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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에는

박일 동시집
섬집문고 14
박일 저자(글) · 권지현 그림/만화
섬아이 · 2010년 09월 30일
7.5
10점 중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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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에는 상세 이미지
일기장을 통한 속내 드러내기
『내 일기장 속에는』은 8권의 동시집을 낸 중견 시인이 자신의 문학 세계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억압된 현실을 동심의 시로 형상화 했으며, 자연물을 통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 동시집이다. 총 50편의 작품을 담은 이 시집은 비 오는 날 연못의 풍경을 동심의 이미지로 넘치게 보여주기도 하고, 바다를 통해 아빠 엄마의 고단한 삶의 흔적을 발견하거나 정겨운 할아버지의 모습을 찾아내기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책에 담긴 시
<일기장 속에는>

요정이
살고 있나 봐요.

밤마다
날개옷을 입고
날아와

“참, 잘했어요.”
칭찬해주기도 하고

“내일 더 잘해요”
반성도 하게 한다.

일일이 간섭하는
요정 때문에

날마다
나를 돌아보게 돼요.

이 책의 총서 (41)

작가정보

저자(글) 박일

저자 박일은 1946년 경남 삼천포에서 태어났으며, 1979년 「아동문예」에 동시 3회 추천을 받은 후,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 동시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은 동시집 「주름살 웃음」 등 8권과 산문집 「이야기 동학」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국어 읽기 교과서에 동시 <김장하는 날>이 실려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초ㆍ중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지금은 ‘아름다운 동시 교실’을 운영하면서 글쓰기 재능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권지현

그린이 권지현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꼭두일러스트레이션 교육원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였습니다. 보는 이의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런 따뜻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답니다.

목차

  • 제1부. 거울친구
    민들레
    꽃샘추위에게
    거울 친구
    비 올 때
    칠판지우개
    콩쥐 엄마
    별표
    하교하는 길
    나의 방에서
    리모컨
    빨래
    대나무
    일기장 속에는

    제2부. 별을 보다가
    날개
    연못 합창단
    감기
    계단 한 개
    바다 아이
    발가락 냄새
    바다
    단풍 1
    누구일까요?
    산길을 가면서
    별을 보다가
    북두칠성
    은행잎

    제3부. 아기와 크레파스
    흰 눈
    봄에는
    아기와 크레파스
    아기 똥
    자장가를 부르면서
    바위 가슴
    꼬마 대장 나가신다
    초승달
    엄마의 귀
    단풍 2

    제4부. 할아버지와 바다
    빈터
    눈물
    세월
    받아쓰기
    냉장고
    나무
    끌려가는 차
    수평선
    할아버지와 바다
    방울종
    바다의 손
    독도
    애국가
    새해 아침에

    시인의 말

출판사 서평

일기장을 통한 속내 드러내기

박일은 1979년 월간 아동문예에 동시 3회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온 중견 시인이다.
지금까지 <풀빛 고향 바다> <산에서 바다에서> <백두산에 올라서서> 등 8권의 동시집을 상재했으며, 계몽아동문학상ㆍ한국아동문학상ㆍ이주홍아동문학상ㆍ문경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8권의 동시집이 말해 주듯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왔으며 자신의 확고한 시세계를 구축했다.
<내 일기장 속에는>은 <주름살 웃음> 이후 4년 만에 발간하는 아홉 번째 동시집이다.
이번 동시집에는 총 50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오랫동안 시작 활동을 해 온 시인답게 탄탄한 작품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박일은 누구보다도 이미지 포착에 능숙한 시인이다.
자연물을 통하여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이번 동시집에서도 그런 작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그랗게/동그랗게/노래하는//저/입 좀 봐.//저렇게/입이 많아도/시끄럽지 않고/정답게 어울리는//저/노래 좀 들어 봐.//때때로/안개꽃 피고/비오는 날//연못에서는/합창단 발표회가 열린다. ―「연못 합창단」

비 오는 날 연못의 풍경을 동심의 이미지로 생명력 넘치게 보여 준다.
빗방울이 떨어져 연못에 그려지는 동그라미를 “동그랗게/동그랗게/노래하는//저 입”으로 표현했는데 이런 신선한 이미지가 작품의 가치를 높여 준다.

이 동시집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바다’다.
「바다 아이」 「발가락 냄새」 「바다」 「바위 가슴」 「꼬마 대장 나가신다」 「수평선」 「할아버지와 바다」 「방울종」 「바다의 손」 「독도」 등의 작품에서 바다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박일이 형상화하는 바다는 단순한 풍경 속의 바다만이 아니다. 시적 화자는 그 바다를 통해 아빠 엄마의 고단한 삶의 흔적을 발견하거나 정겨운 할아버지의 모습을 찾아내기도 한다.

오늘 저녁/아빠 발가락에서 풍기는 냄새는//나도 알아요.//세상살이/파도라서//철벅/철벅/바다를 밟으며 걸어왔나 봐요.//바다 냄새/솔솔/올라와요. ―「발가락 냄새」

굴 아기/꼭 품고 있다./해초들도/단단히 붙잡고 있다./어쩌면/우리들 걱정까지/세상의 바람과 파도/부딪치며 살아오신/우리 엄마도/바위 아니었을까?/나는/바위에 붙어 있는/굴 아기/아니면/해초 한 줄기였겠네. ―「바위 가슴」

바다는/우리 할아버지보다/더 잘 웃어요.//주름살도/더 많아요.//우리 할아버지보다/연세가/더 많은가 봐요.//그래도/푸른 웃음/푸른 주름살/포근하고 좋아요. ―「할아버지와 바다」

<내 일기장 속에는>의 남다른 점이라면 아이들의 억눌린 현실을 동심의 시로 성공적으로 형상화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집에서 발표에, 독서에, 시험에, 엄마 잔소리에 기도 못 펴고 고달픈 하루하루를 보낸다. 시인은 이런 아이들의 현실을 빗대어 “우리 교실에는/별이/수두룩하다.//발표 잘했다고/내 이름/위에//독서 많이 했다고/친구 이름/위에//수두룩이 떠 있는/별,/별…….//우리 교실에 내려온/별 때문에/하늘에/별이 사라지고 있나 보다.”(「별표」)고 노래한다. 또한 엄마가 빨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적 화자는 “나도/엄마의 빨래다.//꾸중의 비눗물로/칠하시고/잔소리로/박박 문지르면//눈물이/쏘옥-/빠진다.//칭찬의 말씀으로/헹구실 때/나도/환하게 씻긴다.”(「빨래」)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어느 가을날에는 단풍을 보고 “내 머리에/물들이고 싶은/색깔//네가/먼저 물들였구나.//엄마 허락 받느라/무척/힘들었겠다.”(「단풍 1」)고 말한다. 급기야는 엄마에게 이렇게 항의하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동작이 느리다고/속 터지네/하지 마세요.//한 문제 실수했다고/속 타네/하지 마세요.//엄마!/속을 비우면//겨울에도/맑고/푸른 노래 부를 수 있어요.//엄마 곁에/곧고/바른 아이/잘 자라고 있잖아요. ―「대나무」

<내 일기장 속에는>은 시인이 아이들의 억압된 현실을 돌아보면서 또 다른 시세계를 펼쳐 보인 새로운 동시집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동시집은 60대의 노시인이 자신의 문학 세계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 시인이라는 점도 새삼 확인시켜 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3471236
발행(출시)일자 2010년 09월 30일
쪽수 96쪽
크기
153 * 211 * 7 mm / 17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섬집문고

Klover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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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박일 시인의 새 동시집 <내 일기장 속에는>(섬아이, 2010. 9)은
작품집 제목도 평범하고, 목차에서 보는 시 제목들도 그저그런 것들입니다.
그러네 그 평범한 제목의 시의 정작 내용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제목들 중에  '하교하는 길' 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어때요? 제목 아주 평범하지요?
그런 제목의 동시 아마 전에도 많이 본 것 같지 않아요?
정말 그저그래요.
그런 시 어쩌면 읽어보나마나일 거라는 생각 퍼뜩 들지 않으세요?
그런데 한 번 낭송해 드릴 테니 들어보세요.
 
집에 갈 때까지 / 장애물 경기한다.
문구점 앞에 / 번쩍거리며 손짓하는
제1장애물 / 오락 게임기 / 잘 통과해야 한다
분식집에서 흐르는 / 감자튀김 / 소시지 굽는 냄새가 끌어당겨도
군것질 장애물 / 잘 / 지나가야 한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 1등 상품 / 엄마표 간식을 위해서
 
어떠세요?
평범한가요?
미처 이런 작품일 거라는 생각 못하셨죠?
그렇죠?
 
사람의 의표를 찌르는 시인의 전략에
독자들이 입을 딱 벌리고 눈으 둥그래지는 것을
슬쩍 훔쳐 보면서 의기양양해 하는
시인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이런 참! 한 방 먹었네.)
 
또 '봄에는'이란 제목은 어때요?
정말 범상하지요?
아무런 감흥도 없을 것 같애요.
혹시
먼 산에 아지랑이 아롱아롱
같은 말이나
제비 타령이나 꽃 찾아든 나비 타령이겠지 뭐
뻔할 뻔자야 -하겠지요?
그런데 들어보세요.
 
귀가 아프다 / 봄에는
사방에서 / 불꽃 / 터지는 소리
눈이 커진다 / 봄에는
사방에서 / 불꽃 / 터지는  모습
 
깜짝 놀랬지요?
뭐 이래?
상상을 불허하지요?
의표를 찔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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