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사랑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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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이호선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2015년부터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학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 협의이혼상담위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자문위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자문위원, 한국노인상담센터장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KBS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C ‘여성토론 위드’ ‘기분 좋은 날’, EBS ‘달라졌어요’ ‘부모’ ‘가족의 재발견’,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CBS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YTN ‘정찬배의 뉴스정석’ 등 공중파와 케이블TV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하고 패널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SBS CNBC ‘이호선의 플랜100’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웹진 《우리》, 《백세시대신문》, 월간 《아버지》에서 칼럼을 연재 중이며, 삼성, 현대, KT, SK, LG 등의 기업과 교육청, 경찰청, 대법원, 시도 지자체장 초청강연에서 의사소통, 리더십, 힐링에 대해 열정적인 강연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나도 편하게 살고 싶다》 《재미있는 심리학 이야기》 《쉽게 배우는 역할극》 《노인상담》 《노인과 노화》 등이 있다.
목차
- 1장 상상과 다른 아이를 만나다
01. 엄마 친아들 ‘엄친아’와 ‘얼굴 짱 큰’ 얼짱 딸 ...14
02. 감자는 다음 생에도 고구마가 될 수 없었다 ...22
03. 줘도 안 갖는 아들 ...29
04. 될성부른 떡잎 찾기에서 1만 시간 법칙까지 ...34
05. 다섯 살 이하 아이가 공부벌레 조짐을 보이면 병원부터 가라 ...39
06. 초장에 죽을 둥 살 둥 안간힘 다 쓰고 나면 남는 건 짜증뿐 ...47
07. 칭찬은 그저, 고래만 춤추게 했다 ...55
08. 네가 나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 것들 ...65
2장 나도 때론 부모 노릇 그만두고 싶다
01. ‘공부까지 잘하는 자식’부터 ‘지 아비 같은 놈’까지 ...74
02. 출처가 확실치 않은 희망고문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81
03. 한배에서 낳은 아이들, 어쩌면 이렇게 다를까? ...87
04. 넓은 평수 포기하고 이사한 강남에서 아이를 잃다 ...93
05. 지랄총량의 법칙은 결코 줄지 않는다 ...102
06.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절대 진리 ...109
07. 개천에서 나오던 ‘용’, 씨가 말랐다 ...115
08. 캥거루족, 빨대족, 등쳐족, 자라족 : 그중에 뭐? ...122
3장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01. 기분 나쁜 말은 기가 막히게 저장하는 이상한 아이 뇌 ...130
02. 받기만 하고 자란 자식, 어른 돼도 자식 노릇 모른다 ...135
03. 100년 전 개발된 아이큐 검사, 맹신해도 될까? ...141
04. ‘머리 좋다’ 두 번이면 아이는 연필을 내려놓는다 ...146
05. 삶의 목표 거의 대부분을 아이에게 두는 엄마들 ...152
06. 머저리 부모가 만든 미저리(misery/비극) 상황 ...162
4장 자식 앞에서 강한 척 말자!
01. 첫아이에게 전하는 고해성사 ...170
02. 아이가 배워야 할 건강한 수치심 ...179
03. 자신의 콤플렉스를 아이로 덮으려는 부모들 ...184
04. 어쨌거나 불행하게도 ...190
05.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과 죄책감은 엄연히 다르다 ...198
06. 가짜 부모로 만드는 감정의 늪 ...203
5장 아이들이 달라지고 있다
01. 어쩌다 잘하는 아이, 통제권은 물 건너가버리고 ...210
02. 칭찬에 춤추는 고래는 사실, 엄마다 ...215
03. 최악의 기억상실증을 앓는 부모 ...222
04. 아이는 나를 얼마나 사랑할까? ...227
05. 예외적 성공사례 1/10000을 좇아서 ...233
6장 천 번은 울어야 비로소 부모가 되는 것을
01. 부모 희망, 오르가즘보다 강력한 엑스터시 ...240
02. 우리는 아이와 연애 중 ...244
03.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와 ‘마더’의 공통점 ...249
04. 입으로 하는 말보다 마음의 말에 약발은 배가 된다 ...255
05. 용서할수록 부모 자긍심은 쌓인다 ...259
06. 희망의 72시간, 천상의 25만 9,200초를 즐겨라 ...267
07. 유전적 우수함을 찾아 ...273
7장 나는 너보다 참 잘했다!
01. 부끄럽고 원망으로 가득 찼던 과거와 결별하며 ...280
02. 자신의 평가보다 더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287
03. 세상에서 부모를 가장 잘 아는 우리 자식들 ...294
04. 버킷리스트보다 자기 잘난 척 리스트부터 작성하라 ...300
05. 우린 어쩜, 이렇게 못하는 게 똑같을까? ...305
06. 안아줘! 사랑해줘! 위로해줘! ...309
책 속으로
아이 때문에 상담실을 찾는 부모들이 흔하게 하는 말이 있다.
“쟤는 희망이 없어요.”
이렇게 말하는 부모들을 볼 때마다 정말 안타깝다. 자신의 어린시절, 지금 현재 자식과 똑같은 나이였을 때 자신을 뒤돌아보면 답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 부모 자신은 얼마나 똑똑했나? 얼마나 현명했고, 얼마나 잘했나? 이런 생각만 해도 상담실까지 올 일 없고,
‘희망이 없다’는 절망적인 단어를 서슴지 않고 쓸 일도 없다.
P53
부모가 신화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머지않아 대부분이 훗날 아이를 싫어하게 된다. 아이는 신화 속 아이와 다르다. 분명 즐거움만큼이나 고통을 준다. 만약 이러다 부모 역할에 탈진하게 되면 부모 역할이 전혀 기쁘지 않다. 그냥 아이가 싫어지는 거다. 그 사이 애증도 생겨난다. 아이에게 열심히 사랑을 줬는데 그 아이가 나를 배신했다거나, 혹은 더 이상 내 말쯤이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고 여겨지면 증오가 생기는 것이다.
p228
아이들은 크면서 점점 부모를 닮아간다. 그래서 부모는 스스로 자기효능감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낮은 자기효능감을 가진 부모는 아이들이 자신처럼 될까봐 두려워한다. 그러니 때로는 억압을 하기도 하고, 도망을 가기도 한다. ‘니가 지금 부모를 우습게 아니?’라는 식이 되는 것이다. 낮은 자기효능감을 가진 사람
들이 보이는 대표적인 증상이 회피다.
P288
‘부모가 자식을 키워낸다는 것은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고 많은 학자들이 얘기한다. 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네 번째 욕구인 자아존경의 욕구가 충족되어야만 한다. 존경받고 싶지만 내 입으로 말 못하는 사람이 바로 부모다. 부모는 자기존경의 욕구를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남을 존경한다고 얘기하는 것은 내가 존경받고 싶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부모는 왜 존경받고 싶다고 얘기할 수 없을까?
P310
출판사 서평
기대하지 말자! 욕심내지 말자!
그러나 감정교육만큼은 멈추지 말자!
부모도 감정이 있음을 보여주고 위로하게 하라!
언제나 자녀에게 사랑만을 주겠다고 다짐하는 당신.
아이 일이라면 작은 실수에도 죄책감부터 드는 당신이라면,
부모신화의 늪에서 지금 당장 빠져 나오라!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최고의 명 강의로 숱한 화제를 몰고 온 바로 그 책
● 매년 수백 건의 앵콜 강연으로 인정받은 부모를 위한 최고의 마음 설명서가 책으로!
이 책은 공중파와 케이블TV,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강연과 패널로 활동 중인 이호선 박사의 대표 강의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의 핵심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해당 강의는 매년 수백 건의 앙코르 강연으로 기업과 단체 그리고 방송에까지 전파될 만큼 많은 대중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 이유는 많은 부모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감정에 대한 지극한 공감 때문이었다.
누구나 아이에게 더 많은 물질적인 혜택과 교육적 투자를 못해 안달하는 이 시대에, 오히려 아이가 부모를 사랑하게 만들라는 논리는 독특하고 새로운 주문이었다. 사랑을 많이 받을수록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아이로 자란다는 기존의 가르침과는 사뭇 대조적인 면도 있다. 핵심은 그 ‘사랑’의 존재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보통 부모의 자녀 사랑은 어느 순간 점수로 귀결됐다. 학교에서 남보다 잘하는 특별한 뭔가가 있을 때, 높은 점수를 받았거나, 성적이 올랐거나, 영어를 잘해 대회라도 나갈 때, 부모들은 특급칭찬을 해왔다. 이런 경우라면 무조건 자랑스러운 아이가 될 수 있었고 행여나 딴 마음을 품지 않을까 노심초사로 선물보따리를 안기기 바빴다. 그렇게 아이는 부모를 만족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오직 부모가 시키는 일을 잘하는 잘난 자식행세를 자연스레 터득하며 자랐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함정이 있다는 점이다. 부모는 ‘신’이 아닌 ‘사람’이고 지극히 감성적 감정의 존재라는데 있다. 아이는 자아가 생기기 시작할 무렵부터 수천수만 건의 다양한 말썽을 부린다. 때리고 부술 나이가 지나면 거짓말과 온갖 하지 말라는 일을 저지른다. 행동반경도 넓어져 일일이 쫓아다닐 수도 없다. 아이가 어릴 때는 상냥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타이르지만 덩치가 커버린 자식을 두고 마냥 좋은 말만 할 수 있는 부모는 없다. 이런 일은 세상의 모든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다. 그렇다면 세상 모든 부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내성쯤은 이미 누군가에게 들어서, 또 배워서 알아야 하지 않았을까?
누구나 안다. 자식은 부모 맘대로 되지 않는 다는 걸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원칙이 되는 교육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심리상담학 박사인 그녀는 이 기준을 부모가 생각하는 ‘부모 노릇’의 모순을 깨는 것에서부터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어릴 때라도 부모가 맛있는 음식을 차려 먹이고, 따뜻한 잠자리와 좋은 교육을 위해 일하는 일련의 행동 모두에 감사를 표할 수 있도록 교육 시켜야 한다고 말이다. 이런 행위는 비단 부모가 아이로부터 응원을 받기 위함도, 또 위로를 받기 위함만도 아니다. 그토록 열망하는 올바른 자녀교육, 바로 그 해결책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는 이 감정교육을 통해 이해와 배려를 스스로 터득할 뿐 아니라 자신의 효능감을 스스로 높여 신뢰 받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다. 더불어 목표에 대한 명확한 확신, 공명심에 이르기까지 눈부신 감정적 성장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감자는 다음 생에도 고구마가 될 수 없었고,
칭찬은 그저, 고래만 춤추게 했을 뿐이고!
너는 그저 나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잘못을 저지른 것뿐이다.
가녀린 몸에 흰 피부, 예쁘장한 얼굴을 가진 설아 엄마의 유일한 괴로움은 딸이었다. 남편 성실하고 딸 예쁘고 본인까지 예쁜 설아 엄마는 아이의 거식증을 이해할 수 없다. 때린 적도, 욕 한번 하지 않고 길렀다. 공부를 제법 하는 딸을 위해 가진 돈 모두 털어 좁지만 공부의 대세 ‘강남’으로 이사까지 와 열심히 뒷바라지 한 죄(?)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중3이 되고서 늦게 오는 날이 많아지더니 술을 마시지 않나! 남자 친구와 외박을 하지 않나! 몸에서는 담배 냄새에, 거기다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는 미친짓(?)까지 하고 있다. 설아 엄마는 울부짖으며 그야 말로 탄식을 쏟아냈다. 눈물로 젖은 그녀의 눈은 ‘저는 잘못한 게 없는데, 아이가 어떻게 저래요?’라는 말을 뱉을 때만 반짝였다.
아이의 이런 일탈 앞에 부모는 그야말로 놀라 자빠진다. 요즘 아이들의 일탈은 단순히 ‘껌을 씹는 것’ 그 이상일 때가 많다. 이런 일을 겪는 부모 마음이야 오죽하겠느냐만 세상에 수없이 많은 선배부모들을 붙잡고도 해결되지 않는 일이라 좌절 또는 분노 그리고 포기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 더 처참 할 뿐이다.
사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다. 어릴 때는 거의 모든 아이가 착하고 예쁜데다 순종적이니, 내 아이가 사춘기 혹은 그보다 더 자라 대학생이나 사회인 쯤 돼도 훌륭히 성장할 꺼라 철석같이 믿는다. 그러나 믿는 건 자유일 뿐 현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도대체 부모는 언제까지 그 수많은 자녀교육서를 탐독하며 선배부모들의 아이 성장기를 조언으로 매달려야 할까? 정말 아이가 사춘기 시기만 벗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의 순박하고 착했던 아이로 돌아올 수 있을까? 비극적이지만, 지금의 사태를 보면 그것도 옛말인 듯하다. 근래는 보란 듯 잘 키운 자식이라고 자식 노릇 잘하는 시대는 아니라는 것쯤은 모두가 안다. 그렇다. 어릴 적부터 가장 가까이서 희생을 당연한 일로 여기며 자신을 사랑해 준 부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배우지 못한 그들은 성년이 돼서도 결코 부모에 대한 감사를 알지 못한다. 그저 부모의 칭찬을 받는 일이 성적표의 숫자로 좌우되는 환경에서 아이는 굳이 스스로 부모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인지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가 사춘기가 된 후 부모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문제꺼리를 만들어 놓곤 한다. 마치 감정조차 없는 사람처럼 아무렇게나 행동하며 그 행위에 대한 죄책감조차 갖지 않는 아이도 많다. 이유는 하나다. 아이가 부모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까닭이다.
여기서 말하는 부모를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에는 많은 것이 포함돼있다. 그저 말로 ‘엄마를 사랑해야지! 내가 너한테 어떻게 해주는데!’라고 내뱉는 것도 아니다. 부모를 사랑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일의 핵심은 바로, 부모 자신이 아이에게 갖는 ‘전능감’을 내려놓는 것에 출발한다.
내가 아이의 모든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 ‘전능감’
아이가 밉거나, 피곤하게 느껴지거나, 사랑이 더 커져야 한다고 믿는 ‘부모신화’
당신은 그저 아이를 낳은 사람이자, 부모일 뿐 결코 ‘신’이 아니다!
‘부모 전능감’이란 무엇이든 아이와 관련된 일이라면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개입하는 판단기준을 뜻한다. ‘부모신화’란 언제라도 아이를 미워할 수 없고, 아이를 미워해서도 안 되며, 아이는 결코 미워할 수도 없는, 절대 존재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미 부모라면 경험했을 테고 느꼈을 것이다.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자식일이며 자식도 미치도록 미울 때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럼에도 이런 자연스런 감정이 마치 엄청난 잘못인 냥 생각하고는 자책감과 자괴감으로 괴로워하는 부모가 너무도 많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는 단 하나의 공통된 특징이 있고 그 안에 문제해답도 들어 있다. 그 특징은 부모와 자녀 사이 모든 관계가 일방통행이라는 점이다.
부모는 지시를 하고 기준을 세워준다. 집안의 규율과 행동지침으로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그 안에서 자율권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벗어나거나 새로운 룰을 허락 없이 만들면 영락없이 제지당하거나 불이익을 당한다. 문제는 이 모든 기준의 핵심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규율이라는 데 있다.
그러니 부모는 자신에게 마땅한 감정을 표현 하지 않아도, 특별히 감사하다거나 고맙다는 표현을 하지 않아도, 이 규율에 입각해 생활하고 있다면 그 무엇이든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
과연 이래서야 될까? 정말 이렇게 공부와 학교성적 그리고 명문대학교 입학만으로 부모는 만족할 수 있을까? ‘아이를 기르는 일을 두고 희생이라는 단어는 맞지 않다’고 굳건히 믿으며 아이가 성장해 자신의 노고도 모르는 어른이 돼도 후회하거나 슬프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아마도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데 동의할 것이다.
부모는 결코 신이 아니다. 아이 일이라면 세상 그 어떤 일보다 더 슬프게 울고 더 가슴아파하고 더 괴로운 부모가 어떻게 ‘신’이 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니 지금 당장 아이에게 부모 자신도 실수하며, 아프고, 힘든 일에 버거워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라! 부모도 똑같이 힘들지만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자신을 위해 참고 있다는 것을 나이가 들며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교육하라! 더불어 부모를 위로하고 안아주고 칭찬하는 일이 자연스런 행동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을 낮추라! 이 모든 감정을 부모와 스스럼없이 나누고 교환할 때 아이는 그 누구보다 성숙한 자아를 기를 수 있으며 부모를 가슴 아프게 만드는 일을 스스로 절제하는 올바른 기준을 터득할 수 있다. 이 가르침은 자녀가 아무리 어려도, 현재 사춘기에 돌입했거나, 성인이 된 후라도,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이제 섣부른 칭찬으로, 목표 지향적인 자기계발로 아이를 몰아세우는데서 벗어나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시켜라!
기본정보
ISBN | 9788993734492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6월 01일 |
쪽수 | 312쪽 |
크기 |
150 * 215
* 20
mm
/ 52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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