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그리우스의 기도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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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에바그리우스
저자 에바그리우스는 345년경 오늘날의 터키 북쪽에 해당하는 소아시아의 흑해Black Sea 근처 폰투스Pontus에서 태어났다. 4세기 말 이집트 사막의 수도사 에바그리우스는 초기 동방기독교의 수도원 영성과 신학을 대표한 사람 중 하나이다. 오랜 기간 지속된 로마의 기독교 박해가 끝난 이 시기에 기독교 신학은 크게 발전하고 있었다. 동시에 ‘사막의 선지학교’라 불리던 수도원이 본격적으로 꽃피우고 있었다. 거의 동 시대를 살았던 히에로니무스Hieronymus와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에 비해 에바그리우스는 긴 생애를 살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남긴 영적인 묵상의 무게는 매우 깊다. 에바그리우스의 생애는 그의 제자 팔라디우스Palladius가 남긴 기록The Lausiac History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번역 전경미
역자 전경미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영성신학(석사)을 공부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대학 내 세인트마이클대학에서 초기교회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목차
- 기도…7
프락티코스(100개의 실천적 수련修鍊에 관한 묵상)…55
수도사들에 대한 권면…103
깊은 이해를 돕는 글…132
참고문헌…148
책 속으로
악마들은 그대가 영혼을 다하여 기도에 전념하는 것을 볼 때, 당신 속에서 명백하게 필요한 대상이 빈번하게 상상되도록 한다. 그런 다음, 내적 상상을 계속 추구하도록 그대 영혼을 움직이면서, 그에 대한 당신의 기억을 흔들어 놓는다. 그리고 마침내, 그대의 기억 속에서 상상한 것들을 찾지 못할 때, 그대는 몹시 슬퍼지고 비참하게 된다. 그대의 영혼이 기도를 지향할 때, 악마들은 영혼이 다른 것을 찾도록 유도하고 또한 그와 연관된 기억들을 상기시킨다. 그리하여 다른 것에 대한 인식으로 약화된 그대의 영혼은 기도의 열매를 잃어버리게 된다. 기도할 때에 당신의 영혼이 귀머거리와 벙어리가 되도록 애쓰라. 그러할 때, 그대는 진정으로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대에게 유혹이 생길 때마다, 또는 심술이 발동하여 똑같이 복수하려는 분노를 일으키거나 어떤 부적절한 말을 발설하도록 자극받을 때마다, 그런 것에 거슬러 드려질 그대의 기도를 기억하고 심판을 기억하라. 그러면 그 즉시 무질서한 충동은 잠잠해질 것이다. 그대에게 어떤 불의를 행한 형제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대가 무엇을 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기도할 때에 당신에게 걸림돌이 될 것이다. 기도는 관대함의 열매이며 분노로부터의 자유이다. 기도는 기쁨과 감사를 낳는다. 기도는 슬픔과 낙담을 방어해 준다. “가서 당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마19:21, 그리고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당신 자신을 부인하라”마16:24. 그리하면 당신은 정신이 혼란하지 않는 자유로운 상태에서 기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 12~13-
돈에 대한 사랑은 장수를 바라게 하고, 애써 노동 할 능력이 없어지는 것을 떠올리게 하고, 머지않아 닥칠 배고픔과 질병, 가난이라는 비참함, 생활에 일용한 것들을 남들로부터 받게 되는 데서 오는 수치심을 생각하게 한다. 슬픔은 종종 열망이 좌절된 데에서 생겨난다. 그러나 슬픔은 때로 화를 냄으로 생겨나기도 한다. 열망이 좌절될 때, 슬픔은 다음과 같이 생겨난다. 어떤 유혹의 생각이 먼저 영혼을 사로잡아, 집이나 부모, 또는 이전의 삶의 방식을 생각나게 한다. 영혼이 아무런 저항 없이 그런 생각을 따르고, 정신적인 쾌락 속에서 스스로를 소진시키고 있을 때, 그 생각은 영혼을 붙들어 슬픔 속에 사로잡는다. 이전 것들은 이미 지난 것이고 그 수도사의 현재의 삶의 방식 때문에 그것은 다시 올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비참해진 영혼은 처음에는 그 유혹의 생각에 의해 소진된 후에, 그 다음 이어지는 슬픔에 의해 더욱더 수치스럽게 된다. 화는 가장 격렬한 욕망이다. 사실 화는 부당행위자나 그렇게 추정되는 사람에 대해 열을 받아 터지는 분노의 작용으로 알려진다. 화는 하루종일 마음을 황량하게 만들고, 무엇보다 기도할 때에 그것은 영혼을 사로잡고, 괴롭히는 사람의 얼굴을 떠오르게 만든다. 때로 화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깊은 증오로 변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화는 밤에 마음을 어지럽히거나 몸을 쇠약하게 하고 얼굴을 창백하게 만든다. 또한 화는 악한 악마들의 공격을 야기하기도 한다. 깊은 증오와 연결된 이런 네 가지 증상들은 다른 많은 유혹하는 생각들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p. 61~62-
그대 자신으로부터 교만을 벗어던지고, 헛된 영광을 그대에게서 멀리하라. 왜냐하면 영광을 얻지 못한 자는 슬퍼질 것이고, 영광을 얻은 자는 교만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p. 116-
출판사 서평
KIATS ‘기독교 영성선집’으로 출간된 이 책은 에바그리우스와 관련해 독자들이 즐겨 읽는 세편의 글을 담았다: 《기도》,《프락티코스: 100개의 실천적 수련에 관한 묵상》,《수도사들에 대한 권면》. 이 책들은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을 연상시키듯이, 모두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에바그리우스는 짧은 글을 통해 영적인 삶과 진보, 그리고 실제적인 가르침과 교훈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가르침은 오리게누스의 체계적이고 지적인 신학이해와 이집트 사막에서의 풍부한 영적 체험과 실천적 전통을 통합하고 있다. 짧지만 묵직한 이러한 금언을 통해 우리는 시공간을 넘어 동-서방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던지는 깊은 영적 통찰력과 인간에 대한 심리적 이해를 포함한 전-인간적인 신학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하나님을 추구하는 진지한 구도자의 삶을 깊게 느낄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447385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8월 11일 | ||
쪽수 | 149쪽 | ||
크기 |
120 * 17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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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KIATS 기독교 영성 선집
|
||
원서명/저자명 | Ad monachos/Evagri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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