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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

가죽
미래를 준비하는 글들
신지은 , 박정훈 저자(글)
일송포켓북 · 2008년 10월 06일
9.0
10점 중 9점
(14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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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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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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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신지은

신지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현재 조선일보 경제부 기자로 있다. 조선일보에서 연재된 <미래학자 연쇄인터뷰> 시리즈를 기획, 인터뷰, 원고 집필을 하였다.

박정훈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조선일보 경제부장으로 있다. 저서로《닛폰의 실패에서 배운다》(바다출판사) 가 있다.

전병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공군사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조선일보 중남미 특파원을 거쳐 현재 국제부 기자로 있다.

강경희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조선일보 국제부 소속으로 현재 파리특파원으로 있다.

임호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과 졸업하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언론대학원에서 메디컬저널리즘 전공하였다. 현재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이자‘헬스조선’대표이사로 있다.

저자(글) 박정훈

박정훈

1986년 MBC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하여 〈인간시대〉, 〈세상사는 이야기〉, 1991년 SBS로 옮겨 〈그것이 알고싶다〉, 〈사랑의 징검다리〉, 〈송지나의 취재파일 세상 속으로〉, 〈집중, 여섯 명의 여자〉등을 제작하였다. 인간의 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온 그는 〈4부작 다큐 육체와의 전쟁〉, 〈3부작 다큐 생명의 기적〉, 〈토요스페셜 아름다운 성〉등을 통해 다이어트·출산·성생활의 실체를 해부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2002년 초 〈3부작 다큐 잘 먹고 잘 사는 법〉으로 '자연식 밥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3회,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2회, 한국방송대상(대상,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2회 수상했으며, '방송21상', '방송 프로듀서상 작품상', '방송 프로듀서상 기획상', 2000년 중앙일보 선정 '올해를 빛낸 10인의 새뚝이', 휴스턴 필름 페스티벌 다큐 부문 금상, 방송위원회 대상('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대상) 등 20여회에 걸쳐 국내외 각종 상을 수상했다.

목차

  • PROLOGUE 미래학은 예언이 아니라 선택의 미학이다!

    제1장 생산의 시대에서 창조의 시대를 이끄는 나노기술 에릭 드렉슬러
    신지은
    가상시나리오 - 분자조립기 개발 성공(2050년)
    학자소개 - 에릭 드렉슬러
    꿈의 기술 ‘나노테크놀로지’
    자연은 최고의 분자 기계
    미래를 생산하는 창조의 엔진
    젊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나노기술
    인류에게 가장 시급한 공통의 해결 과제
    파괴의 엔진이 될 것인가?
    선택과 통제로 가능한 시나리오들
    꿈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통제 기구의 필요성
    인터뷰 - 창조의 비밀을 푸는 만능의 열쇠, 나노기술


    제2장 세계가 접속하는 인류의 매트릭스 제롬 글렌
    신지은
    가상시나리오 - 사이버 나우가 상용된 미래사회(2025년)
    학자소개 - 제롬 글렌
    전 세계 사회 안정과 경제 발전을 이끄는 사이버 나우
    인류가 함께 풀어야 할 식량, 환경, 에너지 문제
    미래는 세계가 하나 되는 지구 공화국
    무력한 정부 시대의 국제기구의 활약
    모든 인류의 기억과 정보가 연결되는 사이버 세상
    개개인 맞춤 교육의 실현
    미래는 파괴와 지배가 아닌 창조와 공존의 사회
    사이버 레저, 원거리 진료의 일반화
    미래는 파괴와 지배가 아닌 창조와 공존의 사회
    인터뷰 - 유토피아 세상으로의 통로, 사이버 나우


    제3장 유토피아를 향한 특이성이 온다. 레이몬드 커즈와일
    임호준
    가상 시나리오 - 꿈과 감성이 매출을 좌우하는 드림소사어티(2020년)
    학자소개 - 짐 데이토
    이미지와 스토리를 파는 시대 ‘드림소사이어티’
    미래는 왜 드림소사이어티를 선택할까?
    원하는 사람만이 일하는 완전 실업의 사회
    미래에 교육은 창의성과 문화에 집중한다
    재미는 미래의 직업 선택, 생활 그리고 교육에 있어 필수요소다.
    개인이 정치를 결정하는 전자 민주주의 시대
    미래의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의 나라
    현재의 준비가 미래를 좌우한다
    인터뷰 - 꿈과 이미지가 가득한 재미있는 세상 ‘드림소사이어티’


    제4장 두 번 이상의 결혼이 보편화하는 사회 파비엔 구-보디망
    강경희
    가상시나리오 -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2070년)
    학자소개 - 파비엔 구-보디망
    60세는 제2의 청춘
    고령화 시대에는 결혼과 가족 제도에 대한 개념이 바뀐다
    고령화 시대에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면서 살까?
    미래 건설을 위한 통합적 교육이 필요하다
    인터뷰 - 결혼과 가족제도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


    제5장 문화와 꿈을 생산하는 시대 드림소사이어티 짐 데이토
    신지은
    가상 시나리오 - 꿈과 감성이 매출을 좌우하는 드림소사어티 시대(2020년)
    학자소개 - 짐 데이토
    이미지와 스토리를 파는 시대 ‘드림소사이어티’
    원하는 사람만이 일하는 완전 실업의 사회
    교육은 창의성과 문화에 집중한다
    재미는 미래의 직업 선택, 생활 그리고 교육에 있어 필수요소다.
    개인이 정치를 결정하는 전자 민주주의 시대
    미래의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의 나라
    현재의 준비가 미래를 좌우한다
    인터뷰 - 꿈과 이미지가 가득한 재미있는 세상 ‘드림소사이어티’


    제6장 미래로 가는 거대한 흐름, ‘메가트렌드’ 존 나이스빗
    박정훈
    가상시나리오 - 고도의 정신문명의 사회(2030년)
    학자소개 - 존 나이스빗
    미래로 가는 거대한 흐름 ‘메가트렌드(Mega Trend)’
    기회의 열매를 따는 자 미래에 행운이 있으리라
    미래 메가트렌드1 이미지 문화로의 전환
    미래 메가트렌드2 아시아가 다시 깨어나다
    미래 메가 트렌드3 경제의 영역에서 국가는 최소한의 개념이다
    미래 메가트렌드4 유럽이 역사의 테마공원이 되다
    인터뷰 - 미래는 기회를 잡는 사람이 주도한다


    제7장 21세기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한국 하인호
    박정훈
    가상시나리오 - 세계 경제를 이끄는 삼두마차인 한국, 중국, 인도(2040년)
    학자소개 - 하인호
    미래학 관점에서 본 21세기 한국
    21세기는 투 더블유(WW)권의 시대
    투 더블유(WW)권이 나아갈 방향
    투 더블유(WW)권의 중심국인 한국의 현재 세 가지 모습
    한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들
    미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인터뷰 - 미래는 기술에 대처하는 강한 정신력의 ‘영성 경영 시대’


    제8장 시간이 곧 자원인 21세기 티머시 맥
    신지은
    가상시나리오 - 평균 수명 120살(2020년)
    학자소개 - 티머시 맥
    시간 관리가 곧 재테크 ‘21세기는 시간 부족 사회’
    스트레스 제로-모험 여행
    기술이 미래의 여행에 미치는 영향
    인류의 발전과 딜레마
    세계화와 지역주의가 공존하는 21세기
    인터뷰 - 21세기는 돈보다 시간이 희귀한 자원


    제9장 인위적 진화의 신인류 시대가 열리다 호세 코르데이로
    전병근
    가상시나리오 - 우주와 해저도시로 이민열풍(2050년)
    학자소개 - 호세 크로데이로
    인간 터미네이터와 트랜스휴먼
    인간 재디자인의 시대가 온다
    인류 진화 단계에서 트랜스휴먼과 포스트휴먼의 의미
    인간복제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다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유전자 귀족들
    미래에도 인간은 각자 자기의 길을 갈 것이다
    인터뷰 -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21세기 ‘신인류 시대’


    제10장 가상이 눈앞의 현실이 되다 윌리엄 하랄(조지워싱턴 대학 교수)
    신지은
    가상 시나리오 -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2030년)
    학자소개 - 윌리엄 하랄
    입력하는 컴퓨터에서 말로 지시하는 인텔리전트 인터넷의 등장
    Teleliving-미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지구촌의 인터넷 사용률 증가
    미래에는 미래법을 따르라
    인터뷰 - 3차원 세계로의 초대 ‘인공지능’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미래학 책이 서점에서 날개돋히 듯 팔린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해답을 얻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할 줄 안다. 우리가 인류의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은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의해 기획된 도서라 할 수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미래학자는 미국의 경제지인 <포춘>지 편집장이었던 앨빈 토플러가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토플러의 경우 지나치게 미국인의 시각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미래학에 대한 다양한 학설을 소개할 수 있는 책들이 많지가 않았다. 우리 몸에 비유하자면 적어도 미래학 분야에서 우리나라 독자들은 지나치게 하나의 영양소만 과다 섭취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다행스럽게도 여기에 소개된 미래학자들은 토플러와는 격이 다른 미래학자들이다. 이들은 유엔 산하 미래학 연구소에서 활발하게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고서는 세계 각국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대표적인 학자가 바로《메가트렌드》시리즈로 알려진 존 나이스빗이다.《 나노 테크노피아》저자 에릭 드렉슬러 박사도 발간 당시 나노과학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이성이 온다》의 저자 레이몬드 커즈와일도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낯익은 미래학자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세계적 미래학자들을 저서가 아닌 육성으로 미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듣는다는 것만 해도 충분한 매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저자들 모두가 현역 기자들로 저자들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에 대한 스케치를 보여줌으로써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세계적 미래학자들과 직접 인터뷰
이 책은 한 일간지에서 신년특집으로 기획한 <미래학자 연쇄인터뷰> 시리즈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학자들의 학문적 업적과 이론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 작업을 하여 드디어 한 권의 단행본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국제부 기자들과 해외 특파원들이 세계적인 미래학자들과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고 학자들의 학문적 업적과 학설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생생한 인터뷰 현장 분위기와 함께 소개했다. 또한 각 장마다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독자들이 미래에 일어나는 일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미래학은 단수가 아닌 복수 우리가 미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물론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미래학을 공부해야 하는 보다 근본적 이유는 미래에 나타날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부함으로써 현재라는 시간을 유익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무엇일까. 그에 대한 답을 찾아내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책에는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패러다임들이 충분히 본문의 문장 속에 충분히 녹아있다는 점이다. 바다에서 하이브리드를 채취하듯 지혜로운 독자라면 책속에서 필요한 보물을 채취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미래학은 단정적인 역사가 아니라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 중에서 가장
올바른 것을 선택하는 선택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래전략센터 짐 데이토 소장은“미래(future)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다. 미래학이라는 말은 영어로‘future study’가 아니라 복수인‘futures study’라고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미래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라는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3400069
발행(출시)일자 2008년 10월 06일
쪽수 366쪽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미래를 준비하는 글들

Klover 리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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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이 책은 제목 그 자체부터 나에겐 혁명이었다. 우리는 한 해가 바뀌어 갈수록 점점 더 만화같은 미래 공상과학이 현실이 되는것을 지켜보고있다. 어렸을적 로보트 태권브이와 육백만불의 사나이,소머즈등를 매우 재밌게보고 그땐 마냥 허구로만 봐왔지만 점점 현실이 되가는것을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책에선 세계적인 미래학자 10인이 좀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미래에 변화과정을 설명하였다.
  특히 학자들의 학문적 업적과 학설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동시에 생생한 인터뷰 현장 분위기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게다가 각 장마다 미래모습을 예상해 본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간접적으로나마 미래에 가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다.
--컴퓨터는 의복 형태로 발전해 우리는 사이버나우라는 옷을 입고 사이버 세계에 접속하며, 사이버 세상에서 일하며 전 세계의 친구들을 만나고 쇼핑하며 학교는 건물이 사라지고 사이버 세상에서 원하는 과목과 강의를 선택하며, 게임을 즐기면서 필요한 지식을 얻게된다. 사람의 수명은 평균 100세이상이 되고 사고가 나도 인체에 기계를 끼우거나 나노기술로 손상된 부위를 재생한다.
--미래학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에 대한 스케치를 보여줌으로써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좀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미래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행복해질수도 불행해 질수도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은 한편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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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장르를 막론하고 무궁무진하다. 미래에, 건강을 매 순간 체크하는 인공지능이 현실화된 모습을 그린 "아일랜드", 로봇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악영향을 그린 "아이로봇", 지구인이 아닌 그 어떤 생명체와의 관계를 그린 "스타워즈"까지 영화만 보더라도 앞으로의 미래를 짐작케 해주는 이야기들은 참 많다. 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은 그 어떤 미래 예측 보다 현실감 있다. 나노 기술, 생명공학, 드림 소사이어티 등 실질적으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미래학의 각 권위자들의 입을 통해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의 모습은 이렇다. 각 학문의 융합으로 인한 통합 시스템, 인공지능의 발달, 우수한 유전자의 확산, 기계화에 의한 인간의 완전 실업, 아시아가 세계의 으뜸으로 등장하면서 커지는 한국의 힘까지,,, 듣기만 해도  꿈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티머시 맥' 회장의 "시간이 곧 자원인 21세기"는 정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현생 인류는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한다는 미명하에 삶의 대부분을 기계를 비롯한 과학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삶은 점점 팍팍해지고 "나의 시간"은 점점 희미해진다. 일터를 떠났지만 울려대는 업무전화, 각종 할일을 던져주는 메일, 정보를 쏟아내는 매체들,,, 내 삶이 기계에 옥죄어 있는 듯 해서 숨이 막힌다. 하루 24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한번이라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상황에 정말 공감할 것이다. 빨리빨리를 외치면서도 '느림의 미학'과 같은 여유를 추구하는 서적과 문화들이 인기를 얻는걸 보면,  정말 시간은 우리에게 큰 자원이다.
 
  10명의 학자들이 말하는 미래에 대비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게 무엇일까? 궁금증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 책은 과거와 현실, 또 앞으로 좀 더 복잡해질 미래에 대해 의심하고 생각하게 한다. 그 와중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미리 이 책을 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한다. 허무맹랑한 얘기들이 아닌 권위자들이 증거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말들을 미리 접했으니, 그에 대한 대처도 남들보다 빠르게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생산적으로, 쓰는 지가 우리 삶의 큰 화두이다. 좀 더 먼저 미래를 준비하여 더 성취도 높은 앞날을 일구고 싶은 사람에게 이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을 권한다.
10점 중 7.5점
사람은 누구나 미래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마련이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든, 행복한 현실이 미래에도 계속 지속되길 바라는 사람이든 말이다. 그래서 미래는 언제나 인류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환타지요, 미개척지라고 말하는 것일게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유혹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우선 책 제목부터 미래에 대한 호기심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이 책 [미래혁명]은 세계적인 미래학자 10명이 말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 꼭 그렇게 된다는 '예언'이 아니더라도 꼭 그렇게 될 것 같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그래서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현실을 기반으로 우리의 희망을 토대로 '예측'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은 프롤로그부터 "미래학은 예언이 아니라 선택의 미학이다!"라고 단정하고 있는 듯 하다.
 
나노 과학의 전도사인 에릭 드렉슬러 박사의 1장의 글에서는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환타지를 만날 수 있다. 미래 나노기술의 발전은 분자 조립기(molecular machine)의 등장을 예견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원하는 물체를 원하는 어느 장소에서나 만들어내는 거짓말같은 실담의 정체인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면 책을 읽어봐야 할 듯 ^^
 
책에는 여러 가지 미래에 대한 주제들이 담겨져 있다. 가상현실이 실현되는 내용이 담긴 10장 가상이 눈앞에 현실이 되다. 비슷한 주제의 2장 세계가 접속하는 인류의 매트릭스. 진짜 이런 세상으로 문화가 바뀔까?  걱정 반 호기심 반이 되는 4장 두번 이상의 결혼이 보편화된 사회 역시 재미 있게 읽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드림소사이어티의 내용이 5장에 담겨 있으며 미래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6장 메가트렌드는 존 나이스빗의 후속작 [메가트렌트 2010]에서 더 진화된 미래의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7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해서 희망적 소식을 담고 있다. 5, 6, 7장은 공통점이 있다. 미래가 모두 '영성시대'를 통해서 열린다는 것이다. 이제껏 미신화하면서 하찮은 것으로 치부한 영성에 대한 갈급증이 물질문명이 발전하면서 요구되는 도덕성의 대안이 된다는 내용과 영성 계발을 통해 인류 개개인의 도덕적 회복과 치유 과정이 통일된 세계 건설에 필요하다는 것, 미래의 산업이 영성의 이야기 산업 위주로 펼쳐진다는 것, 영성을 통한 경영이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세계 우량 기업의 경영방침으로 채택되고 있다는 점 등을 독자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개인의 위력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개개인이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분자 조립기를 습득할 수 있을 정도로 지식과 정보가 보편화된다면 어떻게 될까? 원한으로 가득 차 보복을 원하는 테레집단에게 이 분자 조립기가 들어간다면? 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인 소식만을 전하는 것도 사실이다. 모든 것은 발전된 과학기술에 의해서, 세계통일정부에 의해서
별다른 문제 없이 해결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이들의 과학기술 만능주의적 가치관과 상충되는 나 자신의 불안함과 마주치기도 했다.
 
인류는 과연 그렇게 도덕적인가? 이런 물질적 발전과 풍요로움을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타인, 다른 나라에 너그러운가? 인간은 역사적으로 봐도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책의 미랙학자들의 낙관을 믿어도 되는 것인가? 그래서 어쩌면 미래학자들이 인류의 영적 진화를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영성 계발을 통해 개개인의 윤리 도덕적 인격의 함양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일 것이다.
 
희망은 우리에게 현실을 이겨낼 힘을 주고, 두려움은 그러한 미래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 책 [미래혁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던 미래의 다양한 모습은 "재미" 있을 뿐 아니라 교훈적이다. 반성이 많이 되기도 했으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인가 하는 성공의 비결을 들여다 본 것도 같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책임은 분명하다.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던, 아니면 암울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보던 그건 나처럼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성공의 시크릿을 찾길 바란다. ^^
 
근데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왜 책 제목을 '혁명'으로 지었는가 하는 점이다. 문제가 있는 현실을 '혁명'해야 책 속의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현실을 토대로 한 내용이기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읽어보신 분 가르쳐 주세요. ^^
 
"미래는 기회를 잡는 사람이 주도한다." - 존 나이스빗
10점 중 10점


미래혁명...


이 책을 읽고는 ‘미래는 그리 멀지 않은 현실이 될 이야기들이구나!’, ‘엄청난 변화가 있겠구나’,
‘현 시대를 살아가려다 보니 짧은 시야로 세상을 더 넓게 보기가 힘들었는데..
미래에 대한 청사진!! 정말 흥미롭구나’
왜 제목을 미래혁명으로 했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과연 혁명적이었습니다.. 아주 가까우면서 급진적이였고..제 나이에 충분히 겪을 미래였기에..
무병장수...나노기술...신인류시대..21세기 중심국가 한국...가상이 현실이 됨..고도의 정신문명사회..등의 키워드..가 인상적이였습니다.
현재의 금융위기등..환경문제 등에 현실적인 문제들에 휩싸이다보니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수 없었는데..
10명이 말하는 각자 조금씩 다른 입장들을 보이기는 하고 있지만..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조금씩 다를 뿐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고.
미래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준비하고 개척해나가야 한다는 의식이 많았다.
미래학자들이 의견 중 한국에 관한 이야기들이 미래를 이끌수 있는 저력이 있는 나라로 보는 견해가 많았음에 새삼 놀랐으며..
스토리 중심으로 미래의 예측을 앞에서 소개하며 뒤에서 문답형으로 미래 이야기를 정리하다보니 더 쉽게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재를 정확히 인식하는 관점에서 과학적인 사고로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학자들이었습니다.
꼭 이렇게 되어진다고 할수 없지만..
우리들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문제들이 있지만..
식량난 경제난 환경문제..핵등 ...풀어야 할 많은 문제와 인종, 종교갈등으로 전쟁의 위험성과 환경재난등.. 어두운 현실들이 많지만..결국 그것들을 모두 뛰어넘고 인류가 하나되는 지구촌 통합이 이루어지겠죠^^ 인간과 과학은 발전하고 세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니깐요..
잘읽었습니다..재미있었어요^^
10점 중 7.5점

“미래혁명” 이 책은 10명의 미래학자 들이 미래를 전망하고 미래 연구가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줌으로써 미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다.
 
가까운 역사를 보더라고 100년 동안 인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가까이는 내 어린 시절을 뒤돌아 봐도 아니 지금은 1년? 하루? 가 다르게 세상은 변화 하고 있다. 눈부신 과학 발전으로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 살고 있지만 부작용 또한 심각하다. 누구나 나은 삶을 원하기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서가 메마른 개인주의, 이기주의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미래에는 더 나은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인 안정 속에서 살게 된 것이라 미래학자들은 진단한다.
 
(짐 데이토)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는 데서 출발한다. 미래학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발명하는 것이다. 곧 자신들에게 맞는 미래를 발명하기 위한 것이 미래학이다.
의학용 나노 로봇이 등장해 우리 몸속의 암세포를 격퇴한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어 100년 200년 아니 그 이상을 지향하고 있다.
몸속에 초소형 로봇을 집어넣고 하루 종일 인터넷을 하는 것과 같은 기능으로 AI(가상현실)
사이버 공간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출근하지 않는 재택근무 사이버직장, 학교에 가지 않는 사이버교육,...
정말 꿈만 같은 미래의 모습이다.
영화에서 보던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미래인 것이다.
그러나 낙관적인 미래의 진단이 있는 반면 부작용 또한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 문제이다.
 
(하인호) 과학기술이 첨단화할수록 정신적인 힘이 뒷받침하지 못하면 인간은 기술의 노예가 되어버립니다. 사람이 인공지능을 추월하는 능력을 갖춰야 글로벌 지식 사회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윌리엄 하랄) 지금은 정보에 집착하는 정보화 시대지만, 앞으로는 가치나 목표, 지각이 더 중요해진다. 많이 알고 있는 것(지식)보다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내리는 선택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기계가 발달할수록 인간의 선택, 지각 등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한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10년, 20년...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우리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발전된 미래를 지향하며 살고 있다. 의학,과학...의 연구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그 발전이 첨단기술과 영성교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면 더없이 훌륭한 미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래학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행복한 미래와 불행한 미래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 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바란다.
 
10점 중 10점
깜깜한 영화관...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꿈 같은 미래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스크린에선 스크롤이 올라가고, 영화관에 불이 들어온다. 정신이 번쩍 든다. 내 눈 앞엔 "미래혁명"의 마지막 페이지를 펼쳐져 있다. 마치 한편의 SF영화를 본듯한 독특한 간접 체험이었다.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생생하고,SF라고 치부하기엔 꽤나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10인의 미래학자들이 확신에 찬 어조로 제시하는 미래상은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꿈의 세상이다. 지구대청소? 디자이너 베이비? 사이버 나우? 트랜스 휴먼? 이건 뭐지? 편의점 대학? 로봇 권리장전? 스페이스 까페? 이건 또 뭐야!! 물론 사전을 찾아본다고 해서 해결될 의문이 아니다. 사전엔 없는 단어들이니까...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이 용어들의 의미가 분명하게 와 닿는다. 그 외에도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이야기들! 마음 업로딩하기? 기계를 몸속에 어떻게 임플란트 해? 유전자 변이로 다이어트도 필요없는 세상이 온다고? 한글이 세계 공용어가 된다니? 설마..? 모든 교육이 게임을 통해 이루어지는게 가능할까? 70세 할아버지가 100살 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신 양로원에 자원봉사 가는 세상? 이 책 "미래혁명"은 수많은 물음표로 시작하지만, 그 물음표들은 이내 확실한 느낌표로 와닿는다. 이 부분 또한 책에선 이렇게 얘기한다. -대중이 공감하는 내용이라면 그것은 현재진행형이지 미래의 것이 아니다- (P178) <미래혁명>에선 미래를 "단순히 오늘보다 좀 나은 내일이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에 경종을 울린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다가올 변화는 우리가 지난 5000년간 겪었던 변화보다 빠르고 엄청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를 살아가는데 급급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등한시 했던 나.. 남들이 모두 앞을 향해 뛰고 있을 때 우물 안 개구리로 있었던 것에 잠시 답답함이 밀려온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소크라테스는 진작 말했었다. 지금 우리에겐 미래를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힘인지도 모르겠다. "왜 미래를 알아야 하는가?" 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이 나온다. -같은 커피를 팔아도, 어떤 것은 동네 까페가 되고, 어떤 것은 스타벅스가 된다.... 우리가 미래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구상하기 위해서다- (P189) -미래를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래라는 나무에 앞으로 열릴 기회의 과일을 먼저 따기 위해서다.- (p190)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미리 들여다 보고, 미래를 조금 일찍 알아가고,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을 수 있음은 분명 큰 위안이 된다.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미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이해다. 이 부분에 대해 책에선 이렇게 풀어놓고 있다. 미래학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데서 출발한다.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발명하는 거라고 말한다. 자신들에 맞는 미래를 발명하기 위한 것이 미래학이다 미래학이 중요한 이유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청사진이 결국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고, 우리를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 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P151)
 
결국 미래에 대한 믿음이 미래를 만든다는 것이다.머지 않아 첨단기술의 축복을 받을 것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믿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그러나 그 장밋빛 축복 속엔 가시도 존재할 거라는 우려의 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이 책 <미래혁명>은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있지만 시종일관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발전적 미래상과 피괴적 위협을 늘 함께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기술이 유토피아를 건설해줄 것이라는 설렘과 우리 스스로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이라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두려움! 그 중간에 서 있다. 이 줄다리기가 어느 쪽의 승리로 끝날지는 미래가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그 미래 속에는 미래를 살아갈 사람, 바로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 그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미래는 유토피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거라는 분명한 확신도
먼저 "미래학"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와닿을 수 있었다.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그 쪽 전문가들의 몫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놓을 꿈같은 기술발달 세상에 발만 들여놓으면 되는 것일까? 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미래혁명>은 이 부분에 관해서도 놓치지 않는다. 미래 사회는 "정신"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이며, 그것이 진정한 유토피아라고 말한다. 그래서 정신적인 사상이 발달되어 있는 아시아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며 그 중 한국은 단연 미래의 주인공이 될거라고 말하니, 미래로 달려갈 준비를 하는데 있어 "청신호"를 발견한 느낌이다. 존 나이스빗 박사는 기회를 잡는 자가 미래를 주도한다고 말한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해준 것이 난 이책 <미래혁명>이라고 감히 말한다. 다가올 미래의 변화는 찰랑대는 작은 물결이 아니다. 해저 깊은 곳에서 큰 파동으로 흐르는 거대한 흐름... 이제 그 미동을 조금 느꼈을 뿐이다. 서둘러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긴박감", 좀 더 먼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거시적인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위기감". 이 두 가지 "불편한 감정"은 분명 이 책 미래혁명이 나에게 준 "선물"이다. 비현실적이라고 치부했던 SF 영화들을 다시 찾아보게 될 것 같다. 이 책 미래혁명을 읽은 나는 비현실과 현실을 경계를 과감히 지워버렸다 미래를 향한 열린 마음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난 2008년 최고의 수확을 거둔 셈이다!
10점 중 7.5점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 – 미래를 준비하는 글들.
 
2008년하고도 마지막 달이다. 연말 연시에 한번쯤 보게 되는 ‘신년 운수’. 불확실한 미래를 점쳐보고 해결책을 찾아가며 내면의 안정을 위하듯 이 책 또한 우리가 만나게 될 미래의 얼굴을 먼저 그려본 학자들의 과학적인 예견서다.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에 대한 스케치를 앎으로써 나아갈 방향을 제시(4쪽)’해 놓고 있어 미래를 알고 현재를 생각하는 좋은 개기가 되었다.
 
이 책의 첫 인상, 포켓북이라 휴대하기 간편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책을 올곧게 펴서 접히는 부분을 읽는 것에는 수고로움이 필요했다. 이 책의 구성은 책 Size만큼 앙증맞고 알차다.
‘10개의 각 장은 도입부에서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독자들의 머릿속에 미래가 그려지도록 했으며 본문은 각 학자의 이론, 마지막에는 조선 일보에 연재되었던 학자들의 현장 인터뷰로 구성(7쪽)’되어 있어 책의 내용이 막연하지 않다. 오히려 현실감 있게 와 닿는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의 미래를 크게 변화시킬 단어들과 만나게 된다.‘유전공학, 나노 기술, 컴퓨터 인공지능, 인지과학’이다.
책의 내용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면 위 네 분야 과학에 발전이 도화선이 되어 사람의 생명연장을 ‘영생’단계에 이르게 하고 모든 병은 치유되며 생활환경은 유토피아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로 인해 많은 부분 사회적 변화들이 열거되어 있지만 그 근원은 모두 사람이 먼저 존재하고 난 이후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현재 과학의 발달 속도와 과학적인 사실들에 근거해 미래학자의 입장에서 연구를 통하여 얻는 것(7쪽)’ 이기에 예측된 미래에 대한 내용의 신빙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대부분 학자의 주장은 생명연장.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한 과학 기술에 발달. 그로 인한 ‘인류가 미래로 가는 필연적 과정, 고령화 사회(126쪽)’에서 수반될 사회적 현상들이다.
거의가 대동소이한 주장을 내놓고 있었다.
하지만 ‘두 번 이상의 결혼이 보편화된 사회’(114쪽) 편에서는 문제만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해답의 편을 보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내용이 반가웠다.
나를 비롯한 내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의 세상이기에 교육에 대한 문제는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닐지라도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교육문제(130쪽)에 대한 밑그림을 가져간다는 것이 대견스럽다. 그리고 단순하게는 사교육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의 발현에서 반가움이 더하다.
또한 ‘제3의 인생’ ‘노년’이라 표현하는 그 때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나는 과연‘미래에 60세 이상은 지금 노년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건강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노년(119쪽)’에 어떠한 모습으로 노년을 맞이하고 있을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그 해답은 읽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겨진다.
 
이주 노동자, 유학생, 외국인들과의 결혼 등을 통해 내 이웃에 외국인들이 산다는 것은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닐 것이다. 예전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변화에 우리들은 그리 둔감하지는 않다.
이 책에서 말하는 변화에 대해 우리는 적잖은 적응력을 요구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세월을 거듭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왔다. 다가 올 미래의 얼굴이 그렇다면 우리는 분명, 적응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식량난과 지구온난화, 환경 오염 등의 문제는 아직도 미결 과제로 남아있다. 적절한 규제(탄소배출권)와 제어(나노기술)로 지혜롭게 해결되어지길 기대해본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중에 한국인의 이름이 있어 반가웠다. 하인호 박사. 그는 2040년 세계 경제에 삼두마차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 나라가 대한민국(222쪽)이라 했다.
하지만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가 절대자에게 학업에 대한 기도를 하면서‘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기도만 할 뿐 아무런 노력조차 않는다면 성적은 마땅히 뒷걸음치기 마련이지 않는가. 한국에는 미래를 연구하는 제대로 된 단체가 없다는 것에 한숨 터진다.
전쟁에 비유하면 개인에 자질에 맞게 싸우는 각개전투 보다는 지원사격 받아가면서 싸우는 편이 피를 덜 흘리는 방법이지 않은가.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인간형을 길러내는 알파베티즘(137쪽) 교육에서 벗어나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거시 역사'를 생각(131쪽)하며 준비된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위정자들에게 권해 본다.
10점 중 10점
미래를 왜 예측해야 하는 가? 왜 '미래'가 중요한가?
 
 미래란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이다. 가만히 있어도 다가올 시간을 우리는 왜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까?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학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 미래학의 불모지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다고 하겠다.
 이 질문에 대해 10인의 학자들은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삶이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듯이, 다가올 미래가 장밋빛으로만 가득찬 미래라고 볼 수는 없다. 미래를 미리 예측해 보고, 좋은 것은 더 좋게, 나쁜 현상이 예측되면 그 나쁜 현상을 대비하기 위한 자세를 갖추는 게 중요한 것이다.
 나노기술부터 시작해서 신인류 시대, 가상 현실까지. 이 책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미래를 소개하고 있다. 10인 학자들 모두 각자의 연구분야별로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인상깊은 게 '21세기 중심으로 떠오르는 한국'이라는 분야다. 이 장에 소개되고 있는 박사 이외의 연구자들도 한국을 21세기 중심으로 떠오를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제 3의 물결의 저자인 엘빈 토플러도 한국을 언급했었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근면성실한 국민성, 높은 교육열, 세계 3~4위권인 인터넷 보급율. 등 미래 사회의 중심국가로 떠오르기에 가장 적합한 나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연구진들은 왜 우리나라의 미래를 암울하게 예견할까? 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시각'의 차이라고 말한다. 단기적으로 보느냐, 장기적으로 보느냐의 차이라는 것이다. 미래학은 '시간'의 제한이 없는 학문이다. 미래의 기술이 현실화될 시기를 2030, 2070년으로 예견할 만큼 미래학은 시간을 길게 보는 학문인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 연구진들은 3~4년 이내의 우리나라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암울'할 수밖에 없다.
 미래에는 '가상현실'을 빼놓을 수 없다. 이 가상현실을 통해 인류가 꿈꾸었던 유토피아가 실현되는 것이다. 수명에도 제한이 없고, 모두가 병들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곳. 나라나 국가의 개념이 사라지고 다 함께 사는 지구. 하지만 미래학자들은 이 유토피아의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유전자의 상업화, 유전자로 인한 인류의 계급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미래학은 이러한 위험성을 발견하고 조기에 이를 예방하는 것도 연구분야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미래는 내가 살아갈 시간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 젊으니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예측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갖추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인류가 신기술을 내놓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 책에서 제시한 미래가 어느 한 순간 성큼 다가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점 중 10점
좋아하는 영화 장르 중의 하나는 바로 SF다.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생활 모습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때면 그 기발한 상상력에 늘 허를 찔리곤 했다. 생소하지만 가능할 것도 같은 미래 모습. 멀고도 가까운 그 모습을 《미래혁명》을 통해 먼저 경험해보자.
 
《미래혁명》은 텍스트가 전해준 하나의 culture shock, 즉 문화 충격과도 같았다. 엄밀히 말하면 공간의 이동이 아닌 시간의 이동이겠지만 미래는 분명 모든 면에서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도 시간은 흐른다. 미래학자들이 예상한 미래 사회의 시각은 점점 다가오는데 나 자신은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받아 과부하가 걸린 시스템처럼 일순간 정지해버렸다. 당연히 영화를 볼 때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다. 영화는 그저 영화니까 얼마든지 상상한대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반면 책 속에서의 내용들은 이미 다가오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더 이상 영화는 영화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나노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 치료를 하는가 하면 멸종 위기에 놓인 종의 복구도 가능하다. 그렇기에 미래에는 아마 영화처럼 동물원대신 살아있는 공룡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형과  뼈대만 있는 박물관 대신 살아있는 공룡을 보러 현장학습을 갈수도 있을 것 같다. 생명공학, 유전자 공학의 발달은 불임과 희귀 질병 치료는 물론 우수한 유전자를 선택해 디자이너 베이비를 가능하게 만든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 선택할 수 없지만 미래에는 맞지 않는 표현이 될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100세가 넘어가면서 결혼 풍습, 주거 문화에도 변화가 찾아 올 것이다. 진시황제가 수명연장을 위해 불로초를 찾았다면 그 답은 바로 ‘미래’에 있다고 말해줘야 할 것 같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가상세계를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학교 수업과 사회활동은 물론 사람들의 교류는 인터넷 하나면 시공간을 뛰어 넘어 언제 어디서든 접속 할 수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창출되고 사라진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공두뇌로 얼마든지 필요한 지식은 저장할 수 있고 심지어 백업은 물론 다른 이의 기억을 공유해 타인의 삶을 살 수도 있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다양한 존재의 출현. 바야흐로 신인류의 시대가 도래 하게 된다.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의학 기술, 생명연장, 사이버 공간에서의 활동 등등.이미 알게 모르게 익숙한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미래학이란 분야가 참 생소하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왜 미래를 연구하냐는 질문에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답하는 티머시 맥의 대답이 간단명료하면서도 명답이라고 느껴졌다.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미래는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미래의 모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은 어리석은 것이다. 레이몬드 커즈와일은 인간이 건강을 위해 가장 기울여야 할 노력으로 게으르고 건강에 무관심한 자신을 물리쳐야 한다고 말한다.(204p) 어딘가 다쳐서 신체의 일부를 이식받았다면 그것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몫은 자신에게 달렸다. 미래의 모습은 그저 우리 삶을 좀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지 삶의 주체는 곧 나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우선 정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키워 올바른 정보,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정보가 자신의 힘이자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따라서 자신만의 지식자본을 구축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사고를 해야 한다. 생각한 것은 곧 그대로 이루어지는 시대가 오고 있다. 다른 이의 생각에 휩쓸려 몰개성적인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은 결국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명심하자.
 
 
 
10점 중 10점




이 책의 저자들 모두가 현역 기자들로 저자들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에 대한 스케치를 보여줌으로써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데 구성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두 10개의 장으로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은 도입부에서 가상 시나리오를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은 우선 이 시나리오를 통해 머릿속으로 미래를 그리도록 했으며 본문은 각 학자의 이론 , 마지막에는 학자들의 현장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 약 2050년을 배경으로, 짧게는 2020년부터 2100년까지의 생활을 그대로 엿볼수 있게 하나의 스토리텔링처럼  만들어 놓은 글이기에 너무 쉽고 편히 미래세계를 가늠해 볼수 있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나노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인해 젊고 건강한 인류의 삶을 실현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부분과 그 중에서도 암의 치료방법이 이 때 쯤이면 실용화 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었다. 의학부문에서 나노기술의 활약을 '에릭 드렉슬러'박사는 예측하기를 외부의 침입자를 골라내어 공격해서 면역 기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암도 의료용 나노기계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그뿐만이 아니라 전신마비 환자의 치유까지도 가능한데 뇌나 척수의 파괴된 신경세포의 분열을 유도하여 새로운 세포가 자라게 한다면 맙;증상도 치료할 수 있다는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 미래학자 파비엔 구-보딩망의 예측대로 앞으로는 의학의 발달로 인해 100세내지 120세까지도 사는 것이 일반화 되어 두 번 이상 결혼이 보편화된 사회가 도래한다는 부분과 21세기의 한국에 대한 예측부분이었다.
 
한국의 노령구조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이다. 2000년초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18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로 예상되었다. 평균수명 증가로 인하여 2020년 21.8%, 2050년 69.4%로 높아질 것을 전망되었다. 이는 젊은이 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한다는 '5 대 1 사회'로 접어든다. 앞으로 10년 뒤인 2018년엔 노인 인구 비율이 14%를 넘으면서 '고령 사회'가 되고, 출산율은 감소하고 수명은 연장되어 2050년 2,000만 명 이상이 55세 이상이라고 한다. 한국은 초고속 고령화 사회 중의 하나로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미래학자들은 세계에서 한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으로 이런 미래학의 낙관론은 국내 학계, 특히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비관론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하인호 한국미래학 연구원장은 이런 미래학계의 주류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미래학자로서 단순한 낙관론이 아닌 21세기 메가트랜드를 한국이 앞장서 주도해나간다는 웅대한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하원장은 '투 더블유 권 이론을 들고 나왔는데 이는 한반도와 중국을 잇는 해안선을 하나의 w,인도차이나반도와 인도를 잇는 해안선을 또 하나의 w로 보는 개념이다.한국에서 인도까지 연결하는 아시아 지역을 뜻한다.
 
오늘날, 아시아인은 자유시장경제, 혁신적인 과학기술, 능력주의, 법치주의의 포용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역에서 서구의 장점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했다. 그리고 이제 독자적인 방식으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아시아인의 약진은 멈출 수 없다. 앞으로 2050년쯤 되면 세계의 경제 중심지는 중국, 인도, 일본, 한국과  비상을 준비하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이 있는 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부상에 따라 이제 우리를 비롯하여 동아시아 국가들은 정치, 경제, 기업전략 등 모든 측면에서 중국을 고려하여 미래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눈부신 고도성장의 배경에는 대외 지향적인 전략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선발 동아시아 국가들이 성장을 위해 구사해온 전략과 동일하다. 따라서 중국 경제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은 수출주도형 공업화 전략을 통해 성장해온 동아시아 국가에게는 피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을 의미한다. 아시아 경제의 상호작용의 현상과 결과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해야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본다.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 속에서도 아시아 경제는 특히 성장이냐 퇴보냐의 중대한 전환기에 들어서 있다.
 
최근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인한 미국발 금융위기 쓰나미로 인해 또 한번 아시아 경제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세계의 새로운 질서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월가에서는 이 같은 금융대란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비관론이 팽배하다. 검은 2009년이 시작될 거라는 비관과 불안의 늪에 빠진 듯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의 나라들의 앞으로의 역사는 늘 대혼란 뒤에 빅뱅의 순간을 맞을 수도 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그리고 지식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인도를 살펴보면 지난 수십 년간 인도경제와 중국경제는 전 세계로부터 고립되고 무시 당한 채 힘겹게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코끼리와 용으로 상징되는 인도와 중국. 이들은 세계 역사상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두 나라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세계 질서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 향후 수십 년 내 미국을 능가하는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미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늘게 되었다. 좋은 책들의 공통점은 책을 읽고 난 후 새로운 호기심이 생겨 또다른 책을 찾게 된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미래세계로 첫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학자들의 분석에 때로는 동감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주장으로 다가올 때도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래세계에 대한 내나름의 상상을 머리속으로 스캐치해보게 됐다. 사람이 앞을 예측한다는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연구를 통해 이론을 확립하다 보면 미래의 모습과 좀더 가까운 예측이 가능해 질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막막하기만한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미런 미래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시켜 주었다는 의의가 있는 책으로 구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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