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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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의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 본지풍광설화』 저자는 1967년 해인총림의 방장으로 취임한 후, 선종 정통의 법문 양식을 그대로 따른 상당법문을 펼쳤다. 그리고 저자가 자신의 상당법문을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 바로 〈본지풍광(本地風光)〉이다.
〈본지풍광〉은 저자가 〈선문정로(禪門正路)〉와 함께 '부처님에게 밥값 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반복적으로 깨달음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그러한 〈본지풍광〉을 재출간한 것이다. 원택 스님이 저자의 상당법문을 녹취하여 정리한 내용도 새롭게 담아내 의미 있다.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선문염송(禪門拈頌)〉에 실려 있는 공안을 기록했다. 저자의 상당법문이 설파되는 법회의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나아가 선종 역사를 아우르며 펼쳐지는 상당법문을 통해 선사들이 깨달은 인연을 깨우치게 된다.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 본지풍광설화』 제1권 ,제2권으로 출간되었던 책을 2020년에 한 권으로 발행하였다. 양장본.
작가정보
성철스님(1912-1993)
성철스님은 1936년 해인사로 출가하여
1947년 문경 봉암사에서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기치를 내걸고 ‘봉암사 결사’를 주도하였다.
1955년 대구 팔공산 성전암으로 들어가 10여 년 동안 절문 밖을 나서지 않았는데 세상에서는 ‘10년 동구불출’의 수행으로 칭송하였다.
1967년 해인총림 초대 방장으로 취임하여 ‘백일법문’을 하였다.
198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93년 11월 4일 해인사에서 열반하였다.
아직까지도 20세기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 곁에 왔던 부처’로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목차
- 헌사獻辭 조계종정曹溪宗正 법전法傳 - 4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1. 덕산탁발德山托鉢 바리때를 들고 - 13
2. 염화미소拈花微笑 꽃을 드니 미소짓다 - 29
3. 조주정백趙州庭栢 뜰 앞의 잣나무 - 36
4. 삼성봉인三聖逢人 사람을 만나면 - 45
5. 보화적적普化賊賊 도적이야 도적이야 - 51
6. 경청신년鏡淸新年 새해의 불법 - 60
7. 동산공진洞山供眞 영정에 공양 올릴 때 - 64
8. 소산긍낙疎山肯諾 긍정과 승낙 - 74
9. 용광거좌龍光據坐 버티고 앉아 - 84
10. 영운견도靈雲見桃 복숭아꽃을 보고 - 89
11. 구봉불긍九峰不肯 긍정치 않다 - 99
12. 임제빈주臨濟賓主 손과 주인 - 110
13. 극빈벌전克賓罰錢 극빈의 벌금 - 120
14. 동산삼근洞山三斤 삼서근 - 132
15. 분양주장汾陽?杖 주장자 - 142
16. 동산수상東山水上 동쪽 산이 물 위로 - 150
17. 건봉거일乾峰擧一 하나를 들 것이요 - 160
18. 세존초생世尊初生 천상천하 유아독존 - 171
19. 낭야법화瑯?法華 낭야와 법화 - 186
20. 남전천화南泉遷化 남전이 돌아가신 곳 - 200
21. 건봉법신乾峰法身 건봉스님의 법신 - 207
22. 보수개당寶壽開堂 보수스님의 첫 법문 - 218
23. 오도사송悟道四頌 도를 깨치고 - 227
24. 세존양구世尊良久 말 없이 - 240
25. 용아선판龍牙禪板 선판과 포단 - 262
26. 세존금란世尊金? 금란가사 - 279
27. 육조풍번六祖風幡 바람과 깃발 - 284
28. 남전참묘南泉斬猫 고양이를 베다 - 298
29. 조주끽죽趙州喫粥 죽을 먹었는가 - 310
30. 파자소암婆子燒庵 암자를 불사르다 - 327
31. 풍혈일진風穴一塵 한 티끌 - 339
32. 운문시궐雲門屎? 마른 똥막대기 - 349
33. 조주양화趙州楊花 버들꽃 - 363
34. 오조불법五祖佛法 오조 불법승 - 370
35. 대수겁화大隨劫火 겁화 - 381
36. 흥화난할興化亂喝 어지럽게 할을 - 390
37. 동안가풍同安家風 가풍 - 403
38. 조주끽다趙州喫茶 차나 한 잔 - 410
39. 마조불안馬祖不安 마조스님 편치 않으니 - 421
40. 구지일지俱?一指 손가락 하나를 세움 - 429
41. 단하소불丹霞燒佛 나무 부처를 태우니 - 444
42. 북두장신北斗藏身 북두에 몸을 감추다 - 458
43. 선사기제先師忌祭 스님의 제사에 - 471
① 원오천화?悟遷化 원오스님이 가신 곳 - 471
② 진주나복鎭州蘿? 진주의 무 - 474
44. 조주삼불趙州三佛 세 가지 부처 - 477
45. 마조사구馬祖四句 네 가지 문구 - 490
46. 설봉별비雪峰鼈鼻 자라코 뱀 - 503
47. 흥화민덕興化旻德 흥화와 민덕의 할 - 511
48. 조주감파趙州勘破 감파했다 - 524
49. 운문호병雲門?? 운문의 호떡 - 538
50. 덕산작마德山作? 어째 어째 - 549
51. 분양사자汾陽師子 분양의 사자 - 554
52. 법안지렴法眼指簾 주렴을 가리키니 - 557
53. 향엄상수香嚴上樹 나무에 올라 - 560
54. 사자우해師子遇害 해를 입다 - 565
55. 노조벽면魯祖面壁 벽을 보고 - 573
56. 백장야호百丈野狐 백장스님과 여우 - 583
57. 조주대사趙州大死 크게 죽었다가 - 596
58. 향상일로向上一路 향상의 길 - 606
59. 곽시쌍부槨示雙趺 곽에서 두 발을 - 617
60. 운문참회雲門懺悔 참회 - 625
61. 천지동근天地同根 천지는 한 뿌리 - 634
62. 목주담판睦州擔板 판때기 짊어진 사람 - 646
63. 금우반통金牛飯桶 금우스님의 밥통 - 657
64. 풍혈어묵風穴語? 말과 묵묵함 - 667
65. 증구성별證龜成鼈 거북을 자라로 - 677
66. 현사백희玄沙百戱 백 가지 놀이 - 681
67. 현성공안現成公案 나타난 공안 - 685
68. 수산불법首山佛法 어떤 것이 불법 - 689
69. 운문법안雲門法眼 바른 법의 눈 - 693
70. 협산경계夾山境界 협산의 경계 - 699
71. 암두도자岩頭渡子 뱃사공 - 704
72. 체로금풍體露金風 몸이 가을 바람에 - 709
73. 조주사문趙州四門 사방의 문 - 717
74. 이류중행異類中行 이류 중의 행 - 723
75. 경청기원鏡淸其源 그 근원 - 728
76. 운문구우雲門久雨 오래 비 와서 - 733
77. 운문화타雲門話墮 말에 떨어졌다 - 737
78. 덕산도득德山道得 말을 해도 - 741
79. 밀암사분密菴沙盆 깨진 질그릇 - 744
80. 소산수탑?山壽塔 장수 탑 - 749
81. 앙굴산난殃?産難 해산하기 어려워 - 759
82. 진조감승陳操勘僧 스님을 감정 - 768
83. 세존불설世尊不說 말씀하시지 않고 - 778
84. 덕산문화德山問話 말을 물으면 - 785
85. 흥화촌재興化村齋 촌 재에 갔다가 - 795
86. 현사과환玄沙過患 허물 - 804
87. 보자지격報慈智隔 지혜가 막혀 - 810
88. 운문일구雲門一句 말 한마디 - 813
89. 병정구화丙丁求火 불이 불을 구해 - 821
90. 운문종성雲門鐘聲 종소리 - 825
91. 양기려자楊岐驢子 세 다리 나귀 - 830
낙수법어落穗法語
1. 선림시중禪林示衆 선림회 시중법어 - 838
2. 방함록서芳啣錄序 방함록 서언 - 840
3. 총재법어總裁法語 세계불교지도자대회 총재 법어 - 842
4. 당십오일當十五日 십오일을 맞아 - 844
5. 갑인하해甲寅夏解 갑인년 하안거 해제에 - 845
6. 육여사재陸女史齋 육영수 여사 재일에 - 847
7. 을묘하해乙卯夏解 을묘년 하안거 해제에 - 849
8. 경신하해庚申夏解 경신년 하안거 해제에 - 850
9. 신유하해辛酉夏解 신유년 하안거 해제에 - 851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
본지풍광설화를 출간하며 원택 - 853
후기 - 863
출판사 서평
1. 덕산탁발德山托鉢
바리때를 들고
【 수시 】
(법상에 올라 주장자를 잡고 한참 묵묵한 후에 말씀하셨다.)
이렇고 이러하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며 해와 달이 캄캄하도다.
이렇지 않고 이렇지 않으니
까마귀 날고 토끼 달리며 가을 국화 누렇도다.
기왓장 부스러기마다 광명이 나고
진금眞金이 문득 빛을 잃으니
누른 머리 부처는 삼천리 밖으로 물러서고
푸른 눈 달마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 도리를 알면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거꾸러지며
이 도리를 알지 못하면 삼두육비三頭六臂이니 어떠한가?
붉은 노을은 푸른 바다를 뚫고
눈부신 해는 수미산을 도는도다.
여기에서 정문頂門의 정안正眼을 갖추면 대장부의 할 일을 마쳤으니 문득 부처와 조사의 전기대용全機大用을 보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다시 둘째 번 바가지의 더러운 물을 그대들의 머리 위에 뿌리리라.
(上堂하여 拈?杖하고 良久云)
也恁?也恁?하니 天崩地壞日月黑이요
不恁?不恁?하니 嗚飛兎走秋菊黃이로다
瓦礫이 皆生光하고 眞金이 便失色이라
黃頭는 退三千하고 碧眼은 暗點頭로다
會得則七顚八倒요 不會則三頭六臂니 作?作?오
紅霞는 穿碧海하고 白日은 繞須彌로다
於此에 具頂門正眼하면 丈夫能事畢이라 便見佛祖의 全機大用이어니와 其或未然이면 更有第二杓惡水하야 撒在諸人頭上하리라
*
만약 여기에서 바른 안목을 갖춘다면 대장부의 할 일을 다 마친 것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노파심으로 사족蛇足, 즉 뱀의 발을 덧붙여 보겠습니다.
【 본칙 】
예부터 조사祖師 가운데 영웅英雄은 임제스님과 덕산스님이라고 모두 말하니, 임제스님과 덕산스님은 실로 천고千古에 큰 안목眼目이라 이는 총림叢林의 정론定論이다. 그중 덕산스님 밑에서 두 사람의 큰 제자가 나왔으니 암두스님과 설봉스님이다.
덕산스님이 어느 날 공양供養이 늦어지자 손수 바리때를 들고 법당에 이르렀다.
공양주이던 설봉雪峰스님이 이것을 보고 “이 늙은이가 종도 치지 않고 북도 두드리지 않았는데 바리때는 들고 어디로 가는가?” 하니, 덕산스님은 머리를 푹 숙이고 곧장 방장方丈으로 돌아갔다.
설봉스님이 이 일을 암두스님에게 전하니 암두스님이 “보잘것없는 덕산이 말후구末後句도 모르는구나.” 하였다.
덕산스님이 그 말을 듣고 암두스님을 불러 묻되 “네가 나를 긍정치 않느냐?” 하니, 암두스님이 은밀히 그 뜻을 말했다. 그 다음날 덕산스님이 법상에 올라 법문을 하는데 그전과 달랐다.
암두스님이 손뼉을 치고 크게 웃으면서 “기쁘다, 늙은이가 말후구를 아는구나. 이후로는 천하 사람들이 어떻게 할 수 없으리라. 그러나 다만 삼 년뿐이로다.” 했는데, 과연 삼 년 후에 돌아가셨다.
自古로 祖席之英雄은 咸稱臨濟德山하나니 臨濟德山은 實是千古大眼目이니라 此則叢林定論也로다 其中德山下에 出兩大弟子하니 岩頭雪峰也라
德山이 一日에 飯遲어늘 自托鉢至法堂上이러니 飯頭雪峰이 見云 這老漢이 鐘未鳴鼓未打어늘 托鉢向什?處去오 山이 低頭便廻하니라 峯이 擧似岩頭한대 頭云 大小德山이 不會末後句로다 山이 聞擧하고 喚岩頭하야 問호대 爾不肯老僧耶아 頭가 密啓其意하니라 山이 明日上堂에 與尋常으로 不同이어늘 頭가 撫掌大笑云 且喜老漢이 會末後句로다 他後에 天下人이 不奈何하리라 雖然如此나 只得三年이라 하니 果三年後에 遷化하니라
*
덕산德山스님은 20세에 출가하여 처음에는 경과 율을 공부하였습니다. 처음 서촉西蜀에 있으면서 교리연구가 깊었으며 특히 『금강경』에 능통하여 세상에서 ‘주금강周金剛’이라고 칭송을 받았습니다. 스님의 속성俗姓이 주周씨였습니다. 당시 남방에서 교학을 무시하고 오직 ‘견성성불見性成佛’을 주장하는 선종의 무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 분개하여 평생에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금강경소초金剛經疏?』를 짊어지고 떠났습니다. 가다가 점심때가 되어서 배가 고픈데 마침 길가에 한 노파가 떡을 팔고 있었습니다. 덕산스님이 그 노파에게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그 떡을 좀 주시오.” 하니, 그 노파가 “내 묻는 말에 대답하시면 떡을 드리지만 그렇지 못하면 떡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여 덕산스님이 그러자고 하였습니다. 노파가 물었습니다.
“지금 스님의 걸망 속에 무엇이 들어 있습니까?”
“『금강경소초』가 들어 있소.”
“『금강경』에 ‘과거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 마음도 얻을 수 없고 미래 마음도 얻을 수 없다’고 하는 말씀이 있는데 스님은 지금 어느 마음에 점심을 하시려고 하십니까?”
“점심點心 먹겠다.”고 하는 말을 빌려 이렇게 교묘하게 질문했습니다. 이 돌연한 질문에 덕산스님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그렇게도 『금강경』을 거꾸로 외우고 모로 외우고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떡장수 노파의 한마디에 모든 것이 다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래서 노파에게 물었습니다.
“이 근방에 큰스님이 어디 계십니까?”
“이리로 가면 용담원龍潭院에 숭신崇信선사가 계십니다.”
점심도 먹지 못하고 곧 용담으로 숭신선사를 찾아갔습니다.
“오래 전부터 용담龍潭이라고 말을 들었더니 지금 와서 보니 용龍도 없고 못潭도 없구만요.” 하고 용담 숭신선사에게 말하니 숭신스님이 말했습니다.
“참으로 자네가 용담에 왔구먼.”
그러자 또 주금강은 할 말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숭신스님 밑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하루는 밤이 깊도록 숭신스님 방에서 공부하다가 자기 방으로 돌아오려고 방문을 나서니 밖이 너무 어두워 방 안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러니 숭신스님이 초에 불을 켜서 주고 덕산스님이 받으려고 하자 곧 숭신스님이 촛불을 훅 불어 꺼 버렸습니다. 이때 덕산스님은 활연히 깨쳤습니다. 숭신스님께 절을 올리니 용담스님이 물었습니다.
“너는 어째서 나에게 절을 하느냐?”
“이제부터는 다시 천하 노화상들의 말을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그 다음날 덕산스님이 『금강경소초』를 법당 앞에서 불살라 버리며 말했습니다.
“모든 현변玄辯을 다하여도 마치 터럭 하나를 허공에 둔 것 같고, 세상의 추기樞機를 다한다 하여도 한 방울 물을 큰 바다에 던진 것 같다.”
그 후 후배들을 제접할 때는 누구든지 보이기만 하면 가서 몽둥이棒로 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덕산스님이 법 쓰는 것을 비유하여 ‘비 오듯이 몽둥이로 때린다’고 평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대중방을 뒤져 책이란 책은 모조리 찾아내어 불살라 버리곤 하였습니다. 그 당시 중국의 두 가지 대표적 선풍을 ‘덕산방德山棒 임제할臨濟喝’이라고 하는데 임제스님의 할과 함께 덕산스님의 몽둥이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제자로는 설봉 의존스님, 암두 전활스님 등이 있습니다.
그런 덕산스님 회상에서 두 제자가 함께 계실 때였습니다. 한번은 공양시간이 늦어졌습니다. 하도 때가 늦어지니까 덕산스님이 ‘공양이 왜 이리 늦는가?’ 해서 바리때를 들고 식당으로 나아갔어요. 당시 설봉스님이 반두飯頭, 즉 지금으로 말하자면 공양주 소임을 살고 있었습니다. 설봉스님이 그 모습을 보고는 “이 늙은이야, 아직 북도 두드리지 않고 종도 치지 않았는데 바리때는 무엇 하러 들고 나오느냐?”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자 천하의 덕산스님이 아무 말씀도 않고 머리를 푹 숙이고는 방장方丈으로 돌아갔습니다.
설봉스님이 이 일을 암두스님에게 말했습니다. 암두스님이 그 말을 듣고는 “덕산인지 뭔지 조실에 앉아있으면서 말후구末後句도 모르는구만.” 하였습니다. 말후구란 선종 최후의 관문입니다.
그 말이 덕산스님 귀에 전해졌어요. 그래 덕산스님이 암두를 불러 물었습니다.
“네가 나를 긍정치 않느냐?”
그러자 암두스님이 은밀히 덕산스님에게 그 뜻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다음날 덕산스님이 법상에 올라 법문을 하시는데 과연 그 전과는 달랐습니다. 그러자 암두스님이 손뼉을 치고 크게 웃으며 “기쁘다, 늙은이가 참으로 말후구를 알았구나. 이후로는 천하의 누구도 이 늙은이를 어떻게 할 수 없으리라. 그러나 삼 년 더는 못살 것이다.” 했는데, 과연 삼 년 뒤에 돌아가셨습니다.
【 본칙 】
이것이 종문宗門의 높고 깊은 법문인 덕산탁발화德山托鉢話이다. 이 공안公案에 네 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
첫째는 덕산 대조사가 어째서 설봉스님의 말 한마디에 머리를 숙이고 방장으로 돌아갔는가, 진실로 대답할 능력이 없었는가, 아니면 또 다른 뜻이 있었을까?
둘째는 덕산스님이 과연 말후구를 몰랐는가, 말후구도 모르고서 어떻게 대조사가 되었을까?
셋째는 은밀히 그 뜻을 말하였다 하니 무슨 말을 하였을까?
넷째는 덕산스님이 암두스님의 가르침에 의해 말후구를 알았으며, 또 그 수기授記를 받았을까? 그러면 암두스님이 덕산스님보다 몇 배나 훌륭하였단 말인가?
此是宗門向上牙爪인 德山托鉢話也라
此公案에 有四箇難點하니 初則德山大祖師가 爲什?하야 雪峰一言之下에 低頭歸方丈耶아 實無對句能力耶아 且有他意耶아 次則德山이 果然不會末後句耶아 不會末後句而焉能作大祖師오 三則密啓其意云하니 道?甚?오 第四則德山이 因岩頭敎示하야 得會末後句而又蒙授記耶아 然則岩頭勝於德山數倍耶아
*
이것이 그 천고에 유명한 종문宗門의 높고도 깊은 법문 덕산탁발화德山托鉢話입니다. 어떻게 보면 꼭 어린애들 장난 같지만 삼세제불과 역대 조사의 골수가 이 법문 속에 다 있습니다. 만약 누구든 이 법문 속에서 바로 눈을 뜬다면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임의자재任意自在해서 모든 살활殺活과 권실權實이 자유자재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공안公案에 네 가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덕산대조사德山大祖師가 어째서 설봉스님의 말 한마디에 머리를 숙이고 방장方丈으로 돌아갔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진실로 대답할 능력이 없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뜻이 있었을까요? 천고에 이름난 조사 덕산스님이 “종도 치지 않고 북도 치지 않았는데 바리때는 들고 어디 가는가?” 하는 설봉스님의 말 한마디에 어째서 한마디 말도 못하고 머리를 푹 숙인 채 방장으로 돌아갔을까요? 실지로 몰라서 그랬다면 덕산스님을 어떻게 천고에 뛰어난 대조사라 할 수 있겠습니까?
둘째는 ‘덕산스님이 과연 말후구末後句를 몰랐을까, 말후구도 모르고서 어떻게 대조사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암두스님이 덕산스님을 두고 “말후구도 모른다.”고 했으니 과연 그 뜻이 어느 곳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덕산스님이 실지로 대답을 못하고 돌아갔으므로 “말후구도 모른다.”고 했는지, 아니면 그 뜻이 다른 곳에 있는지 그것도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은밀히 그 뜻을 말하였다 하니 무슨 말을 하였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비밀히 그 뜻을 말씀드렸다는데 무슨 말을 했는지는 전해 내려오지 않습니다. 과연 암두스님은 덕산스님에게 무슨 말을 하였을까요?
넷째는 ‘덕산스님이 암두스님의 가르침에 의해 말후구를 알았으며, 또 그 수기授記를 받았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암두스님이 덕산스님을 비밀히 만난 후 덕산스님의 법문이 예전과 달랐다 했고, 암두스님이 “기쁘다, 늙은이가 말후구를 알았구나. 이젠 천하의 누구도 이 늙은이를 어떻게 할 수 없으리라. 그러나 삼 년뿐이다.” 했는데 암두스님 예견대로 과연 삼 년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럼 암두스님이 덕산스님보다 몇 배나 훌륭하였단 말인가요?
이것이 덕산탁발화의 네 가지 풀기 어려운 문제점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실지에 있어서 화두話頭 공부를 부지런히 해 확철히 깨쳐 정안을 바로 갖추기 전에는 절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혹 여러분도 이리도 생각해보고 저리도 생각해 볼는지 모르지만 그런 사량복탁思量卜度으로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자성을 바로 깨치기 전에는 덕산과 암두와 설봉, 세 분 말씀의 근본 뜻은 절대로 모릅니다.
【 본칙 】
이 공안은 짐독?毒이나 비상砒霜과 같아서 이렇거나 저렇거나 상신실명喪身失命할 것이니, 부질없는 알음알이로 조사의 뜻을 묻어버리지 말라. 사량분별思量分別인 유심경계有心境界는 고사하고 허통공적虛通空寂한 무심의 깊은 곳에서도 그 참뜻은 절대로 모르는 것이요, 오직 최후의 굳센 관문을 부수어 확철히 크게 깨쳐야만 비로소 옛사람의 입각처立脚處를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이 공안을 바로 알면 모든 부처님과 조사의 일체 공안을 일시에 다 알게 된다. 그래서 출격대장부出格大丈夫가 되어, 금강보검金剛寶劍을 높이 들고 천하를 횡행橫行하여 죽이고 살리는 것을 자유자재로 할 것이니 어찌 통쾌한 일이 아닌가?
此公案은 如?毒砒霜하야 不問如何若何하고 便喪身失命하나니 莫將閒學解하야 埋沒祖師心하라 思量分別底有心境界는 姑捨之하고 虛通空寂底無心深處도 不得會其眞意요 唯打破末後牢關하야 廓徹大悟하야사 始知古人立脚處니라 若透此公案하면 諸佛諸祖의 一切公案을 一時透得하야 便作出格大丈夫하야 高擧金剛寶劒하고 橫行天下하야 殺活自在하리니 豈不快哉아
*
그 뒤 임제 정맥에 허당 지우선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 스님 법문을 참고로 소개하겠습니다.
【 염 】
허당虛堂선사에게 어떤 중이 물었다.
“바리때를 들고 방장으로 돌아간 뜻이 무엇입니까?”
“귀하게 사서 천하게 파느니라.”
“말후구도 모른다 함은 또 무슨 뜻입니까?”
“시끄러운 시장 안에서 조용한 망치를 치느니라.”
“은밀히 그 뜻을 말했다 함은 무슨 뜻입니까?”
“귀신은 방아를 찧고 부처는 담장을 뛰어넘느니라.”
“그 다음날 전과 다르고 또한 말후구를 알아 기쁘다 함은 무슨 뜻입니까?”
“칼에 맞은 흉터는 없애기 쉬우나 악담惡談은 없애기 어려우니라.”
僧問虛堂호대 托鉢歸方丈意如何오 貴買賤賣니라 不會末後句且如何오 ?市裏에 打靜椎니라 密啓又作?生고 鬼搗穀佛跳墻이니라 次日不同且喜會末後句如何오 刀瘡은 已沒이어니와 惡言은 難消니라
*
이것이 덕산탁발화에 대한 모범적인 구경의 문답입니다. 그리고 도림선사라고 유명한 스님이 계셨는데, 이 스님에게 또 누군가가 이 문제를 물은 일이 있습니다.
【 염 】
도림선사에게 어떤 중이 물었다.
“머리 숙이고 방장으로 돌아간 뜻이 무엇입니까?”
“빠른 번개에 불이 번쩍거리느니라.”
“말후구도 모른다 함은 무슨 뜻입니까?”
“서로 따라오느니라.”
“어떤 것이 암두의 은밀히 말한 곳입니까?”
“만 년 묵은 소나무가 축융봉祝融峰에 서 있느니라.”
“과연 삼년 후에 돌아갔으니 참으로 깊은 뜻이 있습니까?”
“옴 마니 다니 훔 바타로다.”
僧問道林호대 低頭歸方丈意如何오 迅電?火니라 不會末後句意如何오 相隨來也니라 那裏是他의 密啓處오 萬年松在祝融峰이니라 果然三年後遷化하니 還端的也無아 唵摩尼多尼???로다
【 착어 】
이 두 분 큰스님의 문답이 탁발화의 골수를 관철하였으니 실로 고금에 듣기 어려운 바라, 모름지기 간절히 참구하고 간절히 참구하여야 한다.
此兩大老問答이 貫徹托鉢話骨髓하니 實是今古罕聞이라 切須?詳하며 切須?詳이어다
*
이것 역시 앞의 허당스님 법문과 같이 말후구의 뜻을 바로 전한 소식입니다. 허당과 도림 두 분 큰스님의 문답은 탁발화托鉢話의 골수를 관철한 것이니, 이는 실로 고금에 듣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모름지기 간절히 참구하고 간절히 참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 본칙 】
또 설봉스님이 암자에 살 때 두 중이 와서 인사하니 설봉스님이 문을 밀고 나오면서 “이것이 무엇인가?” 하니, 그 중들도 “이것이 무엇인가?” 하므로 설봉스님이 머리를 숙이고 암자로 돌아갔다. 그 중이 이 일을 암두스님에게 전하니 암두스님이 “슬프다, 내가 당초에 설봉에게 말후구를 일러주지 않았음을 후회하나니, 만약 그에게 말후구를 일러주었던들 천하 사람들이 설봉을 어떻게 하지 못하였으리라.” 하였다.
그 중이 법문의 뜻을 묻자 암두스님이 말하였다.
“설봉이 비록 나와 한 가지에서 나기는 했어도 나와 한 가지에서 죽지는 않으니, 말후구를 알고 싶다면 다만 이것이다.”
又雪峰이 住庵時에 兩僧來禮어늘 托門出云 是什?오 僧이 亦云 是什?오 하니 峰이 低頭歸庵하니라 僧이 擧似岩頭하니 頭云 噫라 我當初에 悔不向他道末後句니 若向伊道런들 天下人이 不奈雪老何니라 僧이 請益한대 頭云 雪峰이 雖與我同條生이나 不與我同條死니 要識末後句인댄 只這是라 하니라
*
또 설봉스님이 암자에 살 때 일이었습니다. 두 스님이 찾아와 인사하자 설봉스님이 문을 밀고 나오면서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대뜸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스님들도 따라서 “이것이 무엇입니까?”라고 하니까 예전의 덕산스님이 그러했듯 설봉스님이 머리를 푹 숙이고 암자로 돌아갔습니다. 설봉의 명성을 듣고 천릿길을 마다않고 찾아왔는데 찾아온 스님이 보니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대답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방으로 들어가는 설봉스님의 모습을 보곤 더 물어볼 필요도 없다 여기고 암두스님을 찾아갔습니다. 암두스님이 물었습니다.
“그대는 어디서 오는 길인가?”
“설봉에서 오는 길입니다.”
“그래 설봉은 무슨 말을 하더냐?”
그 스님이 있었던 일을 암두스님에게 전하니 암두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하, 내가 설봉에게 말후구를 일러주었던들 천하 그 누구도 설봉을 어떻게 하지 못하였을 텐데. 내가 말후구를 일러주지 못했더니 설봉이 그 지경이구나!”
그 말을 들은 그 스님은 ‘암두스님이 설봉스님보다 몇 배나 도가 높은 분이구나’ 생각하고는 여기서 공부해야겠다 하고 암두스님 회하에서 여름을 지냈어요. 그런데 아무리 참구해 보아도 말후구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암두스님에게 물었습니다.
“스님께서 ‘설봉에게 말후구를 일러주었더라면 설봉이 거침없이 천하를 횡행했을 텐데 말후구를 일러주지 못해 그 지경이 되었다’ 하셨으니 어떤 것이 말후구입니까?”
“왜 진작 묻지 않았느냐?”
“어찌 감히 물을 수 있었겠습니까? 지난 여름동안 부지런히 정진하며 제 나름대로 참구해보았지만 그 말후구의 뜻을 도저히 알 수 없어 이렇게 묻는 것입니다.”
그러자 암두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설봉이 비록 나와 한 가지에서 나기는 했어도 나와 한 가지에서 죽지는 않는다. 네가 말후구를 알고 싶으냐? 이것이 말후구니라.”
이 법문에 대해 내 한마디 하겠습니다.
【 착어 】
이 법문도 또한 덕산탁발화와 그 맥이 서로 통하는 것이니
조상이 영험치 못하니 앙화가 그 자손에게 미친다.
此亦與德山托鉢話와 兩脈相通이라 祖?不靈하야 殃及兒孫이로다
*
이 법문 또한 덕산탁발화와 그 맥이 서로 통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덕산탁발화의 네 가지 난점을 분명히 깨쳐서 알면 이것 역시 해결되는 것입니다.
【 송 】
뒤에 운문스님의 직계자손인 설두선사가 송頌하였다.
말후구末後句를 그대 위해 설하노니
밝음과 어둠이 서로 함께 비치는 때라.
한 가지에서 남은 서로 다 알고
한 가지에서 죽지 않음은 모든 것 떨어졌도다.
모두 떨어졌음이여
석가와 달마도 모름지기 잘 살펴야 하리라.
남북동서南北東西 두루 다녀와서
깊은 밤 일천 바위에 쌓인 눈을 함께 보노라.
後來에 雲門嫡孫인 雪竇가 頌曰
末後句를 爲君說하노니 明暗雙雙底時節이라
同條生也共相知요 不同條死還殊絶이로다
還殊絶이여 黃頭碧眼도 須甄別이어다
南北東西歸去來하야 夜深에 同看千岩雪이로다
*
‘밝음과 어둠이 함께한다明暗雙雙’는 말은 유래가 있습니다. 예전에 암두스님의 제자인 나산스님에게 초경스님이 물었습니다.
“암두스님이 늘 말씀하시기를, ‘이렇게 하고 또 이렇게 하며, 이렇게 하지 않고 또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 뜻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나산스님이 대답했습니다.
“쌍으로 밝고 쌍으로 어둡다雙明雙暗.”
이 말씀 역시 근본 소식을 깨쳐야 알 수 있지 그렇지 않고는 그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스스로 공부를 해서 확철대오하여 명암쌍쌍明暗雙雙한 그 경계를 실지로 답착踏着하면 말후구를 알지 않으려야 알지 않을 수 없고 모르려야 모를 수 없는 것입니다.
설두스님의 이 송은 어느 정도까지는 이 법문의 뜻에 가깝게 송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 결어 】
대중들이여, 이들 공안을 총림에서 흔히들 논란하지마는 산승山僧의 견처見處로 점검해 보니, 덕산 삼부자三父子가 말후구는 꿈에도 몰랐고 설두의 사족은 지옥에 떨어지기 화살과 같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말후구인가?
(한참 묵묵한 후 말씀하셨다.)
물소가 달을 구경하니 문채가 뿔에서 나고
코끼리가 뇌성에 놀라니 꽃이 이빨 사이에 들어간다.
(주장자로 법상을 세 번 치고 내려오시다.)
大衆아 此等公案을 天下叢林에 商量浩浩地나 山僧見處로 點檢將來하니 德山三父子가 末後句는 未夢見在요 雪竇蛇足은 入地獄如箭射니라 然則 如何是末後句오 (良久云)
犀因翫月紋生角이요 象被雷驚花入牙로다
(卓?杖三下하고 遂下座하시다)
*
대중여러분, 이 말후구末後句 덕산탁발화德山托鉢話 암두밀계岩頭密啓에 대해 총림에서 논란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이 산승山僧의 견처見處로 점검해 보니 덕산德山 삼부자三父子가 말후구는 꿈에도 몰랐고, 설두의 사족蛇足은 지옥에 떨어지기 화살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말후구일까요?
물소가 달을 구경하니 문채가 뿔에서 나고
코끼리가 뇌성에 놀라니 꽃이 이빨 사이에 들어간다.
丁未(1967)년 동안거 결제일 해인사 해인총림 궁현당
기본정보
ISBN | 9788993904888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6월 20일 |
쪽수 | 868쪽 |
크기 |
152 * 22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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