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삶과 죽음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글) 레지스 드브레
저자 레지스 드브레 R?gis Debray는 1940년 파리 출생.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철학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1960년대에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했고, 볼리비아에서 정치범으로 수형생활을 한 바 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 미테랑 대통령 자문위원을 맡았다. 이후 1994년 소르본대에서 「매개론 강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 학술 저작을 발표했고, 페미나 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는 파란만장한 정치적 이력 때문에도 유명하지만 학술과 문화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그 이름을 떨쳤다. 또 1992년 세비야 만국박람회에서 문자 문명과 책의 진화를 다룬 전시회를 비롯해 전시, 방송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매개론 선언』(갈리마르, 1994), 『유혹자 국가』(1993), 『일반 매개론 강의』(갈리마르 사상총서, 1991), 『예찬』(갈리마르, 1986), 『정치이성 비판』(갈리마르, 1981) 등이 있다.
역자 정진국은 미술평론가. 서울과 파리에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공부했다. 『여행가방 속의 책』 같은 에세이와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등의 기행문을 내놓았다. 『바로크와 고전주의』 『후기인상주의의 역사』 『바다』 등의 프랑스 고전과 『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 『이해받지 못한 사람, 마네』 등 유럽 문인들의 예술가 전기 및 『세계사진사』를 비롯한 사진 관련 서적을 번역했다.
목차
- 감사의 말
책머리에
제1부 : 이미지의 기원
제1장|죽음에 의한 탄생
기원起源|관념보다 앞선 이미지|모방적 거울 단계|마법에 빠진 고뇌|위태로운 죽음|영원한 회귀
제2장|상징적 전달
말없는 말|보는 것은 읽는 것이 아니다|전달과 초월성|운명적인 '예술의 자율성'|의미와 집단
제3장|기독교의 정수
성서 본위의 금지|반대파의 일신론一神論|모태 강생|권력에의 유혹|믿음의 혁명|전략적 승부
제4장|종교적 유물론을 향하여
매개론의 도전|상징적 효력|시간의 충돌|격세 유전|예외적인 선구자들|문제의 요약|인문주의적 장애|화상畵商 카스텔리가 본 칸트
제2부 : 예술의 신화
제5장|역사의 끝없는 순환
분장된 말|정관사의 장난|그 아버지에 그 딸|진부한 이야기의 재활용, 아방가르드|나선형 공간
제6장|'고미술' 이라는 유령의 해부
'그리스 미술', 집단 환각일까?|어휘 문제|부재不在의 원인|로마의 경우|기독교의 반향
제7장|예술의 지리地理
부재不在의 풍경|세속화한 세계|풍경 이후
제8장|시선의 세 시대
첫 번째 지표|이미지의 파노라마|지표,도상,상징|초기의 문자|우상기|예술기
제9장|가망 없는 종교
다신 한번 예술의 죽음인가?|흥겨운 자본|최고의 대가연하는 친구|숭고와 실패|지식과 의미|알렉산드리아적 징후
제3부 : 구경거리 이후
제10장|격변의 연대기
사진이 준 최초의 충격, 1839|'영화라는 왕', 1895|컬러텔레비전, 1968|구경거리의 종말|수數의 폭탄, 1980|시학으로서의 기술
제11장|비디오스페르의 역설
포스트모던의 의고성|텔레비전-통신과 영화계|시각적 변모|집단적인 무사고
제12장|순수 텔레비전의 변증법
민주주의의 신체 기관|세계를 향한 개방|시간의 보존|'사실 효과'
새로운 질서에 관한 열두 가지 의견, 그리고 궁극적 질문
주석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이미지의 모든 것을 통찰한 위대한 명저
올컬러 도판 수록한 정식 한국어판 출간
수만 년간 힘을 발휘해온 이미지의 위력은 무엇인가 ―
그것은 어떻게 인간사회를 결속시키고 흩어놓고 파괴하는가
이미지를 움직이고 활용하는 자들의 신학, 정치학, 미학
■ 매개론의 창시자, 레지스 드브레의 이미지론
이 책은 프랑스 철학자이자 문인으로 새로운 인문학적 방법론인 ‘매개론mediology’을 제창한 레지스 드브레가 펴낸 Vie et mort de l'image(1992, 갈리마르)의 완역본이다. 체 게바라와 함께 혁명운동을 전개하다 수형 생활을 한 경력이 있는 레지스 드브레는 그러한 경력 때문에 더욱 의외로 여겨지는 이미지에 대한 매우 해박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영상을 비롯한 이미지가 지배하는 세상을 읽기 위한 도구로 매개론mediology이라는 인문학의 한 방법을 제안한 그는, 이 책은 “매개론의 방법론을 이미지에 적용한 첫 번째 응용서”라고 할 수 있다. 레지스 드브레는 이 책에서 기원전부터 인류의 정신사에 쌓여온 매우 방대한 미술사적 텍스트와 신화, 박물지 등을 유기적으로 통독하면서 이미지라는 것이 어떻게 발생해서 실재가 재현되며, 그러한 이미지가 점점 힘을 갖기 시작하면서 결국 실체를 대체하고 모든 것을 지배하는 오늘날 세상의 메커니즘을 밝힌다.
■ 근 20년 만에 전면 개정판 출간
이 책은 지난 1994년 『이미지의 삶과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판이 나와 미술 및 영상 관련 전공자들의 필독서로 읽혀왔다. 그러나 정식계약판이 아니고 번역 및 편집체제의 미비함 등으로 아쉬움이 있던 차에, 역자 정진국 선생이 번역을 전체적으로 개정하고 가다듬어 근 20년 만에 전면 개정판을 펴내게 되었다. 이번에 개정된 글항아리 판 『이미지의 삶과 죽음』은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의 정식 계약체결을 통해 출간되었으며, 책의 내용이해에 필수적인 이미지 자료 수백점을 올컬러판으로 수록해서 선보이게 되었다.
■ 신화적 상상력과 통찰로 가득한 이미지의 역사
이 책의 아카데믹한 정체성은 물론 “매개론의 방법론을 이미지에 적용한 첫 번째 응용서”라는 데 있다. 하지만 독자들을 사로잡는 것은 그뿐만이 아니라 이미지의 장구한 역사를 훑어내려오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드브레의 신화적 상상력, 예리한 관찰력에서 탄생하는 주옥같은 명문장들이기도 하다. ‘이미지의 기원’ ‘예술의 신화’ ‘구경거리 이후’ 등 총 3부 12장에서 드브레는 “죽음”에 의해 이미지가 탄생했으며 그를 통해 “상징적 전달”이 탄생하는 과정, 기술매체를 이용한 시각적 재현과 그것을 실재로 믿는 사람들의 신념이 결합해 생겨나는 심리를 “종교적 유물론”으로 개념화하면서 ‘이미지의 세계’가 구축되는 초기 양상을 살핀다. 그런 후 이미지가 ‘예술’의 영역을 화려하게 꽃피운 시대를 가로지르면서 ‘역사의 끝없는 순환’ ‘고미술이라는 유령’ 이미지의 파노라마에서 우상기로 다시 예술기로 넘어가는 ‘시선視線’의 세 시대를 통관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사진이 준 충격’에서 시작되는 근대의 격변적 연대기를 다룬다. 영화, 비디오, 컬러텔레비전 등이 바꿔놓는 시각적 재현의 여러 양상들, 그로 인한 인간 지각체계의 변화와 그가 ‘집단적인 무사고’라고 표현한 문제점들을 짚어낸다.
■ 이미지의 막을 꿰뚫고 세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눈 제공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이 책에 대해서 “이미지에 대해 좀더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젊은 주부들이, 「애인」이라는 드라마를 본 후 그것을 따라하지 않으면 첨단의 유행에 뒤지는 것처럼 경쟁적으로 애인 만들기에 나선 것처럼, 그림이 이 세상을 닮은 것이지 이 세상이 그림을 닮은 것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세상이 그림을 닮았다고 한다. 이렇게 뒤집힌 사회에서 이미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대중을 지배하는지에 대해 매개론을 통해 밝힌다. 더 나아가 이미지를 넘어 세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눈을 제공한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 ‘이미지란 무엇인가’ 대신 ‘이미지란 어떻게 생겨나는가’
이처럼 『이미지의 삶과 죽음』은 “이미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대신 “이미지는 어떻게 생겨나서, 무엇을 통해 전파되고,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는 데 그 독특함이 있다. 저자가 주창한 매개론은 신문, 방송 같은 대중매체 연구는 아니다. 더 넓은 사회, 문화, 역사의 현상으로서 문자와 도상 기록을 비롯한 상징적 소통 문제를 연구한다. 특히 어떤 지리적 ‘장소’와 책과 같은 ‘기록’ 문화를 주목한다. 이것들에 우리의 관념과 감정과 감각이 깃들고 또 그런 것을 소통시키는 실질적인 자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 인류의 집단생활에서 갖는 이미지의 위상
드브레는 본문에서 인류의 집단적 사회생활에서 이미지가 어떤 위상과 성격을 갖는지 계속적으로 환기시킨다. 이미지는 무엇보다 공동체를 결속시키고 존속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것이 우리의 결핍을 채우려는 성스러운 것에 대한 숭배, 초월적 존재에 대한 염원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단순한 실용적 통신 수단을 넘어서, 이미지는 현실적인 거리와 시간을 뛰어넘는 허깨비로서 어느 시대에나 항상 우리를 사로잡았다. 성상이든 우상이든, 예술이든 영상이든, 어떤 자격으로든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것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고 그 힘을 유용하면서 인간관계와 사회 집단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시대와 문명마다 모두 달랐다. 결국 이미지를 사회적으로 통용시키는 주체들의 신학과 정치학과 미학이 있다. 물질적 바탕을 근거로 관념을 소통시키는 이미지는 그 소통력으로써 도덕과 권력과 지식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허상이지만 실상보다 더한 위력을 보이기도 한다.
■ ‘이미지의 발전’이라는 미술사의 신화 해체
저자는 흔히 이미지의 일정한 진화로 보기 쉬운 ‘미술사’를 부인한다. 시간과 거리, 역사와 지리의 경계를 뛰어넘어 보편적 인류사와 별개로 미술의 역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관례를 부인한다. 그것은 선별된 신화일 뿐이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고 믿으며, 숭배하고 싶어하는 이미지 신화의 역사일 뿐이다. 그는 이와 같은 신화가 어떤 사회에서 물적 토대를 통해 공고하게 자리 잡는 모습을 추적했다.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임의로 이미지 상징을 만들고 또 그것을 어떻게 필연적인 믿음의 대상으로 삼게 되는지 그 과정을 추적했다. 물론 그 중심에 기독교의 교리가 있다. 그런데 저자는 기독교 교리의 신비론적 구조를 이미지로써 전달하고 소통하는 매개론적 방법으로 해부하려 했다. 따라서 저자는 기독교의 신화를 폭로하기도 했지만 바로 그 오래된 교회박사들의 사상과 창안에서 이미지 문명의 수수께끼를 밝힐 계기를 찾았다고도 할 수 있다.
■ 종교적 수사학을 꿰뚫는 비신학적 방법론
요컨대 저자는 보이지 않고 볼 수도 없으며, 또 어떤 면에서는 봐서도 안 될 것으로 간주되는 절대적 존재를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상정하고 또 그것을 통해 믿음을 끌어낸 기묘한 종교적 수사학을 비신학적 방법으로 꿰뚫어보려 했다. 그러면서 사진, 영화, 텔레비전 영상이 이런 전통을 어떻게 계승하고 차단하는지 알아보려 했다. 결국 디지털 기술로 가속화하면서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오늘날 영상 문화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 밝혀보려 했다.
이런 논지에서 저자는 서구인이 “그리스도 대신 할리우드를 택했다”는 말을 했다. 그렇다면 비기독교는 오늘 무엇을 택하고 있을까? 부처나 미륵불, 단군이나 신주 대감 대신 ‘한류우드’ 같은 것을 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기본정보
ISBN | 9788993905724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0월 04일 | ||
쪽수 | 575쪽 | ||
크기 |
153 * 224
* 35
mm
/ 993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Vie et mort de l'image/Debray, Regis |
Klover 리뷰 (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1)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