.

번외 | 알면 더 재미있는 만년필 이야기
만년필과 가까워졌다면 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봐야 할 차례다. 130년이 넘는 근대 만년필의 역사와 박경리, 박완서 등 작가들이 사랑한 만년필 등 흥미로운 읽을거리도 함께 실었다. 글자마다 쓰는 사람의 마음이 담기는 만년필처럼, 이 책에는 만년필을 아끼고 사랑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애정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성껏 스며있다.

기본정보

ISBN	9788994796598
발행(출시)일자	2016년 04월 20일
쪽수	256쪽
크기	170 * 240 * 20 mm / 666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万年筆の敎科書 本物にこだわる人だけが持っている/玄光社

Klover 리뷰 (7)

[sk********]

만년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ju******]

겐코사 (玄光社)의 MOOK 시리즈 중 '万年筆の教科書'를 편역한 책. Wagner와 같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펜 동호회가 말해주듯 만년필의 천국과도 같은 일본에서 나온 전문 무크이다. 사실 책 제목이 교과서이다 보니 초보자들을 염두에 둔 컨텐츠가 대부분이라서 가슴을 뛰게 할 만큼 대단한 컬렉션 등을 엿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접어두는 게 낫다. 되레 만년필을 이용한 활용법등에 비중을 더 둔 것이 특징이다. 한글판인 만큼 국내 펜샵들의 정보(랄 것도 없지만)가 덧붙여져 있다. 사실 나라면 이 책보다는 趣味の文具箱을 사보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된다. 내용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였는지는 몰라도 국내 펜동호회 펜후드의 회장이자 만년필 연구소를 운영하는 박종진 씨가 감수를 맡았다고 적혀있다.

[al*****]

사무실에서 글을 쓸때도 다양한 연필과 만년필을 사용하다보니 필기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다.특히 만년필은 가격대가 높다보니 구매할때마다 많은 갈등이 있었던건 사실이다.현재는 3개의 브랜드(파카, 파이로트, 몽블랑)을 접해보았고 주력으로 몽블랑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브랜드에 대한 관심 또한 많았었다.이책을 통하여 각 브랜드별 입문기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추후에 여유가 생긴다면 책에서 추천하는 만년필을 구매하면 아무래도 실수는 적을거라 생각이 든다.전반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카다로그와 사용기 느낌이 강하며, 일본에서 나온 서적이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도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