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사로 다시찾은 환단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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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황해도 벽성군 출신으로 1960년대 이래로 영토문제 연구에 헌신해 오면서 많은 논문과 저서를 발간한 바 있고, 토문회 등 영토문제 연구 단체를 이끌어왔다. 현재는 동아시아영토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한국영토사 연구》, 《한국변경사 연구》, 《한국의 국경연구》, 《조약으로 본 우리 땅 이야기》, 《인물로 본 한국 영토사》, 《한국독립의 상징 독도》, 《근세한국영역 논고》,《한국 국경 영토관계 문헌집》,《대한민국 국경문헌목록》, 《북방관련사료초록집》, 《독도관련문헌집》 등 다수
목차
- 책을 풀어 쓰면서
환단고기 정해(桓檀古記 正解)
환단고기 범례(桓檀古記 凡例)
삼성기 전(三聖紀 全)
삼성기 전 상편(三聖紀 全 上篇) 안함로 찬(安含老 撰)
삼성기 전 하편(三聖紀 全 下篇) 원동중 찬(元董仲 撰)
-신시역대기(神市歷代紀)
단군세기(檀君世紀) 이암 편(李? 編)
단군세기 서(檀君世紀 序)
단군세기(檀君世紀)
북부여기(北夫餘紀) 범장 편(范樟 編)
북부여기 상(北夫餘紀 上)
북부여기 하(北夫餘紀 下)
가섭원 부여기(迦葉原 夫餘紀)
태백일사(太白逸史) 이맥 편찬(李陌 編纂)
삼신오제 본기(三神五帝 本紀)
환국 본기(桓國 本紀)
신시 본기(神市 本紀)
삼한관경 본기(三韓管境 本紀)
소도경전 본훈(蘇塗經典 本訓)
고구려국 본기(高句麗國 本紀)
대진국 본기(大震國 本紀)
고려국 본기(高麗國 本紀)
태백일사 발(太白逸史 跋)
환단고기 발(桓檀古記 跋)
부록 동이(東夷) 그들은 누구인가
1. 동이(東夷)의 연원(淵源)
2. 동이(東夷)에 대한 시대별(時代別) 적용 의미(適用 意味)
3. 구이(九夷)로 알려진 동이제족(東夷諸族)
4. 동이족(東夷族)의 분포(分布)
5. 동이계(東夷系)인 요(堯) 순(舜) 우제(禹帝)
6. 우이(?夷)와 조선(朝鮮)
7. 동이족(東夷族)의 자태와 주 활동 무대(主 活動 舞臺)
8. 동이(東夷)와 삼위태백(三危太白)
9. 강성(强盛)했던 구이족(九夷族)
10. 동이족(東夷族)과 한족(漢族)의 대결(對決)
11. 전국(戰國) 및 진한대(秦漢代)의 동이(東夷)
12. 화이관(華夷觀)과 사이사상(四夷思想)
출판사 서평
한국 역사학계의 뜨거운 감자
환단고기는 학자들과 이른바 재야 사학자들간의 비난과 환호를 동시에 받고 있으며, 인터넷은 물론 신문과 방송에서도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다. KBS <역사스페셜>도 각종 논란을 감수하고 방영하기에 이르렀다. 환단고기가 이토록 식을 줄 모르는 논란을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에는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단군의 존재와 함께 신화로만 알려져 있던 상고사(고조선)가 우리 역사의 찬란한 시작이었음을 밝혀주는 최초의 문헌이란 것이다. 또한 우리민족은 세계 최초로 문자를 발명한 민족이 되고, 더 크게는 최초로 문명국가를 세운 민족이자, 중국과 아시아 각국에 문명을 전파한 민족이 된다. 이렇게 엄청난 파문을 가져올 수 있는 환단고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환단고기를 인정할 수 없는 역사학계에서는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출처가 불분명하며, 근대 이후에 등장한 용어 등이 등장하고, 지금의 상식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기록이 나타난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반면 환단고기를 사료로써 인정하고자 하는 측에서는 단군과 고조선에 구체적이고 상세한 기록이며, 이 책에 기록된 다양한 천문현상을 현대의 천문관측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볼 때 타당하다는 것이 입증되며, 또한 이 책을 토대로 추정되는 고조선의 영역에서 실제로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정통 영토 사학자가 제대로 풀어낸 환단고기
평생을 영토사 연구에 매진한 역자(양태진)는 “기록의 진위(眞僞)는 정밀하게 분석해야 하나 그 의도 역시 중시해야 한다”고 밝힌다. 고대의 지명은 매우 복잡하여 판가름하기 쉽지 않다. 원래 지명은 한 곳이었으나 시대의 추이에 따라 여러 곳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역자는 “사료를 분석하고 수용하는 데는 나름대로의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사료들이라는 것이 한자어(漢字語)로 짜 맞추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옛 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삼국사기나 고려사 지리지에 기록된 인명 지명 등등이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글로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역자는 고대의 지명(地名), 우리 옛 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단고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한민족의 역사를 낳은 자궁 환단고기를 영토사적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다. 우리 영토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역사의 맥을 잇는 작업으로 매우 중요하다. 동아시아영토문제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역자가 우리나라 국경의 변천사를 연구하고 10여 편의 논문과 책을 써낸 것은 모두 간도 문제를 비롯해 우리 땅의 역사적 해명을 위해 매달린 결과였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과 영토에 대한 문제제기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연구를 통한 문헌대결밖에 없다는 것은 그의 평소 신념이기도 하다. 이처럼 평생을 영토사에 매진해온 선생은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환단고기를 재해석,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환단고기의 재출현이 주는 의미
환단고기의 재출현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의 상고사와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참고가 되거나,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는 상고사를 연구하고, 역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환단고기는 충분히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현재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가 신화라고 주장하는 단군과 웅녀를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고 있다. 또한 신화로 알려진 그들의 상고사를 연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은 지금도 학계나 재야 구별 없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끊임없이 역사로 확인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
우리에게도 상고사는 민족적 에너지의 원천이요 보고(寶庫)가 되고 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고사 속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값진 자산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문화콘텐츠의 원형으로서의 자산 가치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 사학계에서는 위서로 낙인 찍힌 <화랑세기>가 없었다면 TV드라마 <선덕여왕>이 만들어지고, 시청율 40%가 넘는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위서냐 진서냐의 논쟁은 잠시 접어둘 필요가 있다. 문화의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사고, 즉 문화콘텐츠의 원형으로서 환단고기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미래의 씨앗이 될 값진 자산이 아직 완전하게 개척하지 못한 환단고기 속에 숨어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713121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1월 15일 |
쪽수 | 520쪽 |
크기 |
158 * 23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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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서냐 진서냐의 논쟁은 잠시 접어둘 필요가 있다. 문화의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사고, 즉 문화콘텐츠의 원형으로서 환단고기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미래의 씨앗이 될 값진 자산이 아직 완전하게 개척하지 못한 환단고기 속에 숨어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매우 소중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과거 재야사학자들의 주관성이 강한 번역에서 벗어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의 번역자는 평생을 영토사에 매달린 영토문제 전문 사학자인 양태진 선생이라는 점에서도 신뢰가 간다.
양태진 선생은 고대의 지명(地名), 우리 옛 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단고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한다. 한민족의 역사를 낳은 자궁 환단고기를 영토사적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다. 평생을 영토사에 매진해온 선생은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환단고기를 재해석,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