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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 1:놀라운 동물의 몸

양장본 Hardcover
파멜라 히크만 , 에타 케너 저자(글) · 이일형 번역 · 권오길 감수 · 팻 스티븐스 , 그레그 더글라스 그림/만화
청림아이 · 2007년 11월 15일
9.6
10점 중 9.6점
(11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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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지식백과 1:놀라운 동물의 몸 상세 이미지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편집이 돋보이는 동물백과!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시리즈 제1권《놀라운 동물의 몸》. 이 책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볼 수 있는 동물 백과로, 흥미로운 동물의 세계를 한눈에 쏙쏙 들어오도록 편집했다. 특히 여러 동물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의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전체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장본]
수상 내역
* ASPCA(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의 헨리버그 아동도서상 수상
* 미국 과학 전문 비평지 《Science Books & Films》가 선정한 최고의 책
* SSLI(국제학교도서관사서협회)가 추천한 우수 과학 도서

이 책의 시리즈 (3)

작가정보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에서 환경학과 생물학을 전공한 뒤, 주로 어린이를 위한 자연 과학 책을 쓰고 있는 과학 전문 작가이다. 《나의 첫 자연 이야기》 시리즈와 《처음 배우는 과학》 시리즈, 《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등을 썼다.

저자(글) 에타 케너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방대한 자료 수집과 현장 취재를 통해 생생한 글을 써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자연 탐구》 시리즈, 《다리》, 《탑과 터널》, 《기구 과학》, 《소리 과학》 등을 썼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리건 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지구에는》, 《아름다운 나비 이야기》, 《바다를 보호해요》, 《내 친구 이름은 엘리스》, 《갯가》, 《강가》 등이 있다.

감수 권오길

권오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강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강원도문화상 학술상, 한국간행물윤리상 저작상, 대한민국과학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대표적인 저서로는《꿈꾸는 달팽이》,《인체 기행》,《생물의 다살이》,《원색한국패류도감》,《열목어 눈에는 열이 없다》,《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 동물》 등이 있다.

그림/만화 팻 스티븐스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리는 야생 동물 삽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야생 동물》 시리즈, 《유아를 위한 동물 생태 백과》 시리즈 등에 그림을 그렸다.

고등학교 미술 교사이자 그래픽 아티스트, 디자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헨리버그 아동도서상을 수상한 《동물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 1장 뭔가를 말하는 동물들
    소리로 말해요
    냄새로 말해요
    몸짓으로 말해요
    신호를 보내요
    빛으로 말해요
    사람과 얘기를 나눠요

    2장 진짜 놀라운 동물들의 감각
    보는 법도 모두 달라요
    야행성 동물의 눈
    세상의 모든 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
    냄새만 맡아도 다 알아요
    요런조런 맛을 봐요
    촉각으로 느껴요

    3장 냠냠쩝쩝,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모양도 가지각색, 동물의 입
    먹이에 따라 이빨도 다 달라요
    풀을 먹고 살아요
    고기를 먹고 살아요
    남은 음식을 싹싹 먹어 치워요
    목마를 땐 물을 마셔요
    먹이를 쪽쪽 빨아 먹어요

    4장 생긴 대로 움직이는 동물들
    자유롭게 헤엄쳐요
    우아하게 날아요
    걷는 맵시도 멋져요
    뜀뛰기와 멀리뛰기 선수들
    미끄러지며 다녀요
    나무 위에서 살래요

    5장 스스로를 보호하는 동물들
    위장술로 적을 쫓아요
    어디 어디 숨었니?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날 건드릴 수 없어
    조심해, 물러서!
    함께 모여 살아요
    감쪽같이 적을 속여요
    나 잡아 봐라

    6장 동물들의 똑똑한 겨울나기
    봄에 다시 만나요
    겨울잠을 준비해요
    쉿, 잠을 자고 있어요
    세상 밖으로 나가요
    잠꾸러기 모두 모여라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생동감 넘치는 동물 지식 백과

동물의 세계를 아는 것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생태계의 신비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는 일입니다. 동물의 세계를 잘 이해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동물들과 훨씬 친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구 위에서 사이좋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거예요. 또 어린이들은 상황에 따라 재치 있게 자신을 변화시키고 지혜롭게 세상에 적응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작은 벌레 하나에게도 배울 게 있다는 사실을 새로이 깨달을 수 있을 테고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은 너무도 다양하답니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줄 아는 돌고래나 침팬지, 날아다니는 물고기, 물 위를 사뿐히 걷는 새들, 음파 탐지의 대가 박쥐, 위험에 처하면 죽은 척하는 주머니쥐, 하늘을 나는 다람쥐, 커다란 사슴도 한입에 꿀꺽 삼켜 버리는 아나콘다, 집짓기 선수 비버, 순식간에 몸 색깔을 바꿔 버리는 카멜레온 등등. 이 책은 동물들의 뛰어난 감각과 놀라운 능력 그리고 이상하고도 재미난 행동들에 대해 마치 우리가 옆에서 직접 보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얘기해 준답니다. 세밀화로 그려 살아 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은 동물들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느끼는 지를 생생하게 전해 주지요. 또 재미있고 쉽게 해 볼 수 있는 실험들을 따라하다 보면 동물들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어린이 과학 전문 작가와 야생 동물 전문 삽화가가 함께 이루어낸 역작
+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 지식백과〉는 8년에 걸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취재를 통해 이루어진 현장감 있는 글과 함께 동물의 세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생동감 넘치는 세밀화가 단연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 섬세하고 정감 있는 그림에 곁들여진 재미있는 이야기와 알찬 정보들을 읽다 보면, 동물의 몸이 얼마나 놀라운지, 동물의 생활은 또 얼마나 신기한지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 편집과 독창성과 구성의 친밀성
+ 이 책은 친절하고 아기자기한 편집과 새롭고 독특한 구성으로 초등학교 예비생부터 저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게 꾸며져 있어요. 또 여러 동물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의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전체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어린이 과학 전문 작가들의 생생한 글은 동물에 대한 살아 있는 지식을 줄 뿐 아니라 어린이만의 고유한 상상의 세계를 툭툭 건드려 줍니다. (각 장의 시작에는 “만약 여러분이 ???(동물 이름)라면?”이라는 질문과 함께 그 동물의 모습과 습성을 풀어내고 있답니다.)

+ 각 장마다 어린이들이 동물에 대해 궁금해 할 만한 흥미로운 주제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어류, 파충류, 양서류, 곤충, 갑각류, 조류, 포유류 등 모든 종류의 동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어요. 다루고 있는 내용은, 동물들의 말, 짝짓기, 새끼 기르기, 무리 생활, 의사소통, 겨울나기, 이동, 동물들의 놀라운 감각, 공격과 방어, 움직임, 집짓기, 먹이 저장 등으로 실로 방대하답니다.

- 관찰과 실험을 통해 생생한 학습이 이루어진다!
책 속의 ‘작은 실험실’ 코너에는 직접 해 볼 수 있는 28가지 다양한 실험들이 실려 있어 어린이들이 보다 실감나게 동물의 생태를 배울 수 있어요. 이 실험들은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도 쉽고 간편하게 해 볼 수 있어서 어린이들은 이 작은 실험실을 통해 동물에 대한 관찰력과 탐구심을 기르고 동물에 대한 이해도 쑥쑥 키울 수 있을 거예요.

-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믿을 만한 어린이 자연 과학 책
+ ASPCA(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의 헨리버그 아동도서상 수상
+ 미국 과학 전문 비평지 《Science Books & Films》가 선정한 최고의 책
+ SSLI(국제학교도서관사서협회)가 추천한 우수 과학 도서
+ 감수를 맡은 권오길 박사님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2924016
발행(출시)일자 2007년 11월 15일
쪽수 228쪽
크기
220 * 287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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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놀랍고 흥미로운 동물의 세계 속으로 푹 빠져들다
 
 
  ‘알고 있었나요? 새끼 흰수염고래는 날마다 몸무게가 90킬로그램씩 늘어난대요. 소는 위가 4개나 되고, 악어는 죽을 때까지 자그마치 3,000개의 이빨을 사용한다는군요. 또 귀뚜라미는 다리에 귀가 있고요. 캥거루쥐는 자기 몸길이보다 48배나 멀리 뛸 수 있다고 해요. ……’ (8쪽)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 - 1권 놀라운 동물의 몸>을 펼치자마자 놀라운 동물의 세계가 펼쳐져서 나도 모르게 눈이 동그랗게 커지고 입이 안 다물어졌다. 첫 장에서 느꼈던 감동은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흥미로움과 호기심을 더해주었다. 앨범크기(215 x 280mm)의 책에 삽입된 큼직한 그림들은 사실감을 더해주기에 충분하다.
 
  고함원숭이의 굳게 다문 입술이 눈에 띈다. 휴, 다행이다. 고함을 치면 5킬로미터 밖에서도 들린다는 데 입을 꽉 다물고 있으니까 말이다. (14~15쪽) 호랑이가 금방이라도 사나운 발톱을 들이대고 내게 덤빌 것 같다. 매서운 눈빛, 벌린 입속으로 보이는 날카로운 이빨, 귀를 돌려 하얀 점을 보여 주는 걸 보니 화가 난 게 분명하다. (28~29쪽) 금방이라도 큰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녹색개구리. (50~51쪽) 내가 제일 싫어하는 뱀이다. 커다란 산호뱀과 왕뱀이 혀를 날름거리며 기어나올 것 같아 얼른 책장을 넘겨 버린다. (170~171쪽) 깊은 잠을 자다 막 깬 듯한 게슴츠레한 흑곰의 눈을 보니 자꾸 웃음이 난다. (211쪽)
 
  이 책의 매력이 어디 큼직하고 사실감 있는 그림뿐이던가. 선생님이 읽어주면서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듯한 다정한 설명글도 좋고 동물들의 습성을 간단하게 응용하여 따라해 볼 수 있는 ‘작은 실험실’ 코너도 좋았다. 과학 수업시간에 교육적인 교재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6세~9세의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초등 고학년이 배우기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다. 유치한 내가 읽어도 ‘아하! 이런 동물도 있었구나. 이런 특징이 있었네.’ 하면서 계속 배웠으니 말이다. 이와 비슷한 동물백과를 사준 적이 있는데 그 책과는 확연히 다르다. 아이들의 짧은 집중력과 흥미를 오래도록 붙들어두는 비법이 이 책에는 있다.
 
  책의 전개 방식도 흥미롭다. 동물들을 각각의 특징별로 묶어 놓았다. 1. 뭔가를 말하는 동물들 2. 진짜 놀라운 동물들의 감각 3. 냠냠쩝쩝,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4. 생긴 대로 움직이는 동물들 5. 스스로를 보호하는 동물들 6. 동물들의 똑똑한 겨울나기.
 
  동물들의 몸은 단순히 놀라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생존의 지혜로움에 존경심마저 든다. 만물의 영장이라며 우쭐거리는 인간이라는 종도, 기네스북에 오른 놀라운 인간들도 이 동물들의 세계를 살짝만 엿보아도 금방 기가 죽을 거란 생각이 드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책 속의 놀라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얼른 들려 주고 싶어 서평 쓰는 손이 자꾸만 근질거린다.
 
  사람의 눈은 2.5센티미터 정도인데 대왕 오징어의 눈은 이 책만큼이나 크다고 한다. (52쪽) 나비는 사람보다 단맛을 200배는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75쪽) 기린의 혀에는 햇빛 차단제가 발라져 있어 강한 햇빛에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97쪽) 꿀벌은 1초에 250번, 벌새는 75번 날개짓을 할 수 있다고 한다. (131쪽) ‘거거’라는 조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조개인데 어른 세 명을 합친 것만큼 무겁고 크기도 욕조만 하다고 한다. (173쪽) 사람은 체온이 32도 아래로 내려가면 살 수 없는 반면 ‘글루코오스’ 라는 물질 덕분에 나무숲산개구리는 얼어 죽지 않고 비단거북의 어린 새끼도 체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도 죽지 않는다고 한다. (200쪽)
 
  프리허그(Free Hugs, 안아주기 캠페인)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참신한 기획이었는데 아주 가끔은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주어도 좋으리라. 상대방의 독설로 인해 상처받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세상 속에서 연인들처럼 눈으로 말하고, 장애인처럼 수화를 이용해 손으로 말하고, 외국인들과는 서툰 몸짓으로 말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동물들이 그런 점에서 한 수 위인지도 모른다.
 
  동물들의 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흥미로운 시간이었고 인간의 언어인 말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기도 한 시간이었다.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 - 2권 신기한 동물의 생활>도 조만간 꼭 읽어보고 싶다.
 
(2007/12/11)
10점 중 10점

한 해가 성큼 성큼 저물어 간다. 얼마남지 않은 한 해를 앞두고 반성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하며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남은 한 해 알차게 보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하며..
나에겐 그림 그리기와 색종이 접기를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초등학교에 1학년에 다니는 딸이 있다.
4살 때부터 지금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4년째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는 딸은 여러 미술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기도 했지만 아직 딸의 그림솜씨가 부족하기만 느껴지는 아빠의 욕심탓에 얼마전에는 딸에게 스케치 쉽게 배우기라는 책을 선물해주기도 했었다. 연말 연시를 앞두고 이번에는 그림 솜씨를 뽐내기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라는 책을 선물로 전해 주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는 바다.
놀라운 동물의 몸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은 동물들이 모두 세밀하로 그려져서 미술을 좋아하는 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특별히 동물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 기회에 다양한 동물들의 몸을 보게 됨으로써 동물에 대한 관심도 생길것같은 기대도 하며 딸과 함께 틈틈히 책을 봤다. 책을 접하면서 난 무엇보다도 세밀화로 그려진 동물들이 마친 사진같아서 감탄이 절로 났다. 딸도 사진인지 그림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 동물 나라의 다양한 말들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은 언어(말)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지만 동물들은 사람처럼 말을 할 수가 없기에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 생밀화로 그려진 동물들의 모습과 함께 뭔가를 말하는 동물의 세계를 접할 수가 있었다.
"왁,왁,왁!" 사바나원숭이가 소리를 지른다는 것은 표범이 나타났다는 뜻이고 "하,하,하!"라는 소리를 내면 독수리가 다가오기 힘들도록 땅바닥에 가까운 나무 둥치 쪽에 찰싹 붙은 채 매달리고 또 "츠,츠,츠!"이라는 소리를 내면 뱀이 근처에 도사리고 있다는 뜻으로 알고 사바나 원숭이들은 뒷다리로 벌떡 일어서서 주위를 살핀다고 한다.
딸은 이러한 사실을 새롭게 알고는 신비한듯 줄을 긋고 노트에 메모까지도 했다.
그 밖에 냄새로 말하는 동물,몸짓으로 말하는 동물,빛으로 말하는 동물들 그리고 말을 배운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전해준다. 작은 실험실 코너를 마련해서 실감나게 동물의 생태를 배울 수 있게 도와 주기도 했다.
둘. 동물들의 감각
사람이 결코 흉내 낼수 없고 따라 할 수 없는 뛰어난 동물들의 감각을 관찰과 실험을 통해 전해준다.
냄새만 슬쩍 맡아도  적인지 친구인지,짝인지 먹이인지 알아낼 수 있다는 사슴. 사람보다 단맛을 200배는 더 잘 느낄수 있다는 나비. 만약 여러분이 나비라면? 어떨까 하는 가정도 들어주며 부연설명을 생생하게 해줌에 더욱더 쉽게 배울수 있는것 같다.
셋.동물들의 먹는 방법과 생김새에 따라 움직이는 동물들
세번째 장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이를 먹고사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네번째 장에서는 생긴대로 움직이는 동물들을 소개해준다. 다섯번째 장에서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동물들 그리고 마지막 여섯장에서는 동물들의 똑똑한 겨울나기까지..생생한 동물들의 세계를 세밀화로 그린 멋진 그림과 함께 전해 주기에 보는 즐거움과 함께 아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
 
그동안 텔레비젼을 통해 동물의 왕국.동물의 세계 등 동물의 대한 프로그램을 즐겨 보기고 했지만 이번 기회에 접한 동물백과지식백과 책은 놀라운 동물들의 몸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통해 한층 더 나아가 그림을 통하여 동물의 세계를 배울 수 있음에 무척 좋았다. 딸은 책을 보면서 동물원 보다 많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했고 다행히 동물이 안되어서 좋다고 하기도 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앞두고 딸과 함께 정답게 책을 보는 시간이 즐거웠고 멋진 그림과 함께 동물들의 세계를 배움으로써 동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생겨서 흐믓하기도 하다.
 
10점 중 10점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동물이 있을까. 아마 셀 수 없는 수많은 종이 살고 있을 것이다. 인간이 있기 전부터 있었던 동물 그후에 생긴 동물 그들을 우리는 자연이라 부른다. 아이들은 동물을 참 좋아한다. 작은 개미에서부터 커다란 호랑이까지 태어날때부터 동물들 사진. 책등을 많이 보여주어서 많은 아이들이 그렇다.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 처음 백과라고 해서 너무 어렵지 않을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혹시나 보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책을 받고서는 3살짜리 딸아이도 만족하는 책이 되어 버렸다. 실 사진과는 달리 세밀화는 아이들이 보기에 편안하다. 뭔가 부드럽게 다가오는 동물들이 더 친근해 보이기까지 하다.
 
<1편 놀라운 동물의 몸>에서는 신기한 동물의 이야기들이 많다. 살기위한 동물들만의 방식이 너무나도 신기하다. 50명을 죽일 수 있다는 개구리의 피부에 있는 독. 구분하기도 힘든 거미와 개미. 죽은척 하며 포식자의 눈을 피하는 동물들이야기등 지식과 정보를 아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구성하였다. 간단하게 아이들과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아이들에게 좀 더 동물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처음보는 신기한 동물, 세밀화로 그린 동물들 책을 받은 날부터 계속 해서 보고 또 보게 된다. 동물의 몸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리. 감각. 음식. 보호. 겨울나기등 아이들의 많은 호기심을 자아내고 그동안 궁금했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사람과 동물은 뗄 수 없는 관계임이 틀림없다. 함께 공존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야 하기에...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많은 자연이 훼손되고 재생불능 상태가 되어버렸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할 우리가 우리손으로 훼손하고 있으니 많이 안타깝다. 기름유출 사고로 수 많은 종류의 동물과 생물들이 사라졌고 복원이 되려면 수십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늘 책으로만 아이들이 자연공부를 하여 아쉬움이 남는데, 우리 어른들의 조금의 관심으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걸 볼 수 있게 자연이라는 가장 큰 유산을 남기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점 중 10점
책을 넘기는 재미, 읽을수록 호기심이 일어나고 알아갈수록 신나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관심분야만 집중적으로 읽다보니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게되었었는데 그런 찰나에 감칠맛나고 맛있게 버무릴 수 있는 양념장 같은 그런 책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책도 크고 그림도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작은 실험실은 공부와 연관이 되는지 눈이 감겨지고 하품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도가 조금 더디게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만약 여러분이 ...라면 부분은 기분이 조금 나빴습니다. 동물이 되어야한다는 상상이 싫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겠지만요.
 
이 책은 여섯파트로 나누어져 세심하게 책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뭔가를 말하는 동물들 - 한 사람은 영어로 말하고 상대방은 전혀 못알아들으면 쌍방이 얼마나 답답하게 여길까요. 동물들도 자기들끼리는 서로 의사표현을 한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만화에서 처럼 다른 동물들과 대화가 되는지는 파악하기어려웠구요.
 
2. 진짜 놀라운 동물들의 감각 -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각 중에서 눈, 귀, 코, 입, 촉각등으로 느끼는 것을 동물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동물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도 있는데 보면 놀라울정도잖아요. 그렇다고 사람이 동물은 아닌데 동물이라고 하면 기분나빠하겠죠.
 
 3. 냠냠쩝쩝,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기억납니다. 잘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군요. 그중에 개미 핥기와 흰긴 수염고래가 인상적이서 잠깐 소개해볼려고 합니다.
개미핥기는 혀로 3만 마리의 개미를 잡을 수 있대요. 집에 돌아다니는 개미를 보니까 개미 핥기가 집에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살기는 힘들더라도 개미는 잡아주지않을까요. 개미가 요즘 자주 눈에 보이거든요.
흰긴 수염 고래가 먹어대는 작은 바다 동물 수량이 하루 6톤에서 8톤이라는군요. 6톤이라면 6000kg인데 어마어마한 양인데도 바다 속에 사는 것들은 얼마나 많은지 줄지가 않나 봅니다. 싹쓸이 수준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바다가 바다인가봐요. 절대로 줄지 않으니까요.
 
4. 생긴대로 움직이는 동물들 - 물위를 걸어다니는 연각과 소금쟁이를 보면서 사람도 물위를 걷는 CF가 생각났습니다. 물위를 걷기위해서는 엄청나게 큰 튜브로 된 신발을 신어야할듯 하거든요. 안그러면 걷기도 전에 빠져버릴수 있으니까요. 성경에 나오는 베드로와 예수님은 물위를 걸었거든요. 어떤 신발을 신으셨을까요?
나무늘보는 1분에 1.8미터밖에 못간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많이 갔다고 여기지 않을까요.
 
5. 스스로를 보호하는 동물들 - 왜 책 부제목이 놀라운 동물의 몸인지 이 부분을 읽으면 알 수 있답니다. 이 부분을 읽기 전까지는 동물에 관련된 지식 백과 서전인줄 알았거든요. 먹고 먹히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만의 방식을 배우고 빼꼽이 흔들릴 정도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특히 평범하게 보이는 대벌레가 위험한 상황에서 전갈인척하는 부분이 넘 웃겼습니다. 그걸 보고 도망치는 동물도요. 독있는 동물들을 먹기 싫어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구요. 거미가 개미인척하는 것도 웃겼습니다. 죽은지 오래된척하는 돼지코뱀이나 죽은척 꼼짝도 않한다는 미국주머니쥐등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동물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6. 동물들의 똑똑한 겨울나기 - 미꾸라지를 집에서 키운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마리를 얻어키웠는데 그 중 한 놈은 오래도록 살다가 결국은 죽었습니다만 바뀐 환경에 적응하고 못하고에 따라 생사가 갈리기도 했습니다. 겨울 잠을 자는 동물들중에 나무숲산개구리는 심장과 뇌가 얼어도 죽지않고 간에서 글루코오스라는 물질이 나와서 피가 얼지 않게 해준다고 한다는데 참 신기했습니다. 우연히 그냥 오랜 세월이 지나고 그렇게 살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하기에는 참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아닌가요.
 
이 책을 읽고나니 개인적으로는 동물들이 친근감있게 다가왔습니다. 몰랐던 부분들을 아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읽게 되면 참 좋아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 나와있는 공부코너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구요. 세계여러나라의 다양한 동물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세밀화로 그려져서인지 더 실감나게 볼 수 있었답니다.
10점 중 10점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은 동물을 참 좋아한다. 보통 그 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나 고양이 같은 종류이긴 하지만 그 동물을 키우기가 사정이 여의치 않는대도 불구하고 키우자고 졸라댈 땐 참 난감하다. 아들이 그렇다.
손이 모자라 키울 형편이 안 되고 돌 볼 자신이 없는데도 무작정 떼를 쓴다.
동물 뿐 아니라 곤충에도 관심을 가져 한 때는 곤충학자가 되겠다고 난리더니만 요즘은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 열심히 키워보고 조용하다.
 
이 책에선 각각의 동물들이 가진 색상을 잘 표현해서 그런지 받자마자 책장을 넘겼을 때 너무나 사실적인 그림들에 깜짝 놀랐다.
꼭 진짜 같아서.. 뱀은 실지로 나와서 구불거리며 기어갈 것 같았다.
한정된 페이지에 방대한 양의 동물이 싣고 있어서 내용까지 세세하게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동물이랑 그 동물이 가진 습성은 나타내고 있어서 동물에 대한 궁금증이 한꺼번에 해결 되는 느낌이다.
아들은 이 책을 들고 내게 자잘한 퀴즈를 낸다.
어느 것이 진짜로 독이 있는 걸까? 어느 게 진짜 산호뱀일까? 그런 퀴즈를 낸다는 건 자기도 열심히 봤다는 뜻이라 내심 혼자 흐뭇해했다^^
 
개구리나 비버 혹은 바닷속에 사는 여러가지 상어나 고래 문어들의 습성까지도 분류하여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동물들은 자기들끼리의 고유한 언어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어떤식으로 주고 받는지는 잘 모른다. 이번에 사람과 소통 하려는 동물..즉 침팬지 같은 걸 보면서 사람은 훨씬 사람다워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만약 침팬지가 더 영리해져서 사람의 언어를 더 많이 안다면 ...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동물들이 가진 감각, 먹이... 스스로 보호하는 법 등 ...
그 중에서 뱀이 죽은척 하는 장면은 정말 웃겼다. 어쩌면 그렇게 뒤로 뒤집어져 피까지 흘리며 연기를 할 수 있는지 .. 아무리 그것이 살아가는 정답이라 하더라도 간사한 뱀...이라는 말이 그래서 생겨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연기력으로 따지면 짱이다.
 
이런 동물들도 겨울잠을 자고 나름대로 겨울을 잘 이기기 위해 그에 적응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가장 자유롭고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비해서 공간의 제약을 받으면서 생태의 규칙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볼 때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오는 사람들은 좀 반성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정해진 틀 안에서 나름대로 변모를 꾀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더 많은 희생을 강요한 건 옳지 않다고 본다. 특히나 그 상대가 말 못하는 동물일 경우 더 하다. 지금 바다를 오염시킨 기름 유출 사건으로 보더라도...얼마나 많은 손실을 자연에 입히고 있는건지...
어쩌면 동물들의 삶에서 순수한 모습은 오히려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10점 중 10점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 ]
 
근래에 들어 출간되는 동물도감들을 보면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제대로 풀어놓으려 자세히 연구하고 관찰한 것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서 일러주는 친절한 동물백과의 길잡이를
톡톡히 하고 있는 탓에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를 만난  두 아이들
코를 빠뜨리고 연신 여지껏 알고 있었던 동물들의 모든지식들을 총동원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맞네/틀리네를 연발하면서 그렇게 몰입의 즐거움 속에서
노닐고 있다가 아빠가 그렇게 이야기 해 주었니,안했니 하면서 자리에 없는 남편까지
등장시키고 있다.워낙 남편이 동물의왕국 마니아라서인지 아이들의 호기심 역시 다른
부분보다도 흥미롭게 보아 온 동물들의 놀라운 감각/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부분을 유심히
보더니만 작은 아이가 내게 엉뚱한 말문을 열었다.
우리 인간은 풀과 육식을 모두 먹으니까 잡식동물이라고 하면서 그래도 다행인 것은
썩은 고기를 먹는 스캐빈저보다는 낫다고 말이다.
모든 동물들은 먹이사슬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생물 군집을 이루고 있는 개체들 사이에서는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관계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을 먹이연쇄라 한다.
동물이란 것은 일단 포유류/어류/조류/양서류/파충류 등으로 나뉜다.
이 정도는 아이들도 익히 배운탓에 구분에 있어서 정확히 알고 있어 서로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등을 접하면서 되묻기를 할때 꽤 흥미로움을 선사해 주곤 했다.
지난 여름 그렇게 우리의 몸을 무참히 공격했던 암,수컷 모기들은 먹이가 같을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재니등에와 수컷모기는 꽃에서 먹이를 얻는 반면 암컷 모기는
말코손바닥 사슴 또는 새와 같은 온혈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것이다.
더 재미난 사실은 이 모기에서부터 지금 말할 동물들에서 먹이사슬 관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암컷 모기가 피를 빨아먹는 말코손바닥사슴은 풀을 먹고 잠자리는 모기를 잡아
먹는다는 것이다.
두 아이가 동시에 잠자리를 잡으면 안되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명료했다.모기의 천적이 잠자리이기 때문이다.
이에 못지 않게 재미난 동물인 혀가 자기 몸길이만큼이나 길게 내미는 카멜레온/
파리가 날아오는 것을 보면 곧바로 입을 벌려 혀를 앞으로 쭉 내밀어 쏜살같이 잡아채는
두꺼비/긴 혀를 지녔으나 입은 혀가 겨우 드나들 정도로 작은 개미햝기/헌데 놀라운 것은
그 작은 입으로 긴 혀로 3백?3천?도 아닌 3만마리나 잡는다 한다.놀랍다란 말 외엔
형용할 수 없다.
이 책의 흥미를 배가시켜주는 부분은 단연 작은 실험실을 들 수 있다.
각 주제/내용에 맞게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준비물과 번거롭지 않게 아이들과
함께 실험할 수 있는 눈으로 읽고 보고 한 과정등을  직접 함에 있어 더 생생함을 전하고
있음과  동시에 이제는 정리를 하여 머릿속의 또 다른 동물백과 공간에 자리하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고 있다.이 책을 덮으면서 이 수많은 동물들의 서식처가 우리 인간들로 인해
파괴되지 않고 혹 전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의 보호에 앞장서야 할 우리들의
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깊이 자리하는 시간이였다.
 
10점 중 10점













동물은 우리 사람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 할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하기도 하고 다른 감각기관으로 삶의 영위해 나간다. 동물들은 말을 할수 없는 대신에 소리, 몸짓 등으로 이야기를 한다. 남아프리카의 무더운 정글 속에는 고함 원숭이가 산다. 함께 모여 살기를 좋아하며 한 무리의 숫자는 수컷, 암컷, 새끼등을 합쳐 열다섯마리 정도란다. 아침 저녁으로 날마다 무리와 어울려 "여기는 우리 땅이다!" 라며 고함을 친단다. 그런데..고함원숭이라니....누군가 생각이 난다...버럭 명수...ㅎㅎㅎ
 
사바나 원숭이들이 "왁, 왁, 왁!"이라고 소리를 지르면 "표범이 나타났다"는 뜻이란다. 그러면 원숭이들은 재빨리 나무 꼭대기로 뛰어 올라간단다. 독수리가 나타나면? "하, 하, 하!" 라는 소리르 낸단다. 이 소리가 나면 독수리가 다가오기 힘들도록 땅바닥에 가까운 나무 둥치 쪽에 찰싹 달라붙어 매달란딘다. "츳, 츳, 츳!" 이라고 외치면 뱀이 나타났다는 소리란다. 이 밖에도 붉은어깨찌르레기사촌, 캘리포니아 들다람쥐등의 동물들도 소리로서 서로에게 위험을 알리며 안전을 알린단다.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도 있다. 하마, 고래, 코뿔소 등은 사람에게 들리지 않을만큼 매우 낮은 소리로 이야기하는데 이것을 '초저주파 불감청음' 이라고 한다. 우리의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몸으로는 그 진동을 느낄수 있단다. 개나 알락꼬리 원숭이처럼 냄새로 영역표시를 하는 동물들도 있다. 동물의 몸에서 나온 페로몬이라는 화학 물질 때문에 나는 이 냄새로 친구들에게 먹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기도 하고 위험을 알려주기도 한단다. 짝을 지을때 냄새로 유혹할수도 있고 어미를 찾아가는 방법이 되기도 한단다.
 
호랑이는 귀 뒤에 검은 선으로 둘러싸인 커다랗고 하얀 점이 있는데 화가 나면 귀를 빙글 돌려 이 하얀 점을 상대방에게 보여 준단다. 기분이 나쁘면 눈을 빠르게 깜빡거리고 상대방을 공격하려 할때는 귀를 뉘어서 머리에 바싹 붙인단다. 이처럼 포유류에 속하는 동물들은 눈과 입, 귀의 모양으로 자신의 기분을 드러낸다.
 
눈을 보면 새는 옆을 보려면 머리 전체를 움직여야 하므로 사람보다 목뼈가 두 배나 더 많단다. 올빼미는 머리를 거의 한 바뀌 정도 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개를 젖혀 뒤를 볼 수도 있단다. 개구리는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뒤에  무엇이 있는지 볼수 있단다. 그래서 먹잇감도 쉽게 구하고 위험도 재빨리 피할수 있단다.
 
우리들이 시야를 재는 방법도 나온다. 고개를 돌리지 않고 양쪽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를 '시야'라고 하며 시야를 재는 방법은 두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정면을 바라보면서 팔을 양 끝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그러다가 손이 보이지 않으면 멈추는데 바로 거기까지가 우리들의 시야이다. 눈이 가장 큰 동물은 애왕 오징어이다. 눈이 크면 빛을 많이 받아들이므로 물 속에서도 잘 볼 수가 있다. 그래서 먹이도 잘 찾아 다니고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사나운 포식 동물도 피할수 있다. 작은 실험실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동물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얼마나 다를지에 대해서 알아본다.
 
동물들의 귀와 눈은 우리와 다르므로 우리는 동물들을 이해할수가 없다. 그래서 동물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만약 내가 박쥐라면? 그리고 그러한 동물들을 이해할수 있는 작은 실험실이 달려 있어서 박쥐가 되어 보기, 소리를 느껴요등의 동물들을 간접적으로 이해할수 있기에 힘이 되는 책이다.
 
만약 내가 나비라면? 다리에 맛을 느끼는 미뢰가 있어서 꽃잎 위를 돌아다니며 달콤한 꿀이 있는지를 알수 있다. 평소에는 혀가 머리 아래쪽에 달팽이 모양으로 또르르 말려 있다가 꿀을 발아 먹을 때는 빨대처럼 쭉 펴진단다. 사람보다 단맛을 200배는 더 잘 느낄수 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동물들의 방법으로는 가짜 눈을 만들어서 겁을 주는 방법. 적이 다가와도 움직이지 않는 방법, 모래 속에 숨기(뱀, 도마뱀등)등이 있다. 그리고 다른 동물을 흉내내는 방법이 있다. 부왕나비란 제주왕나비는 비슷하게 생겼는데 부왕 나비는 독이 없고, 제주 왕나비는 독이 있단다. 그래서 어미새는 새끼들에게 둘 다 먹지 말라고 가르친단다.거미는 개미를 흉내내기 위하여 다리 두개를 더듬이처럼 앞으로 쭉 뻗은 뒤 개미처럼 총총걷는다. 거미의 적인 새와 도마뱀이 개미는 안 잡아먹기 때문이다. 개미는 물거나 쏘고, 산성 물질을 내뿜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동물들에게 존재한다. 우리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가지 위장과 여러가지 머리를 쥐어 짜내듯이 말이다.
 
너무 심한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먹이나 물 부족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을 견디어내기 위해서 겨울잠을 자기도 한다. 겨울이 다가오면 온혈 동물은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체온을 유지하기 힘들어서 힘이 빠지지 않도록 체온을 낮춘다. 겨울잠은 몸 집이 큰 온혈 동물보다 작은 온혈 동물이 더 많이 잔다. 곤충이나 개구리, 뱀등은 바깥 날씨에 따라 체온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변온 동물(냉혈 동물)이다. 가을에 날씨가 쌀쌀해지면 체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활동이 둔해진단다. 그래서 피난처를 찾아 겨울잠을 자지 않으면 몸이 활동을 멈추고 죽는다. 그래서 변온 동물은 대부분 겨울잠을 자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단다. 겨울잠을 자기 위해서 서서히 살을 찌우며 잠자리를 꾸민다.
 
동물 하나하나 사소한것들 하나하나 까지 동물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들어 있는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동물들이 정말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과학의 원리를 깨닫기도 한다. 동물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왜 그러한 모양을 갖주고 있는지....어떻게 하면 살아남을수 있는지등의 동물들의 생태를 알아감과 동시에 자연의 신비를 깨닫게 된다. 자세한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 너무 좋은 동물지식백과이다.
 
눈을 잃거나 다른 어떤 부분을 잃게 되면 사람들은 다른 곳을 발달시킨다. 다른 감각으로도 충분히 살아갈수 있는 것이다. 동물들도 이처럼 살아남기 위한 여러가지 감각들이 발달되어 있는 것을 보며 새삼 자연의 신비를 깨닫는 시간이엇다.
10점 중 10점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  1. 놀라운 동물의 몸
 
 
     세상에 있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좋아라 하는 아이. 그런 아들을 둔 엄마인 저는 사람 외에는 움직이는 모든 것을 무서워 한답니다. 언젠가 아이는 노란봉투에 징그런 벌레 세 마리를 잡아와 엄마를 놀래키기도 했었지요. 사슴벌레를 사주지 않은 엄마 때문에 유치원에서 친구가 어렵게 잡아준 거라며 제 탓을 하는 아이 앞에서 결국 이름모를 벌레 가족의 집까지 만들어 주어야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틀 동안을 얼마나 애지중지하며 조심스레 다루던지. 친절한 아들은 벌레들이 살던 곳의 흙까지 담아와 사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 주었습니다. 아이에게 아주 어렵게 벌레도 살던 곳에서 살아야 편한 거라며 설득에 설득을 한 후에야 아파트 밖 정원에 풀어 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아들녀석 덕에 동물과 곤충에 관한 책이라면 남들만큼은 갖춰놓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동물지식백과는 쭉쭉 훑어 보듯 읽어나가던 책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처음으로 아들녀석이 공들여 책을 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아주 특이했습니다. 다른 책들은 이름을 차례에 올려 순서에 따라 그 동물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게 풀이해 놓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제일 뒷쪽의 찾아보기를 먼저 보지 않는 한 어느 동물이 먼저 등장하게 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비슷한 특성을 지닌 동물들을 한 단위로 묶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위장술을 사용하는 동물인 호랑나비 애벌레, 두꺼비, 호주 파란혀도마뱀, 대벌레 등이 한 단위로 묶여져 있습니다.
 
    동물들과의 만남 중간중간에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작은 실험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은 실험실에서는 나비가 꿀을 먹는 실험을 빨대와 접시만으로 해 볼 수 있고, 곤충처럼 멀리뛰기도, 동물들이 겨울잠을 잘 수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실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기 다른 동물들의 특징과 특성에 관련된 많은 실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아이는 흘러가는 지식이 아닌 머릿속에 쌓이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진보다 더 실물같은 그림은 동물들이 곧 책 밖으로 나와 뛰놀듯이 생동감이 넘칩니다.
 
     책을 덮은 아이는 투덜댑니다. '진짜 촉감도 느낄 수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참 많은 것을 바란다 싶지만 오랜 시간 공들여 책 읽는 모습을 보니 아이가 참 예쁩니다. 
 
10점 중 7.5점
 
딩동~ 초인종소리와 택배아저씨가 전해주신 책은 세밀화로 그린 동물책입니다. 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두껍습니다. 동물이라면 다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두꺼운 책을 꽤 오랫동안 들여다 보았습니다.
 
원숭이, 펭귄, 물고기, 사슴, 악어, 고래, 상어...등등 거의 모든 동물들이 다 등장합니다. 사진처럼 자세해서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 바로 세밀화가 주는 매력입니다.
저는 얼마 전에 읽은 생 떽쥐페리의 인간의 대지때문인지 사막여우가 참 반가웠습니다. 우리 아이는 상어를 가장 반가워합니다.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또, 공작새를 보고는 깃털의 동그라미를 보고 눈이랍니다. 눈이 참 많다는군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아이의 말대로 그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가짜 눈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나운 맹수의 먹잇감이 되기 쉬운 여린 초식동물들은 태어나서 7일간은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군요.아이와 함께 저도 공부를 합니다. 몰랐던 내용들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입니다.
 
이 책을 금요일에 받아보았는데, 토요일 결국 우리 가족은 삼성동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갔습니다.
아기자기한 물고기부터 아마존의 커다란 물고기들,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온다고 수족관 곳곳에 등장한 크리스마스관련 장식들까지 곁들여져서 더 즐거웠던 시간들.
그래도 아이의 뇌리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나 무시무시한 상어입니다. 저는 물 속에서 날아다는 것처럼 자유로운 가오리와 거북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찌 저리도 자유로워 보이는지 가오리를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자유롭다면....'하는 생각을 합니다. 귀여운 다람쥐의 쳇바퀴도는 모습과 조금은 징그러운 박쥐의 모습도 아이들은 유심히 봅니다.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백과 덕분에 즐거운 가족 나들이로 이어졌습니다. 어제도 아이는 상어를 연방 외칩니다. 또 가자고 조릅니다.
10점 중 7.5점
엄마, 이거요 이거! 제가 전에 말했었잖아요..
뭐가? 도대체 뭘 보고 그러니?
책을 펼쳐들고 시원스럽게 펼쳐보던 아들녀석의 수선스러움에 아이 곁으로 다가갔다. 며칠전인가 퀴즈를 낸다고 하더니 세상에서 가장 큰 조개가 뭐냐고 물었었다. 정답은 '거거'다.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조개 '거거'는 어른 세 명을 합친 것만큼 무겁고 크기도 욕조만하다고 나와있다. 와, 진짜로 이렇게 큰 조개가 있었네? 거봐요, 제 말이 맞죠?  아주 자랑스러운 듯이 엄마를 쳐다보는 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웃는다. 동물의 세계뿐이랴? 곤충, 식물...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비껴가지 못한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곤충을 좋아하더니 지금은 뭘 봐도 귀엽다고 장난감 취급을 한다.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거라고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거라고 말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야말로 동물백과사전이다. 일반적인 사진이 아니라 사진에 가까운 세밀화로 그려져 아이가 다가가기에는 부드러워 괜찮은 듯 하다.
 
죽을 때까지 쓰는 이빨이 3000개나 되는 나는 누구일까요?  엄마의 젖을 하루 200리터나 먹어대고, 몸무게가 하루에 90킬로그램씩 늘어나게 되요. 나는 누구일까요?  다 자라도 키가 겨우 15센티미터밖에 안되는 나는 누구일까요?  입 안에 125개나 되는 날카로운 이빨이 달려 있답니다. 이 이빨을 앞뒤로 움직여서 먹잇감의 몸 위에 구멍을 내는 누구일까요? .....
정말 신기하다. 내가 체험할 수 없는 세계의 신비로움은 말로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그 세계에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와 감정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을 보다보면 만약에 내가 ~~~라면? 하는 시리즈가 나온다. 만약에 여러분이 하늘다람쥐라면 이러이러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설명을 붙여 놓았는데 아이가 보기에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습적인 참고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작은 실험실에서는 엄마와 함께 혹은 아이 혼자서도 과학의 세계로 근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작은 실험실 코너에서 내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어렵고 힘든 실험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실험예를 들어주어 아주 좋았다는 거다. 실험이라는 게 실질적으로 실험을 하는 아이가 그 실험의 결과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던 까닭이다. 너무 어렵게 접근하다보면 혹은 너무 준비물이 많아야 한다면 이미 시작할때부터 실패다. 그런데 이 책속의 작은 실험실은 그런면에서보면 합격이다.
 
여러분은 여름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보통은 겨울잠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겨울이 오면 동면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동물에는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다고만 아는 게 대부분의 경우가 아닐까 하는데, 이 책을 통하여 여름잠에 대해 알게 된 아들녀석의 반응은 새삼스러웠다. 엄마, 여름에도 잠을 잔대요!  몸의 형태나 오감에 의한 정보, 그리고 사는 곳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정보등 이 책속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은 참으로 많다. 일일이 그림으로 그려주며 설명해 놓았다. 문체도 엄마가 이야기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되도록 쉬운 말로 풀이해 놓은 것도 괜찮았다. 굳이 흠이라고 말한다면 책장을 넘기면서 갑작스럽게 만나지는 동물의 클로즈업된 모습이다.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동물그림이라면 괜찮겠지만 주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동물의 모습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책장을 넘겼는데 예고도 없이 크고 선명한 색깔을 한, 구불구불하게 몸을 말고 있는 왕뱀이나 독뱀의 모습이 느닷없이 펼쳐지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면?  검은톤의 배경색속에서 야행성 동물의 크고 밝은 커다란 두 눈을 만나게 된다면?  동물의 어느 특정부위를 크게 그려놓아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런 것들과 마주치고 나면 책장을 넘기는 게 조심스러워지곤 했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직 어린 유아기의 어린아이와 이 책을 보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 싶다.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들이 본다면 조금 나을 듯 하다. 곁들여놓은 세부적인 설명만으로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였다. 크고 선명한 그림이 있는 덕에 아들녀석이 실감나게 책을 보고 있다. 가끔씩 툭 튀어나오는 약간은 혐오스러운(?) 몇 장면만 너그러이 봐줄 수 있다면 간접적인 체험학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 엄마 이것봐요. 이거 정말 신기하지요? 와, 이런 것도 있구나~ 책에 빠져 있는 아들녀석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아이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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