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 이해욱은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과 동 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이 됐다. 체신부에 들어가 체신부 차관을 거쳐 KT 2대 사장을 역임했다. 은퇴 후에는 경희대학교 대학원과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초빙교수로 강의를 맡았으며, 한화그룹에서 정보통신회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현재 KT동우회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공무로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어서 은퇴 전까지 40개국을 다녔다. 1993년 은퇴 후 세 달 만에 아내와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은퇴한 지 17년 만인 2010년에 기네스 한국 기록을 담당하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전 세계 192개 독립국가를 여행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인증을 받았다. 2009년에는 아프리카 오지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 광화문 KT갤러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전시를 열었다. 2011년에는 하나HSBC생명에서 조사한 한국 직장인들이 꼽은 ‘이상적인 은퇴 생활의 롤 모델’ 1위에 뽑혔다.저서로 『멀티미디어 시대를 해부한다』,『풀어 쓴 정보통신 기초지식』,『풀어 쓴 IT 기초지식』이 있다.
저자(글) 김성심
저자 김성심은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산부의과 전문의로 35년간 산부인과 의원을 꾸렸다.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고, 대한산부인과학회 부회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자문의를 역임했다.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배낭을 멨다. 남편과 함께 145개국을 여행했다.
사진 이해욱
목차
- 프롤로그
여행으로 시작하는 제 2의 인생
누구나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은퇴, 여행자를 낳다
배낭여행, 녹슨 정신에 반짝반짝 빛을 내다
새로운 취미의 발견
도전과 성취, 자신감의 재충전
함께 떠나는 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인생의 동반자, 최고의 여행 파트너
여행하기에 적당한 시간
해외출장 자투리 여행, 여행 스타일을 만들다
할리우드가 어디냐고요? 홀로서기를 배우다
새내기 배낭여행자의 출발지 유럽
배낭여행, 상상 그 이상의 모험
그린란드에는 어떻게 가지? 쌓이는 여행 노하우
다시 가고 싶은 유럽의 그곳
유럽, 삶의 깊이만큼 열린다
삶의 열정을 지피는 남미
정말로 갑니다!
공중누각, 마추픽추에 오르다
슬픈 눈을 가진 이스터 섬 모아이, 진화의 실험장 갈라파고스 제도
아름답고 살벌한, 베네수엘라
정열의 탱고와 잊지 못할 커피 향기
헤밍웨이와 체 게바라의 자취를 따라
지구 최남단에서 만난 사람들과 카리브 해 여인들
새로운 세계, 태평양
태평양 섬나라 순회 여행
천국같이 아름다운 프랑스령 섬들과 바누아트 섬
최대 거석 유적지와 제2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지
보물섬으로 떠나는 걸리버 여행기
슬픔과 안타까움 사이, 가라앉는 섬
태고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파푸아뉴기니
천연의 삶, 검은 대륙 아프리카
검은 대륙으로 남편을 보내며
서부아프리카 출정기
인간의 탐욕이 빚은 아프리카 잔혹사
대자연과의 행복한 조우
여긴 다른 행성인가?
위험천만, 아찔했던 순간들
여행자의 또 다른 눈, 카메라
에필로그
부록
내가 좋아한 나라 Best 10
내가 좋아한 유적 Best 10
내가 좋아한 자연 경관 Best 10
여행 경로
책 속으로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단지 그 책의 한 페이지만을 읽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습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호기심이 나를 세계 192개 나라의 땅에 발을 딛게 만들었을 것이다. ‘세계라는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여 그 책의 끝까지 읽게 됨에 따라 새로운 문화와 자연에 대한 나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풍경들, 세상은 참으로 넓고 아름다웠다. 그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정겹고 진지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 덕분에 우리의 여행이 더욱 풍성해졌다. 주어진 환경과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그들은 분명 같은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의 정다운 이웃이다.
전 세계 모든 독립국가 여행이라는 목표를 이룬 지금, 나는 또 다른 여행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며 그동안의 여행을 정리하고 있다. 나의 이야기가 다시 출발선에 선 사람들에게 희망의 나팔소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은퇴 후 제2의 멋진 삶을 프러포즈하고 싶다.
― 11쪽 프롤로그
모기 예방약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모기 예방약은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 외에 여러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챙겼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모기 예방약은 필수였는데,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국가에서는 프랑스제가 아닌 다른 나라 제품을 준비했다. 내성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다. 그 외에 추위를 많이 타는 나를 위한 핫팩, 물건 값을 계산하거나 흥정할 때 요긴한 계산기,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의 자물쇠와 열쇠, 긴 시간 이동시 배낭을 묶을 체인, 처치 곤란한 동전들을 한데 모아줄 동전 지갑, 기록을 좋아하는 나의 필수품인 노트와 필기도구와 녹음기, 그리고 나이 든 여행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돋보기 등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리스트였다.
흔히 살림을 잘하는 여성에게 살림 노하우를 묻곤 하는데, 여행 정보를 찾고 배낭을 싸는 일도 여러 번 하다 보면 자신에게만 소용되는 노하우가 생기게 된다.
― 97쪽 그린란드에는 어떻게 가지?
“선생님, 정말 이 많은 곳을 다 다녀오실 생각이십니까?”
한 달 후, 나는 이런 질문을 하는 전화를 아시아나 본사로부터 받았다. 여태까지 이렇게 많은 곳을 다녀온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정말로 갑니다!”
나는 몇 번이나 확인하는 직원에게 단호하게 대답을 해준 뒤에야 비로소 티켓을 받을 수가 있었다. 발권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남미는 지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체감 거리도 상당했다. 멀고 험한 중남미 여행의 서곡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123쪽 정말로 갑니다!
‘아, 여기서 죽는구나.’
아침 10시 투발루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작은 비행기는 사람을 태우는 방식도 특이했다. 사람 수대로 탑승시키는 것이 아니라 짐과 사람의 몸무게를 재어 비행기 한도에 차면 좌석을 구할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비행기 안에서 앉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승무원이 쭉 지켜보면서 밸런스를 맞춰가며 자리를 배정했다. 특이한 경험이라 생각하며 자리에 앉아 창가를 내려다본 지 한 시간쯤 되었을 때 갑자기 기내 방송이 나왔다.
“기술적인 문제로 회항하겠습니다.”
― 229쪽 슬픔과 아름다움 사이, 가라앉는 섬
해외여행을 할 때 가장 안전한 곳이 국경 지역이다. 아무리 치안이 불안한 나라라 하더라도 국경 지역에는 감시의 눈이 많고 정부에서 나온 직원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국경은 예외였다. 나는 나이지리아와 베냉의 국경 지역에서 인질이 되고 말았다. 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인 1억 2,600만 명이라는 인구를 자랑하는 나이지라아의 수도 라고스는 옆 나라 베냉의 수도 포르토노보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다. 두 나라 수도 모두 거의 국경에 붙어있다시피 하여 나이지라아 여행을 마치면 육로로 베넹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런데 국경 지역이 양 나라 수도와 가까워 두 나라를 왕래하는 화물트럭과 이동하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었다. 그 사이에 관광객의 출입 관리소가 있었는데, 길을 잃지 않으려면 바짝바짝 붙어서 줄줄이 서야 안심이 될 정도로 무질서했다. 나도 일본 관광객들과 함께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하기 위해 줄을 섰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졌다. 나는 앞 사람에게 내 짐을 맡기고 미로 같은 트럭 소굴을 지나 화장실에 갔다. 나오는 순간 험상궂고 힘센 괴한이 나를 붙잡았다. 나를 꼼짝하지 못하게 하고 소리를 지르며 40여 분간 협박했다. 돈을 내라는 말 같았는데, 짐을 맡겼을 뿐만 아니라, 돈을 낸다 해도 나를 살려서 내보내 줄 거라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내가 아무 것도 내놓지 못하자 괴한은 나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 했다. 만일 이때 도망치지 못하면 분명 몸값을 받으려 하거나 속절없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
출판사 서평
한국기네스 인증 전 세계 192개국 여행한 첫 한국인
이상적인 은퇴 생활 롤 모델 1위
인생 2악장, 여행으로 칸타빌레
부모님께 여행 유전자를 물려받은 이해욱, 김성심 부부는 늘 마음속에 여행을 품고 살아왔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은퇴하면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약속을 했고, 은퇴한 지 2개월 만에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떠났다. 이해욱 전 KT 사장은 공무로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었다. 출장 때부터 시간을 쪼개어 하나라도 더 보는 여행 스타일을 만들어갔기에 회사에서 ‘함께 출장 가기 싫은 직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부인인 김성심 여사는 산부인과 의사였기 때문에 해외 콘퍼런스 등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공직자 부인으로서 말 나는 게 싫어 병원 핑계를 대고 거절하곤 했다. 부부는 그렇게 은퇴를 손꼽아 기다렸다. 은퇴를 꿈꿔왔던 여행의 시작으로 생각했기에.
그런 델 왜 가요? 가면 총 맞아요.
유럽에 이어 중남미 배낭여행을 준비했다. 한 번의 패키지 여행과 세 번의 배낭여행을 통해 중남미 지역을 여행했다. 베네수엘라는 여행 당시 호텔 건너편에 시립미술관이 보이는데도 도어맨이 나가지 못하게 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했지만 어쨌든 가이아나만을 남겨둔 채 중남미 지역의 모든 나라를 돌아보고 나니 여행에 자신이 붙으면서 전 세계를 돌아보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비행기가 회항하는 아찔한 순간도 넘기고 비자 문제로 추방당하기도 하면서 태평양 여행까지 마쳤다. 이제 남은 곳은 아프리카. 그곳은 정말 멀고도 험한 곳이었다.
전 세계 독립국가 여행, 기네스북에 오르다
이해욱은 일본 여행사의 오지 여행 상품을 찾아내 아프리카 오지 국가들과 남미의 가이아나를 여행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독립국가 여행을 마쳤다. UN 가입국 중 정부가 여행을 금지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를 제외한 189개국과 UN 가입국은 아니더라도 국제사회에서 독립국가로 인정한 3개국(바티칸시국, 코소보, 팔레스타인)을 합해서 192개국이다. 메모광인 그에게는 1971년 일본 첫 출장부터 2009년 가이아나 여행까지의 여행을 기록한 수첩과 메모가 있다. 그의 기록과 출입국관리소의 기록이 일치하면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모든 나라 땅 밟은 첫 한국인’으로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세간에 전해지면서 하나HSBC생명이 조사한 한국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은퇴 생활의 롤 모델’ 1위에 뽑혔다.
끝나지 않은 여정
전 세계를 돌아본 지금도 그는 여전히 여행 정보를 들여다보고 있다. 훗날 여행 금지 국가에 평화가 깃들고 나라가 안정되어 기쁜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세계라는 한 권의 책을 다시 펼쳐 든다.
기본정보
ISBN | 9788994524559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9월 05일 |
쪽수 | 340쪽 |
크기 |
154 * 210
* 30
mm
/ 64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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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우리는 '내 그럴 줄 알았지'하는 비아냥을 들을 수도 있고, '와! 정말 대단하다'는 칭찬의 말을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평가가 다소 억울할 수도 있고 '이게 이렇게까지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인가?'하는 의구심을 품을 수도 있다. 돌이켜 보면 나도 '보통사람'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지라 그런 일들을 수도 없이 겪었다. 예컨대 내가 아침마다 운동을 하는 것이라던가, 틈만 나면 책을 읽는 것이라던가 하는 일들은 괜한 칭찬을 듣는가 하면 담배를 끊겠다고 호언장담했다가 며칠도 지나지 않아 백기를 들고는 쏟아지는 비아냥을 감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까닭에 나는 누군가의 성취에 대해 크게 부러워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실패에 대해 크게 비난하지도 않는다.(내가 너무 인색한가? 아니면 무덤덤하거나) 가령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에베레스트 14좌 완등릉 했을 때에도 그저 무덤덤했었다. 어쩌면 그도 처음에는 다 오를 생각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그저 다 올랐을 뿐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물론 그렇더라도 그가 이룬 엄청난 성취가 저평가되거나 가치 절하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해욱, 김성심 부부가 쓴『세계는 한 권의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했다. 약간의 부러움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아, 이들도 어찌어찌하다 보니 그 엄청난 일을 해냈겠구나'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렇다고 일부러 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부부는 은퇴 하면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약속을 했고, 은퇴한 지 3개월 만에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떠났다고 한다. 여기까지 들으면 별것이 없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아무나 못하는 일이라고? 그럴 수도...) 유럽에 이어 중남미 지역의 모든 나라를 돌았고, 해외여행에 어느 정도 자신이 붙은 부부는 전 세계를 돌아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태평양의 많은 섬국가를 부부가 함께 여행하였고, 자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해욱(남편)은 단신으로 아프리카의 오지 국가와 중남미의 가이아나를 다녀옴으로써 전 세계 모든 독립국가 여행을 마쳤다고 한다.
정부가 여행을 금지했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를 제외한 189개국과 UN 가입국은 아니지만 국제사회에서 독립국가로 인정한 3개국(바티칸시국, 코소보, 팔레스타인)을 여행함으로써 192개국의 여행을 마쳤고 그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모든 나라 땅 밟은 첫 한국인'으로 인증도 받았다고 한다. '은퇴 생활의 롤 모델' 1위에 뽑히기도 했다는 이해욱,김성심 부부의 여행기가 바로 이 책 <세계는 한 권의 책-나는 그 책을 끝까지 읽고 싶다>이다.
"외국을 이웃집 드나들 듯하는 오늘날이지만 그럼에도 세계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꿈같은 이야기로 들린다. 간혹 장기 계획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젊고 진취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니 일선에서 물러선 은퇴자들에게 세계여행은 정말 꿈같은 일일 수밖에 없다. 은퇴 3개월 후 나는 아내와 함께 생애 첫 배낭여행에 나섰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독립국가 여행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이것은 평생 간직하고 살았던 여행의 꿈 그리고 나와 같은 꿈을 꾸며 평생 함께한 아내 덕분이다." (p.9)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일들이 더러 있다. 구체적인 게획을 세워 끝까지 밀어부쳐야만 이뤄지는 일들도 있고, 운이 좋아서(정말로 운이 좋아서) 생각지도 않게 이뤄지는 일들도 있다. 아무려면 어떤가. 이 세상을 살다 갔다는 작은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다면.
그나저나 이제 휴가철도 멀지 않았는데 환율이 올라 해외여행은 비용이 많이 들겠는 걸...
한국 기네스북. 여행을 할수 있는 나라 192개국을 여행했꼬, HSBC생명조사에서 이상적인 은퇴모델 1위로 선정된 사람이 세계 여행을 하면서 쓴 책이라니...그것도 아내와 함께..궁금했다
개인적으로 결혼후에 2-3년에 한번은 여행을 가자고 신랑이랑 얘기해서 다른건 아끼더라도 여행에 관심이 많은 부부인데, 이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일단 이해욱분은 서울상대를 나와서 행시패스하여 공무원으로 계시다가 KT사장까지 지내신 분이고, 와이프 김성심분은 서울대의대를 나오셔서 산부인과 병원 원장님을 하시던 분이고 두분은 은퇴후에 유럽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이나라 저나라 여행다니기 시작하셨다. 처음에는 집안도 좋고 능력도 좋은 두분이 쉽게 좋은 휴양지나 좋은 여건의 여행을 다니실만한 경제적 여력과 체력 그리고 마음의 여유정도로 생각하고 그래도 부러웠는데..
중간 넘어서 책을 읽다보니...192개국에는 한국 여행사에서는 취급하지도 않는 오지의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를...일본여행패키지에 일본 관광객들과 가기도 하고...때로는 괴한에게 인질로 잡히고, 또 국가차원에서 관광객들한테 경찰 호위를 해주라는 위험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나중에는 이해욱분 혼자서도 여행을 해내시고.. 비용절감을 위해서 한번에 4-50일동안 한나라에 2-3일씩 머무르는등.. 비자를 한꺼번에 신청하느라 45일 이상 소요하기도 하고.. 위험천만하고 고생스러운 일들을 하시는 완벽주의..목표를 향한 그런 열정때문에 일에서도 성공하시고, 취미에서도 성공하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처음엔 나처럼 그냥 여행을 좋아하다가 그렇게 되신 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이분들은 차원이 다르신 분들이었따..
여행을 위해서 그나라의 인문/철학/미술/문화 등 이런저런 사전조사를 먼저 다 하신후에야 일정을 짜고, 모두 아는 상태에서 현지답사나 조사를 하듯이 여행하시는 것을 보며, 사람은 참 다양하구나...나랑은 다른 사람이구나..이런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했다
책 중간 중간에 여행을 하면서 찍으신 전문가급 포토들이 이색적이고..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단순히 여행을 준비하기 위한 여행책자가 아니라, 이분들의 인생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느나라에 여행을 가고 싶은지 생각해보도록 해주고, 또한 삶의 목표를 생각할수 있게 해준다.
아무리 여행경비를 아낀다 하더라도 은퇴후 20년동안 이렇게 많은 나라를 장기로 여행하면서도 생활이 되려면..직장 다니는동안도 일을 잘 해서 그러한 여건을 차근차근히 만들어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의욕이 생긴다.
누구나에게 삶이 주어지지만 다 진솔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지구의 모든 자연에 대한 사랑, 그 위에 사는 인간들에 대한 호기심, 깊은 애정, 연민 등을 짙게 느끼게 하는 책이다.
등산가들이 세계의 가장 높고 험한 빙산을 목숨을 걸고 등산하는 것과 비견할 만 하다.
때론 빨리, 때론 천천히 두고 두고 읽고 싶다.
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명언에 크게 공감한 저자는 세계192개국을 아내(145개국 여행)와 함께 여행하고 이에따른
"세계는 한권의 책 ,나는 그 책을 끝까지 읽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이책을 2011년 9월에 출간하였다.
이책은 1873년 프랑스 공상과학 소설가 쥘 베른이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공상 소설을 발표한지 138년 만에 두 저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며 실제로 은퇴 시점의 나이를 이십대로 리셋(reset)하고 각종교통수단을 통하여 수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일주를 달성한 생생한 여행기록이다.
또한 제2 인생의 삶에대한 목표설정과 이의 달성을 위한 끊임없는 열정과 성취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기도 하다.
세계여행이 자유화된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세계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여 본 경혐이 있다.
그러나 교통과 치안 그리고 VISA 발급의 어려움과 여행객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 중서부를 일본여행사를 통하여 여행한 저자의 집념은 세계라는 책을 끝까지 읽어 보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추픽추를 돌아보고 빗속에서 달리는 버스를 뒤따라오면 굳바이를 외치며 관광객이 던져주는 돈을 줍는 아이들 중 하나가
들고 있는 양산을 주기를 원하였으나 주지 않고 온것을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마음에 걸려하는 저자 아내의 마음은 여행자
양심의 발로가 아닌가하여 가슴이 뭉클하여 온다.
목표와 도전 그리고 집념에 따른 난관의 극복과 성취의 기쁨 그리고 인류에의 사랑이 우리 인생의 선 순환시스템이라면 이책은
이와같은 일련의 시스템을 세계여행울 통하여 실현한 기록으로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과 공감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2011년9월8일 학교법인 춘태학원 이사장 최 석태
은퇴후... 세계여행을 즐긴 부부의 이야기가 부럽게 느껴진다.
세계여행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
해왔던 노력한 도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이책을 통해 세계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이책을 읽고 나 또한 가고 싶은 곳이 더 많이 생겼다...
은퇴하기 전까지... 노력해야...
나도 가고 싶은 곳을 여행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