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

고정욱 엮음 · 헬렌 켈러 저자(글) · 이성희 그림/만화

여름숲 · 2011년 11월 11일

책 소개

헬렌 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을 아이들을 위해 재구성했어요!

초등학교 전학년을 위한 「생각이 큰 어린이」 제8권 『헬렌 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 어린 시절에 앓은 열병으로 인해 청력, 시력, 그리고 언어에 장애를 갖고 평생을 살면서도, 장애인, 여성, 노동자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세상에 희망을 안겨준 헬렌 켈러의 에세이 <3일만 볼 수 있다면>을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쉽고 새롭게 담아냈다. 헬렌 켈러가 3일간이라도 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뛰어난 문장과 묘사, 그리고 삶에 대한 애정으로 써내려간 <3일만 볼 수 있다면>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를 느끼게 하면서 꿈을 귀중하게 가꾸어나가도록 인도한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곁에 존재한다는 진리도 전한다. 그림작가 이성희의 따사로운 색감의 그림을 함께 담아냈다.

세계적 유명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로 선정된 <3일만 볼 수 있다면>을, 어린 시절에 앓은 소아마비로 인해 1급 지체 장애인이 되었지만 동화를 통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아동문학가 고정욱이 아이들을 위해 엮은 것이다. 아이들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여 존경 받는 위인이 되기를 바란다는 엮은이의 마음이 묻어난다. 아울러 장애 없는 삶의 행복을 깨달으면서 장애인을 배려하고 이해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도록 이끌고 있다. 후기로는 <고정욱의 3일만 걸을 수 있다면>을 실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작가정보

엮음 고정욱

저자 고정욱(엮음)은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입니다. 소아마비를 앓은 선생님은 1급 지체 장애인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작품으로《아주 특별한 우리 형》《도시락 안 싸간 날》 《마법사 유치원 선생님》등이 있습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도서로 선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자(글) 헬렌 켈러

저자 헬렌 켈러(원작)는 미국 앨라배마 주 터스컴비아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지 19개월만에 열병을 앓아 들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활동을 통해 전세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었고, 여성과 노동자를 위한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뛰어난 작가로서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라 불린 《3일만 볼 수 있다면》 등 많은 문학작품을 남겼고, 교육자로서 활동하며 인류애를 실천한 진정한 위인이었습니다.

그림/만화 이성희

그린이 이성희는 행복의 파랑새는 밖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있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꽃처럼 환한 미소를 가진 아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그림을 그리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행복한 그림세상”회원으로 활동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잡았다!사과!》《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장가》《 숲속 음악회》《남한산성 설화집》 《해바라기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작가의 말_ 최고의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헬렌 켈러를 아세요?
  
  <3일만 볼 수 있다면>
  잃어버린 뒤 알게 되는 소중한 것들
  숲 속을 거닐고도 못 보다니
  볼 수 있는 첫째 날 오전
  첫째 날, 나머지 사건
  둘째 날 오전, 떠오르는 아침 해
  둘째 날 오후, 아름다운 연극
  셋째 날 오전, 뉴욕 시내 한 복판
  셋째 날 오후, 코미디를 보면서
  어린이 여러분의 행복
  
  후기_ 고정욱 선생님의 3일만 걸을 수 있다면
  부록_ 헬렌켈러의 아름다운 삶

책 속으로

빛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그저 편리한 도구로만 사용하고 있어요.
그 커다란 선물에 대해 기뻐하거나
자기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지 않고요.
이 얼마나 안타까워요?

내가 만일 학교 교장 선생님이라면 국어, 영어, 수학보다
‘눈을 사용하는 법’이라는 과목을 더 중요하게 배우도록 하겠어요.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들을
정말 잘 볼 수 있게 가르치는 거예요.
그러면 아마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 것인지 잘 알게 되겠죠?

보는 거나 듣는 거나 말하는 것 등
느끼는 모든 감각이 아주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니까요.
내가 만약 3일만이라도 앞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출판사 서평

이 책 <3일만 볼 수 있다면>은 헬렌 켈러가 쓴 글을 고정욱 선생님이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들 수준에 맞춰서 쉽고 새롭게 엮은 에세이집입니다.

헬렌 켈러는 듣지 못하고, 볼 수도 없으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세 가지 장애를 동시에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헬렌 켈러를 그저 장애를 이겨낸 장애인 운동가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사실 그는 매우 뛰어난 감성의 작가이자 교육자였습니다.

헬렌 켈러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지원하는 운동을 하고, 여성과 노동자를 위한 운동에 앞장서는 등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타자기로 쓴 이 글은 앞을 볼 수 없는 헬렌 켈러가 3일 동안 기적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무엇을 보고 싶은지를 상상하고 쓴 글입니다.

<3일만 볼 수 있다면>은 세계적인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로 선정했습니다. 뛰어난 문장과 묘사, 그리고 삶에 대한 애정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글을 고정욱 선생님이 더 쉽고 재미있게 다시 엮었습니다.

고정욱 선생님은 이 글을 어린이들이 읽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소중하게 가꾸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여 존경받는 위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롭게 글을 엮었습니다.
또한 헬렌 켈러의 글이 끝난 뒤에는 소아마비로 걸을 수 없는 고정욱 선생님이 “3일 동안 걸을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들을 가슴 뭉클하게 감동적으로 들려줍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상생활의 모든 일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이 책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것은 곁에 있다는 진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의 말
이 글을 어린이 여러분들이 읽고 자신의 꿈을 좀 더 소중하게 가꾸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여 존경받는 위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게 다시 고쳐 썼습니다.
아무쪼록 장애 없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깨닫고, 더 나아가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더불어 사는 세상을 사랑하는 우리 어린이들이 만들어주길 부탁해 봅니다.

기본정보

ISBN	9788993066135
발행(출시)일자	2011년 11월 11일
쪽수	152쪽
크기	183 * 238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생각이 큰 어린이

Klover 리뷰 (4)

[jj********]

헬렌 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
 
  예전에  다른 책에서  이  '헬렌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 의 글을 읽고 정말 감동한 적이 있다.  [헬렌 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 은 아이들 책으로  출간소식을 듣고  많이 호감이 간 책이다.  특히  '고정욱' 선생님은  장애를 가진 작가로 이전에 장애 어린이를 다룬 이야기를 많이 쓰신 좋아하는 분이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 는 어머니 독서토론 수업에서 만난 책으로 몸이 불편한 아이에 대한 편견에 대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후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은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 일부러 구입해 읽고 소장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웃음거리가 되는 형이지만, 내게는 아주 특별한 형이라는 내용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물론이지만,  부모인 내가 읽으면서도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후 '고정욱' 선생님이 집필하신 책이라면  믿음이 가고 되도록 읽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헬렌 켈러'의 에세이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책을 새롭게  출간하셔서 정말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다.  누구나 아는 위인이자  위인전 시리즈에도 빠지지 않는  헬렌 켈러.  누구나  일부러 장애를 가진 사람은 없지만 그저 자신의 장애에 주저앉지 않고, 사회운동가로, 교육자로 한 사람의 몫을 값지게 살아내신 분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교훈이 되는 분의 글이어서 더 공감이 간다.  
 
  아이들은 늘 불만이 많다. 남들이 가진 장난감이나 옷을 내가 가지지 못할 때, 친구보다 더 좋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을 가지고 싶을 때, ...늘 이런 저런 아쉬운 소리를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보고, 듣고 , 말하는 일이  어떤 사람에게는 얼마나 소중하고 갈망하는 일인지 느끼게  될 것이다.  
 
  [후기] 라는 지면에서는 걷기가 불편하신  '고정욱' 선생님의 '3일만 걸을 수 있으면' 이라는 글을 싣고 있는데 등반을 해보고 싶고, 누구나 쉽게 수시로 타는 버스나 기차를 자신의 힘으로 타보고 싶다는 등의 내용을 읽으면서  또 다른 감동과 교훈을 얻게 되었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입장이고,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간 중간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어떻게 장애를 가지게 되었는지 등 장애인에 대한 알아갈 수 있는 내용과  점자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배경지식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더 많은 공부가 되었다.  

[wa********]

조카와 함께 읽었는데 읽는 내내 가슴이 찡했습니다. 원래 알고 있던 내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간 것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어린이들이 꼭 한 번쯤 읽었으면 하는 책 인것 같아요.^^

[kj******]

[3일만 볼수 있다면] 이 책은 듣지 못하고 볼수도 없으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세가지 장애를 동시에 가진 헬렌 켈러가 쓴 에세이를 어린이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게 다시 고쳐쓴 이야기입니다. 헬렌켈러는 어렸을 때 무서운 열병에 걸려 앞도 못보고 듣거나 말하지도 못하게 되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애를 이겨내어 여러 가지 훌륭한 많은 일을 한 위대한 위인 중에 한 사람입니다. 헬렌켈러가 유명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러한 헬렌 켈러가 만약 3일만 볼수 있다면 이란 마음을 가지고 무엇을 보고 싶은지 상상하여 글을 썻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내가 살고 있는 삶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를 통해 장애 없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깨닫게 해 주었으며 더 나아가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그러한 멋진 세상을 꿈꾸고자하는 지은이의 맘도 이해 할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고정욱 선생님의 3일만 걸을수 있다면 이란 후기는 또다른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항상 건강한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것에 감사드리며 건강한 몸으로 이 세상에서 도움이 될수 있는 그러한 고귀한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나에게 없는 것을 안타까워 하거나 속상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잘 활용하고 그것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해 줄수 있도록 그런 삶에 감사드리고 항상 노력하도록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느낌을 똑같이 받을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아이들한테 많은 감동과 모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잔잔하고 나의 삶에 대한 진정함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낄수 있는 아주 좋은 책 이란 생각이 듭니다.

[k0***]

 
어릴적 헬렌켈러를 한번쯤 다 들어봤을 겁니다. 읽어 보신분들도 많구요. 저는 책도 읽었지만 텔레비전에 영화를 먼저 봤습니다. 공부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짜증내고 성질냈는데 헬렌켈러는 어릴적 성홍열이라는 열병에 걸리면서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습니까? 만약에 듣지 못하면 어떨까?, 보지 못하면 하는 생각 한번쯤 해봤지 싶습니다. 그런데 무엇 하나 불편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세 가지 장애를 다 가지고 있으시니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그때부터 짜증을 못내겠더라구요. 건강하게 태어난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구나 하면서요. 물론 며칠가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그녀앞에 설리번 선생님을 소개받고 교육을 받게 됩니다. 직접 느끼면서 단어를 알고 사물을 알게 되면서 대학교를 입학하게 됩니다. 졸업 후에는 인권운동, 강연회, 글도 많이 발표했습니다. 그 글들중에 (3일만 볼 수 있다면)을 출판하게 되었는데 책제목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고, 들을수 있고, 말할수 있으면서 우리는 주의의 사물을 자세히 보지 못합니다. 소중한 것을 잊고 살기도 하고 지나쳐 버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숲에서 아이들이 뛰어놀았는데 무엇을 보았나하고 물으면 선 듯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몇 명 있겠습니까? 그런데 헬렌켈러는 잠깐 숲에 갔는데도 수백가지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만져만 봐도 수백 가지를 아는데 눈으로 볼수 있는 우리는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지요. 볼 수 있다는것에 감사하지 않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딱 3일만 어둠에서 나올수 있다면 전 뭘 볼까요. 전 제일 먼저 아이들을 볼 거라고 했고 우리애들은 엄마, 인형등 아주 단순한 것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헬렌켈러는 제일먼저 선생님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서 보고, 듣고, 말하고 하는 당연한 일들이 어떻게 보면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것인데 우리는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소중한 것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