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을 위한 세계문화특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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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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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5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 윤해윤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다. 지금은 출판기획자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사고가 깊어지기를 바라는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부커 워싱턴』, 『까칠한 girl의 가출 이야기』가 있고, 지은 책으로는 『왕가리 마타이』(한국출판문화진흥원,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2013 올해의 청소년 도서,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도로시 데이』(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초등생을 위한 환경특강』(2013년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 으뜸책 선정,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Part 1. 신들의 음식, 초콜릿
1. 마야인의 얼이 담긴 신비한 나무
신이 내린 선물, 카카오
백 년에 한 번 피는 꽃술
나무에서 자라는 돈
2. 카카오의 슬픈 운명
슬픈 전설이 된 케찰코아틀
새로운 이름, 테오브로마 카카오
3. 카카오, 새 옷으로 갈아 입다
초콜릿에 중독된 유럽의 특권층들
꿈같은 화폐, 카카오 콩
가난한 사람들의 카카오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카카오
4. 마시는 초콜릿에서 먹는 초콜릿으로
밸런타인데이와 초콜릿의 만남
초콜릿, 대중 앞에 서다
가나 초콜릿
세상을 바꾸는 초콜릿
뜨는 직업, 쇼콜라티에
달콤한 유혹, 초콜릿 축제
초콜릿, 다양한 문화와 만나다
Part 2. 부와 권력의 상징, 설탕
1. 설탕, 그 달콤한 시작
달콤한 사탕수수
설탕의 나라, 인도
설탕의 어원
2. 설탕, 권력과의 만남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예루살렘
십자군 원정, 설탕을 만나다
설탕,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되다
카리브의 아름다운 섬, 산토도밍고
3. 아프리카의 눈물, 노예무역
설탕, 노예무역을 탄생시키다
포르투갈, 노예무역의 중심에 서다
영국, 노예무역의 최강자로 군림하다
4. 설탕, 그 고고하고 아름다운 자태
신분의 과시, 설탕 공예
설탕의 매력에 흠뻑 빠진 영국인들
소외당한 독일의 반란, 사탕무
5. 하와이의 눈물, 설탕
신이 계신 곳, 하와이
설탕의, 설탕에 의한, 설탕을 위한 하와이
지상 낙원의 섬, 지상 낙원의 설탕
6. 한국의 설탕, 조연에서 주연으로
조연으로 등장한 설탕
약으로 쓰인 설탕
당당히 주연의 자리로
7. 일상 속, 슈거 블루스
설탕, 평범한 일상이 되다
슈거 블루스
에필로그
책 속으로
아주 먼 옛날 마야족이 사는 중앙아메리카 유카탄 반도에 신비한 나무가 있었어요. ‘카카오나무’라는 나무였는데, 외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죠. 이 나무에는 ‘카카오’라는 열매가 달렸는데, 마야인은 이것을 ‘신이 내린 열매’라고 여겼어요. (p17)
1502년 8월 15일, 콜럼버스는 부하들을 데리고 황금을 찾아 항해하던 도중에 갑자기 커다란 배와 마주치게 되었어요. 즉시 콜럼버스는 그 배를 공격했고, 그 배는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항복했어요. 그들은 옛 마야족의 후손이라고 했어요…원주민이 카카오 콩을 소중히 여기며 카카오 음료를 마시는 것을 본 콜럼버스는 이 쓴 갈색 음료가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스페인에 가져가 소개했어요. (p27~29)
또 초콜릿은 진한 색깔과 강한 맛 때문에 독약을 타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되기도 했죠. 교황 클레멘스 14세가 갑자기 죽었는데, 초콜릿 독약으로 암살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그가 예수회를 탄압해 해체했기 때문에 예수회가 교황을 죽였다는 것이었죠. 죽은 교황에게서 독살된 흔적이 나타났거든요. (p39)
일본의 모리나가 제과회사가 여성들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라는 광고를 벌였어요. 당시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죠. 모리나가 제과회사는 이런 여성의 심리를 이용한 것이에요. 1년에 한 번 2월 14일에 초콜릿을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라고 유혹했죠. 이 광고는 대대적인 선풍을 일으켰고, 우리나라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p56)
인도에는 인도 소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소금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얼음처럼 단단하고 맛이 꿀처럼 달다. 갈대의 줄기에서 얻은 것으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다. 물에도 잘 녹아 마시기도 쉽다. (p79)
이런 특성 때문에 설탕 공장도 사탕수수 농장과 가까운 곳에 세워졌죠. 그러면서 이 설탕 산업에 노예들이 대거 투입되었어요. 흑인 노예들의 70퍼센트가량이 설탕 산업에서 혹사당했죠. 이렇게 수많은 노예가 설탕을 만들어 대기 시작하자 설탕 생산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났고 설탕 가격이 내려가, 가난한 사람들도 설탕을 접하게 되었어요. (p101)
1500년,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침략해 식민지로 만들었어요. 그곳에서 황금을 찾지는 못했지만 포르투갈은 ‘브라질우드’라는 나무를 발견했죠. 이 나무는 붉은색 염색약의 원료로 쓰이면서 엄청난 양의 나무가 베어져 유럽으로 실려 갔어요. 이 ‘브라질우드’라는 나무의 이름을 따서 포르투갈 사람들은 이곳을 ‘브라질’이라고 불렀죠. (p104)
19세기 영국에서는 산업혁명이 일어나 대도시마다 커다란 공장이 들어섰고, 남녀노소가 그 공장에서 일했어요. 공장의 일은 힘겹고 고되었죠. 그들은 따뜻한 홍차에 설탕을 듬뿍 타서 마시며, 얼마 전까지 특권층만이 누리던 호사를 즐기며 고단한 몸을 달랬죠. 달콤한 설탕이 녹아난 따뜻한 차는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칼로리도 보충해 주었어요. (p113)
출판사 서평
달콤함의 대명사 초콜릿과 설탕이 펼치는 슬프고도 화려한 이중주!
『초등생을 위한 세계문화특강1』은 『초등생을 위한 환경특강』에 이어서 나온 초등 특강 시리즈 중 하나로, 부제는 ‘사치 초콜릿과 호화 설탕의 역사와 문화 엿보기’다.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문화특강은 초콜릿과 설탕 이야기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책으로, 이 책만 읽어도 초콜릿과 설탕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우리가 그저 맛있는 음식으로만 생각하던 초콜릿과 설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할 기회를 주는 책이다.
인류 역사상 초콜릿과 설탕만큼 기구하고 화려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식품은 거의 없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달달한 초콜릿과 설탕에는 그 달콤한 맛과는 전혀 다른 슬프고도 잔혹한 역사가 숨어 있다.
신들의 열매 카카오는 사람의 심장을, 진한 갈색 음료는 사람의 피를 상징한다.
원래 초콜릿은 마야와 아스텍의 것이었다. 스페인의 침략으로 아스텍은 멸망했고, 신비한 갈색 음료 초콜릿은 유럽으로 건너가 더욱더 고급스러운 문화를 창조해 내었다. 특히 초콜릿은 설탕과 만나면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 희디흰 설탕은 어떤 것과 만나든 그 맛을 마력으로 바꿔 놓았다. 설탕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에 열광했고, 더욱더 설탕을 원하게 되었다. 설탕은 인류 역사상 유럽에 가장 큰 부를 가져다준 품목이었다. 또 역사적으로 잔혹한 노예무역을 탄생시킨 주범이기도 하다.
그것이 지닌 달콤한 맛과는 전혀 다르게 슬프고도 아픈 역사가 숨어 있다.
1부 <신들의 음식, 초콜릿>에서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역사와 그것이 만들어 낸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신비로움을 가득 품은 카카오나무, 거기에는 마야족과 아스텍족의 얼과 혼이 담겨 있다. 그들은 카카오 열매를 ‘신들의 열매’라고 생각했고, 신성시하며 숭배했다. 당연히 이 열매로 만든 진한 갈색 카카오 음료는 소중하고 귀했다.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는 이 쓰디쓴 음료는 왕과 왕족, 귀족만이 마실 수 있는 지배층의 특권이었다.
신비한 열매 카카오는 바로 초콜릿의 원료로 쓰인다. 카카오 콩은 종교의식을 비롯해 모든 의식에 사용되었고, 화폐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스페인이 아스텍족을 멸망시킨 뒤 이 신비한 음료는 스페인에 알려졌고, 그 뒤로 유럽에 소개되었고, 유럽의 왕을 비롯한 귀족들은 이 갈색 초콜릿 음료에 매료되어 그 마력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초콜릿이 만들어 낸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를 읽는 재미가 솔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마시는 갈색 초콜릿 음료에서 딱딱한 초콜릿 바로 바뀌는 과정에서 또 다른 문화가 생겨났고, 딱딱한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과 허시 초콜릿을 거쳐서 지금 우리 곁에 화려하게 서 있다.
2부 <부와 권력의 상징, 설탕>에서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설탕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만큼 힘없는 이들의 희생도 컸다. 설탕 역시 카카오처럼 유럽 특권층들의 전유물이었고,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다.
유럽 사람들은 신분이 높으면 높을수록 권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설탕을 더 많이 사용하고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설탕은 어떤 음식과 만나던 환상적인 맛을 냈다. 설탕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에 열광했고, 더욱더 설탕을 원하게 되었다. 필연적으로 설탕산업은 커져만 갔고, 거대한 설탕 부자들이 탄생했다.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는 베면 빨리 즙을 짜야 하는 특성 때문에 설탕 공장이 사탕수수 농장 근처에 세워졌다. 그만큼 노동력이 많이 필요했던 것이다. 설탕산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노동집약적 성격을 띠고 있다.
특권층들의 늘어나는 설탕 소비 탓에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거둬들이는 양으로는 어림도 없어졌다. 이런 지배층의 요구를 맞추려고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부려 먹는 잔혹한 노예무역이 탄생했다.
헐값에 팔려온 아프리카 흑인들은 배 안에서 노예로 길드는 과정에서
30퍼센트나 목숨을 잃었다.
영국의 부유층들은 홍차나 커피, 초콜릿에 설탕을 듬뿍 타 마시면서 자신의 부와 신분을 과시했고, 커피하우스와 초콜릿하우스에서 달콤한 차를 마시면서 사교 모임과 정치적 논쟁을 벌였다. 이런 고급문화는 가난한 서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부러움을 낳았다.
이야기 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쓴 설탕 문화 이야기
왕족과 귀족만의 특권이었던 설탕이 수많은 아프리카 노예들의 피와 땀으로 생산이 늘어나자 설탕 가격이 늘어나면서 서민들도 그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산업혁명으로 대도시 곳곳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고단한 일과를 보낸 노동자들은 저녁에 설탕이 듬뿍 들어간 홍차를 마시며 얼마 전까지 특권층만 누리던 호사를 즐기며 고단한 하루를 달랬다. 이렇게 설탕은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877282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8월 20일 |
쪽수 | 144쪽 |
크기 |
150 * 210
* 16
mm
/ 26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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