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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오르미가 저자(글) · 문주선 번역
오마주 · 2021년 11월 22일
9.0
10점 중 9점
(5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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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이제 우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한 가족입니다. ‘짜르’는 우리와 함께 생활하고, 놀이도 함께 하고, 정서적으로도 교감하는 사이이죠. ‘짜르’는 아주 평범한 강아지입니다. 공놀이도 좋아하고, 밖을 내다보며 인사하는 것도 좋아하고, 산책도 무척 좋아하지요. 이런 짜르에게 이상하고 별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강아지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생김새와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짜르는 어떤 특별한 자신만의 개성이 있을까요? 짜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작품, 2021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에 선정돼, 2022년 1월 9일까지 브라티슬라바 성의 국립 박물관(Slovak National Museum)에 전시됩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비엔날레는 유네스코와 국제청소년도서위원회(IBBY)의 주최로 슬로바키아 문화부의 후원으로 열립니다. 올해의 비엔날레는 슬로바키아 대통령 주자나 차푸토바의 후원 아래 열렸으며, BIB 2021은 42개국 380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2,700개 이상의 일러스트레이션과 거의 500권의 책이 출품되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엘레나 오르미가

스페인 마드리드 유럽디자인학교(IED)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책 작가로 일하며 유럽디자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에델비베스 국제 그림책상을 수상했으며 나미콩쿠르에 두 차례 입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쥐가 있을까?》, 《키부코》, 《어린이를 위한 로르카 시집》등이 있으며, 《짜르!》는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번역 문주선

문주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떨어질 수 없어』, 『시몬의 꿈』,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카피바라가 왔어요』등이 있습니다. 피아노와 첼로에 사로잡힌 순간을 떠올리며 이 책을 옮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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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3671285
발행(출시)일자 2021년 11월 22일
쪽수 46쪽
크기
229 * 275 * 10 mm / 423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Blas!/Elena Hormiga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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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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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29 * 275 * 10 mm / 423 g
제조자 (수입자) 오마주
A/S책임자&연락처 정보준비중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색상, 재질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21.11.22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Klover 리뷰 (5)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오마주'에서 출판된
'엘레나 오르미가' 저자님의 동화책
<짜르!>



'짜르'는 책 표지 한가득 그려진
주인공인 귀여운 강아지의 이름이다.



책 전체적으로 그림이
알록달록한 선으로 그려져 있고,
면이 칠해져있더라도 단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그리고 단순한 채색이 아니라, 재미난 패턴들이 입혀져 있는 영역도 많다.
(마치 예쁜 그림이 가득 들어 있는, 다이어리 속지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색감이 너무 예쁘다.
구도...라던가 그런 건 내가 잘 모르지만^^;
삽화를 봤을 때 전체적으로 균형 잡혀 있는 것 같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책은 주인공인 '짜르'가 일정한 시간만 되면
'발라당' 드러누워서 꼼짝하지 않는 행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게 나름 반전으로 다가왔다.



아래층에서 연주되는 바이올린 소리 때문이었다.
특히 이 궁금증이 풀리는 부분을
특별히 기다란 페이지로 구성해서, 접힌 페이지를 펼쳐보면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가 풍성하게 퍼지며,
짜르와 아기가 음악 소리에 흠뻑 젖어 드는 걸 너무 아름답게 표현했다.
이 페이지만을 특별히 구성한 아이디어도 놀랐고,
딱히 '글'로된 추가적 설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한껏 취해있음을
그림 한 페이지로 이렇게 아름답고 명확하게 표현한 점도 놀라웠다.
가장 맘에 드는 페이지였다.



글밥도 많지 않고,
스토리가 명확하고 단순해서
아이와 읽기 좋았다.






그리고, 책 마지막 페이지에 소개된 바이올린 곡들이 있는데,
실제로 (제목까지는 정확히 매칭되지 않더라도) 다 들어봄직한 유명한 곡들이다.
특히, '바흐'의 <샤콘느>는 평소에 내가 워낙 좋아했던 곡이라, 책에서 보니 너무 반가웠다.

아직 어린아이라서 처음 들어보는 이 바이올린 연주곡들을
일일이 다 유튜브로 찾아 함께 들다보니,
독서 외적인 연장 활동까지 넘어가더라.



이렇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풍성한 경험을 누리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그림책이 너무 맘에 든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10점 중 10점

 
 

짜르! / 엘레나 오르미가 / 문주선 역 / 오마주 / 2021.11.22 / 원제 : ¡Blas! (2020년)


 


 



 




책을 읽기 전










출판사, 작가까지 모두가 새로운데 문주선 번역가님의 글이네요.



그럼 당연히 읽어봐야겠지요.



'짜르'는 강아지에 이름인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요.




 

 


 
 
줄거리
 

 



 


 


 


우리 강아지 짜르 이야기 좀 들어볼래요?


짜르는 아주 평범한 강아지예요.




짜르는 정말 평범한 강아지예요.


이상하고 희한한 습관 하나만 빼면요.


 


 


짜르는 날마다 같은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로 가서


발라당 드러누워요.




그러는 동안에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짜르를 움직이게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건 모두 짜르의 비밀스러운 취미 때문이랍니다.







 



 

 

책을 읽고



 


 



반려견 찌르가 움직이지 않는 장소와 시간에는 평소에 좋아하는 일들도 필요가 없군요.



찌르의 취미에 놀라기는 했지만 진짜 즐기는 일이라면 그럴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이네요.



자신이 즐겁게 즐겨하는 일이라면 저에게는 그림책 포스팅인데...



저도 찌르처럼 움직이고 싶지도 않고, 더 빠져들고 싶거든요.



ㅋㅋㅋ 그렇지만 시간의 분배는 분명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요.


 


 





찌르가 특별한 취미는 바이올린 연주의 음악 감상이지요.



바이올린은 작은 크기에도 소리에 표현에 있어서는 풍부하면서도 다양한 음색을 가졌으니



강아지 찌르가 반할 부드러운 노래들로 매력적인 악기임이 틀림없었을 거예요.



멋지고 웅장한 연주도 좋지만 나를 가장 편안하게 해 주는 음악이 좋아요.



오케스트라의 교향곡 연주에서 부드러운 느낌부터 웅장함과 강렬함이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부터



예술적 가치보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이나 상업음악도 좋더라고요.


 


 





처음 만나는 작가님이시지만 문주선 번역가님의 번역에 신나게 읽었어요.



불만을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듣는 이에게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이야기이지요.



'우리 짜르가 이 정도로 멋진 개라니까!' 자랑하는 듯 말이지요.



밝은 색감과 많은 여백들이 그림을 더욱 빛나게 해주네요.



캐릭터들의 밝은 표정들에 함께 신나기까지 하네요.



찌르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은 빼고요. ㅋㅋㅋ


 


 





침대 생활이 아닌 온돌 생활을 한 어릴 적 언젠가...



따뜻한 바닥이 마냥 좋아서 엉덩이를 올리고 얼굴을 붙여 누웠다가 그대로 잠이 들곤했어요.



잠이 들기 전까지 냄새, 소리, 빛, 먼지... 다양한 것들을 관찰했었지요.



짜르의 모습에서 잊고 있던 옛 기억이 떠오르면서 삶의 자세에 대해 반성해 보네요.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생활을 하면서 모든 것이 소음이라고 느꼈지요.



그런데 <짜르!>를 보고 나니 좀 다르게 생각하면 편해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



층간 소음만 생각했지 이렇게 음악이 들려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찌르의 멋진 취미를 듣고 나니 취미에 푹 빠져들고 싶네요.



오늘은 좀 더 누워서 눈을 감고 있어도 될까요?



(절대 잠을 자는 것은 아닙니다. ㅋㅋㅋ)





 


 



 


 


- 엘레나 오르미가 작가님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지요.



어린이책 작가로 일하며 유럽 디자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해요.



<짜르!>는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녀의 그림책이지요.


 


 


엘레나 오르미가 작가님의 SNS에서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작가님의 그림이 담긴 직물에 작가의 어머니의 봉제 솜씨로 더해진 옷을 보았네요.



홈페이지에서 <찌르!>와 관련된 독후 활동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네요.



 





https://www.elenahormiga.es/wp/producto/blas-y-sus-amigos-fanzine-descargable/

 

 


 
 

- 출판사 오마주의 그림책 -

 
 





출판사 오마주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몇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지요.



표지를 자주 보았던 그림책은 있지만 책장을 넘겨 읽어본 적이 없네요.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해 보니 동화, 일러스트 다이어리, 육아서, 디자인... 관련 다양한 책들이 있네요.



출판사에 대해 한참을 검색해도 확인되지 않아서 여기서 마무리해요. 죄송합니다.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평범한 강아지 '짜르'에 대한 이야기다. 짜르는 공놀이를 엄청 좋아하고 밖을 내다보며 인사하는 걸 좋아하고 먹는 건 말할 것도 좋아한다. 무엇보다도 짜르가 좋아하는 건 바로 산책이다. 그런데 짜르한테는 희한한 습관이 있다. 날마다 같은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로 가서 발라당 드러눕는다. 언제부터 짜르에겐 이런 습관이 생긴걸까? 짜르는 왜 매일 같은 시간에 발라당 누워 있을까?









책의 내용은 단순하고 직감적으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반려견 짜르의 독특한 행동은 아랫집에서 바이올린 연주 연습 소리였다는 사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국의 대표적인 문제인 층간소음과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을 잘 보여준다. 짜르는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반복적인 행동을 한다. 그것 때문에 가족은 청소조차 할 수 없다. 그걸 인정하고 기다려줄 뿐이다.









짜르는 가족이다. 즉, 반려견 (伴侶犬)이다. 반려(伴侶)의 사전적 의미는 짝이 되는 동무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가족과 동일한 느낌과 감정을 느끼면서 같이 살아간다. 현재 한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수는 1000만 가구이며  66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반려묘까지 합치면 대략 1500만 가구에 이르는 숫자이다. 짜르를 진정 반려견으로 인정하려면 짜르의 행동을 이해하고 포용해주어야만 한다. 책은 그 점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한국에서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손 쉽게 반려 동물을 구입 할 수 있고 또한 손 쉽게 방치, 또는 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어 있다. 유럽이나 선진국처럼 입양을 하는 것처럼 절차와 제도가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의 반려 동물 시장이 더욱더 커지기만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많은 언론과 매스컴에서 반려 동물과 산책, 나들이 할 때 목줄, 몸줄 또는 입마개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 하여서 현재는 많은 이들이 지키고 있지만 아직도 간혹 자신의 반려 동물을 너무나 믿고 신뢰한 나머지 아무런 장치도 없이 같이 다니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처음에 귀엽고 사랑스럽던 반려 동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 많은 시간과 재정을 요하게 되었을 때 죄책감이나 거리낌없이 유기하는 모습도 점차 사라져야 할 모습 중 하나인 듯 하다. 















반려 동물이 주는 다양하고 커다란 장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무런 심적, 재정적 준비 없이 키우는 것은 조심해야 할 부분인 듯 하다. 반려라는 말처럼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수 십 년을 같이 동거동락하는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조금 더 필요한 시점에 혹여 반려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한번쯤 읽어보게 함으로써 같이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다시금 되새겨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 듯 하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아이,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가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10점 중 5점
우리에게 반려동물은 친숙하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각종 곤충과 파충류 등의 종류도 다양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경감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가족과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림책 <짜르!> 표지를 바라보면 커다란 몸집을 지닌 강아지와 함께 밝게 웃고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포착된다. 혓바닥을 빼꼼하고 내민 강아지의 표정, 강아지를 가볍게 쓰담으며 밝게 웃는 남자아이의 표정에서 귀여움이 전달되며 책장을 넘겨본다.

평범한 강아지 ‘짜르’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테니스 운동 중에 끼어들며 공놀이에 참여하기도, 바깥을 바라보며 주변 이웃을 향해 인사를 해낸다. 식사시간에는 꼬리를 흔들거리며 사료를 먹고, 주변 풍경을 둘러보는 산책까지 좋아한다. 평범한 강아지 짜르에게 한 가지 희한한 습관이 있었으니, 바로 동일한 시간과 자리를 지키는 행동이다. 가족들이 귀와 다리를 끌어당겨도, 이름을 크게 불러봐도 짜르는 요지부동이다. 과연 짜르에게 무슨 일이 생겼길래 움직이지 않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짜르!>에서는 좋아하는 공놀이, 동물놀이와 간식시간에도 움직이지 않는 비밀스러운 행동의 이유를 찾아간다. 가만히 누워있는 짜르의 행동은 집안 청소를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게으른 강아지로 낙인을 찍어버린다. 가족들의 우려와 달리 짜르는 음악에 집중했다는 과정을 보여주며, 가족 간의 오해를 풀어낸다. 각자만의 입장이 있는데도 행동의 결과에 집중한 나머지,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을까. 가족의 소중한 일원인 반려동물을 통해 특이한 행동이 특별한 개성으로 옮겨가는 소중한 교훈을 배우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10점 중 10점




영유아들이 보기에 좋은 일러스트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세밀하고 정교한 그림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요. 각 그림의 형체도 색선으로 다양하게 표현했고요, 단순한 듯하나 꽤 분명한 의미를 나타내는 장면들도 시원스러워 보여서 좋습니다. 서체 크기도 커서 좋아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와 아기의 모습이 표지에 있어서, 더욱 흥미를 끄는 그림책이지요.

'짜르'는 강아지 이름이에요. 짜르는 무엇을 좋아할까요? 공놀이를 좋아한대요. 밖을 내다보며 인사하는 것도 좋아한대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음식을 먹을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하나 봐요. 다른 강아지들과 다를 바 없이 무엇보다 산책을 좋아하지요. 이렇게 평범해 보이는 강아지인데요, 짜르에게는 이상하고 희한한 습관이 하나 있다고 해요. 사실, 그게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서, 저는 아이와 함께 이 책의 페이지를 얼른 넘겨보았어요.

짜르의 이상하고 희한한 습관은, 날마다 같은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로 가서 발라당 드러눕는 거예요. 이것은 실상 비밀스럽고 특별한 취미랍니다. 짜르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동안에는, 누구도 짜르를 움직일 수 없어요. 짜르는 가족들이 자신을 있는 힘껏 잡아당겨도 꼼짝도 하지 않고요, 그토록 좋아하는 공놀이나 간식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을 정도라고 해요. 저는 책을 읽는 도중에, 아이에게 툭 이런 말을 던져보았지요.

"짜르가 지금 낮잠 자네. 너무 깊이 잠들었나 봐."

아이는 다른 말 대신 페이지를 서둘러 넘겨봅니다. 아, 이제 알겠어요. 단순히 낮잠을 자는 게 아니었네요. 짜르가 왜 그렇게 발라당 드러누워 있었던 것인지, 이 그림책 끝부분에 이르면 확인해볼 수 있어요. 그러고 보면, 짜르는 평범한 강아지가 아니에요. 더구나 저에게 무엇인가 교훈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짜르의 습관을 떠올려볼까요? 날마다 같은 시간,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 그리고 발라당 드러눕기. 무엇인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짜르처럼 해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여야 할 듯해요. 물론 드러눕기 대신에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겠지요. 스트레칭이나 요가 동작이 될 수도 있겠고요,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이나 기도가 될 수도 있겠어요.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짜르네 우편함에 수상한 편지가 도착했대요. 그 안에 적힌 클래식 다섯 곡명은 선물 같아요. 누군가 짜르에게 보낸 것이자, 이 책의 작가가 독자에게 전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 음악을 찾아 들으면서, 하루 중 나만의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특별한 힐링 타임 가져보기. 그것을 해보라는 메시지 같기도 해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지요? 한국에 처음 소개된다는 스페인 작가 엘레나 오르미가의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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