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형디자인전(2012): 디지털시대의 창의적 실험과 실용
없습니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국조형디자인학회
목차
- 인사말씀 Acknowledgement
... <2012 국제조형디자인전>을 개최하며
전시서문 Introduction]
... 조형디자인, 새로운 문화장을 꿈꾸다
전시 Exhibition
... 창의적 실험 Creative Experiments
... 창의적 실용 Creative Practicality
책 속으로
<조형디자인Art&Design, 새로운 문화장Cultural Field을 꿈꾸다.>
2012년 새해 벽두에 9개국 16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2012 국제조형디자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디지털시대의 창의적 실험과 실용’이다. ‘디지털시대’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문화 환경을 지칭하는 것이며, ‘창의적 실험과 실용’이란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사고나 행위 방식이다. 이 둘은 굳이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이미 익숙하게 당연시 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낡은(?) 화두가 아닐까? 이 지점에서 조형디자인과 전시 주제 사이의 상관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통상적으로 주제는 전시 자체나 출품작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예시하거나 하나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전시는 후자에 해당한다. 말하자면 이 주제는 조형디자인의 지향점이자 구체적인 실천 논리(Logic of practice)로서, 전자는 조형디자인이 추구하는 바가 현재라는 시대성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것을, 후자는 조형디자인 장(the Cultural Field of Art&Design)에서의 실천 전략을 각각 의미한다.
‘조형디자인’이란 21세기 공예의 새로운 이름으로 주최 측인 조형디자인학회에서 제시한 것인데, 기존의 공예(Craft)를 부정하고 순수미술이나 디자인의 어느 한쪽에 편승하려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 문화 환경 속에서 공예의 본래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론 모색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조형디자인에서 추구하는 공예적 가치란 무엇인가?
공예가 오늘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용성이나 도구적 개념으로 제한된 것은 순수미술이 하나의 개별 장으로 독립한 18세기경이다. 그 이전에는 순수미술이라는 범주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공예가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 모든 활동을 포괄하는 것이었다. 공예의 본래적 가치란 유용성이나 심미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를 통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이 둘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것, 즉 의미와 용도, 천재성과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그것이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어떤 것이 되게 하는 것이다. 문화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문화장(cultural field)이란 문화생산자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생산과 소비, 그리고 이 둘을 매개하는 다양한 입장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며, 예술장을 포함하는 문화장이란 근대사회로의 진입과정에서 수행한 창조적 기획(creative project)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문화장이란 고정된 개념이나 범주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기원해서 사회적으로 구조화되는 합의적 발생체이다. 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래리 쉬너(Larry Shiner)는 예술에 대한 근대적 인식은 고작 300여 년간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통용되어 온 그 두 번째 체계이며, 이제 ‘순수예술과 공예를 넘어서는’세 번째 체계가 도래할 것이라고 하였다. (예술의 종말 이후에) 예술의 혁명을 불러올 하나의 예술개념이 18세기 이전에 있었다는 아서 단토(Arthur Danto)의 말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조형디자인은 순차적으로 분리된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다시 융합하여 본래적 의미의 공예로 되돌리는 것이다. 조형디자인 장의 형성과 전개는 시대적 요구이며, ‘실험과 실용’의 가치와 역할에 관한 창의적 고찰은 이러한 본질 회복이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지향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제기하는 것이다.
<2012 국제조형디자인전>은 이와 같은 역사적 분기점의 전경을 되짚어 보면서, 조형디자인이 하나의 문화장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탐색하는 자리이다. 근대 시기에 이루어진 공예와 순수예술의 분리가 뉴턴적 세계관을 근거로 하는 근대적 패러다임 하에서 이루어진 예술의 사회화 과정이라면, 조형디자인은 융합적 패러다임과 맞닿아 있으며, 이러한 융합을 위한 첫 번째 시도가 ‘디지털시대의 창의적 실험과 실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아니 미래로 지속될 인류의 삶과 인식의 지평에 ‘디지털’이라는 말을 도입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듯하다. 실제로 우리는 지난 이삼십년 사이에 크게 달라진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공간에서는 막연한 두려움마저 느낀다. 그러나 과연 디지털 시대에 인간은 디지털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는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다. 급격하게 늘어만 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인간은 점점 더 디지털적으로 사고하게 되지만 이러한 사고를 구체적으로 행위하는 처(處)는 아날로그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의 몸(body)이다. 따라서 하나의 생각을 현실에서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디지털적 사고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환하는 일종의 통역이 필요한데, 이때 요구되는 것이 바로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한국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준비하는 사단법인 한국조형디자인학회(회장 임옥수)가 마련한 <2012 국제조형디자인전>의 전시 도록이다.
9개국 1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를 준비한 임옥수 회장과 이재언 전시위원장의 인사말씀과 함께 전시서문을 비롯하여 출품한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와 약력 및 작품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순수미술과 공예와 디자인으로 세분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예술의 궁극적 가치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인식과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실험과 실용의 가치를 '창의'라는 차원에서 새롭게 조망해 봄으로써 현대사회에서 예술의 역할을 재조망하고 있다.
한국, 대만, 미국, 영국, 우간다, 이란, 이태리, 일본, 중국 등 9개국에서 30대에서 70대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조형디자인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의 출품작에 대한 소개는 창의적 실험과 창의적 실용의 두 부분으로 세분하여 수록하고 있다.
창의적 실험에는 권수종 김광렬 김나정 김도윤 김동훈 김라정 김성연 김영수 김 윤 김정석 김정은 김정지 김종옥 김태연 김태종 김현식 김형종 나유석 맹욱재 박광빈 박지선 박하나 박현숙 박형철 변건호 서윤정 송수미 송준규 송지수 심연보 양성원 오효영 우관호 유경희 유리지 유영서 윤재필 윤지희 이명순 이병훈 이성옥 이유출 이윤주 이 은 이은규 이정현 이종균 이지혜 이헌국 이효진 임옥수 장경선 장석수 장윤우 전신연 정경연 정담순 정영관 차유종 최영근 최윤문 최은경 최지영 최현칠 한길홍 한은혜 한장원 홍경희 황인철 황정국 Kohei Akiba Robert Coogan Scotis Filippides Alberto Goglio Komelia Hongja O-KIM Lin Baogang Lu Yujun Enrico Maria Rossi Toshio Matsui Alex McCarthy Fausto Salvi Le onard Urso Wang Yuming Wonji Hiragane Yuichi 등이 참여하였고,
창의적 실용에는 강동우 강원종 고승근 구영국 길태윤 김군선 김도아 김동귀 김두봉 김문주 김미옥 김미옥 김승희 김언배 김옥영 김장용 김준용 김진수 김향원 김현숙 김헌철 김 형 문정현 박금숙 박재연 서애란 박희정 서진환 설희야 소병진 신대택 안덕춘 안명선 오원택 오효근 이명조 이명주 이선우 이유라 이재경 이학주 임광조 임철민 장영란 장영애 장용만 전정수 정병헌 정수연 조유진 지영지 최단하 최성철 최승철 최옥수 탁중재 하영조 한은주 함청순 허진규 홍지선 황수현 황순영 황영보 Polly Horwich Yoko Lzawa Guglielmina Peretto Mpindi Ronald Teimour Sabouri Hsiao-Chi Tsai Barbara Uderzo Lisa Vershbow Wu Xiaoxia 등이 참여하였다.
이 책은 조형디자인의 현황을 대표하는 국내외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140057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1월 04일 |
쪽수 | 176쪽 |
크기 |
210 * 280
* 20
mm
/ 101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